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직장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일한다 - 사무실 없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 있게 일하는 미래형 직장인의 생존 전략!
국수미 지음 / 라온북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원격 직장을 얻으십시오. 

 Get a remote job, you can do anywhere. "    (26p)


원격 근무 구직을 위한 리모트오케이 사이트 RemoteOK 홈페이지 첫 화면에 적힌 문구라고 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원격 근무라는 유연한 근무 환경 패러다임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먼저 디지털 노마드라는 용어는 직장에 매이지 않고 디지털 기기를 들고 다니면서 자유롭게 개인사업을 하는 1인 기업가, 클라이언트의 의뢰를 받아 일하는 전문 프리랜서를 포함해서 원격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국내 정규직 직장인을 노마드라고 말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정규직으로 원격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직장인 디지털 노마드 개념이 생겨났습니다.

이 책은 직장인 디지털 노마드라는 새로운 흐름을 이해하고, 어떻게 직장인 디지털 노마드가 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또한 원격 근무 형태라고 해도 피해갈 수 없는 인간 관계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실제로 원격 근무의 경우, 언어 소통을 메신저로 하고 이메일을 주고 받기 때문에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야 불필요한 오해나 정보 부족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 원격 근무자들의 천국인 실리콘밸리의 깃랩은 호칭, 전화 매너, 이메일 매너까지 꼼꼼하게 정리한 매뉴얼을 배포한다고 하니, 아무리 소통 매체가 바뀌어도 효율적이면서 예의를 갖춘 형식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직장인 디지털 노마드로서 성공하려면 원활한 소통 능력과 인간 관계 대처법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DISC 행동유형을 통해서 직장 내 상사나 파트너, 클라이언트가 자주 하는 행동을 파악하라고 조언합니다.

주도형, 사교형, 안정형, 신중형의 4가지 모델은 서로 행동 성향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관점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행동 유형별 관계법을 알면 소통 관리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원격 근무는 개인의 업무 비중이 높지만, 협업이 필요할 때도 많기 때문에 팀원들 간의 좋은 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디지털 원격 근무의 협업 시스템과 기업 문화는 회사 차원에서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면, 직장인 디지털 노마드 역시 협업의 핵심인 의사소통을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조직과 세상과 함께 가는 법에 대한 내용은 기존에 알려진 성공비결과 일맥상통합니다.

결국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루는 디지털 노마드를 꿈꾼다면, 끊임없는 역량 계발과 조직에서의 성공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 요점입니다. 이제는 시대 변화에 주도적으로 움직여야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맥베스 호가스 셰익스피어 시리즈
요 네스뵈 지음, 이은선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호가 출판사에서 기획한 <호가스 셰익스피어 프로젝트>의 일곱 번째 작품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오늘날 가장 인기 많은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다시 쓰는 것으로, 노르웨이 작가 요 네스뵈는『맥베스』를 선택했습니다.

만약 이런 설명이 없었다고 해도 이 책을 읽는데 전혀 문제될 건 없습니다.

다만 알고보면 놀라움에 감탄이 나옵니다.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가 요 네스뵈를 통해 경찰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1970년대 어느 쇠락한 항구 도시를 배경으로 범죄스릴러 느와르가 펼쳐집니다.

조직범죄수사반장이었던 덩컨이 신임 경찰청장으로 임명되면서, 개혁과 부패 척결을 위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다른 도시보다 실업률이 여섯 배 높고, 약물 복용자의 숫자가 열 배 많기 때문에 강도 사건 발생률 역시 높은 범죄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범죄도시의 두목이라 할 수 있는 헤카테의 존재는 매우 위협적입니다. 그를 본 사람이 거의 없어서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불리며, 지난 10년 동안 이 도시의 거의 모든 주민들이 그의 사업에 어느 쪽으로든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는 오래전부터 이 도시의 버려진 공장을 인수해 유령회사로 위장하고 밀실에서 합성 약물인 칵테일을 조제했고, 생산량을 늘려서 전국으로 배송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경찰의 보호가 필요했고, 그가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경찰청장이 필요했습니다.

결국 헤카테는 치밀하게 맥베스의 연인 레이디를 조종하여 그가 덩컨을 제거하도록 일을 꾸밉니다.

헤카데는 맥베스를 가리켜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에 홀딱 빠진 마약쟁이 겸 도덕주의자보다 더 예측하기 쉬운 인간은 없다고.

정의와 의리를 저버린 대가로 얻어낸 경찰청장의 자리는 헤카데의 미끼라는 걸 알면서도, 맥베스는 순순히 그의 꼭두각시가 되어갑니다. 너무나 달콤한 권력의 맛을 알게 되었으니까. 올바른 정신이었다면 뻔히 보이는 것들이, 탐욕으로 가득찬 사람에겐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눈 앞에 닥친 죽음마저도. 헛되고, 헛된 인생이여! 그러나 요 네스뵈의 『맥베스』는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어제는 정직하고 떳떳했을지 몰라도 인간은 축축한 찰흙과 같았다.

기회와 동기, 오늘 들은 이야기에 따라 모양이 달라져서 전날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를 수 있었다.

그렇다. 고정불변의 사실이 하나 있다면, 믿을 수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면 그거였다.

인간의 심장은 탐욕스럽다는 것."  (117-118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웃집 아이를 차로 치고 말았어
그렉 올슨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스물아홉 살 리즈는 남편 오웬과 함께 어린 시절에 살던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부모님이 자동차 사고로 돌아가신 뒤 오빠인 지미한테서 이 집을 사기 위해 갖고 있던 돈을 다 쓰고 주택담보대출까지 받았습니다.

리즈는 오웬이 그녀를 위해서 이 집을 사려고 애쓴 줄 알았는데, 그의 속내는 부동산 투자 목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동네는 땅값이 많이 올랐고, 주변에는 화려하고 거대한 집들이 차례로 세워졌습니다.

오웬은 늘 성공을 꿈꾸는 남자라서, 현재 살고 있는 오래된 집을 부수고 멋진 대저택을 짓고 싶어합니다. 바로 옆 집처럼.

리즈의 옆 집은 데이비드와 캐롤 프랭클린 부부가 세 살 아들 찰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새로 지은 대저택에서.

하지만 리즈는 자신의 추억이 깃든 작은 집을 허물고 싶지 않습니다. 이 집이 사라지는 걸 상상만 해도 뼈가 부서질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는 말은 굳이 오웬에게 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오웬은 리즈의 마음 따위는 전혀 궁금하지 않을테니까.

인생이란 첫 단추를 잘못 꿰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리즈가 급하게 차를 몰고 나가려다가 후진하면서 옆 집 아이 찰리를 치고 말았습니다. 평소의 리즈였다면 당연히 911에 전화를 하거나, 직접 차에 태워 병원에 데려갔을텐데.

뒤통수에 피를 흘린 채 미동조차 않는 찰리를 보면서 리즈는 순간적으로 이기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당장 변호사 시험을 보러 가지 않으면 오웬에게 바보라고 욕을 먹을 것이고,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한 채 친구의 아들을 죽인 여자로 영원히 낙인찍힐 거라고. 그 순간 리즈는 너무나 빠르게 찰리의 시신을 차고 작업대 위에 내려놓고, 방수포로 덮어버렸습니다. 찰리의 핏자국과 가지고 놀던 솔방울 들퉁까지 치우고, 운전석에 앉은 리즈는 그대로 출발했습니다. 그때 강 쪽에서 아들을 부르는 캐롤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웃집 아이를 차로 치고 말았어>는 인간이 가진 추악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처음엔 리즈가 찰리를 차로 치고, 시신을 차고에 숨겼지만, 그다음은 남편 오웬이 공범이 되어 시신을 숲 속에 유기하면서 사건이 커져버립니다. 찰리의 실종으로 경찰이 투입되면서, 주변 사람들은 모두 용의선상에 놓이게 됩니다. 죄책감에 시달리는 리즈와 실종된 아들 때문에 정신적 충격에 빠진 캐롤, 완전범죄를 꾸미는 오웬과 뭔가 석연치 않은 캐롤의 남편 데이비드까지 이야기는 찰리가 실종된 순간부터 시간 순으로 진행됩니다. 방금 전, 실종 십 분째, 실종 십오 분째.... 실종29일째.

위기의 상황에서 인간은 본색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평온한 일상에서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그들의 갈등이 점점 파국으로 치닫게 됩니다. 그건 마치 리즈가 자신의 양심을  버린 그 순간에 예견된 비극이 아니었을까요. 그러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깨달았습니다. 진실을 외면한 대가였다는 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년 혹은 괴물 이마주 창작동화
밥 발라반 지음, 앤디 래쉬 그림, 김자람 옮김 / 이마주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찰리 드링크워터에게 일어난 어마어마한 사건!

너무 놀라지 마시라~~~

상상력이 뛰어난 친구들은 특히 조심하세요. 찰리와 똑같은 일을 겪게 될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소년 혹은 괴물>은 가장 평범한 소년에게 일어난 가장 특별한 사건에 관한 이야기예요.

찰리는 스티븐슨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예요. 또래친구들 중에서 가장 키 작은 소년, 아직도 아동복 8세 코너에서 옷을 사야 돼요.

더군다나 아직 변성기가 오지 않아서, 전화를 받을 때면 사람들이 여자애로 오해하곤 해요.

형은 찰리와는 모든 게 정반대예요. 고등학교 2학년인 형 데이브는 학교 미식축구팀 주장이고, 인기가 많고, 키 크고, 모든 운동을 잘하고, 심지어 공부까지 잘해서 인기 절정!

그리고 크레이그, 얜 유치원 때부터 찰리를 괴롭혀 왔던 찰리의 천적이에요. 키가 무려 170cm에 한 덩치 하는 녀석으로, 5학년 때 같은 반이 됐어요. 찰리는 크레이그의 연필을 깎아주고 수학 숙제를 대신 해주는 대신에 자길 괴롭히지 말라고 제안했어요. 이런 상황을 평범하다고 해야 할 정도로 다음에 벌어진 사건은 엄청나요.

바야흐로 10월의 어느 월요일, 차갑고 바람 많이 불던 새벽 3시부터 찰리의 이야기는 시작돼요.

찰리는 7일 연속 똑같은 악몽에 시달렸어요. 맨 먼저 얼굴이 초록색으로 변하고, 온몸이 커지더니 발가락이 길어지고 그 사이에 물갈퀴가 돋아나고, 발톱은 칼날같이 날카로워졌어요. 목이 점점 길어지더니 아가미가 생겨나는 순간 비명을 지르며 꿈에서 깨어났어요.

학교에 간 찰리는 과학 수업을 받고 있었어요. '파충류'에 대해서 배우는 중이었죠. 그런데 갑자기 찰리의 발이 퉁퉁 붓기 시작했어요. 이가 길어지고 날카로워지면서 목은 늘어나고 가늘어지고 있었어요. 발톱은 신발을 뚫고 나왔어요. 악몽이 현실이 되는 순간.

찰리 드링크워터는 괴물로 변하고 있었어요.

이제 아시겠죠?  이 이야기는 찰리에게 일어난, 물론 믿기 어렵겠지만.... 진짜로 일어난 사건이에요.

더 놀라운 건 부모님은 찰리의 변신을 알고 계셨다는 거예요. 언제 변신할지 몰랐을 뿐.

드링크워터 가문은, 그러니까 찰리의 할머니는 돌연변이 공룡이었대요.

와우, 아빠는 할머니를 떠올리며 굉장히 매력적인 돌연변이 공룡이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이제부터 찰리는 꼼짝없이 돌연변이 공룡으로 살아야 돼요. 물론 학교는 계속 다녀야 되고요. 찰리는 여전히 부모님이 사랑하는 아들이지만 달라진 모습에 혼란을 느끼고 있어요. 누구라도 그럴 거예요. 학교에서는 존재감 제로였던 찰리가 반짝 스타가 됐어요. 돌연변이 공룡이 아이들에게 이토록 인기가 있을 줄이야... 단 크레이그만 빼고.

크레이그는 정말 나쁜 녀석이에요. 찰리를 괴롭히는 이유가 글쎄, "재밌잖아. 그거면 충분하지 않나?" 라는 거예요. 끔찍한 괴물은 바로 크레이그예요.

찰리는 몸집이 엄청 커졌는데도, 크레이그의 못된 장난에 당하고만 있어요. 어쩌죠?  찰리는 자신이 얼마나 특별하고 멋진 사람인지 잘 모르고 있어요. 읽는 내내 찰리를 응원했어요. 과연 찰리는 잘 해낼 수 있을까요?  궁금한 이야기는 책 속에 있어요. 열두 살 인생, 정말 만만치 않네요. 벌써 고개를 끄덕이는 친구들이 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학, 철학, 법학의 눈으로 본 인간과 인공지능
조승호.신인섭.유주선 지음 / CIR(씨아이알)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며칠 전 놀라운 뉴스를 접했습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그의 유고집에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같은 유전자 편집기술로 슈퍼휴먼이 만들어져 인류의 나머지 문명은 파괴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슈퍼휴먼, 초인간의 등장에 대한 마지막 경고 메시지였습니다.

이제까지 SF소설이나 영화에서 그려졌던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물리학자의 경고는 섬뜩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우리는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학, 철학, 법학의 눈으로 본 인간과 인공지능>은 컴퓨터공학자, 철학자, 법학자의 시각에서 인공지능과 관련된 쟁점들을 다룬 책입니다.

먼저 컴퓨터공학자는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로 시작하여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설명해줍니다. 인공지능은 기계학습과 심층학습이라는 영역의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기계학습이란 프로그래머가 정의해 주지 않아도, 컴퓨터에게 학습하는 능력을 부여하는 연구 분야입니다. 현재 음성 인식, 이미지 인식, 자연어 처리 기능을 구현한 첨단 제품들이 기계학습에 의해 탄생하고 있습니다. 심층학습은 깊은 다층신경망인 심층신경망에서 이루어지는 학습 알고리즘을 통칭합니다. 최근 합성곱신경망이 컴퓨터비전, 음성인식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은 로봇, 자율주행,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3D프린터 등을 꼽습니다. 이들 중 인공지능 기술은 이제까지 사람이 해왔던 대부분의 일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심화학습으로 인간지능을 추월한 로봇이 현재 인간의 상상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에 철학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인간형 로봇)과 호모 로보티쿠스(로봇형 인간)에 대해 말하면서, 로봇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간의 존재의미와 그 마음의 지형도가 분명해질 거라고 말합니다.

책에서는 좀더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두 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SF영화 <바이센테니얼 맨 Bicentennial Man, 1999 >와 <엑스 마키나 Ex Machina, 2015 >

영화적 상상이 현실을 뛰어넘는 시점에서 다시금 두 영화를 비교하면서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엑스 마키나>는 호킹 박사가 언급했던 경고를 떠올리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법학자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법적 문제를 다룹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얼마든지 창의적인 작업이 가능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발명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에게 특허권과 저작권을 인정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여러 나라의 정책과 입법 동향을 살펴봅니다.

유럽연합 의회는 2017년 1월에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의 법적 지위를 "전자인간"으로 인정하는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이것은 인공지능 로봇의 개발과 활용을 위하여 필요한 기술적, 윤리적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인공지능 기술을 주축으로 하는 '지능정보사회기본법안'을 발의했으나,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법제도의 정비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규제체계가 어떻게 마련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대신에 정확한 정보를 통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