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질문 3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천년의 질문>을 읽으면서 노트 하나를 옆에 준비했습니다.

'아, 이 문장은 적어둬야지...'

아직은 나의 문장을 쓸 준비가 되지 않아서, 천년의 질문을 더 깊이 품어보려고.


저는 장 기자님이 던지신 수수께끼를 풀려고 그날부터 동백꽃을 찾아 나섰습니다.

... 동백 나무들을 보고 놀란 것이, 그 싱싱함 때문이었습니다.

두꺼운 잎들이 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찌 그리도 짙푸르고 윤기가 반들거리는지, 참 경이로웠습니다.

... 아, 아, 그 아름다움이라니! 꽃을 수없이 많이 보아왔지만 이다지도 아름다운 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 붉은 꽃의 아름다움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 그런데 사무실 남자 직원이 힘 하나도 안 들이고 그냥 지나가는 말처럼 한마디 하는 것이었습니다.

"동백꽃의 아름다움은 고아하고 고졸하지요.

저 꽃은 청상 과부의 한 서린 넋의 환생이라 저리 붉고 청아한 겁니다."

... 저는 그 다음 날 부터 눈을 더욱 부릅뜨고 동백꽃을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동백꽃은 두 번 핀다'고 했는지 '발견'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매일 꽃을 응시했지만 꽃들은 나흘 동안 아무 변화 없이 그대로 고아하고, 고졸하고, 청아했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좀 거세고 분 닷새째 밤사이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꽃들이 많이 떨어져 땅바닥을 덮고 있었습니다.

그 빨간 꽃송이들을 보는 순간 '아, 땅바닥에도 꽃이 피었네!' 하는 생각이 퍼뜩 스쳤습니다.

...벚꽃이든 목련이든 다른 꽃들은 다 떨어질 때 꽃잎들이 낱낱이 흩어져 날립니다.

그런데 동백꽃은 꽃잎이 하나도 흩어지지 않고 꽃송이 그대로 떨어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꽃송이들마다 샛노란 꽃술까지 그대로 달고 있었습니다.

또한 꽃송이들이 전혀 변색되거나 시들지 않았으니 땅바닥에서 동백꽃이 새로 피어난 것 같은 느낌은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수께끼의 답을 완전하게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동백꽃은 두 번 핀다. 나무에서 한 번, 땅에서 한 번.'


3권에서는 어떻게 이 사회가 타락하게 되었는지, 제각각의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퇴직 공무원의 유관 기관 재취업이라는 행정 범죄, 사법부의 전관예우라는 사법 범죄 그리고 대기업의 탈세, 비자금 은닉, 일감몰아주기라는 불법 행위.

권력 중독에 빠진 정치인들, 돈과 권력의 하수인이 된 검찰, 경찰, 언론들까지.

그러나 한 가지 빼놓고 있었습니다. 바로 침묵하고 방관하는 나.

처음에는 장우진 기자의 심층추적 취재가 코끼리를 상대하는 생쥐처럼 무모하고 외로운 싸움이라고 여겼는데, 힘은 약할지언정 외롭지는 않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장우진 기자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민변을 비롯한 참여연대, 시민단체들이 있었습니다.


<천년의 질문>은 대한민국에 대한 '관찰과 발견'을 통해서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줍니다.

황원준 검사가 동백꽃을 관찰하면서 두 번 피는 이유를 발견했듯이.

우리는 한 인간으로 태어나 살고 있으나, 이제는 한 국민으로서 새롭게 태어나야 할 때입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것은 자기 인생에 무책임한 것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시민단체들이 심장이 뛰듯이 살아 움직이지 않고서는

그 사회와 국가는 병들 수밖에 없고,

민주주의는 시들어 꽃을 피울 수 없다는 것은 절대 불변의 사실입니다."    (215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년의 질문 2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정래 작가님의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 2권에서는 재벌기업 성화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름만 바꿨을 뿐, 대한민국의 재벌기업이라고 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거기!  네, 맞습니다.

실제로 그 대기업의 평사원이던 남자는 총수의 딸과 결혼하면서 '남자 신데렐라'가 되었으나, 현재는 이혼소송 중입니다.

늘 그러하듯이 이 재벌가의 불미스런 소식들은 뉴스에서 거의 접할 수가 없습니다. 

재판부에서는 "심리 내용과 쌍방이 제출한 서면 등을 종합할 때 변론을 공개할 경우 선량한 풍속을 해칠 우려가 있다"라면서 재판의 비공개 사유를 밝혔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추악하고 더럽길래...  굳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천년의 질문>에 등장하는 성화 그룹의 딸 안서림과 그녀의 전 남편 김태범의 이야기를 통해 철옹성 같은 그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을 읽다보면 느끼겠지만 재벌 2세, 3세의 삶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돈과 탐욕으로 빚어낸 거대한 껍데기일 뿐.

그들에게 외치고 싶습니다.

"껍데기는 가라!"


2권에서는 단단하고 빛나는 알맹이를 가진 또 한 명의 인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황원준 검사.

그는 장우진 기자와 최민혜 변호사가 적극적으로 도왔던 김미주 양의 공판에서 처음 만난 인물입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부패한 엘리트조직의 상징이 되고 있는 검찰에서 법과 양심을 가진 검사는 거의 멸종위기 수준이라서 그의 존재가 놀라웠습니다.

황원준이 검사가 된 것은 형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이 컸고, 검사가 된 후에 바른 길을 갈 수 있었던 건 아버지가 남긴 처음이자 마지막 지침 때문이었습니다.


"무식한 애비가 뭘 알겠냐만, 바르게 해라.

남 원한 사게 해서는 안 되고, 약한 사람들 억울하게 해서도 안 된다."   (114p)


초등학생도 다 아는, 지극히 당연한 말씀이 왜 이 사회에서는 그토록 지키기 어려운 것이 되었을까요.

황원준은 장우진과 최민혜를 만나면서 두 사람이 행하고 있는 사회적 헌신을 통해 검사로서 새로운 자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장우진과 주고받는 편지를 통해서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깨닫게 됩니다. 저 역시 장우진이 편지에 쓴 문장들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 느린 소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천 리에 이르듯이.

어느 연로한 소설가가 평생의 화두로 삼아 책상 앞에 써 붙인,

지극히 평범한 듯하면서도 서늘한 바람이 일게 하는 경구를 받아다가

저의 책상 앞에도 붙여놓았습니다.

그 꾸밈새를 그대로 흉내내 여기 적어 보냅니다.

... '길 없는 길'이란 불교의 『화엄경』이 품고 있는 말이고,

'문학'을 '인생'으로 바꾸어도 무방할 것입다.

... 바라보는 곳이 같으면 마음은 늘 함께하는 것입니다. ... "    (302-303p)


<천년의 질문>은 저에게 매우 특별하면서도 서늘한 바람이 일게 하는 경구와 같은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년의 질문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거장은 다르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조정래 작가님은 대한민국 이 땅에 쌓이고 쌓인 문제들을 하나씩 짚어내고 있습니다.

가슴을 쿵 내리치는 질문을 던집니다.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천년의 질문>은 그 질문에 대한 응답이자 외침입니다.

1권을 읽으면서 놀라운 인물을 만났습니다.

장.우.진.

대학생 때부터 '세상바꿈동아리'를 만들어 사학 재단의 비리와 맞서 싸웠던 젊은이.

그는 사회로 나아가 시사주간지 <시사포인트>에서 모든 비리를 파헤치는 심층추적팀을 맡은 기자가 되었습니다.

독야청청, 바른 인간의 길을 간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다들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고, 적당히 눈감아주면서 제 뱃속 채우기 급급한데...

솔직히 읽는 내내 따끔거렸습니다. 다행히 어딘가에서 작동하고 있는 양심이란 녀석 때문에.

만약 나라면 돈 앞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을까, 아무래도 자신할 수 없습니다.


이 소설은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을 치밀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재벌기업이 국가권력 만큼이나 거대해질 수 있었던 건 순전히 돈의 위력 때문입니다.

온갖 비리를 저질러도, 돈이면 다 해결되는 대한민국, 그 속에는 돈의 노예가 된 우리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탐욕스러운 질주를 멈춘 것도 우리들입니다.


대학에서 시간 강사를 전전하는 고석민, 신문기자 장우진, 초등교사이자 전교조 이유영, 재벌기업 성화의 사위가 된 김태범, 자수성가형 CEO 서원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일명 민변)의 변호사 최민혜, 돈에 눈이 돌아 처자식을 버린 배상일, 여우 같은 국회의원 윤현기, 법과 양심에 따른 결정을 했던 판사 박동화, 대기업 남편을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 중년여성 강현미 ... 모두 가공의 인물이지만 너무도 또렷하게 그들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이 보입니다.


"그들은 침묵의 공범자들이기도 했다.

사회적 침묵 속에서 모든 권력의 횡포와 비리가 자행되듯이."   (347p)


그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내는 인물이 장우진입니다. 어쩌면 그는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돈과 권력 앞에서 주저앉아버렸습니다.

그 놈의 돈... 돈을 살아 있는 신으로 만든 건 인간의 탐욕이지, 돈이 아닙니다. 또한 그 돈이 모든 권력을 지배하면서 인간은 점점 비루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왜 그렇게 힘들게 삽니까?"

...

"예, 한 사람만이라도, 저 한 사람만이라도 똑바로 보고, 똑바로 쓰고, 똑바로 전하고 싶습니다.

그 마음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 ...... "     (407p)


온갖 위협과 회유에도 끄덕하지 않는 장우진을 보면서 그 마음이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지, 다시금 느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갑자기, 미국 유학
이세린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젊은 날의 초상...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어요.

스물한 살의 청춘이 꿈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자는 올해 서른다섯 살의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2019년 5월, 저자는 우리를 14년 전 기억으로 데려갑니다.

그때 왜 미국 유학을 선택했는지...


누구나 돌아보면 그런 순간이 있습니다.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까요.

그건 알 수 없지만 저자는 갑작스런 미국 유학에 대해 그때와 지금의 심정이 다른 듯 합니다.

한국에서 부산 모 대학을 다니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막연한 기대감으로 미국 유학을 선택한 것입니다.

미국에서 영어를 배우면서 차차 진로를 생각해보자는 계획... 그러나 꿈과 환상으로 그리던 미국은 도착한 지 얼마 안 되어 산산이 부서지고 맙니다.

LA에 사는 이모네에 머물렀지만 향수병에 걸려 눈물 흘렸고, 현지에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고 합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었지만, 말리는 엄마 덕분에 무사히 어학원에서 Los Angeles Community College (이하 LACC) 진학을 했고 졸업 후 일을 하며 6년 반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2012년 2월 한국으로 돌아와서 현재는 서울 모 영어학원 강사로 근무 중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미국 유학 체험기가 아니라 낯선 미국땅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며 살았던 청춘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들은 부러워하는 미국 유학이지만 당사자에게는 고달픈 이방인의 삶이었으니...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진짜 고생인 줄 알고 선택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겁니다.

저자 역시 그때 자신의 시야가 좁아서 섣부른 판단을 했던 게 아닌가라고 고백합니다. 어쩌면 미국 유학을 선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물론 그건 과거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막연했던 청춘의 기억일 것입니다. 6년 간 미국에서 보낸 시간들이 있었기에 미국을 이해할 수 있었고, 자신을 알아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멀리 떨어져 보면 소중한 것이 더 잘 보이는 법. 저자는 힘들었던 미국 생활 덕분에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며 동시에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시절이 있어서, 그때의 꿈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작가의 길.

지금 그 길로 들어섰고, 이 책은 첫 걸음이라고 합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고생스러웠지만 보람된 순간들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스물한 살을 떠올렸습니다.

그 모든 순간들이 참 아름답고 소중하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록체인 트렌드 2020 - 5G부터 IOT까지, 초연결 사회를 어떻게 선도할 것인가
커넥팅랩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블록체인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비정상적인 열풍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래서 『블록체인 트렌드 2020』은 가까운 미래 사회를 살아가야 할 사람이라면 필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블록체인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개념을 파악한 뒤에 블록체인이 왜 주목받고 있는지, 어떠한 서비스를 주목해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특히 블로체인 분야를 금융, 유통, IoT, 콘텐츠, 미디어로 나누어 국내외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 블록체인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분산원장 distributed ledger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를 구현하기 때문이다.

원장 ledger 은 거래를 기록하고 확인할 목적으로 보관하는 거래 내역 장부를 말한다.

기존에는 보안을 위해 정부나 기업 같은 관리 주체의 중안 서버에 원장을 보관했다.

하지만 분산원장은 중앙 서버가 아닌 사용자들의 저장 공간에 보관되고 사용자들에 의해 관리된다."  (40p)


블록체인의 네 가지 특징은 탈중앙화, 보안성, 투명성, 확장성입니다.

한 번 확정된 블록체인 원장은 참여자 모두에게 공유되기 때문에 늘 최신화된 정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으로 인한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유통 분야는 블록체인을 통해 '초신뢰 유통'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유통과정에 적용되면 상품의 신뢰와 소비자의 안전보장에 기여할 수 있고, 비용절감과 효율성 향상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다만 잠재적인 한계는 존재합니다. 유통 과정에서 블록체인에 기록이 제대로 만더라도 블록체인이 사람과 접촉하는 지점에서 허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보의 디지털 블록체인 입력과정에서 정보 입력자에 대한 감시와 관리가 중요하며, 이는 IoT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해소할 수 있습니다.

IoT는 초연결 사회를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처음부터 중앙화 시스템을 적용해 왔습니다. 모든 일에 일장일단이 있듯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IoT의 중앙화 구조가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비용과 보안문제인데, 이러한 구조적 문제점을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특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블록체인이 IoT 서비스에 완전무결한 백신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그러나 현재 IoT 서비스는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사물과 사람 간에 대화하는 기술을 넘어선 사물과 사물 간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기술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도 사물의 권한을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지 검토해야 할 문제입니다. 아직 우리 사회 곳곳에는 현재 경제 시스템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정부 차원에서 ICO (Initial Coin Offering : 가상화폐공개) 를 금지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폭발적인 성장세에 비해 아직 기본적인 법률과 규제 체계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추후 논의와 제도 마련이 절실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블록체인 기반의 IoT 서비스는 공유경제의 패러다임을 뒤바꿀 거라는 점입니다.

가장 큰 패러다임의 변화는 사람에 대한 신뢰가 아닌 기술에 대한 신뢰를 토대로 계약이 이뤄지며, 공유의 대상이 유형의 재화에서 무형의 재화까지 확대된다는 점입니다.

두 가지 변화 모두 스마트 계약을 통해 구현될 수 있습니다.

결국 블록체인이 바꿔놓을 세상이 우리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축을 이루는 블록체인 트렌드를 보여줌으로써 미래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미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