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다 쓴다 쓰는 대로 된다 - 일과 관계, 인생이 술술 풀리는 쓰기의 마법
후루카와 다케시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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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법의 깃털펜~~

책표지를 보자마자, '아하~ 내 펜이잖아' 라며 반가웠어요.

왠지 좋은 기분 덕분에 책도 술술 읽게 된 것 같아요.


<쓴다 쓴다 쓰는 대로 된다>는 '쓰기 습관'이 얼마나 놀라운 효과가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저자 후루카와 다케시는 일본의 '습관화 컨설팅 주식회사' 대표이사이자, 미국 NLP협회가 인정한 NLP(신경언어학적 프로그래밍) 마스터 치료사라고 해요.

5만 명의 비즈니스 인재 육성을 통해 '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고, 독자적인 습관 이론과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 대상 강좌와 기업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이 책은 좋은 생활 습관 중에서 '쓰기 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줘요.

그건 바로 인생을 변화시키는 열여덟 가지 워크시트예요.

열여덟 가지 워크시트는 마음 상태에 따라 골라서 활용할 수 있어요.

마치 워크시트가 마음 처방전 같아요.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겪는 문제 상황을 크게 여섯 가지로 나눴어요.

①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할 때  ②  나 자신이 싫어지고 자책감에 빠질 때  ③  화를 가라앉히고 싶을 때 ④ 미루는 버릇을 고치고 싶을 때 ⑤ 게으른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⑥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을 때

감정을 정리하는 데 있어서 핵심은 사건이나 상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는 것인데, 이때 사실과 정황, 감정을 글로 적다보면 문제를 한발 떨어져서 볼 수 있어요.

결과적으로 '쓰기'를 통해 머리를 정리하면, 객관적인 시각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따라서 이 책에 나오는 열여덟 가지 워크시트의 활용법을 배우면 쓰기를 통한 셀프 코칭이 가능해요.

책의 맨뒤 부록으로 워크시트가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자신에게 필요한 워크시트를 쓸 수 있어요.

그동안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면, 일단 펜을 들고 쓰는 것부터 시작하면 돼요. 너무 쉽고 간단하죠?

다음은 책에 실려있는 마음 상태에 따른 워크시트 고르기 (43p)를 옮겨 적어봤어요. 깔끔하게 정리된 내용만 봐도 마음이 든든해져요.

놀라운 쓰기의 마법 속으로~~


□ 불안감과 초조함에 시달릴 때 → 워크시트① 네거티브 리스트

□ 해야 할 일이 정리가 안 될 때 → 워크시트② 미완료 리스트

□ 하루의 감정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싶을 때 →  워크시트③ 감정 일기

□ 부정적인 생각만 자꾸 떠오를 때  →  워크시트④ 네거티브 포지티브 게임

□ 잘한 일은 기억나지 않고 자책만 할 때  →  워크시트⑤ 되돌아보기 GPS

□ 큰 실수를 해서 의기소침해 있을 때  →  워크시트⑥ ABCDE 워크

□ 짜증이 가라앉지 않을 때  → 워크시트⑦ 바이런 케이티 워크

□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  워크시트⑧ 어서티브 DESC법

□ 결심한 일을 실행하지 못할 때  → 워크시트⑨ 초행동화

□ 부담스러운 일을 자꾸 미루게 될 때  →  워크시트⑩ 청크 다운 시트

□ 고민만 하고 행동하지 못할 때   →  워크시트⑪  행동 포커스 시트

□ 생활이 흐트러져 있을 때  →  워크시트⑫ 꿈의 일과표

□ 나쁜 습관을 고치고 좋은 습관을 들이고 싶을 때 →  워크시트⑬ 습관 지속 카드

□ 내일이 걱정될 때  →  워크시트⑭ 미래 일기

□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할 때  → 워크시트⑮ 우선순위 일정표

□ 매일매일이 똑같아 지루할 때  →  워크시트(16)  두근두근 리스트

□ 항상 불안하고 불만스러울 때  워크시트(17)  감사 일기

□ 꿈이나 이상이 없을 때  → 워크시트(18)  드림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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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쫌 아는 10대 - 까칠한 백수 삼촌의 최저임금 명강의 사회 쫌 아는 십대 1
하승우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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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이 어쩌구저쩌구... 뉴스에서 연신 나와도, 10대 아이들에겐 별 관심이 없는 주제일 거예요.

혹시나 알바를 해본 청소년이라면 모를까.

이 책은 풀빛의 청소년 교양 사회 시리즈 "사회 쫌 아는 십대"의 첫번째 주제로 '최저임금'을 다루고 있어요.

까칠한 백수 삼촌과 조카의 대화로 시작되는 이야기.

"삼촌, 주휴수당이 뭐야?"라고 질문하는 조카는, 미처 몰랐을 거예요. 삼촌의 명강의를 듣게 될 줄이야...

그냥 단답형의 대답을 원했겠지만, 주휴수당을 설명하려면 근로기준법을 알아야 하고, 더 거슬러 올라가서 경제 공부가 필요해요.

앗, 어렵고 복잡한 설명은 사양하려고 했는데... 오호라~ 까칠한 백수 삼촌의 이야기가 흥미롭네요.


책 속의 조카처럼 친구가 알바를 한다거나 직접 알바 경험이 있으면 '최저임금'이라는 주제가 확 와닿게 될 거예요.

하지만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근로기준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고도 임금을 떼이는 억울한 경우가 생겨요.

아직 알바를 해본 적도 없다고 해도, 이 책을 읽다보면 '아는 것이 힘'이라는 걸 깨닫게 될 거예요.

자, 이 책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생생한 경제를 유쾌한 대화 방식으로 알려줘요.

까칠한 백수라고 놀렸던 삼촌에게 이런 똑똑한 면이 있을 줄이야... 사실 삼촌은 백수가 아니라 프리랜서, 대학강사예요.

십대 조카에게는 회사 안 다니는 사람은 다 백수로 보였나봐요. ㅋㅋㅋ 이쯤되면 왜 삼촌이 까칠해졌는지 이해가 되네요.


최저임금제도가 왜 중요할까요?

그건 노동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기본적인 권리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최저임금의 액수는 누가, 어떻게 정하는 걸까요?

고용노동부에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매년 다음 해의 최저 임금을 결정해요.

2000년에 만들어졌는데, 노동자를 대표하는 위원, 고용주를 대표하는 위원, 공익을 대표하는 위원,

이렇게 각각 9명씩 해서 모두 27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참고로 2019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8350원이고, 2018년은 7530원이에요.

주휴수당에서 시작된 질문이 동네 골목상권, 대한민국 일자리 문제까지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져요.

그리고 한국의 청소년노동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돌아보면 다시금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돼요.

안타깝게도 한국의 현실은 약자들이 계속 권리를 요구해야만 겨우 지켜지는 상황이에요.

노동자의 권리는 얼핏 경제 문제로 보이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정치 문제로 귀결되고 있어요.

다수의 노동자들이 진정으로 사회를 바꿀 정치적인 힘을 모아야 해요.

우리의 경제,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이 정치까지 이어져야 좀더 나은 사회로 발전할 수 있어요.


『최저임금 쫌 아는 10』는 십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가장 알기 쉽게 풀어낸 책인 것 같아요.

다음 책도 기대되네요.


"너 학교에서 근로기준법 안 배웠지."

"안 배웠지. 아니다, 사회과에서 배웠나. 본 거 같은데 샘이 자세히 설명은 안 해 줬어. 그게 뭔데?"

"아니, 노동자 권리 가르쳐 주지 않을 거면 학생들 알바도 못 뛰게 해야지. 학교란 게 말이야."

"아, 됐고. 잔소리는 그만하고 묻는 말에나 답하라고."

"근로기준법, 근로란 말이 좀 구리긴 한데, 어쨌거나 최소한의 노동조건을 규정해서 노동자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법이야.

밥도 먹고 잠도 자고 휴식도 하고 해야지 계속 일을 할 수 없잖아.

일하다가 아파서 갑자기 못 나오면 회사도 손해니까 노동자들이 일하는 조건을 잘 만들어 주는 거지." 

...

" ... 네 친구 근로계약서 안 썼지?"

"모르지. 그건 또 뭔데."

"이래서 학교가 근로기준법을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니까.

언제부터 언제까지 일을 할지, 어디서 일을 할지, 무슨 일을 할지, 몇 시간 일할지, 일주일 중에 언제 쉴지,

얼마를 받을지, 이런 걸 계약서로 작성하게 되어 있다고.

이걸 미리 하지 않으면 고용주가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고."

"오, 그럼 그 사장 고발하면 벌금 내는 건가? 바로 알려줘야겠다."

"잠깐, 원칙대로 하면 그렇지. 그런데 또 이 나라가 청소년들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나라 아니냐.

신고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신경도 많이 써야 할 거야. 그래도 이번에 본때를 보여 주면 사장 생각이 좀 바뀌겠지."      (14-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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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3 (리커버 에디션) - 작은 시도로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스몰 빅’의 놀라운 힘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3
로버트 치알디니 외 지음, 김은령.김호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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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설득의 심리학』3부작 중 세번째 책.

마지막 책을 읽으면서 새삼스럽게 리커버된 책표지를 주목했습니다.

'왜 나는 10여년 전에 읽었던 이 책을 다시 읽고 싶었나?'라는 질문과 함께.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는 이유는,

이 책이 "초판 발간 33주년 기념 리커버 에디션"이라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다만 나의 마음을 흔든 키포인트는 '33주년 기념'이 아닌 '리커버'였습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책을 고르는 까다로운 기준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좋아하는 작가나 관심 분야, 아니면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구체적인 목적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러나 가끔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책에 꽂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책표지에 끌려서...

솔직히 고백하자면, 『설득의 심리학』리커버 에디션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나의 이런 행동 심리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겠지만,

『설득의 심리학』을 읽은 덕분에 이 책에 설득된 나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첫눈에 반한 느낌처럼 끌리듯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의 의사 결정이 얼마나 사소한 변화에도 큰 영향을 받는지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자 로버트 치알디니는 한국어판을 위한 특별 서문에서

매우 재치있게 성공적인 설득을 위한 '스몰 빅'을 자신의 강연 일부 내용으로 설명해줍니다.


"이 원칙들이 효과를 발휘하게 해주는 아주 작고 사소한 무언가를 알려드리겠습니다."하고 말하면

청중들은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고개를 들고 메모할 준비를 한다.   (5p)


이 책은 커다란 효과를 이끌어내는 '작고 사소한' 변화, 즉 '스몰 빅'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진실은 간단합니다.

윤리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때에는

스몰(사소하고 작은 것)이 새로운 빅(정말 의미 있는 것)이 된다는 것.

가장 사소한 변화가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

그 과학적 근거가 될 연구 결과물을, 이 책에서는 색다른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바로 52개의 스몰 빅!


20  가능성을 현실로 바꿔주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


... 다른 사람을 설득할 때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  가능성일까 아니면 현실일까?

설득 과학자 자카리 토르말라, 제이슨 지아, 『당신의 지갑을 열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의 저자인 마이클 노튼은

직관에 반하긴 하지만 기존의 성과보다 가능성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했다.

어떤 영역에서 가능성은 일하는 데 실제의 탁월함보다 의사 결정자에게 더 와닿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가능성이 주는 유망함이 현재를 압도하는 것이다.      (141-142p)


이 책은 설득이라는 도구상자에 추가할 수 있는 다앙한 스몰 빅을 통해 우리가 놓쳐온 것들을 일깨워줍니다.

설득의 과학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스몰 빅은 무엇일까요?


『설득의 심리학』3부작을 꼭 읽어보세요.

전 세계 1,300만 독자가 읽은 책이 33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출간된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1권부터 차례로 읽어야 '설득의 심리학' 수업을 제대로 들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설득의 심리학 1』의 원제는 영향력 Influence :  The Psychology of Persuasion 』으로 저자는 로버트 치알디니입니다.

『설득의 심리학 2』의 원제는 예스 Yes!  : 50 Scientifically Proven Ways to Be Persuasive  』이며,

치알디니 박사 외의 2명의 저자가 등장합니다. 스티브 마틴은 치알디니로부터 '설득의 심리학' 공인 트레이너 자격을 받았고, 로버트 치알디니가 세운 '인플루언스 앳 워크 Influence At Work'의 영국 지사 디렉터입니다.  노아 골드스타인은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에서 조직행동과 리더십, 영향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교수입니다.

2권의 특징은 설득의 과학을 구체적인 사례와 연결지어 분석했다는 점입니다.

『설득의 심리학 3』의 원제는 스몰빅 The Small Bi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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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새빨간 비밀 - 프랑스 페미니스트의 유쾌한 생리 안내서
잭 파커 지음, 조민영 옮김 / 시공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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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생리가 혐오의 대상이 되었을까요.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여성에 대한 불편한 시선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여성들은  생리전증후군에 시달리는 환자 취급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짜증나고 화가 날 때가 있고, 어떤 문제든지 항의하거나 비판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과 행동이 남성들에게는 특유의 공격성으로 인정되지만, 반대로 여성들에게는 비난의 화살로 돌아옵니다.

"지금 생리해요?"


이 책의 저자 타우 메라키는 '잭 파커'라는 가명으로 '생리의 열정 Passion Menstrues'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생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해왔습니다.

그 첫 결과물이 바로 <우리의 새빨간 비밀>이라는 책입니다.

부제로 '프랑스 페미니스트의 유쾌한 생리 안내서'라고 되어 있는데, 진짜 그녀가 프랑스 페미니스트인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페미니스트'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서는 변질된 것 같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 때문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여자니까,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정보 공유를 하는 것뿐인데.

한 개인의 행동을 놓고 사회적으로 '넌 페미니스트야'라고 규정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란 것은 프랑스도 생리에 대한 편견, 그와 연관된 성차별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뭔가 우리나라와는 다를 줄 알았는데... 그래도 이 책이 출간되었다는 점에서는 특급칭찬을 보냅니다. ㅎㅎㅎ


일단 이 책은 생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이 책은 국민 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로 선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리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건 이 책을 읽다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 왜곡된 정보는 바로 잡아야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청소년들 대상의 성교육이 학교별로 실시되고 있으나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생리에 대한 이해'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의무적으로 동등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생리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들이 사라질 것이며, 여성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한 대책이라면서 여성부도 아닌 행정자치부가 '출산 지도'를 만들어 국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생리를 혐오하면서, 여성을 아기낳는 수단으로 취급하다니,,, 너무나 야만적이고 폭력적입니다.

사회적 편견, 왜곡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은 발걸음입니다.

생리를 한다는 건 대단한 일입니다. 여성의 약점이 아니라 인류를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엄마가 생리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생리로 인한 온갖 불편함과 괴로움을 감수하며 살고 있는 여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생리를 하는 사람들은 존중받고 존경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현재 벌어지는 악순환을 끊어버리려면 아주 어릴 때부터 모든 상황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져야 합니다. 남자아이들도 생리가 무엇인지, 그걸 가지고 여자아이들을 놀리면 왜 안 되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여자아이들도 자신의 몸에 대해 제대로 배워야 긍정적인 자아 형성을 할 수 있습니다.

페미니스트가 필요없는, 모든 인간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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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칭찬 받고 싶은 날! 라임 그림 동화 19
제니퍼 K. 만 지음, 양병헌 옮김 / 라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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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받고 싶어요~~~

오늘도, 내일도 매일 칭찬 받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낸 그림책이에요.

주인공 로즈의 반에서는 벤슨 선생님이 종례 시간마다 꼭 하는 일이 있어요.

칠판에 친구들 이름을 하나하나 적고 그 옆에 별을 그려 주는 거예요.

그 별은 벤슨 선생님이 주는 칭찬이에요. 글씨를 반듯하게 쓰거나 정리정돈을 잘하거나, 선생님 질문에 큰 소리로 대답한 친구들만 별을 받을 수 있어요. 당연히 수업 시간에 딴생각을 하거나 공책에 낙서를 하면 별을 받을 수가 없어요.


지금은 수학 시간이에요.

덧셈 뺄셈을 배우고 있어요. 선생님이 칠판에 문제를 적자마자, 로즈는 손을 번쩍 들었어요.

오늘은 꼭 별을 받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답이 틀리고 말았어요. 에고, 속상해라~


국어 시간에도 "책 읽어 볼 사람?"하고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제일 먼저 손을 들었어요.

그런데 딱 한 줄을 읽자마자 선생님이 이름을 부르시는 거예요.

"로즈..... 잘 안 들려. 좀 더 큰 소리로 읽어 볼래?"

이를 어쩌나, 로즈가 아무리 크게 읽어 보려 해도, 목소리가 자꾸만 더 작아지는 거예요.

아무래도 오늘은 별을 받기가 힘들겠지요?


과연 로즈는 별을 받을 수 있을까요? 

처음에 빨간테 안경을 쓴 벤슨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무섭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로즈가 별을 받기 위해서 아무리 노력해도 자꾸 실수를 하는구나, 라고 짐작했어요.

하지만 틀렸어요. 벤슨 선생님은 무서운 분이 아니셨어요.

로즈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그 모든 과정을 다 지켜보고 계셨어요.

그런 줄도 모르고, 로즈가 실수할 때마다 가슴이 조마조마했어요.

혹시나 별이 아니라 벌 받을까봐...


드디어 오늘!

로즈는 벤슨 선생님에게 별을 받았어요.

중요한 건 선생님도 별을 받았다는 사실이에요.

로즈가 칠판에다 선생님 이름을 쓰고 별을 그렸거든요.

역시 로즈는 멋진 친구였어요.

로즈는 벤슨 선생님의 별이 어떤 의미인지를 제대로 알게 되었어요.

오늘 만큼은 별이 단순한 칭찬이 아니라 '사랑'으로 보이네요.

학생과 선생님이 서로에게 주는 별 하나, 그 사랑이 참으로 보기 좋아요.

칭찬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해요.

누구나 칭찬을 받고 싶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게 되고, 그 결과 칭찬을 받으면 자신감이 생기고 행복해져요.

사실 칭찬은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해줄 수가 있어요.  긍정과 행복 에너지를 주는 칭찬, 이제부터 아낌없이 해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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