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당장 치료하라
나상혁 지음 / 두침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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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당장 치료하라》 는 쟈오슌파 두침에 관한 책이에요.

평소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터라 뇌질환 치료라는 주제에도 눈길이 갔던 것 같아요. 편견인지는 몰라도 신경외과적 치료를 떠올렸는데, 의외의 침술이 등장해서 놀라웠어요. 먼저 쟈오슌파에 대한 소개부터 해야 될 것 같네요. 쟈오슌파는 중국의 신경외과 의사인데, 뇌질환 환자의 머리에 침을 놓아보니 일정한 치료 효과가 있음을 발견하고 자신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쟈오슌파 두침'을 체계화시켰다고 해요.

이 책의 저자는 한의과 대학 본과생 때 침구학 교과서에서 '쟈오슌파'라는 이름을 처음 접했고, 한의사가 된 이후에 쟈오슌파 두침을 익히게 되면서 현재는 두침한의원 원장으로 본격적인 뇌질환 치료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한의원에서 침술 치료를 받아 본 사람이라면 침술의 효과를 의심하지는 않을 거예요. 다만 현대 뇌과학과 접목시킨 쟈오슌파 두침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정보라서 신기했어요. 뇌질환의 종류를 소개하면서 최근 20년간 밝혀진 뇌과학, 뇌 연구 성과에도 여전히 수많은 난치병이 존재하므로 새로운 접근이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그건 바로 시냅스를 치료해 뇌가 치료된다는거예요. 뇌의 시냅스를 치료하는 방법은 시냅스 성형 치료이며, 뇌자극술로 불리는 현대의학 기술로서 전자기학을 주로 응용한 것이라고 해요. 쟈오순파 두침은 원리는 같지만 그 도구가 침술이라는 점에서 분야가 다른 시냅스 성형 치료인 거예요. 두침과 뇌자극술의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원리와 기전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또한 뇌질환 종류별로, 뇌졸중(중풍), 운동 마비, 감각 마비, 이명 어지럼증, 파킨슨씨병, 실어증, 삼차 신경통, 두피 가려움증, 상열감, 머리가 맑지 않음, 머리 피부의 감각 이상, 남성기능, 빈뇨, 배뇨 곤란을 겪는 환자의 임상 사례를 통해 두침의 효용성을 소개하고 있어요. 쟈오슌파 두침에서 가장 많이 소개된 임상 케이스는 뇌졸중인데 급성기 바로 직후의 임상 호전이 많아서 환자나 의료진에게 큰 감흥을 주지 못했다고 해요. 그만큼 일반적인 침술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쟈오슌파 두침은 침술의 일종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뇌질환 치료에 초점을 맞춘다면 한의학, 중의학, 서양의학이라는 경계를 허물고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연구로서 쟈오순파 두침을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융합연구 측면에서 두침학은 획기적인 뇌질환 치료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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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 - 수학은 어떻게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가
류쉐펑 지음, 이서연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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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실에서 수학은 굉장한 천덕꾸러기가 된 것 같아요.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에겐 꼭 점수를 올려야 하는 주요 과목이지만 그 외 친구들에겐 꼴보기 싫은 존재라고 해야 할까요.

워낙 수포자들이 많다 보니 수학을 싫어한다는 고백이 특별할 건 없지만 수학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억울하고 속상할 것 같아요.

시험을 위한 수학에서 한 걸음 떨어져, 세상 속 수학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은 류쉐펑 교수의 책이에요.

저자는 베이징 항공우주대학교 컴퓨터학과 부교수이자 박사 과정 지도교수이며, 주 연구 분야는 인공지능, 신호처리, 선형대수 등이라고 해요.

컴퓨터 과학을 연구하면서 우리의 일상이 컴퓨터적 사고, 즉 알고리즘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깨달았고, 이 책을 통해 수학이 어떻게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수학과 삶은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자는 "수학 개념 속에는 반짝이는 지혜의 빛이 숨겨져 있다" (11p)라는 사실을 자신의 풍부한 연구 경험과 인생 이야기를 통해 증명해내고 있어요. 한마디로 이 책은 수학 공식과 알고리즘에 담긴 인생 지혜라고 볼 수 있어요. 수학에 관한 책이지만 수학 공식을 접해 본 적 없는 문과생이나 수포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이성적 사고력에 관한 내용이므로 자기계발서로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의 구성은 크게 세 가지이며 사고 편, 방법 편, 학습 편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이성적 사고로 세상을 통찰하는 법, 난제를 해결하는 전략과 기교, 잘 배우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수학적 사고가 뭐길래 인생에 도움이 될까, 라는 의문이 든다면 두 가지 극단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 김씨와 이씨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돼요.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세계관과 운명은 타고난다는 숙명론, 우리가 수학을 알면 두 세계관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어요. 수학 공식과 알고리즘을 이해한다면 두 세계관 사이에 균형을 맞춘 확률적 세계관을 가질 테니까요. 확률적 세계관의 핵심은 간단해요. 일의 최종 결과는 우리가 정할 수 없지만, 해당 결과가 발생할 확률은 노력을 통해 바꿀 수 있다는 것. 노력이 성공을 보장해 주진 못해도 성공 확률을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확률을 바꿀 수 없는 경우라면 담담히 결과를 기다리며 최선을 다한 자신을 믿어주면 돼요. 막연하게 점괘나 미신을 믿는다면 결코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어려워요. 성공한 사람들이 스스로 운이 좋다고 표현하는 건 실제로 요행을 믿어서가 아니라 가혹한 현실을 인정하고 노력으로 99%의 확률에 도전했기 때문이에요. 또한 성공하고 싶다면 좋은 양성 피드백 회로를 찾는 게 중요해요. 달릴수록 체력이 좋아지는 조깅의 효과처럼 좋은 양성 피드백을 활용해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요. 뭔가 처음 시작할 때는 좋은 양성 피드백과 나쁜 양성 피드백의 차이는 아주 작은데, 이 작은 차이가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불러오는 거예요. 플라이힐은 처음 돌릴 때는 힘을 쏟아야 하지만 이후 가속도가 붙으면 힘을 주지 않아도 알아서 돌아가는데, 좋은 양성 피드백도 마찬가지라서 초기에 힘을 쏟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세계는 본질적으로 불완전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여러 가지 관점에서 두루 살펴보며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야 해요. 그래서 문제 해결을 위해 수학적 사고를 적용하려면 무작위 방식을 사용해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반복 수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며, 변환 사고를 하면 돼요. 해석법, 경사법, 언덕 오르기, 담금질 기법 알고리즘은 학문적 난제뿐 아니라 삶의 문제를 풀어내는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게 신기해요. 동료 교수가 지루한 학술 논문을 흥미롭게 읽는 비법은 다른 사람의 해결 방법을 보기 전 자신만의 방법을 고민하는 주동적 예측을 한다는 거예요. 핵심은 주동적이라는 데 있어요. 수동적으로 끌려가지 않고 자신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본인만의 전략을 가질 것. 이제껏 알던 수학의 세계가 공식과 정답이라는 우물 안이라면 이 책을 통해 우물 밖으로 나아가는 한걸음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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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 유럽 미술관 여행 워크북 세트 우리 아이 첫 유럽 미술관 여행
송지현 지음 / 리얼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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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때가 되면 체험학습을 겸한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아요.

집과 학교를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이야말로 신나고 유익한 교육이니까요.

《우리 아이 첫 유럽 미술관 여행 워크북 세트》 은 아이들과 떠나는 엄마표 유럽 미술 여행 가이드북이에요.

솔직히 놀라움과 부러움이 컸어요. 가까운 국내 여행지도 아니고 유럽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관람하는 여행을 계획하고 추진했다는 자체가 대단한 도전으로 느껴졌네요. 저자는 유럽 미술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생각으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엄마표 워크북을 제작했고, 그 덕분에 아이들이 워크북으로 즐겁게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었다고 해요.

이 책은 두 딸아이와 함께 38박 39일 동안 유럽 5개국 20여 개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여행하면서 만난 150여 개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어요.

책의 구성은 본책과 워크북, 2권 세트예요. 본책에는 '한눈에 보는 준비과정'으로 시작해서, 최저항공권 예매부터 숙소 예약, 필수 아이템 체크리시트, 꼭 필요한 추천 앱 등 꼼꼼하고 야부진 여행 정보들이 나와 있어요. 그 다음은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고 바티칸 시국 순서대로 관람을 위한 모든 것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이 한 권의 책으로 훌륭한 가이드 역할을 해주네요. 관람동선 추천과 함께 꼭 봐야 할 작품들을 엄선해 작품 설명과 감상 포인트까지 정리한 부분을 보면서 감탄했네요. 현지에서 정말 유용한 정보들인 데다가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방구석 미술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 만족스럽네요. 여행 사전 조사용으로 영화, 도서, TV 프로그램 목록이 나와 있는데, 차근차근 아이와 함께 영화도 보고 책도 읽으면서 준비하는 과정이 무척 즐거울 것 같아요. 미리 사전배경지식을 쌓고 떠나는 여행, 정말 기대되고 설레네요.

워크북은 본책의 내용이 훨씬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고, 특별히 11가지 감상법이 나와 있어요. 또한 아이들이 관람하면서 인상적인 것들을 기록할 수 있고, 다양한 퀴즈를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값진 여행 노트를 완성할 수 있어요. 유럽 미술 여행을 통해 아이들이 무엇을 경험하고, 어떤 것들을 기억하고 싶은지 스스로 기록하면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세계적인 미술관과 박물관을 책으로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재미있고 신기한데, 직접 여행을 가게 된다면 진짜 잊지 못한 인생 여행이 될 거예요.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선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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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먹는 분자세포생물학 -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추천도서
신인철 지음 / 성안당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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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먹는 분자세포생물학》 은 생명과학과 신인철 교수님의 책이에요.

특이한 건 교수님이 직접 그린 만화책이라는 거예요. 분자세포생물학에 관한 궁금하거나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라고 할 수 있어요.

우선 세포란 무엇일까요. 육안으로는 볼 수 없고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세포는 모든 생물체의 구조적, 생리적 기본 단위예요. 세포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을 세포생물학이라고 하고, 자연계의 다양한 생명 현상을 분자 수준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을 분자생물학이라고 하는데, 분자세포생물학은 현대 생명과학 분야 가운데 가장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하는 분야라고 하네요.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친절한 기본서라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인류 최초로 고해상도 현미경을 만든 레벤후크 덕분에 세포를 관찰할 수 있게 되었고, 슈반이 슐라이덴이 발견한 세포와 자신이 관찰한 동물 세포와의 유사점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세포 이론을 발표했다고 해요. 우리는 과학 교과서를 통해서 세포 이론을 배우기 때문에 당연한 지식 같지만 알고 보면 신기한 발명과 발견의 결과였네요.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공부하기 전에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세포를 볼 수 있는데, 현미경 없이도 맨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세포가 의외로 많네요. 개구리알도 하나의 세포이고, 계란 하나도 세포 하나로 볼 수 있지만 이렇게 큰 세포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이고, 대부분의 세포는 우리 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작아요. 세포가 작은 이유는 뭘까요.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예요.

이 책은 세포의 개념부터 구조, 기능을 만화로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생물학 공부를 하다가 막히는 건 낯선 용어 때문인데, 그 용어들을 귀엽고 깜찍한 그림과 함께 이야기하듯 알려주니 흥미롭네요. 대학원에서 세포 배양을 연구하면 세포 때문에 연휴에도 출근해야 한대요. 배양세포를 반려동물이라고 표현하면서 때 되면 밥을 줘야지 세포 밥을 굶기면 세포가 안 자란다는 거예요. 배양 접시 위의 세포가 혼자 있으면 잘 자라지 않는 이유는 배양액으로부터 받는 영양분 외에도 스스로 분비하는 성장인자들이 필요한데 혼자서는 분비하는 성장인자의 농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래요. 옆의 다른 세포와 서로 결합하는 것을 세포 연접이라 하고, 세포 바깥의 세포외기질과 결합하는 것을 세포 부착이라고 부른대요. 날로 먹는 시리즈라고 해도 기본 개념과 용어는 꼼꼼히 알아둬야 세포 안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이해할 수 있어요. 각 장마다 QR코드로 저자의 유튜브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생명공학의 기초 실력을 탄탄히 다질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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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4 : 구미호 카페 특서 청소년문학 30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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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간절하게 갖고 싶은 게 무엇인가요.

이곳에 오면 마법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대요. 달이 뜨는 날에만 문을 여는 구미호 카페로 오면 돼요.

《구미호 카페》 는 구미호 식당 시리즈 네 번째 책이에요.

주인공 오성우는 중학교 3학년, 평범한 남학생인데 비오는 어느 날 우연히 길가에서 설문조사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어요.

그 설문지에 적힌 질문이 간절하게 갖고 싶은 것이었고, 그 답을 썼더니 전단지 한 장과 막대사탕을 준 거예요. 전단지에 그려진 약도를 찾아가보니, 어둠 속에 잠겼던 동네에 덩그라니 일층 카페가 보였어요. 성우가 간 날이 카페 오픈 기념일이라면서 포만바게트를 무료로 제공했어요. 특이하게 카페에는 여러 가지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모두 죽은 사람들의 물건이라고 했어요. 직원은 성우에게 끌리는 물건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구매하길 권했지만 찜찜한 마음에 미뤘어요. 네 번째 방문에 자꾸 눈에 걸리는 다이어리를 구매했는데, 성우가 간절히 원하는 건 바로 '돈'이었어요. 카페 주방에서 만난 노인은 심호, 영원히 죽지 않는 불사조를 꿈꾸는 구미호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다이어리의 특이사항인 20일이 뭔지 알려줬어요. 20일 동안 다이어리 주인의 시간을 빌려다 살 수 있는 마법인데, 구미호가 중간에서 애쓴 값으로 딱 10퍼센트인 이틀을 가져가기 때문에 구매자인 성우는 18일의 시간을 쓸 수 있는 거예요. 돈 많은 다이어리 주인이 되어 사는 시간, 과연 성우는 간절히 갖고 싶은 것을 얻었을까요. 18일째 되는 날 다이어리를 들고 카페로 와야 한대요. 그리고 죽은 이의 시간은 오늘과 내일이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기억하라고 당부했는데 은근히 카페 룰이 복잡한 것 같아요. 역시 구미호 카페는 만만하지 않은 곳이네요. 열여섯 살 성우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돈이라고 적었지만 진짜 간절히 갖고 싶은 건 따로 있었네요. 마법 같은 시간의 대가, 결국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네요. 어쩌면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걸 모른 척 외면한 게 아닐까요. 부정적인 감정들이 쌓여서 눈 앞의 진실을 놓치고 만 거죠. 그래도 다행인 것 같아요. 본래 심성이 착해서 잘못된 걸 바로 잡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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