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사용설명서 버전업 2024 - 테스터에서 마스터로 레벨업!
송준용 지음 / 여의도책방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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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3일, 오픈AI는 멀티모달 플래그십 모델인 GPT-4o를 공개했어요. 대폭 개선된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은 GPT-4o의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여러 가지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능력을 의미해요. 공개된 영상을 보고 무척 놀라웠던 점은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대화 상대의 감정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감정 표현과 농담을 하고 요청받은 대로 노래까지 부르는 점이었어요. 인공지능이라는 사실을 감춘다면 영락없이 인간과 나누는 대화로 느껴졌을 거예요. 기존 음성 모드는 말하기 전 1~2초의 대기 시간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언제든지 말을 시작할 수 있고 답변도 실시간으로 가능했어요. 또한 기존에는 AI가 말하는 것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면 이제는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거예요. GPT-4o의 o는 '모든 것'을 의미하는 Omni의 약자로,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를 동시에 입력받고 출력할 수 있는, 이전보다 뛰어난 성능을 나타내고 있어요. 이미 챗GPT를 이용해온 유저라면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GPT-4o 모델이 적용되고, 무료 유저에게도 GPT-4o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유용성과 잠재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요.

《챗GPT 사용설명서 버전업 2024》는 최신 업데이트 된 챗GPT 사용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북이에요.

아직 한 번도 챗GPT를 이용해본 적 없는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순서대로 차근차근 읽으면 되고, 챗GPT와 인사를 나눠본 사용자라면 최근 공개된 GPT-4o 능력들을 확인하고 활용하면 돼요. 책의 구성도 Level 1 부터 Level 7로 나뉘어져 있어서 각자 레벨에 맞게 배우고 익힐 수 있어요. 저자는 지난 1년 동안 여러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챗GPT 강의를 하며 1만 명이 넘는 분들을 만났는데 강의 사전 질문과 시후 피드백을 통해 사용자들이 어떤 부분을 어려워 하고 어떤 기본기가 약한지를 알게 되었다고 해요. 1년 넘게 써도 기본기가 부족하면 제대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기본기를 강조하고 있어요. GPT-4o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다면 책에 나오는 생성형 AI 의 공통 원칙을 이해하고, 핵심 기본기를 제대로 익히면 돼요. 당장 챗GPT를 실행할 것, 매일 10분씩 테스터의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기본기를 익힐 것, 현재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파티 앱들과 저자가 직접 검증한 프롬프트 템플릿을 써보면서 그 효율성을 느껴보는 것이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저자는 GPT-4o의 새로운 기능을 활용할 때 혼자서 모든 것을 이해하고 적용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챗GPT 관련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어요. 일반 사용자와 개발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이 오가기 때문에 꿀팁을 얻을 수 있고, 지속적인 AI 학습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 같아요. 테스터에서 마스터로 레벨업 할 수 있는 챗GPT 솔루션을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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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산책시키기 - 당신의 인생을 뒤바꿔 놓을 10가지 방법
벤 알드리지 지음, 김지연 옮김 / 혜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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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힘들 때 멋지게 대처하는 법, 스토아주의 사용 설명서~ 완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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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산책시키기 - 당신의 인생을 뒤바꿔 놓을 10가지 방법
벤 알드리지 지음, 김지연 옮김 / 혜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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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거나 독특한 것들은 머릿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마련이죠.

노란 바나나 중간에 초록빛 산책줄이 걸려 있는 책표지를 보면서 웃었는데, 결코 웃긴 책은 아니었어요.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우리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거든요. 책 내부에도 산뜻한 노란색 부분은 하이라이트, 이 책의 주제와 핵심 내용이 나와 있어요. 눈이 번쩍 뜨이는 노란색만 보면 '바나나 산책시키기'를 자동적으로 떠올리게 될 것 같아요. 신호등의 노란불처럼 우리 인생에도 잠시 멈춰서게 되는 구간이 생기잖아요. 뭘 해도 제자리 걸음, 아니 나만 뒤쳐지는 게 아닐까 싶어 불안하거나 혼란스럽다면 당신의 삶이 변화할 때가 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이미 2000년 전에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고 마음의 중심을 되찾을 수 있는 정신력을 단련했던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을 가리켜 스토아 철학자라고 불렀대요.

《바나나 산책시키기》는 벤 알드리지의 책이에요. 저자는 철학자는 아니지만 스토아 철학에 입문하여 얻은 깨달음을 담은 첫 번째 책 <불편함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법 : 강한 정신력을 기를 수 있는 이상하고 놀라운 43가지 방법>을 펴냈는데, 출간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국에서 첫 번째 봉쇄 조치가 시행되던 시기였음에도 굉장히 반응이 좋았고, 수많은 독자들이 개인적인 경험담을 나누거나 질문하기 위해 연락해왔다고 해요. 첫 책을 출간한 뒤 계속 집 안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스토아주의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통제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도전 목록을 작성했고, 이것이 버킷 리스트와 정반대되는 개념의 안티 버킷 리스트인데 그걸 실천하며 자신을 시험해본 이야기를 담은 것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하네요. 보통 어른이 되면 두렵고 불편한 일은 피하게 되는데, 안티 버킷 리스트를 통해 두려움을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직면해 본다는 점에서 놀라운 도전 과제인 거예요. 스토아 철학자들은 정신력을 단련하기 위해 일부러 덥거나 추운 곳에 자신을 내던지며 미래에 닥쳐올 역경에 대비했다고 하네요. 고대 로마 시대에 활동했던 스토아 철학자 가운데 반드시 알아둬야 할 인물은 세네카, 무소니우스 루푸스, 에픽테토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인데 이와 관련된 내용은 책속에 잘 설명되어 있어요. 그 중 에픽테토스는 "당신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하지 마라. 몸으로 살아내라." (78p)라고 말했는데, 이 문장이야말로 책의 핵심이며, 이 책을 통해 스토아주의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스토아주의를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스토아주의 사용 설명서, 인생을 뒤바꿀 10가지 방법, 스토아주의 실천하기로 나누어 각각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처음 스토아 철학을 접하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어요. 그동안 싫다고 피했던 것들을 과감하게 마주하고 대처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우리는 점점 더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게 되고 삶의 주도권을 유지하며 당당하게 살 수 있어요. 앞으로 자기계발을 위한 도구로써 스토아주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려고 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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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 이어령 강인숙 부부의 70년 이야기
강인숙 지음 / 열림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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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머리를 막 기르고 있는 대학 신입생의 모습으로

그는 내 앞에 나타났다.

이름을 안 것은 신입생 환영회 자리였던 것 같다.

머리가 짧아 얼굴이 네모로 보였다.

무언가가 안에 꽉꽉 차서 터질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모습······.

호기심에 빛나는 눈이 눈부셨다." (5p)


첫 장에 적힌 이 글을 읽으면서 두 사람의 첫만남이 눈부신 여름 햇살 같아서 미소를 지었어요.

제 기억에는 연로한 모습만 남아 있어서 푸릇한 청춘 시절이 존재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번뜩, 청춘 드라마 같은 한 장면이 그려졌고, 슬그머니 그러한 이야기가 펼쳐질 거라고 기대했는데 부부는 서로 닮는다고 어찌나 솔직담백한지...

《만남》은 이어령 강인숙 부부의 70년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저자인 강인숙님은 이어령 선생과 가장 가까이에서 산 사람으로서 그에 대한 증언을 남겨야 할 것 같은 채무감으로 남편과의 70년 역사를 정리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하네요. 그래서 남편과 자신에 대해서 되도록 객관적이 되려고 노력했다는데, 이러한 면모가 보통의 부부와는 다르게 느껴졌어요. 특히 남편이라는 호칭 대신 이어령 선생이라고 표현한 부분에서 배우자를 향한 존중과 존경의 마음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이어령 선생님의 책들이 머릿속 창조적인 생각을 담고 있다면 이 책은 이어령 선생님의 가슴속에 새겨진 희로애락을 아내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어령 선생님의 모습뿐 아니라 가족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밀한 부분들,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이 될 것 같아요. 타인이던 두 사람이 만나 한가정을 이루어 평생을 살아온 이야기를,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만난다는 점에서 '만남'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세상 모든 것들은 만나고 헤어지며, 크고 작은 인연으로 이어져 있어요. 성격은 완전 반대되는 면이 많지만 동갑내기 동창이라 공감대가 넓어서 이색 조화를 이루는 부부였던 두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평화롭게 공존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생애 마지막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생각하며 배울 수 있었네요. 요근래 알게 된 노래가 있는데, 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건 바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980년에 나온 유시형과 유의형으로 구성된 형제 듀엣 '유심초'의 노래예요. 이 노래는 김광섭 시인이 세상을 떠나고 3년이 지난 뒤, 그의 시 「저녁에」 를 노랫말로 하여 만들어졌다는데, 김광섭 시인과 각별한 관계였던 김환기 화백이 오보로 뜬 시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슬퍼하며 동명의 제목으로 1970년에 그린 유화라고 하네요. 수많은 인연의 고리들이 무수히 많은 점들이 되어 반짝이는 별들로 가득 찬 우주와도 같은 한 폭의 그림이 완성된 거예요. "저렇게 많은 중에서 /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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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 바 북 - 홈텐딩과 바텐딩을 위한 1000가지 칵테일의 모든 것
미티 헬미히 지음, 양희진 옮김 / 미래지식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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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솔로지스트(Mixologist)를 아시나요.

영단어 Mix(섞다)와 Technology(기술)를 합친 믹솔로지(Mixology)는 칵테일을 만들기 위한 음료의 혼합 기술을 의미하는데 새로운 재료와 기술을 연구하고 분석, 배합하는 과학적인 예술이라고 표현하더라고요. 이러한 믹솔로지 칵테일을 만드는 사람을 믹솔로지스트라고 부른대요. 보통 바(bar)에서 일하는 분들이 믹솔로지스트 겸 바텐더라고 할 수 있지만 전문적으로 칵테일 기술을 습득하여 제조한다면 믹솔로지스트라고 봐야겠죠.

《얼티밋 바 북》은 믹솔로지스트인 미티 헬미히의 책이에요. 이 책은 새롭고 창의적인 칵테일 세계를 보여주는 믹솔로지를 위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어요. 미티 헬미히는, "완벽한 칵테일을 위한 비결은 세심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이는 데 있다. 비율적으로 균형이 잘 맞아야 하며, 모든 주조 과정이 빈틈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칵테일을 만든다는 건 재료와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오케스트라와 같은 예술 행위이며, 믹솔로지스트는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명지휘자와도 같다. 아름답고 멋진 칵테일을 위해서는 전문 바텐더의 셰이크 기법을 익히고, 알맞게 칠링한 잔을 준비하고, 칵테일을 장식하는 가니시에 대한 필수적인 도구와 기본적인 기법을 숙지하고, 다양한 스피릿, 와인, 리큐어의 특징을 구분할 줄 아는 등 몇 가지 기본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48p)라면서 칵테일의 미학을 완성하는 모든 기술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하네요.

이 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칵테일을 만드는 기술적인 요소이고 다른 하나는 다양한 주류와 칵테일 레시피를 다루고 있어서 각자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어요. 모든 레시피는 특별한 언급이 없으면 한 사람을 위한 한 잔의 칵테일 기준이며, 레시피에 '재료를 얼음과 함게 힘차게 흔들어 준다'라고 적혀 있으면 기본 칵테일 셰이커를 사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칵테일을 만들 때 사용하는 도구는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기 어려울 수 있는데, 진짜 필요한 건 중요한 도구 몇 가지이며 스트레이너 결합형 칵테일 셰이커, 더블 지거/ 포니, 과일과 가니시를 자르기 위한 작고 날카로운 칼, 좋은 와인오프너와 병따개, 레몬 착즙기, 얼음 분쇄가 가능한 질 좋은 블렌더만 있어도 충분하고, 칵테일 레퍼토리에 따라 점차 과일 자르는 데 사용할 도마, 과일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는 필러, 바 스푼, 바 타월, 스타일리시한 칵테일 픽 등을 추가적으로 늘려나가면 된다고 하네요. 칵테일을 제조하기 위한 모든 것을 기본적인 정보부터 전문적인 기술 팁까지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칵테일에 진심인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가이드북인 것 같아요. 술 자체보다는 분위기를 더 중시하는 사람인지라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맛도 특별한 칵테일을 좋아하는데 이 책 덕분에 믹솔로지스트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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