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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똑똑해지는 생활문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 ㅣ EBS 알똑비 시리즈 4
EBS 오디오 콘텐츠팀 지음 / EBS BOOKS / 2021년 11월
평점 :
요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지식 콘텐츠를 접할 수 있어서 뜻밖의 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
작년인가, EBS 오디오 e 지식 구독 서비스가 생겼더라고요. EBS의 책, 인문, 사회, 과학, 문화, 예술, 라이프스타일, 여성, 비하인드 등 여러 분야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어요. 알면 똑똑해지는 것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일명 'EBS 알똑비 시리즈'가 책으로 나왔어요.
《알면 똑똑해지는 생활문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에는 우리가 몰랐던 숨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기묘하고 특별한 일상과 풍습으로는 이슬람 일부다처제, 영국의 아내 경매, 미라와 함께 살아가는 마을, 비행기를 신으로 모시는 사람들, 12가지 동물 띠와 관련된 연휴 '정초십이지일',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문화를 말살하려는 악의로 만들어진 풍습을 소개하고 있어요.
기상천외한 인문사회 스토리에서는 성별 기호, 모글리 신드롬, 좀비의 탄생, 사람의 마음을 조정하는 컴퓨터바이러스, 최초의 프로파일링 사건, 요일, 몰로로프 칵테일, 옥스퍼드 영어사전, A4용지에 담긴 비밀을 만날 수 있어요.
그 밖에 문학과 언어에 담긴 뜻밖의 사실들, 예술과 패션 세계의 놀라운 반전 스토리, 놀랍고 역동적인 음식 이야기들이 들어 있어요. 평범한 지식의 반전 스토리라는 점에서 신기하고 흥미로워요. 저마다 별개의 이야기 같지만 알고보면 생활문화라는 주제로 연결된 인류 역사 이야기라고 볼 수 있어요. 알아두면 잘난 척 하기 딱 좋은 뒷이야기들이라서 읽는 내내 입이 근질근질했어요. 누가 물어보지 않아도, 궁금해하지 않아도 내가 먼저 들려주고 싶은 재미난 이야기들 덕분에 즐거운 공부가 된 것 같아요.
♠ 철수와 영희는 어떤 관계일까?
... 초등학교로 바뀌었지만 국민학교에 다닌 사람들은 철수와 영희가 친구처럼 아주 친근할 것이다.
교과서에서 '철수와 영희'가 늘 주인공으로 나왔으니 말이다. ... 그런데 세월이 흘러 지금은 교과서에서 철수와 영희를 만날 수 없다.
그때는 왜 하고많은 이름 가운데 철수와 영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을까?
철수와 영희는 1948년 10월 5일 정부 수립 이후 처음 나온 교과서인 초등 『국어 1-1』 의 표지에 실리면서 알려지기 시작한다.
... 철수와 영희는 한국전쟁이 끝난 1954년부터는 흑백이 아닌 컬러로 돌아왔지만, 1982년 제4차 교육과정이 시작되면서 교과서에서 대부분 퇴장했다. ... 이제 가장 궁금한 문제가 남아 있다. 늘 붙어 다닌 철수와 영희는 어떤 관계였을까? (112-115p)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