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바꾸는 365일 : 마음 편 운명을 바꾸는 365일
이종명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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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이라는 시간은 길게 느껴지지만 하루하루가 합쳐진 365일로 보면 짧은 것 같아요.

거창하게 새해 계획을 세워도 작심삼일로 흐지부지 끝날 때가 많아서, 딱 삼일만 넘겨보자고 목표를 세웠던 적이 있어요. 

그랬던 제가 유일하게 끝까지 완수했던 것이 필사책이었어요. 좋은 글귀를 매일 필사할 수 있는 책 한 권 덕분에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운명을 바꾸는 365일 : 마음편>은 누구나 혼자서 할 수 있는 마음 챙김 필사책이에요.

이 책의 사용방법은 단순해요. 매일 아침에 이 책을 펼쳐서 오늘의 글을 세 번 읽고, 내용을 이해한 뒤 정성껏 필사하고 나의 다짐이나 느낌을 적으면 돼요.

예전에는 1월 1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지금은 달라졌어요. 마음을 바꾸는 바로 그 순간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책에서 1일은 자신이 결심하고 시작한 첫날을 의미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어요.

스스로 달라져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는 건 좋은 신호인 것 같아요.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성공을 반복적으로 경험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하루 한 장, 오늘의 글을 읽고 음미하면서 필사하는 단 몇 분의 시간이 매일 차곡차곡 쌓이다보면 점점 뿌듯함도 커지는 것 같아요. 어른이 된 후로는 남들에게 칭찬받는 일이 드물잖아요. 그런데 이 책으로 하루를 시작하다보면 좋은 말씀이 나 자신을 위한 응원과 격려 그리고 칭찬으로 느껴져서 좋아요. 365일 모든 글의 공통점은 '이해하기' 내용 말미에 '감사합니다'라는 표현이 있다는 점이에요. 언젠가 '감사일기'를 몇 달간 쓰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적이 있어요. 문제점은 프로젝트처럼 그 기간을 마친 뒤에 꾸준히 이어가지 못했다는 거예요. 

자신만의 노트 혹은 일기를 쓸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만약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활용하면 훨씬 쉽게, 마음을 챙길 수 있는 365일 습관을 만들 수 있어요. 

명언집 더하기 필사노트 그리고 감사일기까지, 이 한 권의 책 속에 다 들어 있어요. 

무엇이 좋은지 이미 알고 있어서, 매일 잘하고 있는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네요. 또한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고 싶어요. 말 대신 책 선물이라면 누구든 마다할 리 없겠지요.



 13일 

◆ 오늘의 글 : 자신을 국보로 여기고 정말 조심조심 다루세요.  - 양주동

◆ 이해하기

늘 자신이 '국보 1호'라 칭하며 다닌 천재 국문학자.

남들에게 가장 많이 한 이야기도 자신을 국보같이 소중히 여기고 소중히 대하라는 말씀.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데, 어떻게 남을 소중히 여길 수 있으며, 어떻게 남이 나를 소중히 대해줄까.

나는 정말 소중한 존재입니다. 감사합니다.

◆ 필사와 다짐 

       (20p)


저자는 지난 십 수년간 훌륭한 분들의 말씀을 모았고, 그 말씀을 하루에 하나씩 마음에 새긴다면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운명을 하루 아침에 바꿀 수는 없지만 365일이라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요. 

"내 운명을 바꾸고자 꾸준히 노력하는 것을 <수행>이라 하며, 모든 것은 내 마음에 달려 있다는 점. 

... 내 운명의 주인이 되어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보자."  (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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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SCP 재단 그래픽 노블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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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을 아시나요?

만약 알고 있다면 당신은 미스터리 마니아일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어요.

이 책은 SCP 재단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 노블이에요. SCP 재단의 모든 것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비밀스러운 책인 거죠.

우선 SCP 재단을 소개하자면, 지구상의 모든 초자연적 존재들을 확보(Secure)하고, 그것들을 사회로부터 격리(Contain)하여, 개체와 인간 모두를 보호(Protect)하는 범세계적 재단을 뜻해요. 미스터리 세계관을 구현해내는 가상의 기관이며,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확장시켜주는 핵심 본부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어릴 때는 <엑스파일 The X-Files>의 FBI 요원들이 그 활동을 했었는데 말이죠. 그때 밝혀내지 못했던 초자연적인 존재들을 현재는 SCP 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 같아요. 굉장히 체계적으로 일련번호와 등급별로 분류하고 있어서 확인하기가 수월해요.

전 세계 각지에 지부를 두고 있는 SCP 재단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이 책 속에 자세히 나와 있어요.

각 코드명에 따라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평상시에 궁금했던 초자연적 존재들을 찾아보면 재미있어요. 아마 모르고 마주쳤다면 기절했겠지만 책으로 만나보니 기괴한 모습과는 달리 안전하고 귀여운 존재들도 꽤 많은 것 같아요. 


◆ 코드명 : 간지럼 괴물 (The Tickle Monster)

일련번호 : SCP - 999

격리등급 : 안전

타입 : 생물

설명 : 형태가 정해져 있지 않은 젤리 형태의 생물체.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 같은 성격이다.

999와 접촉한 재단 인원들은 행복감에 빠졌으며,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큰 효과를 보였다.

달콤한 초콜릿, 과자 등을 주로 먹는다. 

특수 격리 절차 : 999는 원한다면 기지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우리 안에 있어야 한다.  (34-35p)


젤리 형태의 괴물이라서, 아무래도 <보건교사 안은영>에 등장하는 젤리 괴물에서 파생된 게 아닌가 의심이 되네요. 골치아픈 말썽쟁이 젤리 괴물과는 달리, 간지럼 괴물은 사람들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고 도리어 행복감을 준다는 점에서 슬쩍 풀어주고 싶어요. SCP 재단에서도 999의 특성을 이용한 복지 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대요. 직원들과 간지럼 괴물의 '껴안기 놀이'를 통해 기분 전환을 시켜준다네요. 

SCP 등급 가운데 안전을 제외한 유클리드, 케테르, 타우미엘은 무시무시하고 위험하기 때문에 꼭 본인의 상태를 점검한 뒤에 내용을 확인하면 돼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사람만 열람 가능한 책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네요. 그러나 호기심 많은 초등학생이라면 이러한 경고가 별 의미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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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령 장수 4 - 4층에는 요괴가 우글우글 혼령 장수 4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도쿄 모노노케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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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레이코의 <혼령 장수> 네 번째 책이 나왔어요.

솔직히 혼령 장수의 첫인상은 썩 좋지 못했어요. 까까머리에 화려한 옷과 반항적인 외모가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였거든요. 어찌됐든 누굴 만나도 끄덕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위험에 빠졌어요. 요괴 호텔 지배인과 내기를 했다가 져서 요괴 몇 마리를 빼앗기고 본인도 호텔에 갇히는 신세가 된 거예요.

앞서 1권, 2권, 3권을 읽었다면 유일하게 혼령 장수에게 넘어가지 않은 친구를 기억할 거예요.

바로 쇼지예요.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로 겁쟁이에 울보인 데다가 무서운 것은 딱 질색이래요. 

재미있는 건 그 쇼지에게 달걀 가게의 다마 씨가 도움을 요청했다는 거예요. 요괴 호텔에 갇힌 요괴들을 구해달라고요. 물론 혼령 장수도 구출한 계획인데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쇼지뿐이라는 거죠. 쇼지는 혼령 장수가 영 마음에 안들지만 한 가지는 좋은 점이 있어요. 쇼지 눈에만 보이는 비밀 친구 달이가 생겼다는 것. 달이는 주인인 쇼지를 나쁜 것들로부터 지켜주는 든든한 보디가드 요괴예요.

어쩔 수 없이 다마 씨에게 끌려서 요괴 호텔에 간 쇼지는 달이와 함께 요괴 구출 작전에 나섰어요.

그동안 혼령 장수에게 요괴를 빌려서 소원을 이룬 친구들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아주 신기한 요괴 호텔 이야기가 훨씬, 몇 백배 더 흥미진진했어요. 그 이유는 혼령 장수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기 때문이에요.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기묘한 세계를 모험하는 쇼지의 활약에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놀랍고도 슬픈 요괴들의 사연을 알고 나니, 무섭기만 했던 요괴들이 왠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의 정서로는 한(恨)에 가까운데, 유난히 요괴가 많은 일본도 비슷한 감성이 깔려 있네요. 책 속에 삽화가 컬러였다면 오싹했을 텐데, 다행히 흑백이라서 덜덜 떨지는 않았네요.

<혼령 장수>를 읽다보면 초등학생 시절에 귀신, 유령, 요괴 등 신비한 존재에 관한 호기심이 폭발했던 기억들이 떠올라요. 역시나 초등학생들의 관심사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나봐요. 저희집 초등학생도 <혼령 장수> 시리즈에 푹 빠져버렸네요. 히로시마 레이코의 이야기 보따리는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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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
케이시 맥퀴스턴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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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맥퀴스턴.

당신은 정말 놀라운 상상력을 가졌네요.

2020년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최악의 시기를 보낼 때였는데, 이 소설에서는 완전 새로운 2020년의 세계를 보여줬어요.

음, 아마 미국인들은 제 45대 대통령을 머릿속에서 삭제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았을까...

소설 속 2020년 미국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재선을 앞두고 있어요. 퍼스트 패밀리는 재혼한 남편과 전 남편의 자녀들.

주인공은 대통령의 아들 알렉스예요. 귀여운 꼬마를 상상했다면 실망할지도 몰라요. 스물한 살의 대학생인데 정치인이 되겠다는 야망과 열정은 가득한데, 하는 짓은 철부지, 사고뭉치, 욕쟁이예요. 누나 준은 언론인의 꿈을 품고 있었지만 엄마가 대통령이 되는 바람에 잠시 보류 중이에요. 사랑하는 남동생을 지켜주고픈 마음으로 백악관 관저에서 함께 지내고 있어요. 덕분에 알렉스와 준은 미국에서 가장 핫한 셀럽이 되어 일거수일투족이 SNS, 잡지에 올라오는 인물이 되었어요.

알렉스는 영국의 황태자 필립 왕자의 결혼식에 초대되어 갔다가 평소 앙숙이던 헨리 왕자와 말다툼을 하게 되고, 급기야 75,000달러짜리 8층 웨딩케이크를 엎어버리는 엄청난 사고를 저질렀어요. 카메리 플래시가 펑! 

다음 날 기사 헤드라인에는 헨리왕자와 미국 대통령 아들이 한판 붙었다는 식의 자극적인 내용들이 쏟아졌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알렉스는 영국으로 날아가 헨리왕자와의 가짜 우정을 선보이는 다양한 행사를 참여하다가 그만!!!

정말이지, 이야기가 이런 방향으로 진행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그제서야 작가의 이력을 다시 훑어봤고, 모든 내용들이 납득되었던 것 같아요.

어쩐지 로맨스 소설치곤 초반에 엄청 뜸을 들이더니, 어느 시점부터는 휘몰아치는 것이 허리케인 같더라니...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 궁극의 퀴어 로맨스.


<빨강, 파랑, 어쨌든 찬라>의 원제는 Red, White and Royal Blue 예요.

알렉스는 빈털터리 텍사스 홀어머니의 딸과 가난뱅이 멕시코 이민자의 아들 사이에서 태어났으니까, 레드 앤 화이트라고 볼 수 있어요.

헨리 왕자는 영국 왕실의 후손인 로얄 블루이고요. 두 사람은 대통령의 아들과 영국 왕실의 왕자라는 신분으로 이어진 인연이지만 많은 부분이 닮아 있어요. 첫 만남은 서로 어긋났지만 대형 사고를 함께 친 이후의 과정들을 보면서 좀 웃음이 났어요. 둘이 나눈 문자메시지를 통해 MZ세대의 찐한 감성을 엿본 것 같아요. 특수한 상황에서 특별한 관계를 맺어가는 스물셋 스물하나의 청춘 이야기.

평범한 우리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지만, 인생과 사랑을 주제로 하면 통하지 않을 게 없는 것 같아요. 역사적인 러브스토리, 진짜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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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 조지 오웰 서문 2편 수록 에디터스 컬렉션 11
조지 오웰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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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동물농장>을 동화 혹은 우화로 읽었기 때문에 작품이 가진 의미를 제대로 몰랐던 것 같아요.

문예출판사 에디터스 컬렉션으로 출간된 <동물농장>에는 조지 오웰의 서문 2편이 수록되어 있어요.

오늘날 세계명작으로 꼽는 이 작품이 처음에는 출판사들이 정보부 검열에 걸려 출판을 꺼렸다고 해요. 그 당시에는 이 우화가 소련의 독재체제를 다룬 것이 굉장히 예민한 문제였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스탈린의 독재와 러시아 혁명 이후의 러시아 현실을 빗대어 돼지를 지배계급으로 표현한 부분이 적나라한 풍자였다고 봐요. 그러니 1945년 영국에서 발표된 이 소설이 얼마나 놀라운 작품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네요. 다만 조지 오웰은 <동물농장>을 썼다는 이유로 탄압받거나, 이 책이 금서로 지정되지는 않았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어요. 소련은 러시아로 바뀌었고 스탈린 시대와는 달리 어느 정도 자유로운 사회가 되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남아 있어요.

<동물농장>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건 시대와 이념을 뛰어넘는 자유의 본질이 아닌가 싶어요. 

메이너 농장과 농장 주인 존스, 돼지 나폴레옹과 스노볼, 그밖의 동물들의 모습 속에서 독재자가 어떻게 대중들을 현혹하고 군림하는지를 엿볼 수 있어요. 인간 존스를 몰아낸 돼지 나폴레옹은 동물들의 입부터 막았어요. 동물농장의 동물들은 돼지들이 더 무서운지 인간이 더 무서운지 알 수 없는 참담한 지경에 빠졌어요. 마치 쿠데타 세력이 언론을 장악하여 침묵하게 만들듯이. 언론의 자유가 사라지면 불만의 목소리는 나올 수 없기 때문에 독재자의 뜻대로 굴러가는 사회가 되는 거예요. 누구나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일 텐데, 지금 이 시각에도 동물농장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179p)


<동물농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장일 거예요. 자유와 평등은 저절로 생기지 않아요. 인간 존스의 자리를 돼지 나폴레옹이 차지했듯이, 스스로 자유를 지켜내지 않으면 더 평등한 누군가의 밑에서 그냥 평등하게 자유를 빼앗기고 말 거예요. 조지 오웰은 서문에서 사상과 발언의 자유에 반대하는 모든 주장에 맞서고 있으며, 누구나 말할 수 있는 자유를 강조하고 있어요. 자신이 서문을 쓴 것도 그 사실에 주의를 끌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작품이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는 이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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