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Off - 휴대폰을 내려놔. 그때부터 인생이 시작될 거야!
스테판 가르니에 지음, 최진영 그림, 권지현 옮김 / 큰솔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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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문제를 풀어 보자.

다음의 신체적 특징은  어느 동물에 해당하는가?

● 땅을 향한 시선

● 밑으로 떨군 고개

● 비뚤어진 척추와 목

● 새가슴

● 새우등


그 동물은 바로 '호모 스마트포니엔스'이다.   (221-222p)


앞에서 나열한 자세는 동물들이 두려움을 느낄 때 움츠러들면서 취하는 자세이며,

자기보다 힘이 센 동족이나 포식자에게 복종을 표시하는 자세와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혹시 스마트폰이 포식자?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삶에 대한 모든 권한을 부여하고, 그 포식자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오프 Off >는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스마트폰 중독의 전형적인 인간형이 '호모 스마트포니엔스'라는 것.

"당신은 스마트폰 중독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선뜻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주관적으로 자신의 스마트폰 중독을 판단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 책에 실린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를 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총 115 항목 중에서 55개 이상은 중독이 진행 중입니다.

이 테스트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스마트폰이 당신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느냐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은 필수품입니다.

이 책에서, "휴대폰을 내려놔. 그때부터 인생이 시작될 거야!"라고 조언하는 것은 아예 사용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하자!'라는 것입니다.

각자 스마트폰 중독이 의심된다면 이 책에 나오는 "디톡스 솔루션"으로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내 삶의 주인은 '나'가 되어야지, 스마트폰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


"디톡스 솔루션"의 준비 단계는 이 책을 읽을 것.

그 다음으로 첫 번째, 건강한 디톡스의 시작은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스마트폰을 'OFF'하는 것.

매일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디톡스 솔루션을 하나씩 해볼 것.


친구들과 놀이처럼 해 볼 수 있는 "디톡스 솔루션"으로,

"휴대전화를 가장 먼저 들여다보는 사람이 오늘 밥값 계산하기!"

"가장 먼저 전화가 걸려오는 사람이 술 한 잔씩 돌리기~"

"오늘은 휴대전화 없이 모일거야. 어때?" 라는 식의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혼자 노력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주변 사람들과 디톡스 솔루션을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나의 진짜 삶과 행복은 스마트폰 세상이 아닌 바로 여기라는 것.

이제는 하루에 한 번이라도 "스마트폰 OFF , 내 마음 ON ~"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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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감정 사용법 - 엄마도 모르는 내 아이의 속마음 들여다보기
한혜원 지음 / 생각정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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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감정 사용법>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감정 코칭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우선 왜 초등 시기에 '감정'이 특히 중요할까요?

솔직히 그 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부모로서 내 아이에 대해 모든 걸 다 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초등학생이 된 이후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점점 학년이 올라갈수록 부모가 아이에 대해 모르는 부분들이 늘어갑니다.

아이가 속마음을 잘 털어놓고 이야기한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사춘기라도 오면 소통 단절의 시기가 도래합니다.

'아, 이럴 때 네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라는 기분이 드는 순간들.

부모가 자신의 아이에게 이런 기분이 든다면, 아이 역시 마찬가지로 힘들다는 증거입니다.

아이와 부모 사이에서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면 이보다 더 큰 불행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초등 시기에 감정과의 첫 만남을 순조롭게 마칠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춘기라는 질풍노도에 휩쓸리기 전에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다룰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심리학자 레베카 슐레게른 실제로는 그렇지 않더라도 주변 환경이나 맡은 역할로 인해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실제 자기(actual self)'라고 규정했다.

그렇다면 '진정한 자기'란 과연 무엇일까?

그녀는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볼 줄 알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을 때

진정한 자기에 대한 개념이 높은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즉 때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더라도 본인이 원래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다면

진정한 자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목할 사실은 진정한 자기에 대한 고민만으로도 긍정적인 효과가 따른다는 점이다.

레베카 슐레겔에 따르면, 진정한 자기가 무엇인지 생각만 해도

아이들은 불안 등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34p)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잘 헤아리며 그 감정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벙을 알려준다면,

아이는 진정한 자기를 찾아나가면서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감정 사용법이 나와 있지만, 그 중에서 아이들의 감정조절을 돕는 3단계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화난' 게 아니라 '서운한' 아이  =  감정 이해하기

2단계 :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자  =  감정 표현하기

3단계 : '긍정적 타임아웃'의 효과  = 부정적 감정 전환하기


이 책은 아이의 감정과 함께 엄마의 감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부모가 올바른 감정 코칭을 하려면 부모 자신의 감정부터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합니다.

어쩌면 책 내용 중 가장 먼저 봐야 할 부분이 "단단한 엄마가 단단한 아이를 만든다"라는 부모 자신의 감정 코칭인 것 같습니다.

부모라는 역할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나와의 관계'를 돌보는 시간이 제일 중요합니다.

책에서는 '엄마 행복 프로젝트'라고 표현했지만 엄마뿐 아니라 아빠도 행복해야 아이들까지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내 아이를 행복하게 잘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감정 사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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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 9단 : 부정문 - 알파벳 없이 입으로 익히는 어린이 영어 아빠표 영어 9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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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9단!!!

아빠표 구구단 1단을 시작으로 명사, 일반 동사, 인칭, be동사, 분사, to부정사, 전치사, 조동사까지 배웠어요.

9단에서 배울 내용은 부정문이에요.

be동사에 not을 붙여 부정문을 만들 수 있어요.

조동사(will /can)을 won't/can't 로 만들어 부정문을 만들 수 있어요.

대명사 mine, ourselves, themselves 의 뜻을 알고 활용할 수 있어요.


앞서 배웠던 문장들이 9단에서는 아니라는 부정문으로 변신해요.

'나는 행복하다'는?  'I'm happy.(아임 해피)'

'나는 행복하지 않다'는?    'I'm not happy.(아임 낱 해피)'


알파벳을 몰라도, 영단어를 몰라도 상관없어요.

유아들이 그림책의 그림을 보면서 한글을 그림 이미지로 인식하듯이,

아빠표 영어 구구단의 모든 책들은 사진 이미지와 함께 영어 문장이 그대로 기억되는 것 같아요.

한글을 아는 아이는 각 페이지 위에 소리나는 대로 적혀 있는 발음을 보면서 익힐 수 있어요.

"음,,,어,,, 뭐였더라~~~"라고 답이 생각 안나면,

바로 책을 볼 수 있게 해줘요.

그래야 아이가 어떤 질문에도 부담을 갖지 않고 즐겁게 답할 수 있어요.

"몰라도 괜찮아~"라는 반응을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 입장에서 영어가 공부가 아니라 놀이로 여겨져야 좀더 적극적으로 신나게 할 수 있거든요.

책의 구성이 아빠 엄마가 질문하고, 아이가 대답할 수 있도록, 한글로 된 질문과 영어로 된 답이 적혀 있어요.

아이와 함께 주거니 받거니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부모 입장에서도 '뭐, 영어도 별 거 아니네'라는 만만한 기분이 들어요.

혹시나 영어울렁증이 있다면 가장 쉽고 재미난 <아빠표 영어구구단>으로 회화 연습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신기한 건 입에서 술술 영어 문장이 나올 때, 나도 모르게 영문법을 익히게 된다는 사실.

9단 부정문에서는 동사에 따라서 어떻게 부정문이 바뀌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다시 한 번 정리해보면, 영어에서 아니라는 말은 조동사 뒤에 not을 붙이고, be동사 뒤에 not을 붙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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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미 제2의 이동 혁명 - 인간 없는 자동차가 가져올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
로렌스 번스.크리스토퍼 슐건 지음, 김현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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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미 제2의 이동 혁명>은 자율주행차에 관한 책입니다.

인간이 이동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

인간이 직접 운전하는 자동차에서 인간이 운전하지 않아도 되는 자율주행 전기자동차의 등장!


이 책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역사를 들려줍니다.

저자는 30년 동안 제너럴모터스 (General Motors, GM) 연구 개발 및 전략 기획 부분에서 일했고, 현재는 구글웨이모 Waymo(前 구글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자율주행차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전문가라는 점에서 우리보다 한발 앞서나간 선구자들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GM 연구팀은 쉐보레타호를 자율주행차 보스로 변신시키는 일, 즉 자율주행 로봇을 만드는 일에 매달렸는데 어떤 측면에서는 인간이 성숙해가는 과정과 유사했다고 말합니다.

2008년 1월, GM 연구팀이 언론 관계자들 앞에서 보스를 실연해 보이자 한 기자가 자율주행차가 미국 도로에 등장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질문했습니다.

그때, 저자는 그냥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10년"이라고 답했고 정말로 그 말은 실현되었습니다.


오토노미(Autonomy)는 콘셉트 카의 이름으로, 원래 '자율성'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자율주행'이라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이 콘셉트 카가 가진 놀라움은 무엇이 있느냐가 아닌 '없느냐'에 있습니다.

오토노미에는 내연기관, 변속기, 동력 전달 장치, 차축, 배기 장치, 냉각 장치, 조향 장치, 제동 장치, 가속 장치가 없습니다. 수소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전자와 양자, 물과 공기 외에 움직이는 것이라고는 바퀴와 서스펜션뿐입니다. 오토노미는 2002년, 대체 추진 시스템이 제공하는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한 최초의 자동차 디자인 중 하나였습니다.

PUMA ('도심형 개인 이동 수단'이라는 의미의 영어 표현 'Personal Urban Mobility and Accessibility'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 프로젝트는 2009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됐습니다. PUMA 의 비전은 캡슐 자동차가 맨해튼 같은 곳들을 자율주행 방식으로 이동하는 동안 '운전자'(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탑승자')가 운전 대신에 원하는 일, 예를 들어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뉴스 혹은 운동 경기를 보는 일과 같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저자가 GM을 떠나기 전,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에서 선보인 PUMA는 '전기적으로 네트워크화된 자동차' electrically networked vehicle라는 의미의 EN-V로 발전했습니다. 그냥 '엔비'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2010년 당시 구글은 자율주행 기술의 잠재력을 언론에 알리고 설명해 줄 전문가를 찾고 있었는데, 그 적임자로 바로 저자 로렌스 번스였던 것.

2009~2010년의 기간이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 책임자 크리스 엄슨과 쇼퍼 팀원들이 구글의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제시한 도전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2011년 초반부터 디트로이트의 문화에 저항을 받게 됩니다. 디트로이트는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그 어떤 미래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습니다.

구글의 쇼퍼 엔지니어들이 미래를 논의하는 동안, 두 가지 혁신적인 시도가 일어났습니다.

첫 번째는 테슬라가 2012년에 출시한 모델 S는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테슬라 모델 S는 자력으로 성공한 최초의 대량생산 대체 추진차였습니다.

두 번째 혁신적인 시도는 1999년 공동 설립한 보스턴의 기업가 로빈 체이스의 집카였습니다. 집타는 자동차 공유 회사로서, 소정의 가입비를 낸 도심 지역 회원들에게 합리적인 수준의 시간당 비용을 받고 가까운 곳에 있는 집카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자동차를 빌려주는 일종의 렌터카 방식입니다. 기존 렌터카와 다른 점은 자동차를 '공유'하는 아이디어입니다. 몇 년이 흘러 2016년, 로빈 체이스는 온라인 미디어에 기고한 글에서, 아무리 흐름을 저지하려고 해도 우리는 결국 자율주행차를 선택할 거라고 말합니다.


새로운 오토모빌리티의 시대를 그려보면, 누구나 원할 때 원하는 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 시스템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남겨진 숙제들이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사망 사고 발생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가진 한계점을 확인하고 앞으로 발전해야 할 방향을 확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로봇 전문가들과 전통적인 자동차 업계의 태도가 적대 관계에서 협력 관계로 바뀐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2018년 피닉스에서 역사상 최초로 상업용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를 선보인 웨이모는 곧 머지않아 맞춤형 이동성 서비스를 기반으로 매일 100만 회씩 운행할 것입니다.

이 책은 자율주행차와 함께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던 10년 간의 실패와 성공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진행 중인 이야기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변천사, 발달 과정을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어서 매우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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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나의 빈센트 - 정여울의 반 고흐 에세이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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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나의 빈센트》는 빈센트를 사랑하는 정여울 작가의 에세이입니다.

현대인들 중에서 화가 빈센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며, 그들 대부분은 빈센트의 그림을 좋아합니다.

왜 빈센트의 그림을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고 했을 뿐'이라는 드라마 대사를 인용할 수밖에.

그만큼 빈센트의 그림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뭔가를 지녔습니다.


저자는 마음의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나를 위한 선물로 빈센트 화집을 사 모았는데,

공교롭게도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빚을 내어 미국 여행을 갔다고 합니다.

오로지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별이 빛나는 밤>과 <사이프로스>를 보기 위해서.

마침내 빈센트의 그림을 보고 온 이후 마음의 갈등이 거짓말처럼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불안하고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방황하던 그때,

빈센트의 <별이 빛나는 밤>과 <사이프러스>를 만나면서 불안의 종지부를 찍었고,

인생에서 무엇이 진짜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빈센트의 선물'이었다고 말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도 그 선물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에게 삶의 선물이자 축복으로 다가온 빈센트의 그림과 빈센트가 살았던 흔적을 찾아가는 여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수줍게 고백하자면, 제 책상 옆에는 <별이 빛나는 밤>과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이 있습니다.

언제든지 고개를 돌리면 볼 수 있는 위치에 빈센트의 그림을 둔 것은 '그림의 힘'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빈센트의 그림을 실물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언젠가는, 이라는 막연한 핑계를 대면서 직접 보러 갈 용기를 못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 혹은 뭔가를 간절히 좋아한다면 ...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랑한다면 더 뜨겁게 사랑해야겠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불행했던 현실과는 대비되는 아름다운 예술 세계를 창조해냈던 빈센트.

혼신의 힘을 다해 그림을 그리고 화폭을 채워가는 빈센트를 떠올려 봅니다.

유난히 어둡고 차가운 밤에, 마음이 시리고 아플 때 빈센트의 <별이 빛나는 밤>은 더욱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언제나 지독한 외로움을 견뎌내야 했던 빈센트였기에, 그의 그림은 외로운 영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좋아하는 대상에 관한 이야기는 늘 즐겁듯이, 《빈센트 나의 빈센트》는 휴식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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