사울 레이터 더 가까이
사울 레이터 지음, 송예슬 옮김 / 윌북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울 레이터의 사진집, 정말 특별한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1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색과 체 산문집
색과 체 지음 / 떠오름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는 색과 체의 첫 산문집이자 10만 부 판매 기념 스페셜 에디션이에요.

저자 '색과 체'님은 페이스북 50만 구독자들의 슬픈 밤을 달래주며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준 분이라고 하네요.

이 책은 사랑은 하고 싶지만 새로운 시작이 두려운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만 힘든 건 싫다고, 상처받을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최고의 사랑을 꿈꾸는 건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 똑같은 마음일 거예요. 저자는 사랑을 찾아가는 것에 있어서는 실컷 욕심을 부려도 된다고, 욕심처럼 보일지 몰라도 타협하기 보단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뜨거운 사랑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네요.

사랑을 주제로 한 고민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 고민들을 이 책에서는 네 개의 챕터로 나누어 하나씩 그 해결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챕터 1 : 상처받은 기억에 무너져서는 안 된다 = "그래도 우리는 사랑을 할 겁니다."

챕터 2 : 최고의 사랑은 없지만 최선의 사랑은 있다 = "다만 방법을 몰랐을 뿐."

챕터 3 : 이제는 다시 사랑에 빠질 시간 = "한 걸음 나아가는 게 어려웠을 뿐."

챕터 4 : 나답게 사랑하자 = "당신이 옳다."

"너무 소중한 사람인데

자꾸만 다투게 된다면."

▶ "관계에서의 다툼은 이기기 위한 싸움이 아니에요. 서로를 더 자세하게 알아가기 위함입니다. 무엇을 싫어하는지, 서로가 어떻게 다른지, 지금껏 어떻게 살아왔으며 그 살아온 모습에 따라 형성된 상대방의 가치를 알아가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다툼을 미워할 것이 아니라, 조금 다퉜다고 곁을 떠나는 인연을 미워하세요. 서로의 믿음이 단단해지는 그 과정의 힘듦을 감당할 생각조차 없는 사람이니까요."

(104-107p)

사랑에 푹 빠진 사람을 가리켜서 '콩깍지가 씌었다'라고 하잖아요. 사랑이라는 감정에 취해서 상대의 단점이 안 보이고,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상태인 거죠. 그래서 사랑의 유효기간을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일시적인 호르몬 분비로 인해 상대를 보기만 해도 웃고, 기분이 좋아지는 거라고 말이죠. 사랑을 하면 도파민, 엔돌핀이 활발히 분비되는 건 맞지만 그 호르몬을 자극하는 건 감정이니까, 왜 그 감정이 변하는지를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 처음에 느꼈던 셀렘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익숙하고 편안함이 커지게 돼요. 그럴 때 두 사람의 관계를 보면 오래 갈 것인지, 곧 끝이 보이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저자는 모든 것을 줄 마음의 준비는 했어도 모든 것을 주지는 말라고 조언하네요. 전부를 쏟아 붓지 말라는 거예요. 받은 만큼 사랑할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 되라는 거예요. 너무 주는 것에만 익숙해지면 받는 방법조차 모르는 사람이 될지도 몰라요. 간혹 연애상담에서 자신이 엄청 퍼주는 스타일인데 상대가 부담스러워 해서 헤어졌다는 경우가 있어요. 사랑은 주고받는 것이지, 일방향이 되면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준 만큼 받아야만 하는 것이 사랑은 아니지만 받는 법도 알아야 더 기쁜 마음으로 무언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거죠. 무조건적으로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어요. 매일같이 사랑한다고 말해도 그건 말일 뿐이지 마음 속 깊은 곳에 어떤 마음이 있는지는 알 수 없어요. 사랑을 확신하기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많은 상황에 따라 휘둘리며 변하는지 겪어봐서 잘 알 거예요.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거예요. 사랑을 바꿀 수도 없고,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도 없으니, 지금 현재 이 시간을 살아가며 사랑하는 나에게 집중하는 거예요. 사랑이 영원할 수 있도록 나자신을 바꿀 수는 있어요. 내가 꿈에 그리던 사람은 내가 그런 사람이 됐을 때 곁에 오는 거라고,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요. 세상에 좋은 사람은 많고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사랑이 끝나도 세상이 끝난 게 아니라는 것, 고로 소중한 나를 지키고 사랑해야 새로운 사랑을 찾을 수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토니 : 축 당첨! 여름휴가 팡 그래픽노블
필립 베히터 지음, 김영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놀러 가고 싶은 마음은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은 것 같아요.

특히 여름은,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바다 혹은 계곡으로 떠나야 진짜 여름을 즐기는 기분이 들어요. 토니도 여름 휴가만 기다리고 있었다고요.

《토니 : 축 당첨! 여름휴가》 는 독일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자 만화가인 필립 베히터의 그림책이에요.

주인공 토니는 엄마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됐어요. 컴퓨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휴가 갈 돈이 없다고, 즉 휴가를 갈 수 없다는 거예요. 돈 문제라면 토니에겐 기가 막힌 노하우가 있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엄마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어요. 엄마와 같이 휴가를 못 간다면 혼자라도 '레알 마드리드 어린이 축구 캠프'에 보내달라고 했는데, 토니는 축구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이것도 거절당했어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닌 토니, 다음 날 수업이 끝나고 테오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았어요. 일단 둘은 평소처럼 일마츠 아저씨 가게에 들러 잡지 코너에서 잡지를 구경하다가 놀라운 광고를 발견했어요. 잡지에는 별의별 여행 경품이 다 있었어요. 잡지값으로 일마츠 아저씨에게 세차를 해드리고 약속하고 둘은 집에 와서 경품 응모에 전력을 쏟았어요. 며칠 뒤, '걱정 마 여행사'에서 전화가 왔어요. 여행 경품에 당첨된 거예요.

와우, 기뻐라~ 엄마도 그동안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했어요. 여름휴가를 가게 됐으니까요.

음, 여기까지는 예상했던 내용인데 그 다음 이야기는 전혀 상상도 못했어요.

토니와 엄마는 완전 최고급 호텔인 소나무숲 호텔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게 됐어요. 당첨된 '아무것도 걱정 마 패키지'는 호텔의 특특급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었고, 호텔 시설은 정말 훌륭했어요. 다만 그곳은...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뭐라 단정할 순 없지만 '예쁜 유리구두' 느낌이랄까요.

적극적이고 활발한 토니와 다정하고 현실적인 엄마, 두 사람의 대화를 보고 있노라면 티키타카 소통이 최고인 것 같아요. 피치못할 사정으로 여름휴가를 못 가게 된 상황에서 토니가 불평만 늘어놓았다면 엄마도 속상했을 텐데, 토니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민을 해결했어요. 휴가를 갔을 때도 엄마와 이런저런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했기 때문에 가장 멋진 휴가를 보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사랑이 넘치는 토니와 엄마 덕분에 보는 사람마저도 행복해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 나는 나답게 사는 게 편해
박찬위 지음 / 떠오름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하루하루를 살면서 그 답을 찾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오늘의 답은 무엇인가요.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는 박찬위 작가님의 산문집이에요.

이 책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새로운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매번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이 끝났을 때, 마치 세상이 무너질 것처럼 슬퍼하지만 야속하게도 세상은 잘만 돌아가고, 혼자 아픔을 견뎌내야 하는 시간이 있어요. 그럴 때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자는 '이별은 모든 것이 끝나는 새드 엔딩이 아니라, 새로운 사랑을 암시하는 해피 엔딩이어야만 한다' (15p)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누군가를 사랑할 때는 구구절절 사랑하는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그 사람이 마냥 좋아서, 사랑하는 것일 테니까요. 하지만 헤어질 때는 그 이유가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적어도 서로 어떤 마음인지를 솔직하게 말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랑했던 만큼 이별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자는 다툴 때 이별을 방지하는 대화법을 상황별로 알려주고 있어요. 서로의 의견이 다를 때는 나와 다른 상대방을 '틀린' 것으로 정의하지 말고, 그저 나와는 조금 다르구나,라고 받아들이며 대화할 것. 연락 문제로 다툴 때는 무조건 자신의 기준으로 상대를 다그칠 게 아니라 서로의 호흡을 파악하고 그 중간점을 찾아갈 것. 이성 문제로 다툴 때는 무조건 이성 친구를 멀리 해라가 아니라 어떤 사이인지, 어떤 관계인지를 자세하게 대화할 것. 여기서 핵심은 현명한 대화를 하는 거예요. 다툼이 생겨도 꼭 한 번 더 생각하고, 심한 말로 상처주는 일은 없어야 해요. 상대방에게 서운한 일이 생기면 가슴에 담아두지 말고 바로 말해야지, 괜히 서운한 걸 숨겨봤자 점점 마음만 멀어질 뿐이에요. 질투는 애정 표현의 일종이라지만 너무 과하면 안 돼요. 그 사람에게도 자신만의 삶이 있다는 사실을 존중해주고, 그 사람의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고마움을 느끼며 표현해줘야 해요. 아무리 많이 사랑해도 표현하지 않으면 사랑은 닿지 않으니까 사랑하는 만큼 자주 표현하는 것이 좋아요. 서로 잘 소통하는 것이 연애에서 정말 중요해요. 만약 연락이 뜸해졌다면 표현이 줄었다면, 혼자만 애태우는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뜻이고, 기다리기만 하는 사랑은 점점 지칠 수밖에 없어요. 혼자 애태우고 마음고생하는 관계라면 그 사람은 인연이 아니라는 뜻이에요. 어쩌면 그 사람의 변화를 알아차리고도 모르는 척 외면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그만, 그만 해야 한다는 사실을 당신은 알고 있어요. 관계의 끝이 아프더라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 마음을 잘 다독여야 해요. 헤어짐을 전부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자책하지 말고, 이별의 고통 때문에 마냥 아파하기보다 이겨내는 법을 최선을 다해서 찾아야 해요. 당장 힘들어도 나를 챙기며 자존감을 지키라고, 나부터 사랑해주라고 이야기하네요. 저자의 말처럼 '그럼에도 행복한 날들이 더 많기를', 우리 모두가 바라고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의 온도
고경표 지음 / RISE(떠오름)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헤어지세요." (13p)

《사랑의 온도》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따뜻했던 사랑부터 차가워진 사랑까지 모든 온도의 사랑을 이 한 권에 담았다고 하네요.

저자는 15만 독자의 감성과 심금을 울린 에세이스트 고경표 작가님이고, 《사랑의 온도》가 첫 번째 책이라고 해요. 연애에 관한 조언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이렇게 사랑했고 이별했다는 솔직한 경험이 더욱 와닿는 부분인 것 같아요. 세상에 똑같은 사랑은 없으니까, 우리의 사랑은 특별하잖아요. 뻔한 사랑과 이별로 치부하는 건 마음에 안들어요. 무엇보다도 사랑은, 아무리 이야기해도 질리지 않는 주제라서 보고 또 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어쩐지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일기장을 몰래 본 것 같아 머쓱한 기분이 들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은밀하고도 소중한 이야기라서 조심조심 그 마음을 읽었네요.

이 책은 네 개의 온도로 나뉘어 있어요.

1℃ 는 "우리도 사랑이었지"라며 사랑했던 그때를 추억하고 있어요. 헤어지고 나서 아파할 거면 뭣 때문에 헤어졌냐고, 근데 연애하면서 혼자 사랑하는 듯한 외로움도 싫었고, 매일 불안한 감정 속에서 사는 것도 싫었는데 가장 싫었던 건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를 미워하게 되는 과정이 싫었다고, 그래서 딱히 헤어질 이유가 없기에 사귀는 것 같은 어정쩡한 관계를 끝내려고 좋아했지만 싫어서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다는 거예요.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고 그녀를 미워한 적은 없지만 혹시나 주변에서 우리의 이별을 물으면 그녀를 욕할까봐 그저 내 마음이 변해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고 말했대요. 헤어지고 석 달만에 그녀가 연락했는데 갑자기 지금 만나는 남자가 있다며 곧 사귀게 될 거라는 소식을 전하니 당황하여 아무 말도 못했대요. 그녀는 주변사람들을 통해 오빠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더라는 말을 들었다고, 뭐 하러 그랬냐고 그럴 필요 없으니 오빠도 나 잊고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던 거예요. 그제서야 헤어지고 석달만에 그녀와 찍은 사진들을 지울 수 있었대요.

2℃ 는 "이별, 그리고 다시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한번 헤어졌던 사람과 다시 사귀는 건 한번 깨진 유리잔을 붙이는 거라고. 결국 깨진 건 되돌릴 수 없어요. 철 모를 때 사랑은 후회만 남지만 그 경험이 없었다면 성숙해질 수 없었을 거예요.

3℃ 는 "현명하게 사랑하고 싶은 당신에게" 보내는 내용이에요. 저자는 사랑에도 요령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왠지 요령이라는 표현은 별로인 것 같아요. 표현은 서툴러도 진심을 다한다면 상대도 알아주지 않을까요. 물론 그 진심을 보여주려는 노력은 멈추지 말아야겠지요.

4℃ 는 "소중한 너를 지키며 살아가길 바라"는 저자의 당부가 담겨 있어요. 사랑을 할 때는 사랑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나를 지키며 상대를 사랑해야 건강하게 사랑할 수 있어요.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사랑하는 거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