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 - 단 하나의 나로 살게 하는 인생의 문장들
최진석 지음 / 열림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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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좋은 문장을 만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소리 내어 읽기도 하고, 노트에 적어두었다가 한참 뒤에 꺼내보기도 해요.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뀔 정도는 아니어도 하루를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은 최진석 교수님의 책이에요.

저자는 책 읽기를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일에 비유하고 있어요. 우리를 더 높은 지혜로 데려가주는 힘이라고 말이죠. 인간은 변화하는 존재이므로 멈추면 부패하지만 건너가면 생동한다고, 그 건너가기의 힘은 책 읽기로 가장 잘 길러진다고 해요.

이 책은 최진석 교수와 함께 하는 독서 운동 '책 읽고 건너가기'에서 2020년 7월부터 2021년 4월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어 있어요.

우선 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이란 무엇일까요. 그건 '나'로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스스로 묻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여기에 소개된 열 권의 책을 읽으면서 본격적으로 건너가기의 내공을 키울 수 있어요.

저자는 질문을 통해 전에 알던 세계 너머로 건너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단순히 낱말과 문장을 이해하는 책 읽기를 넘어 내 길을 찾도록 이끌어 주고 있어요. 그래서 첫 번째 걸음인 미겔 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가 신선한 자극이 된 것 같아요. 지금 저한테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험가 돈키호테의 용기가 필요해요. 늙은 미치광이가 아니라 모험가로서 돈키호테를 바라볼 수 있는 건 그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에요. 돈키호테와 산초는 환상의 짝꿍 같아요. 산초 역시 '나는 나의 주인'이라고 당당히 말하고 있어요. 겉만 번지르르 아무리 꾸며본들, 자신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면 그저 찌질이 신세일 뿐이에요. 저자는 『돈키호테』에서 다 버리고 한 줄의 문장만 남긴다면, "쭈그러진 심장부터 쫙 펴십시오. 그러면 나쁜 운수도 부숴버립니다." (33p)라고 이야기하네요. 주눅든 자신을 벌떡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이 문장으로 용기를 내야겠어요.

두 번째 걸음은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 세 번째 걸음은 알베르 카뮈 『페스트』 , 네 번째 걸음은 헤르만 헤세 『데미안』 , 다섯 번째 걸음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 여섯 번째 걸음은 조지 오웰 『동물농장』 , 일곱 번째 걸음은 조너선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 여덟 번째 걸음은 이솝 『이솝우화』 , 아홉 번째 걸음을 루쉰 『아Q정전』 , 열 번째 걸음은 유성룡 『징비록』 이에요. 이들 책의 공통점은 자기를 섬기는 것, 자기를 향해 걷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다는 거예요. 삶은 결국 자기와의 투쟁이라고 하잖아요. 가끔 스스로에게 갇혀서 주변을 둘러보지 못할 때가 있는데, 책은 넌지시 등장인물들을 통해 독자의 현실을 각성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책 읽고 건너가기'는 누구나 책을 읽으면 가능한 일이지만 이 책으로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훨씬 가뿐한 걸음이 될 것 같네요. 즐거운 책 읽기와 질문 속에서 오늘 이 순간이 참 좋았네요.



『돈키호테』를 읽으면 그런 원초적인 호기심을 회복할 수 있다는 건가요?

▶ 돈키호테가 우리에게 그 말을 하려던 것 같아요. "이미 정해진 것, 다른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것, 이런 것에 빠지지 마라. 거기에 너는 없다. 너는 어디에 있느냐? 바로 너의 덕, 어머니의 젖을 빨던 그 영혼에 있다. 그것을 회복할 때 비로소 너 스스로 모험이 가능해진다."

그렇다면 돈키호테는 어떤 사람인가요?

▶ 돈키호테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자신을 섬기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모험을 하려면 자신의 습관과 주위의 시선을 이겨내야 합니다.

돈키호테를 보세요. 책을 읽기 위해 좋아한느 사냥을 끊었습니다. 가진 것을 모두 팔아 책을 샀지요. 그는 보통 모험가가 아닙니다. 책에 미친 모험가예요. 이 정도로 결행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어정쩡해집니다. 우리는 그가 막무가내 모험가가 아닌 굉장히 지적인 모험가라는 걸 알아야 해요.

(19-20p)

『돈키호테』를 쓴 세르반테스는 어떤 사람인가요?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와 산초가 합쳐진 인물 같습니다. 세르반테스 자신이 굉장히 고난을 겪은 사람이잖아요.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지요. 베스트셀러를 쓰고도 자기 손에 들어오는 돈이 한 푼도 없었어요. 전쟁에 참여하는 과정을 보면 그는 한순간도 호기심을 놓아본 적이 없는 사람 같습니다. ... 저는 산초의 말의 기억에 남는군요. "스스로 주인이 되어라. 자신을 섬겨라. 모험을 해라. 질문을 해라."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근본적인 문장 하나를 발견했지요. "우선 쭈그러진 심장부터 쫙 펴십시오."

(22-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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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툰 2 : 시원톡톡 사이다썰 모음집 - 유튜브 애니메이션 코믹스 체리툰 2
대원키즈 편집부 지음 / 대원키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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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기 유튜브 영상툰 체리툰을 아시나요?

귀엽고 깜찍한 여중생 체리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경험담을 영상툰 형식으로 풀어낸 웹 애니메이션으로 십 대부터 이십 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데, 그 이유는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역시 재미있는 이야기는 영상이든 책이든 가리지 않고 통하네요.

체리툰 2권에서는 시원톡톡 사이다 썰 아홉 편을 만날 수 있어요. 부록으로 체리툰 심리 테스트는 나와 꼭 닮은 체리툰 캐릭터를 찾을 수 있어요. 인기 있는 친구, 귀여운 친구, 착한 친구, 사랑스러운 친구 등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 나리, 체리, 베리, 지우 중 어떤 타입인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연예인 악플러 사이다 썰은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속담을 떠올리게 만드는 못된 악플러를 깔끔하게 대처한 유명 가수의 이야기예요. 친구를 모함하는 아이 사이다 썰은 체리의 친구 나리에 대한 이야기예요. 요즘 학폭 관련 뉴스를 보면 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아이들의 순수함은 어디로 사라진 건지... 가해자와 피해자, 그 어느 쪽이든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요. 쓰레기를 선물하는 친구 사이다 썰은 처음엔 좀 답답했지만 결국엔 속이 뻥 뚫리는 이야기예요. 식탐 많은 친구 사이다 썰은 피식 웃음이 나는 내용이에요. 뭐든 욕심은 금물이라는 교훈을 주네요. 학창 시절 불량 학생 사이다 썰은 평범한 공무원 유시우님의 이야기인데 짧지만 강력한 교훈을 전해주네요. 권선징악, 착하게 살자! 악성리뷰 남기는 손님 사이다 썰은 아주 고약한 심보를 가진 인간을 처벌한다는 점에서 후련하네요. 택배 훔쳐가는 이웃 사이다 썰은 황당한 절도 사건의 전말을 보여주네요. 계곡 진상 이용객 사이다 썰은 여름 휴가철 피서지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만 골라 하는 사람이 나오네요. 눈살 찌푸려지는 말과 행동은 삼가는 것이 기본 예의라고요. 어른이 어른답게 행동해야 아이들이 배우겠지요. 어린 손님을 무시한 중국집 주인 사이다 썰도 부끄러운 어른의 모습이 나와요.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본보기가 되는 진짜 어른이 되어야겠지요. 체리와 함께 하는 재미와 교훈이 담긴 이야기, 정말 알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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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툰 1 : 새콤달콤 설렘썰 모음집 - 유튜브 애니메이션 코믹스 체리툰 1
대원키즈 편집부 지음 / 대원키즈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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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체리툰이다!!!

완전 초인기 유튜브 영상툰 체리툰이 만화책으로 출간되었어요.

주인공 남체리는 열다섯 살 중학생이에요. 성적은 중하위권에 운동 신경은 둔하지만 성격과 사교성이 좋아 친구들에게 인기 만점인 친구예요.

1권은 새콤달콤 설렘썰 모음집이에요. 분홍색 표지에서 전해지는 핑크러브, 핫 뜨거워라~

모두 아홉 편의 썰을 소개하는데 각 이야기마다 LOVE 심리 노트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 심리를 배울 수 있어요.

10년 만에 빚 갚은 동창생 썰은 뚫어지게 자신을 쳐다보는 눈빛에 숨겨진 심리를 확인할 수 있어요. 세상에 눈빛만 보고 마음을 척척 알아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호감의 표시인지 비호감의 경고인지는 정확한 검증이 필요해요. 결정적인 말과 행동이 나와야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요.

전교 1등 설렘 썰은 그야말로 두근두근 설레는 체리의 마음을 엿볼 수 있어요. 어떤 사람의 한 가지 장점만 보고, 장점과 전혀 상관 없는 다른 점도 좋게 평가하는 것을 후광 효과라고 해요. 전교 1등 지원이처럼 얼굴도 잘 생기고 성격도 좋다면 반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외모가 주는 후광 효과는 다수에게 적용되는 대표적인 심리 특징이라서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돼요. 콩깍지가 씌었다면 단점은 보이지 않거든요. 금사빠 남체리가 지원이에게 푹 빠진 이야기예요.

남친과 나 사이에 끼어드는 친구 썰은 어른들의 사랑과 전쟁 축소판 같아요. 헉, 마지막 장면은 충격적이네요. 일진과의 설렘 썰은 까칠하지만 속은 따뜻한 남자 주인공이 나오는 드라마 한 편을 본 것 같아요. 남사친에게 설레버린 썰은 친구 사이였던 지우와 수찬이가 사귀게 된 이야기예요. 자주 보면 정든다는 단순 노출 효과의 예시라고 볼 수 있어요. 안약 넣다 실명할 뻔한 썰은 썸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망이 빚어낸 사건이에요. 아무리 예뻐보이고 싶어도 위험한 건 절대 NO! 같은 사람과 결혼식을 두 번 한 썰은 약간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예요.

남친에게 꼬리치는 언니 썰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꼭 등장하는 불여우 같은 캐릭터의 전형을 보여주는 내용이에요. 만약 여기에 넘어가는 남자라면 볼 것도 없다고요. 귀신의 집 설렘 썰은 체리가 직접 겪었던 이야기인데 데이트를 할 때 적용할 수 있는 흔들다리 효과를 알려주네요. 가슴이 두근두근 뛰는 게 무서워서인지 좋아서 떨리는 건지 우리 뇌는 똑같이 여긴대요. 무엇이든 설레게 만들면 기분 좋잖아요. 바로 체리툰처럼 말이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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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 그리스신화에서 그리스도교까지
안계환 지음 / nobook(노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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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Greece 라고 하면 그리스신화와 올림픽 성화, 산토리니... 떠오르는 것들이 꽤 많아요.

하지만 그리스 공화국의 정식 국명이 헬레닉공화국 Hellenic Republic 이라는 건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그리스 공화국 사람들은 그리스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고대 로마인들이 붙인 이름이기 때문이에요. 그들 자신은 헬렌의 후손이라 생각한대요. 고대그리스인이 차지했던 영역은 이오니아라 불렸던 터키 서해안을 포함한 지중해 거의 전부와 흑해까지 상당히 범위가 넓다고 해요. 신화를 공유했던 사람들, 올림피아제전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스스로 헬라인이라 불렀고 이들이 살았던 지역이 헬라스였어요. 그러니 고대그리스 문명을 다룰 때에는 그리스공화국만 한정된 게 아니므로 헬라 문명 또는 헬라스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게 옳다고 하네요.

《유럽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는 그리스신화에서 그리스도교까지,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유럽인은 그들 문명의 출발은 헬라스라고 인식하는데, 이 헬라스에서 탄생한 문화가 여러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유럽인의 생각과 행동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어요. 신화에서 출발해 역사, 알파벳, 철학, 과학, 종교에 이르기까지 헬라스는 서양사상의 위대한 뿌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저자는 유럽여행을 하면서 문화와 역사 공부의 중요성을 인식했다고 해요. 해외여행을 하면 환전을 하는데, 유럽은 일부 국가를 빼고는 유로라는 동일화폐를 사용하니 편리해요. 유럽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유로는 지폐의 경우 같은 도안을 사용하고, 동전은 나라별로 다른 도안을 쓴다고 해요. 지폐에는 유럽 공통 인물을 설정할 수 없어서인지 유럽지도와 로마수로 등 대표적인 건축물을 그려 넣었고, 1,2유로와 센트 동전은 각 나라의 대표인물이 그려져 있어요. 그러면 그리스공화국의 대표인물은 누구일까요. 그리스에서 발행되는 2유로 동전에는 황소 등에 올라탄 에우로페의 모습이 있는데, 그만큼 에우로페가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면서 가장 중요한 여인이라는 뜻이에요. 최근 유럽중앙은행은 지폐 신권을 발행하기 시작했는데 워터마크와 홀로그램에 에우로페가 그려져 있어요. 그녀로부터 유럽이라는 이름이 탄생했기 때문이에요. 1유로 동전에는 아테나 여신을 상징하는 올빼미가 그려져 있는데, 수도 아테네의 수호신이며 유럽 지식인이 사랑하는 지혜의 신이기 때문이죠.

그리스신화의 발달에는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의 3대 비극작가들을 빼놓을 수 없어요. 구전되던 이야기를 작가들이 연극으로 만들고 경연을 통해 비극을 무대에 올리면서 발달했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만들어지면서 후대까지 전해질 수 있었던 거죠. 그리스신화가 그리스로마신화로 이어지게 된 건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와 오비디우스의 역할이 매우 커요. 우리가 아는 전설과 신화들은 대부분 그들이 쓴 책에 나오는 거예요. 헬라스에서 발생한 신화는 지중해를 자신의 바다로 만든 로마로 이어지고, 문화가 빈약했던 로마인은 헬라인의 것을 가져다가 자신들의 신화로 삼았어요. 그리스도교가 로마제국의 국교가 된 후 신화는 언급해서는 안 되는 이교도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그리스도교에 헬라문화가 담겨 있다는 걸 부정할 순 없어요. 그리스도교가 유일신을 추종하면서도 다수의 수호성인을 만들어 낸 것도 헬라스 다신문화의 영향이에요. 세월이 흘러 신화는 그리스로마문명이 다시 부각된 르네상스시대에 되살아나는데, 당시 예술가들의 작품 속에 신화가 다뤄졌고 유럽문화의 근간이 되었어요.

그러나 오늘날 유럽인은 그들의 정체성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정의하기를 꺼리는데, 그 이유는 과거보다 세속주의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이에요. 유럽연합은 포용의 공동체로서 그리스도교 외에도 다양한 종교를 존중하며 인정하고 있어서 그리스도교를 중심에 내세울 수 없게 된 거예요. 그래서인지 유럽 도시에 수많은 성당과 교회가 종교적인 공간보다는 관광객을 위한 박물관 역할로 바뀐 것 같아요. 시대 변화라고 봐야겠지요.

이 책은 유럽문명을 통해 유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절한 세계사 가이드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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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요아브 블룸 지음, 강동혁 옮김 / 푸른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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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힘~~~ 말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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