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 한 문장이 필요한 순간, 데일 카네기의 인생 아포리즘
데일 카네기 지음, 이정란 옮김 / 월요일의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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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자신에게 응원의 말을 하는 것이 어리석고 피상적이며

유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이 방법이야말로 심리학을 제대로 응용하는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자신의 저서 《명상록》에서 이렇게 저술했다.

"인생은 결국 그 사람의 생각이 만들어 낸 결과이다."

1800년 전 기록된 이 명언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82p)


지금 우리에겐 응원과 위로의 말이 필요해요. 힘든 시기이므로 어떻게든 버텨내야 하니까요.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 외롭고 막막하다면 이 책의 문장들이 용기와 열정을 북돋아줄 거예요. 꽃을 피우기 위해서 햇빛이 필요하듯이 삶을 잘 살아내기 위해서는 지혜가 있어야 해요.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는 데일 카네기가 평생에 걸쳐 마음 깊이 새겼던 인생 아포리즘이 담긴 책이에요.

데일 카네기는 현대적인 성공 철학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린 인물이에요. 그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행복의 추구라는 말의 현대적 의미를 정의함으로써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자리매김했어요. 젊은 시절에 그는 거듭되는 실패로 좌절을 맛봐야 했지만 이러한 실패들을 극복하고 위대한 성취를 이뤄냈기에 사람들에게 값진 조언을 해주는 멘토가 될 수 있었어요.

이 책에서는 데일 카네기의 문장뿐 아니라 훌륭한 인물들의 아포리즘이 담겨 있어서 인생의 지혜서라고 할 수 있어요. 짧지만 강력한 문장들을 읽고 있노라면 답답했던 마음이 서서히 풀리면서 삶의 본질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책의 구성은 크게 아홉 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문장들이 마음에 와닿는 내용이라서 따로 구분이 필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두려울 땐 용기를, 첫발을 내디디려고 할 땐 과감함을, 인생이 꼬였을 땐 철학을, 긴 항해를 떠날 땐 지혜를 알려주네요. 우리 삶에서 말할 수도 추측할 수도 없는 것들이 무엇이며, 어떻게 인생을 대해야 하는지, 친구를 사귈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특히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사실 제목이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고 할 수 있어요.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성경》 <창세기>에 따르면, 창조주는 인간에게 온 땅을 다스릴 권리를 주셨다. 이는 참으로 강력하고 커다란 선물이다.

그러나 나는 그런 신적인 특권에는 별 관심이 없다. 내가 지배하고 싶은 것은 단 하나, 바로 나 자신이다. 즉 나의 생각, 두려움, 마음과 정신에 대한 지배력만을 원할 뿐이다. 그런데 놀랍지 않은가! 내 행동을 조절하고 뭔가에 대한 나의 반응을 통제함으로써 내가 원할 때는 언제든 이 지배력을 발휘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215p)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우리는 회피하거나 다른 누군가에게 의지하고픈 유혹에 빠지게 되는데, 데일 카네기는 스스로 해결하라고, 분명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문제를 피하려고만 하는 것은 나 자신을 속이는 행위일 뿐이니 직접 해결하라는 거예요. 우리의 피로감은 일 때문이 아니라 종종 걱정이나 좌절, 분노에 의해 생기므로 그로 인해 잠들 수 없다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무슨 일이든 하라는 것이 데일 카네기의 인생 조언이에요. 우리를 괴롭히는 건 수면 부족이 아니라 바로 걱정이라는 것, 인생은 진정 부메랑 같은 법, 베푼대로 거둔다고요. 지금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주변 환경을 탓하거나 핑계를 대지 말고,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최선을 다해 살면 되는 거예요.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 아포리즘은 자기 자신을 믿고 온 힘을 다해 그 일을 하는 거예요. 열정과 진심을 다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어요.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자신을 설득하면 돼요. 행복과 불행, 가능과 불가능, 결국 모든 건 내 안에 답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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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신 날
김혜정 지음 / 델피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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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신 날》은 김혜정 작가님의 소설집이에요.

평소에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작가님의 소개글이에요. 어떤 사람일까라는 궁금증도 있지만 앞으로 읽게 될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제목의 소설을 쓴 저자는 열한 살 무렵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척수 장애를 얻어 1급 지체 장애 판정을 받았으나 홈스쿨링으로 검정고시를 봐 초중고를 마쳤고 경희사이버대에서 일본학을 전공했대요. 몸이 불편한 덕분에 남들과 조금 다른 시선과 깊이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대요.

이 책에는 모두 아홉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뿔>, <아티스트>, <옳고 편안하게>, <눈이 부신 날>은 우리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포착한 이야기였다면, <바람이 지나가면>, <1%의 로봇>은 SF 요소를 지닌 인간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우주의 휴식>, <사랑한다는 말> 은 색다른 사랑 이야기였고, <내가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은 멋진 '나'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각 이야기마다 주인공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어요. 남들과 다른 뭔가가 있거나 없다는 거예요. 신체적으로 드러나는 문제도 있고, 연인과 헤어진 뒤의 상실감과 아픔 같은 심리적 문제도 있지만 그 결말은 열려 있어요. 고난 속에서 버텨낼지, 아니면 포기할지는 각자의 몫이니까요.


"하늘은 왜 이렇게 나를 못살게 구는 걸까요.

도대체 나 따위가 뭐라고 나를 이토록 아프게 하는 건지......

완치 이후로 다니던 교회에서는 잊지 않고 감사하다는 기도를 드렸었는데,

그땐 정말 신을 원망하게 되더군요." (147p)

육체적인 고통, 그것은 우리의 정신을 갉아먹을 만큼 강력한 것 같아요. 아무도 그 고통을 대신할 수 없고 오직 본인만 겪어야 하는 시간들, 그건 지옥일 거예요. 장누리의 선택, 저 역시 그랬을 것 같아요. 1%의 삶, 어쩐지 우리의 미래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우주는 그림들을 보며 그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습관처럼 되뇌었다. 그림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그때였다.

공간이 휘말리듯 풍경이 오그라들었고 천우주는 미처 저항할 새도 없이

소용돌이치는 자신의 그림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196p)

천재 화가 천우주의 이야기처럼 간절하게 바라는 것이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끔 엉뚱한 상상이 위로가 될 때가 있어요.


"덥지 않았냐고? 원래 여름은 더운 걸. 뜨거운 길을 걷는 건 잠시뿐이야.

여름도 잠시뿐이야." (239p)

세상에 태어난 것이 우리의 선택이 아니듯,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견뎌야 할 것들이 많아요. 그러니 우리는 현명하게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해요. 힘들지만 인정할 건 빨리 인정해야 적응할 수 있으니까요. 솔직히 아픈 건 영 적응이 안 되지만 정신만이라도 단단하게 붙들어야 이겨낼 수 있어요.


"주위에서의 말과 행동에 너무 신경을 쓰면 정작 나를 잃게 돼.

주위에 신경을 적당히 끄고, 주어진 조건에서 

내 길을 조용히 걸어가는 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야.

나를 잃지 않도록. 내 앞에 주어진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심장의 리듬을 느끼면서, 그렇게." (253p)

수연의 말에서 저자의 마음을 느꼈어요.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응원의 말이었다고 생각해요. 힘차게, 나의 길을 가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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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문학동네 시인선 194
황인찬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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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뭐길래, 이리도 사람을 힘들게 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알고 싶어서 자꾸만 마음을 들여다보다가 모든 게 뿌옇게 흐려져버렸어요.

우연히 봤어요.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라는 문장.

그건 황인찬 시인의 시집 제목이었어요.


시인의 말

(당신이 먹으려던 자두는

당신이 먹었습니다)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2023년 6월

황인찬


시집을 펼쳤어요. 첫 번째 시는 <당신에게 이 말을 전함>이었어요.

시 내용은 " - 나머지 이야기는 내일 하자 / 학교에서 봐 " (12p) 였어요. 피식 웃음이 났어요.

일상에서 흔히 나누는 대화의 한 토막이 어느새 한 편의 시가 되었구나 싶어서요.

왜 그런지는 몰라도, '시는 난해하다, 시 쓰기는 어렵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근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일상의 언어로 빚어진 시를 마주하니 반가웠어요. 가깝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마음>이라는 시에서 첫 연은 "너는 멀리 떠나기로 결심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으로 그러나 주말이 끝나기 전에 돌아올 수 있을 정도로만 먼 곳으로"으로 시작해 마지막 연은 "슬픔은 바닥을 뒹구는 깨진 유리병 사이에 앉아 돌아올 너를 상상하고 있었다" (23p)로 끝나고 있어요. 한 번도 본 적 없는 시인의 마음이 제 눈에는 보였어요. 진짜 어떤 마음인지 알 수 없지만 시를 통해 느껴졌어요. 그게 바로 시라는 걸, 마치 처음 시를 읽는 것마냥 새롭게 다가왔어요. 시 속 마음은 내 것이 아닌데, 내 마음인 듯, 그래서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라고 했어요.



개완


테이블 위의 다기에는 흰 수국이 그려져 있었다


시계는 정오에 가까웠고

애들이 곧 돌아올 텐데 그는 떠나지 않는다


자신을 믿어달라고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했다


찻잔 위로 피어오르던 김은

흔들리다 곧 흩어진다


나는 문이 잠시 열렸다가 닫히는 것을 보았다

(5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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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의사의 사계절
문푸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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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의사의 사계절》은 문푸른님의 에세이예요.

첫인상처럼 책을 볼 때도 제목과 장르만으로도 예상되는 것들이 있어요.

섬과 의사 그리고 에세이, 저자가 의사로서 겪은 희로애락을 마주하게 되겠구나... 역시나 짐작했던 대로인데 가장 중요한 걸 놓쳤네요.

이 책은 사랑 이야기였어요. 저자는 눈코뜰새 없이 바쁘고 힘들었던 대학병원 인턴 생활에서 우연히 만났던 J 와의 첫만남이 얼마나 특별했는지를 들려주고 있어요. 연인이 된 두 사람을 갈라놓은 것은 국방의무, 훈련소를 거쳐 공중보건의로 파견되는데 그곳이 섬이었던 거예요.

의사로서의 경험뿐 아니라 사랑 이야기까지 평범하지만 특별한 인생의 단면을 만날 수 있네요.

저자는 어떻게 무의촌 섬 의사가 되었는지, 공중보건의 배치 과정을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공정성을 위해 한 명씩 번호를 뽑고 그 번호를 모두에게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니 모든 결과는 순전히 운이었던 거죠. 설마 나에게 이런 일이...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더 많다는 걸 직접 겪어가며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불길한 예감은 대개 틀리는 법이 없다는 거예요. 섬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고충은 무엇일지, 전혀 짐작도 못했는데 상상 이상인 것 같아요. "아픈 사람에게 절실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스스로도 뿌듯함을 느꼈다. 이곳은 섬이었고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풋풋했던 내 열정이 깎이는 데는 채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다. 나는 점차 섬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77p)

똑같은 공간에서 동일한 업무를 했다고 해도 그 경험은 사람마다 다르게 기억될 수밖에 없어요. 중요한 건 그 경험을 통해 얼만큼 성장했느냐인 것 같아요. 저자는 섬을 떠나 가끔 그곳을 기억하면 여전히 안 좋은 기억도 많지만 안 좋은 기억의 희석 속도가 좋은 기억의 그것보다 몇 곱절 빨라서 머릿속에는 좋은 기억이 더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네요. 분명한 건 하늘 아래 어느 곳이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공존한다는 거예요. 그들과의 인연이 즐거운 추억이 될지, 아니면 끔찍한 악몽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요. 결국 섬에서 지냈던 일 년간의 경험은 저자에겐 아름다운 추억이자 내적 성장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사랑하는 마음, 그 대상은 다를 수 있지만 본질은 같다는 점에서 사계절 사랑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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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마자 과학의 역사가 보이는 원소 어원 사전
김성수 지음 / 보누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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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름이 뭐니?"

처음 만난 친구에게 묻는 질문, 상대방에 대해 알기 위한 첫 단계라고 할 수 있어요.

화학의 세계에서도 우리가 처음 만나는 친구들은 원소예요. 아마 다들 원소 주기율표를 외웠던 경험이 있을 거예요.

그때 원소의 이름은 알게 됐지만 그 뒤로 멀어져버린, 잠깐의 인연으로 끝나버린 친구였어요. 근데 이 책 덕분에 원소의 매력을 발견했네요.

《읽자마자 과학의 역사가 보이는 원소 어원 사전》은 화학 원소의 이름과 어원으로 풀어낸 흥미로운 과학책이에요.

현재 2023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는 모두 118종의 화학 원소가 알려져 있어요. 이 책에서는 화학 원소가 무엇인지, 원소 이름은 누가 어떻게 지었는지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어요. 평소 화학 분야와 무관하게 살았다면 우리말 원소 이름이 바뀐 사실을 모를 수도 있어요. 대한화학회는 화학 분야의 지식 확산을 위해 1946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1998년 <무기화합물 명명법> 개정판을 내면서 한국어 원소 이름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IUPAC의 영어식 원소 이름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바꿨어요. 이때 이름이 바뀐 원소가 22개 있어요. 기성 세대에게 익숙한 나트륨은 소듐으로, 칼륨은 포타슘으로, 게르마늄은 저마늄으로, 요오드는 아이오딘으로 개명했어요. 그동안 네덜란드어 및 독일어 이름에 일본어까지 섞여 있던 원소 이름이 영어식 원소 이름으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네요.

원소 어원 사전이라고 되어 있지만 이 책에서 모든 원소를 다룰 수 없기 때문에 특징별로 묶어서 소개하고 있어요. 인간의 역사를 만든 일곱 가지 금속인 구리, 납, 주석, 금, 은, 철, 수은을 하나씩 알아보고, '소'가 붙지 않은 원소와 '소'가 붙어 있는 원소, 염을 만드는 원소, 고귀하신 기체 원소, 잿물과 양잿물처럼 두 이름을 가진 원소, 트랜스페르뮴 전쟁과 관련된 원소에 관한 이야기를 차례대로 들려주고 있어요. 최근 개봉한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미국의 핵무기 개발 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를 다루고 있는데, 거기에 나온 어니스트 로런스의 이름을 딴 103번 원소가 로렌슘이에요. 핵화학 연구에서 새로운 원소를 발견하면서 누구의 이름을 따느냐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이 있었다고 해요. 공교롭게도 페르뮴 발견 이후 냉전 시대에 원소 이름에 대한 전쟁이 벌어져서 트랜스페르뮴 전쟁이라고 불렸대요. 원자핵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화학자들이 인공적으로 일으킨 핵반응을 통해 탄생한 원소들이 대량 살상무기로 활용되었다는 사실은 인류사의 비극인 것 같아요. 과학적인 업적이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게 아니라 도리어 전쟁 무기로 사용된 것은 치명적인 실수였고,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화학 원소 이야기 속에 숨겨진 과학사까지 흥미롭고 유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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