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바꾸는 몸, 몸을 바꾸는 마음
차경수 외 지음 / 라온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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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백세시대라고 하는데,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오래 살면서 계속 병치레를 해야 한다면 삶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어떻게 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수십 년간 심리 및 건강 분야에서 일해온 저자들이 뭉쳐서 몸과 마음을 하나로 단단히 리셋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해요.

《마음을 바꾸는 몸 몸을 바꾸는 마음》은 헬스멘탈코칭에 관한 책이에요.

이 책은 몸과 마음이 건강할 수 있도록 상담하고 실천했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헬스멘탈코칭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우선 헬스케어와 멘탈케어 중 무엇이 먼저일까요. 몸이 아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반대로 정신적인 고통이 심하면 육체적인 활동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몸과 마음은 혼연일체로 함께 가야 건강할 수 있어요.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자기치유력을 깨우는 것이 중요해요. 자기치유력은 우리 몸 안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며, 이 모든 시스템은 건강한 몸을 가졌을 때 제대로 작동할 수 있어요. 상담을 해보면 마음의 병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몸의 문제였고, 몸의 문제인 줄 알았는데 마음의 문제였던 사례가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헬스멘탈코칭의 기본은 자신의 문제를 잘 파악하는 것, 나를 바로 아는 데서 시작한다고 하네요. 신체적이든 정신적인 문제든 헬스멘탈코칭의 궁극적인 목표는 본인 스스로가 자기치유력을 되살려서 자기효능감을 갖고 치유하는 거예요. 헬스멘탈코칭은 전문가의 심층적이며 다각적인 방법에 의해 이루어지며, 모발미네랄검사를 통해 영양 밸런스를 유지하는 미네랄테라피, 에니어그램 성격유형검사를 통한 심리치료, 심신 안정을 위한 이완요법으로 아로마테라피와 숨테라피, 필요에 따라 인지행동치료 기법과 현실치료기법 등을 병행해서 실시한다고 하네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내용은 헬스멘탈코칭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아는 거예요. 그 내용을 인지했다면 본인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테니까요. 저자들이 강조하는 핵심은 "우리는 스스로 할 수 있다.", 즉 스스로 조절하는 항상성이 있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자기치유력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거예요. 물론 본인이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빨리 전문가를 찾아가야겠지만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충분히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거죠.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셀프헬스멘탈코칭법이 마지막 장에 나오는데, 핵개인의 시대에 나를 지키는 확실한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나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지켜낼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니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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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 하 - 고려의 영웅들
길승수 지음 / 들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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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는 수많은 전쟁이 있었고,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해낸 영웅들이 있었어요.

《고려거란전쟁》은 고려의 영웅들을 다룬 역사소설이라는 점에서 특별하게 다가오네요.

최장기 전쟁이자 한국사에 결정적인 장면들이 소설 속에서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어요.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방영이 시작됐는데 드라마 시청 전에 이 원작소설을 읽어본다면 더 많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우리가 알고 있는 서희와 강감찬 외에도 이 전쟁에는 숨은 영웅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뿐 아니라 고려 현종 즉위로 위태로웠던 시기에 더욱 빛났던 인물들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어요.

이 소설은 경술년 1010년에 있었던 고려와 거란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거란의 2차 침공이라고 부르는데, 이때 고려에는 서북면 도순검사 양규, 구주(평안북도 구성시) 별장(무반 정7품) 김숙홍, 통군녹사(문반 정7품) 조원, 애수진장(문반 7품) 강민첨, 강감찬, 강조가 거란군에 맞서 싸웠어요. 당시 고려 정세는 1009년(목종 12)에 이른바 강조의 정변이 발생했는데 후계자가 없는 목종이 병들자 그 과정에서 강조라는 장수가 정변을 일으켜 목종을 폐위 시해하고 새로 현종을 옹립했고, 약 1년 뒤 거란 황제가 정변을 구실로 삼아 고려를 침공한 것이 1010년(현종 원년) 11월이었어요. 상 권에서는 서경의 고려군이 거란군에 맞서 공방전을 벌이던 경술년(1010년) 십이월 십칠일 미시(14시경) 장면으로 끝났는데, 하 권에서는 십일월 이십육일 미시(14시경) 양규가 안의진, 구주성 사이의 산길에서 고려군들을 구조하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큰 바랑 작전'이 펼쳐지네요.

거란군의 진격로에 위치한 변방의 각 성들에서 전투가 벌어졌고 양규가 이끄는 고려군은 흥화진을 지켰으며 수차례에 걸친 거친 공세를 방어하는 데 성공했어요. 흥화진을 우회한 거란군이 다음으로 간 곳이 통주였고 통주전투에서 강조와 다수의 장수들이 죽거나 사로잡혔어요. 다행히 통주성은 함락되지 않고 버텼지만 고려군의 전열을 크게 흐트러져서 거란군이 개경을 향해 내려가는 것을 막지 못했어요. 고려 국왕 현종은 강감찬의 건의에 따라 훗날을 도모하고자 개경을 버리고 남쪽으로 피난을 떠났으나 온갖 고초를 겪게 되고, 결국 거란 황제를 직접 만나겠다는 조건으로 강화를 청했고 거란이 이를 받아들여 군대를 철수시키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양규를 비롯한 후방의 고려군이 끝까지 공격하여 거란군에게 사로잡힌 수많은 포로를 구출했어요. 거란군의 피해도 컸지만 이 전투에서 양규와 김숙홍도 목숨을 잃었어요. 용맹하게 진격했던 영웅들이 있었기에 거란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이후 침공을 늦출 수밖에 없었어요. 거란의 거듭된 침공을 성공적으로 막아낼 수 있었던 그 저력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기상임을 다시금 일깨우는 시간이었어요.



"거란군이 서경의 포위를 풀었으나 북쪽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남쪽으로 갔습니다.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서경은 여전히 위태롭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목숨을 바칠 정도로 고려를 사랑하는 것입니까?"

조원이 웃으며 말했다.

"고려를 그만큼 사랑하는지는 모르겠소.

그러나 우리가 고려를 지키려는 의지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합니다.

남아는 스스로의 의지를 지킬 뿐이오."

    (1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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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 상 - 고려의 영웅들
길승수 지음 / 들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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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은 길승수 작가님의 장편소설이에요.

일단 우리 역사에서 고려 시대를 다룬 소설이라서 궁금했던 것 같아요. 역사 시간에 배웠던 고려거란전쟁을 떠올리면 조선시대와 비교할 때 왠지 어깨가 으쓱해지는 장면들이 많았어요. 역사 교과서가 아닌 소설을 통해 다시 보는 고려거란전쟁은 완전 새로운 감동이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기획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 방영된다는 점이 원작소설을 읽어야 할 중요한 동기가 되었네요.

저자는 본격적인 이야기 전에 고려 지도와 함께 시대 배경과 주요 인물, 당시 고려의 군제도와 관직명, 무기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10세기 초, 936년 왕건이 고려를 건국한 뒤 북진정책을 추진했으나 거란이 큰 걸림돌이었어요. 고려 건국 당시에는 몽골과 만주 지방에 거란족과 여진족이 유목생활을 했으나 거란이 계속 세력을 키워 연운십육주를 차지하면서 고려까지 넘보게 된 거죠. 993년 거란의 소손녕이 고려를 침공한 것이 거란의 1차 침공인데 이때 서희의 활약으로 거란군을 막아내고 뛰어난 외교력으로 압록강 남쪽의 강동6주의 영유권을 인정받았어요. 그로부터 17년 후인 1010년 고려에서 벌어진 목종 시해시건을 구실로 거란 황제 야율융서가 다시 고려를 침공한 것이 거란의 2차 침공인데 소설은 여기서부터 시작돼요. 고려와 거란이 관계한 200여년의 기간 중에서 993년부터 1022년까지 30년의 기간에 집중된 양국의 전쟁을 연속적인 사건으로 보아 고려 거란의 30년 전쟁이라 칭하고 있어요. 거란 2차 침공 당시 거란은 40만 대군을 끌고 왔고, 같은 해 11월 거란군이 압록강을 건너 흥화진을 포위하고 고려의 항복을 종용하면서 전투는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전개되었어요. 이때 활약한 인물이 양규와 김숙홍이에요. 중하급 관료인 조원과 강민첨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에요. 저자는 거란군과 맞서 승리를 이뤄낸 인물이 누구이며, 그 과정이 어떠했는지를 상세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고려는 정변으로 즉위한 현종이 열아홉 청년인데다가 정치기반이 약해 이리저리 휘둘리는 상황이었고 거란에 항복문서를 보낸 것이 진짜 항복인지 속이려는 이중계책인지 알 수 없는 그야말로 혼돈이었는데 이때 조원과 강민첨이 보여준 능력이 놀라웠어요. 불안에 떨던 피위종이 정신을 차린 건 두 사람 덕분이었어요. "저는 그저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정말 알 수 없을 때는 가장 좋은 쪽으로 믿는 것입니다." (482p)라는 조원의 말이 강력한 힘이 될 수 있었던 건 이미 당당한 태도와 현명한 지략으로 보여줬기 때문일 거예요. 문제는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그 마음을 다스릴 줄 안다면 이뤄내지 못할 일은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명장면인 것 같아요. 혼란한 세상에 영웅이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고려거란전쟁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숨은 영웅들이 있었네요. 상 권에서는 경술년(1010년) 십일월 십육일 진시(8시경)부터 십일월 십칠일 미시(14시경)을 다루고 있어요. 그 역사적인 순간을 멋지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최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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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은 경제학 공부 - 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경제적 사고 습관, 개정판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
김두얼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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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은 경제학 공부》는 인생명강 시리즈 세 번째 책인데, 이번에 개정판이 나왔어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춰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고 다듬었다는 점에서 지금 필요한 경제학 공부가 될 것 같아요.

저자는 경제학이란 물질적 삶을 이해하고 개선함으로써 사람들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학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우리에게 경제학이란 복잡한 사회 경제 현상을 좀더 쉽게 이해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라고 볼 수 있어요. 경제학 연구들은 대부분 일반인에겐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데 그 이유는 어마어마한 수식들 때문일 거예요. 그 가운데 가장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것인 수요-공급 모형인데, 이 모형을 모르고서는 경제학을 이야기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자는 수요-공급 모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고 하네요. 약간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수요-공급 모형을 제대로 배운다면 경제와 관련된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경제학의 치트키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수요-공급 모형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알려주면서 어디까지 이용할 수 있는지, 더 나아가 정부가 실시하는 여러 정책들을 살펴보고 있어요. 전작과 달라진 부분은 한계효용-한계비용 모형이 얼마나 유용한 모형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여러 가지 사례가 추가되었고, 한계효용-한계비용과 수요-공급 곡선의 이동과 활용을 보다 체계적으로 서술했으며, 시장과 정부 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가의 존재 이유를 수요-공급 모형으로 설명한 부분이 새롭게 더해졌다는 거예요. "생명과 재산의 보호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대표적인 존재는 국가이다. 국가는 대외적으로 군대라는 조직을 활용해서 외적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손상시키지 못하도록 한다. 대내적으로는 경찰이라는 조직을 통해 국민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생명과 재산의 위해를 막는다. 아울러 법을 만들고 법원을 운영함으로써 재산권을 명확히 하고 재산권과 관련한 침해 또는 분쟁이 일어났을 때 잘잘못을 따져 문제를 해결한다. (···) 국가를 지배하던 왕 또는 소수의 귀족을 몰아내고 국민이 스스로 국가를 운영하는 정치체제를 만들었다. 우리는 이것을 민주주의라고 부른다. 달리 표현하자면, 민주주의국가의 본질은 국가라는 조직이 본분을 다하도록 통제하는 메커니즘이라고 할 수 있다." (176-179p) 최근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주식 시장에서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는데 이것이 시장 불안을 더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어요.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속에서 국가의 존재 이유와 정부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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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버리, 몰입하는 글쓰기 - 머나먼 우주를 노래한 SF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가 쓰는 법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김보은 옮김 / 비아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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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래드버리, 그는 누구인가.

SF 문학의 거장인 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하인라인, 아서 C. 클라크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가이자 단편의 제왕이라고 하네요.

바로 그가 알려주는 글쓰기의 비법은 무엇일까요. 역시나 거장답게 서문부터 남다른 것 같아요. 책보다는 짧은, 하지만 아주 긴 제목의 서문이 인상적이에요. "인생이라는 나무에 기어올라가, 자신에게 돌을 던진 다음, 몸과 영혼을 다치지 않고 내려오는 법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어떻게 자신이 글쓰기라는 세계에 빠져들었으며, 이 책에 실린 에세이들을 쓰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면서 화끈하게 선언을 해주네요. "매일 아침 나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지뢰를 밟는다. 지뢰는 나다. 지뢰가 터지고 난 뒤, 나는 파편을 끌어모으는 데 남은 하루를 다 쓴다. 이제, 당신 차례다. 뛰어들어라!" (12p)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위대한 작가들의 공통된 조언은 하나인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쓰라는 것.

작가들이 들려주는 글쓰기 비법은 딱딱한 작문 수업과는 비교가 될 정도로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소년 시절에 그는 자신의 삶의 모든 여름이 한 권의 책으로 태어났다고 이야기하네요. 얼마나 감격했는지 그때의 심정을 시로 표현했네요. 감수성이 풍부한 소년에게 놀라운 자극이 되어준 책, 그 책이 무엇이냐보다 한 사람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줬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열두 살 때 나무에서 떨어져 장난감 타자기를 발견하고 첫 소설을 썼던 소년이 지금 이 책을 쓴 거예요. 독자가 읽고 있는 책은 단순히 종이 위에 인쇄된 글자들이 아니라 굉장한 세계가 숨겨져 있는 거라고요. 우리는 가슴 떨리고 설레는 것에 반응하고 기억하며 삶의 의미를 발견해요. 레이 브래드버리는 《브래드버리, 몰입하는 글쓰기》라는 책을 통해서 쓰기의 즐거움, 더 나아가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가만히 기다린다. 이윽고, 살그머니 내려오면 혀에서 떨어지며 소리로 불타오르는, 그런 진실이 발견된다. 이 모든 것은 비밀스러운 땅에 있는 비밀스러운 피와 비밀스러운 영혼에서 나온다. 그는 기뻐하며 슬금슬금 나와 글을 쓰고는, 도망가 숨어버린다." (190p) 글쓰기의 비법이란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아니라 모두가 다 알지만 들어가지 않은 문 너머에 있어요. 이제 봤고, 문을 열기만 하면 돼요. 한 걸음 내딛는다면 그 다음은 쭉 들어가는 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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