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부리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어른을 위한 동화
김세라 지음 / 하다(HadA)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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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부리>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해요.

저자는 잃어버린 시간을 주제로 이 동화를 썼다고 해요.

주인공 포포는 어린 오리예요.

백조들 틈에 끼여서 발레를 하는 오리 포포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숲 속 길에서 우연히 주운 부츠가 바로 '신비부츠'였던 거예요.

그러나 바바 선생님은 호통을 쳤어요.


"황금호수의 백조에겐 토슈즈 외에 그 무엇도 필요치 않아!"   (82p)


포포는 호수 마을에 제일 큰 어르신 딱다구리 할머니를 찾아갔어요.

할머니는 신비부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전설의 황금부리'라고 소문 났던 청년이 있었는데, 지금 발레 학교의 바바 선생이었어요.

그 당시 마을 사람들은 그가 부츠를 차지할 거라고 믿었어요.

하지만 발레 대회에서 바바는 실수를 했고, 아쉽게도 신비부츠를 가져가지 못했어요.

그런데 발레 낙제생이 신비부츠를 신고 들어왔으니 난리가 난 거라고 했어요.

언제부터 백조가 오리보다 더 우월한 새라고 여긴 걸까요.

황금호수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새들 중에서 오리가 백조보다 못할 이유는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문득 궁금해졌어요. 우리는 황금호수에 가면 어떤 새의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라는.

태양의 새 황금부리가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훨훨 자유롭게 날 수 있다면.


포포가 도망쳐 이르게 된 호수에서는 소녀 션티를 만났어요.

소녀 션티는 포포가 신비부츠보다 더 귀중한 보물을 찾게 된다면,

무수한 세월 동안 백조들의 발에 씌워져 있던 고통을 풀어 줄 유일한 동물이 될 거라고 말했어요.

이제 그 신비부츠를 신고 먼 여행을 떠나야 한다고 했어요.

그리하여 포포의 여행이 시작됐어요.


황금호수의 보물을 찾아내시요.

주의사항 :

단, 보물을 찾기 전까지는 신비부츠를 절대로 벗지 마시오.  (104p)


"신비부츠에 마력이 있다고요?"

"그렇단다, 포포. 이제 그것을 신고는 어디로든 갈 수가 있어.

세상 아무리 높은 곳도 아무리 먼 곳이라 할지라도.

하지만 명심하도록 해!

진짜 황금호수의 보물은 이 '신비부츠'가 아니라는 사실을."  (106p)


과연 신비부츠보다 더 귀중한 보물은 무엇일까요.

왜 하필이면 백조가 아닌 오리 포포가 신비부츠의 주인이 되었을까요.

어른들에게는 낯선 동화의 세계지만 주인공 포포가 되어 주변을 둘러보면 현실의 나를 만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이건 비밀인데요, <황금부리>는 두더지 모리가 들려준 이야기를 몰래 엿들어서 쓴 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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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역사 : 소크라테스부터 피터 싱어까지 -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다
나이절 워버턴 지음, 정미화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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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을 깊게 파려면 넓게 파라는 말이 있어요.

배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철학의 역사>는 방대한 철학을 이야기 방식으로 정리한 책이에요.

한 권으로 읽는 철학의 역사!

철학에 대해 관심이 갖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볼 만한 책이에요.


책의 구성은 총 40 챕터로 되어 있어요.

각 챕터마다 제목과 철학자의 이름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서 머릿속에 남는 것 같아요.

질문하는 남자 ...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자유롭게 태어나다 ... 장 자크 루소

실재를 힐끗 보다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소크라테스부터 피터 싱어까지 각 철학자들의 탐구주제는 인간과 세계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어떻게 바라보느냐... 철학자들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역사적 측면에서 시대순으로 철학자를 소개하고 기본개념을 알려주고 있어요.

스토아학파, 스콜라철학, 유물론, 합리론, 경험론, 관념론, 공리주의, 실존주의, 실용주의, 분석철학, 정의론 등등

대부분의 철학자들처럼 칸트는 우리와 실재와의 관계를 이해하려고 애셨어요. 특히 사유의 한계, 즉 우리가 알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한계에 관심을 가졌어요. 그의 저서인 『순수이성비판』(1781)에서 칸트는 사유의 한계를 탐구하며 이해할 수 있는 것의 경계까지 밀고 나갔어요. 칸트 이전의 철학자들은 실재의 본질이 우리의 경험을 유발하지만 우리가 알 수 없는 어떤 것으로 취급했지만 칸트는 우리와 실재와의 관계에 관한 근본 문제들의 답변을 내놓았어요. 칸트의 말이 옳다면 이것이 하나의 돌파구가 되는 거예요.

칸트의 도덕철학은 제러미 벤담의 도덕철학과 뚜렷한 대조를 이뤄요. 칸트는 어떤 행동은 뒤따르는 결과가 무엇이든 잘못이라고 주장한 데 반해, 벤담은 중요한 것은 단지 결과뿐이라고 주장했어요. 안타깝게도 쾌락의 모든 원인을 동등하게 취급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벤담의 일반적 접근 방식은 엄청난 비난을 받았어요. 벤담의 비범한 제자이자 훗날 그의 비판자가 된 존 스튜어트 밀은 쾌락을 상위와 하위로 구분하는 자신만의 공리주의 이론을 발전시켰어요.

오스트레일리아의 철학자 피터 싱어는 현존하는 가장 유명한 철학자 중 한 명이에요. 처음에 싱어는 동물에 대한 처우를 다룬 그의 영향력 있는 저서들 때문에 유명해졌어요. 실질적으로 싱어는 동물을 연구에 사용하는 것을 아주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도덕적 문제에 대한 싱어의 접근방식은 전적으로 일관성의 관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요. 일관성은 비슷한 사례를 비슷한 방식으로 취급하는 거예요. 고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인간에게 해를 주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다른 동물들의 고통 또한 우리의 행동 방식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논리예요. 중요한 건 싱어가 자신의 결론을 충분히 조사가 이뤄진 사실에 근거한 합리적인 논증으로 뒷받침한다는 거예요. 철학은 논리와 증거를 이용해 논쟁하는 사람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발전해나가고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배운 철학 개념에 대해 무조건 동의할 것이 아니라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철학 수업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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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가 알려주는 V존의 모든 것 - 쉽게 물어보지 못했던 여성 건강 필수 상식 A to Z
알리사 드웩.로빈 웨스턴 지음, 신승미 옮김 / 니들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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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의 시작은 내 몸을 아는 것부터~~

<산부인과 의사가 알려주는 V존의 모든 것>은 여성 건강 필독서예요.

학교에서도 알려주지 않아요. 그래서 성인 여성 중에는 자신의 몸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이 책에 TEST가 나와 있어요. '나는 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32문제를 풀면 정답을 맞힌 개수 곱하기 5점으로 자신의 점수를 확인해요.

내 점수가 140점 이상이면 여성 건강은 물론 질에 대해 평균 이상의 지식을 가진 거예요. 다만 안다고 자만해서 산부인과 정기 검진을 빼먹으면 안 돼요.

90점~135점이면 기본적인 V 지식의 소유자라서 이 책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돼요.

마지막으로 85점 이하는 자신의 V를 거의 모른다고 봐야 해요. 무조건 이 책을 읽고 배워야 돼요.

사실 대부분의 여성은 TEST를 해보지 않아도 이 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거예요.

왜냐하면 산부인과 의사와 같은 전문가에게 교육받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에요.

저자도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에 이 책을 썼다고 해요.

재미있고 유익한 질 안내서!

이제는 당당하게 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최신 의학 정보를 공유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질이라는 말이 금지되거나 제한되었던 건 여성 몸에 대한 모독과도 같아요. 그저 몸의 일부분일뿐인데,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퍼뜨려서 숨겨왔던 거죠.

문제는 감추고 숨기는 태도로 인해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해 무지한 결과를 낳았다는 거예요.

건강을 위해서라도 내 몸을 제대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이 책은 V존에 관한 모든 것을 A부터 Z까지 차례대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A는 에이스폿, B는 아기, C는 자궁경부, D는 다이어프램, E는 난자, F는 균류, G는 산부인과 진료, H는 폐경기 신호와 증상 및 대처법, I는 성관계를 힘들게 만드는 요인과 대처법, J는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 오해와 근거 없는 이야기들, K는 질을 힘들게 하는 운동과 다쳤을 회복법, L은 음순 성형술, M은 월경, 기분, 고통에 대해 알아야 것들, N은 영양, O는 오르가슴, P는 개인 위생, Q는 질이 이상과 문제, R은 항문, 직장, 치질을 포함한 말 못할 고민들, S는 성 전염성 질환과 치료법, T는 자위 기구들, U는 요로 감염증과 치료법, V는 질 상식, W는 왁싱, Y는 자극, 염증, 발진 등 질 피부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 Z는 소중하고 건강한 질을 위한 마음 다스리기.

그 내용을 따로 소개하는 대신에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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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영어회화 : 겨울왕국 (전체 대본 + 워크북 + MP3 CD 1장) - 30 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 시리즈
강윤혜 / 길벗이지톡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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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없이 영화만 본다고 영어실력이 늘까요.

평소에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이라서 가끔 자막 없이 본 적이 있어요.

음, 굉장히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너무 열심히 리스닝 했더니 영화 감상이 아니라 영어듣기테스트였어요.

누구는 자막 없이 영화를 100번 봤더니 입에서 술술 영어가 나온다더라~~ 다 남의 얘기예요.

아마도 언어천재들의 에피소드? 

그러면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영어공부법은 뭘까요.

정답이 없더라고요. 너무나 많은 비법들이 나와 있지만 다 그들의 성공담일뿐.

중요한 건 일단 해보는 것!


<30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_겨울왕국>은 영어회화 교재예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즈니 영화로 영어를 공부하는 방식이니까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겨울왕국>은 우리나라에 2014년 개봉하여 어린이들 사이에 "렛잇고" 열풍을 일으킨 놀라운 영화예요.

저도 여러 번 봤던 영화예요. 자막으로, 더빙판으로~~

그러나 이번에는 교재와 함께 봤어요.

이 책은 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스크립트 북과 워크북.

스크립트 북은 <겨울왕국> 전체 대본과 번역, 단어 설명 그리고 워크북에서 나오는 30장면이 "Memorize!"로 따로 정리되어 있어요.

영화 대본을 통째로 다 외울 수 있는 사람은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면 이 책에서 미리 뽑아놓은 30장면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돼요.

혹시나 암기가 약하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이 책의 특징이 '3단계 암기 훈련법' 으로 짜여졌다는 거예요.

 ① 구문 설명을 보며 내용과 발음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② 오디오 파일 들으며 대화를 따라 말해보기

 ③ 역할을 정해 롤플레잉하기

그러니까 억지로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니라 영화 장면을 떠올리면서 대사를 따라 말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입에 붙고, 머릿속에 저장되는 거예요.


워크북이 예쁜 그림책 같아서 마음에 쏙 들어요.

각 장면마다 줄거리 설명과 핵심 표현이 나와 있어요.

[바로 이 장면!] 에서는 대사에 표시된 억양, 강세, 연음 표시를 참고하여 오디오 파일을 듣고 따라 말하는 연습을 해요.

처음에는 영화를 먼저 보고, 그다음에는 책 속에 있는 mp3 CD를 들었어요. 성우가 천천히 정확한 발음으로 대사를 말해서 집중훈련을 할 수 있어요.

오디오 파일은 STEP 2는 대사와 대사 사이에 잠시멈춤이 들어가서 따라 할 수 있는 시간을 줘요. STEP 3는 완벽히 외우기는 역할을 정해서 엘사, 안나 등 배역을 정해 그 대사만 묵음으로 처리되어 있어요. 삐 소리가 들리면 주인공처럼 연기하며 말하면 돼요. STEP 4 유용한 표현 익히기는 대표 예문을 한 번씩 들려줘요.

매일 한 장면씩, Day 1부터 시작했어요. 워크북 내용은 5일마다 [다시보기]와 [확인학습] 코너가 있어서 앞서 외운 표현을 잊지 않도록 복습하게 되어 있어요.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겨울왕국>으로 영어 공부를 하니 부담없이 즐기게 되는 것 같아요.  근래 과학 뉴스를 보니  장기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방법은 기분 좋을 때 외우는 것이래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보면서 대사 암기하기, 진짜 효과적인 공부법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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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세대유감 - 386세대에게 헬조선의 미필적고의를 묻다
김정훈.심나리.김항기 지음, 우석훈 해제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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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현재를 이해하려면 <386 세대유감>을 읽어야 합니다.

기득권층이 빼앗아 간 것들이 무엇인지 낱낱이 밝혀내야 합니다.

억울하게도 청년들은 '아파야 청춘'이라는 뭣도 아닌 조언을 들으며 참아왔습니다.

아픈 건 통증이지 청춘이 아닌 것을.

이 책은 청년세대를 무능하게 만들어버린 사회, 그 사회를 이끌고 있는 기득권층을 386세대로 통칭하여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우선 386 세대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약간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985년 인텔이 '80386'이라는 32비트 CPU를 개발하면서 386 컴퓨터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국내에서는 386 PC가 1990년대 초반 이후에 인기를 끌었는데 정보화 사회를 이끌 최첨단 문물로 소개되었습니다. 당시 30대의 나이로 1980년대 대학을 다닌 1960년대생들에게 '386'이라는 애칭을 누군가 붙였습니다. 그때부터 세대를 일컫는 애칭이 생겨났습니다. 386세대의 뒤를 잇는 X세대는 'X'라는 미지수처럼 정의내리기 어려운, 존재감 없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그 후 1포, 2포, 3포로 이어지며 포기를 거듭하다가 급기야 N포 세대가 등장했고, 이들 세대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80년대생들을 채용해 월급 주면서 일을 시키는 상사의 대부분이 60년대생, 즉 386세대라는 것입니다.


"모든 세대는 자기 세대가 앞선 세대보다 더 많이 알고

다음 세대보다 더 현명하다고 믿는다"라는 조지 오웰의 말은,

386세대에 가장 잘 들어맞는다.     (100p)


"우리 땐 말이야..."로 시작하는 386세대의 잔소리는 그들만의 우월감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책에 나온 세대별 손익계산서를 보면 그들이 얼마나 시대를 잘 타고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로또 맞은 세대.

60년대생이 20대 후반을 지나던 시절은 실업률이 3.5%였습니다.보통 경제학자들은 3% 중반을 자연실업률로 상정하는데,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이를 '완전고용상태'라고 표현합니다. 386세대의 취업 환경은 누구나 원하면 취업할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반면 밀레니얼세대라고 불리는 80년대생의 청년 실업률은 9.2%입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고용 위기에 놓였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청년 노동의 상대적 가치를 세대별로 조사한 결과도 마찬가지입니다. 1인당 GDP 100% 기준으로 60년대생 120.3%, 70년대생 108.6%, 80년대생 77.9%입니다. 과거에 비해 사회가 인정하는 청년 노동의 대가가 형편없어졌다고 봐야 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386세대가 주도한 한국 사회가 어떻게 헬조선에 이르게 되었는지 자세하게 나옵니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전 분야에 걸쳐 30대부터 주목을 받은 386세대는 기득권으로서의 지위를 고스란히 30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학연, 지연, 혈연 네트워크로 똘똘 뭉쳐서 그들의 지위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부모의 경제력이 자식에게 대물림되듯, 386세대 부모들이 가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권력이 고스란히 그들 자식 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본주의 계급의 세습, 부의 대물림, 점점 벌어지는 빈부 격차, 사회 양극화, 불평등 심화...


마지막으로 386세대에게 헬조선의 미필적고의를 물어야 할 시간입니다.

미필적고의는 어떤 행위로 범죄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면서도 그 행위를 행하는 심리 상태를 뜻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

이 책은 386세대의 미필적고의를 지적하고 이로 인한 가해자성을 인정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가해자임을 인정해야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평등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세상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제는 게임체인저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어느 한 세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가 게임체인저가 되어야 합니다. <386세대 유감>은 비난이 아닌 비판이며, 정당한 요청이자 희망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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