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회복력 - 건강한 나와 연결하는 힘
야스민 카르발하이로 지음, 한윤진 옮김 / 가나출판사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삶을 바꾸는 자기 회복력 프로그램이 담긴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드리 헵번처럼
멜리사 헬스턴 지음, 오현아 그림, 카일리 박 옮김 / FIKA(피카) / 2022년 6월
평점 :
절판


오드리 헵번은 아름다운 배우였을뿐 아니라 은퇴 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구호 활동을 펼쳤던 것으로도 유명하죠.

이런 선행 덕분에 스크린이 아닌 현실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은 행복한 스타였어요.

《오드리 헵번처럼》 은 오드리 헵번이 들려주는 10가지 인생 조언을 담은 책이에요.

저자 멜리사 헬스턴은 오드리 헵번의 열렬한 팬으로 그녀의 자서전을 집필하기 위해 5년간 취재했고, 이 책을 오드리 헵번의 일흔다섯 번째 생일에 맞춰 출간했다고 하네요. 요샛말로 성덕, 성공한 덕후의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책의 구성은 깔끔하고 산뜻해요. 책 표지를 장식한 오드리 헵번의 모습이 굉장히 멋지다고 느꼈는데, 오현아 작가님의 그림이라고 해요. 책속에도 다양한 모습의 오드리 헵번을 일러스트로 감상할 수 있어요. 인생에서 중요한 열 가지 키워드는 행복, 성공, 건강, 사랑, 가족, 우정, 성취감, 스타일, 명성, 인간성으로 꼽고 있어요. 바로 이 열 가지가 인생의 주제이며, 어떻게 이뤄낼 수 있는지를 오드리 헵번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어요.

오드리는 열두 살 때부터 발레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는데, 2차 세계대전이 진행되는 동안 발레를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고 해요. 전쟁을 겪으면서 오드리는 사람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친절하고 인정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가치를 항상 생각하게 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오드리와 같은 깨달음을 얻는 건 아니에요. 스물한 살 때 런던에서 뮤지컬과 여러 쇼에 참여하면서 모델 일과 영화 조연으로 출연했는데, 그건 어디까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었대요. 발레리나를 포기할 만큼 배우나 모델 일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았던 거죠. 그러나 인생은 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 오드리 자신은 배우를 꿈꾸지 않았지만 최고의 여배우로 성공했으니 말이에요. 그녀는 자만하지 않고 항상 노력했는데 그건 일뿐만이 아니라 개인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해요. 그래서 스크린 밖에서 그녀를 만난 사람들은 평범하고 소탈한 모습에 놀라곤 했대요. 오드리의 어머니는 항상 그녀에게 너그러움을 가르쳤는데, '필요한 사람이 되어라.',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라', 그리고 '사랑을 줄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라고 했대요. 노년에 접어든 오드리가 주름진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아이들을 안고 있는 모습이 기억나네요. 그녀는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었고, 진짜 자기자신으로 살았기 때문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거예요.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몸소 보여준 거죠. 그러니 삶에서 방황하고 있다면 오드리 헵번처럼 살아보면 어떨까요. 좋은 본보기가 되는 삶을 따라 가다보면 진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진짜 나로 살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드리의 진짜 모습을 알지 못했다. 우리는 그저 <로마의 휴일> 속 앤 공주,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홀리, <마이 페어 레이디>의 일라이자 두리틀만 알고 있을 뿐이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그녀를 새롭게 창조했는지도 모른다. 현실에서는 존재하기 어려운 완벽한 이미지로만 오드리를 그려왔다.

하지만 오드리는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고, 우리 옆집에서 살 수도 있는 그냥 평범한 소녀였다. 그저 조금 더 똑똑했을 뿐이다.

What she said

"난 사람들에게 보이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는 관심이 없어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면 난 아마 미쳐버리고 말 거예요."

"사람들은 나에 대해 어떤 고정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건 기분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좀 슬프기도 해요. 난 그냥 평범한 사람이거든요. 때때로 화가 나기도 하고, 가끔은 불안감에 밤잠을 설치기도 해요. 당신과 똑같죠."

(38-39p)


interview

인기를 얻은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오드리 헵번 :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단계마다 천천히 배웠고, 그걸 알아주시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요?

오드리 헵번 : 결혼과 비슷한 것 같아요.

(79p)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드리 헵번처럼
멜리사 헬스턴 지음, 오현아 그림, 카일리 박 옮김 / FIKA(피카) / 2022년 6월
평점 :
절판


아름다운 오드리 헵번의 멋진 인생 조언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의 해석 - 헤르만 헤세 인생론
헤르만 헤세 지음, 배명자 옮김 / 반니 / 2022년 6월
평점 :
품절


설령 하늘에 떠가는 구름밖에 볼 수 없을지라도,

우리가 살아 존재하는 한 기뻐해야 한다.

고난과 역경에 처할지라도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고

미소 짓는 삶의 자세야말로

운명을 역전시키는 기적의 비밀이다.

(6p)



노래의 첫 소절만 들어도, 아하! 감탄을 자아낼 때가 있어요.

책의 첫 문장 역시 강렬하게 와닿는 순간이 있어요. 갈증을 해소하는 물 한 모금같은.

《인생의 해석》 은 헤르만 헤세의 인생론이에요.

헤르만 헤세를 그의 작품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수레바퀴 밑에서>, <게르트루트>, <크놀프>, <데미안>,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유리알 유희> 등등. 저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소설을 통해 작가의 내면 세계를 살짝 엿보는 정도였어요. 그러니 명성에 비해 제가 아는 바는 거의 없었던 거죠.

이 책은 헤르만 헤세의 인생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요. '인생의 해석'이라는 제목만 보면 인간의 삶 전체를 논하는 철학자의 면모를 떠올리는 게 당연해요. 그러나 프롤로그에서 명확하게 밝히고 있어요. 우리는 모두 고유한 존재이며 모든 인생은 한 번뿐이고 반복은 없다는 것, 고로 인생은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여정이라고 말이에요. 누구도 온전히 자기 자신인 적이 없으나 모두가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애쓰며,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길을 가고 있다고요. 모든 인간은 같은 기원, 즉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되었지만 저마다 고유한 목적지를 향해 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어요.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으나 서로의 인생을 해석할 수는 없어요. "내 인생의 해석권은 오직 내게만 있다." (8p)라는 것이 핵심이에요.

나이 지긋한 사람들 중에 간혹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자면 책 한 권으로도 모자란다는 너스레를 떠는데, 틀린 말은 아닌 거죠. 우리에게 인생이란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가는 과정이니까요.

헤르만 헤세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학창 시절, 청년기, 중년기를 거쳐 나이들어가는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많은 부분을 공감하면서도 그가 겪었던 경험들이 특별한 깨달음이 되는 순간은 결코 공유할 수 없는 것임을 자각하게 되었어요. 소설 속 주인공에게 몰입할 수 있는 건 상상의 영역이기에 가능하지만 현실에 존재하는, 존재했던 누군가의 삶은 저절로 객관화 되는 것 같아요. 관찰자의 시선으로 삶의 장면들을 바라보게 되네요. 똑같을 리는 없지만 전혀 다르다고도 할 수 없는 게 인생인지라, 인생 이야기는 늘 흥미롭고 진지한 것 같아요. 근데 이상한 점이 있어요.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건 개별적인, 지극히 사적인 영역으로 받아들여지는데, 그 삶에 관해 노래하는 시는 왜 모두의 것처럼 느껴지는 걸까요.

헤르만 헤세의 시를 읽고 나니, 그가 말하는 인생의 여러 단계와 공간이 지닌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 것 같아요. 성장하고 성숙하고 늙어가는 경험을 통해 그가 깨달은 것들, 그것을 가리켜 우리는 인생이라고 말하겠지요.



신들의 세상을 따라

은하수 위를 미끄러져 온다

발걸음이 눈 위를 걷듯 미끄러진다 ......

나는 무엇을...... 빌어야 할까?

나의 모든 고난이 계속되더라도

더는 아프지 않기를

- <환자> 중에서 (119-120p)


죽음은 저기에도 여기에도 없다

죽음은 모든 길에 있다

죽음은 당신 안에 있고 내 안에 있다

우리가 삶을 배반하자마자

- <늙어가는 때에> 중에서 (152-153p)


안개 속을 걷는다, 기이하다!

인생, 외롭다

사람은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하고

모두가 혼자다

- <안개 속에서> 중에서 (164-165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취의 맛 - 유튜버 자취남이 300명의 집을 가보고 느낀 것들
자취남(정성권)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취의 맛》이라는 책은 크기마저도 자취방마냥 아담하네요. 정사각형 원룸 사이즈.

저자는 구독자 3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자취남'의 운영자인 정성권님이에요. '자취남'에서는 300여 명이 넘는 자취집을 직접 방문하여 방 안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저마다의 자취 꿀템을 소개하는 콘텐츠라서, 혼자 자취를 시작하려는 사람이 꼭 봐야 하는 필수 콘텐츠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그 알짜 정보를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여기에서 정보만큼이나 중요한 게 있어요. 그건 '소통'이에요.

저자는 1인 가구들에게 어두운 방에 불을 켜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창구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참 멋진 바람인 것 같아요.

"어두운 방 속에서 하는 생각은 가짜다." (6p) 라는 말은 저자가 최근 유튜브 촬영을 하러 갔던 어느 룸메님(구독자 애칭)이 해준 말이라고 해요. 낮에 밖에서 활동할 때는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다가도 어두운 자취방에 혼자 있으면 이상하게 어두운 쪽으로 생각이 흘러가더라, 그러니 만약 작아진 나를 만나게 된다면 그때는 가짜 생각을 훌훌 털어내라는 값진 조언인 거죠.

우선 '집'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가족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혼자 독립하게 되면 뭔가 달라질 거예요. 정답은 없지만 저자의 경우처럼 무턱대고 첫 독립 생활을 하는 것보다는 미리 계획하여 준비하는 것이 훨씬 만족스러운 답을 찾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취의 미리보기 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알면 알수록 쓸모 있고 도움이 되는 자취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자취러의 마음가짐부터 실질적인 정보까지,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이야기 덕분에 맛있는 책인 것 같아요. 진짜 자취의 맛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책의 매력은 제대로 맛본 것 같아요. 아참, 처음에 책 크기에 관한 언급을 했는데, 저자는 출간 전부터 다 계획이 있었네요. 손바닥만 한 크기의 책이 자취방에 놓여 있다면 읽는 용도 말고 무엇에 써 먹을 수 있을까. 뜨거운 냄비를 식탁이나 밥상에 두려면 필요한 것. 그건 냄비 받침! 빙고!

어찌됐든 사람은 홀로서기를 해봐야 진짜 어른이 되는 것 같아요. 

1인 가구, 자취러들~ 화이팅!




"혼자 살아보면 알 수 있다.

... 혼자 살기 시작하면 휴지 하나를 사더라도 시행착오를 거쳐서 취향이 만들어진다.

... 나도 자취를 하면서야 비로소 내가 얼마나 정리에 취약한 사람인지 알게 됐다. ... 혼자 살다 보면 나 자신을 정확하게 알게 되는 효과가 있는 동시에, 나름대로 보이지 않게 조금씩은 업데이트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162-164p)

"어떻게 보면 나름의 고집이 있고 이해하지 못하는 가치관에 대해 벽도 느꼈던 내가,

사람마다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걸 진심으로 인정하게 된 건

유튜브를 시작한 덕분인 것 같다.

집을 만난다는 건 결국 사람을 만나는 일이고,

처음 들여다보는 그 낯선 세계에서 이해할 수 없는 새로운 사건을 마주치면

나는 또 고개를 끄덕일 준비를 한다.

음, 그럴 수 있지!"

(195-196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