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이 강해지는 연습 - 어떤 상황에 부딪혀도 주저앉지 않는 독한 멘탈 키우기 프로젝트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지음, 김미정 옮김 / 서삼독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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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순간에 멘탈이 흔들려서 곤란했던 경험이 있을 거예요. 도대체 왜 멀쩡하다가 그 순간에 망쳐버리는 걸까요.

나약한 멘탈을 탓하며 가슴을 쳐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본 순간 눈이 번쩍 뜨일 거예요. 놀랍게도 이 책은 처음에 전자책으로 출간되어 광고조차 하지 않았는데 미국 아마존 분야 1위에 올랐다고 해요. 이토록 열광적인 반응을 얻은 이유는 이 책 자체로 설명이 될 것 같네요.

《멘탈이 강해지는 연습》 은 누구나 읽고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트레이닝북이에요.

우선 이 책은 본격적인 훈려 전에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 훈련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해병대처럼 네이비씰 요원은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은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라 두려움을 조절하는 법을 배웠기에 꿋꿋하게 임무를 완수해낸 것이며, 이는습관화라고 알려진 정신 훈련 전략 덕분이라고 하네요. 공포에 반복적으로 노출함으로써 자극에 적응하여 원치 않는 반응을 줄여가는 방식이에요. 저자는 강인한 멘탈을 기르기 위한 훈련도 두려움을 없애는 게 아니라 두려움을 다스리는 방법을 익히는 동일한 원리임을 강조하고 있어요.

책의 구성은 세 가지 코스로 입문 - 기본 - 심화 과정을 순서대로 설명하면서 실전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멘탈을 무너뜨리는 여덟 가지 적을 만나게 되는데, 그건 바로 자기 연민, 자기 의심, 내면의 비판자, 두려움, 게으름, 완벽주의, 감정적인 태도, 자기 제한적인 신념이에요. 우리가 결단력을 다져가는 동안 어떻게 이 적들이 다가오는지 주의깊게 살펴야 잘 극복할 수 있어요. 책에서 반복해서 등장하는 실전 트레이닝은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적용해야 할 내용들이기 때문에 따로 정리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강한 멘탈을 기르기 위한 10단계 훈련 프로그램은 앞서 설명한 멘탈의 핵심 요소들과 멘털을 무너뜨리는 여덟 가지 적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기술과 지식을 쌓아가는 훈련이라고 볼 수 있어요. 멘탈력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고, 목표를 세분화하여 어려운 상황은 개선의 기회로 삼고,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연습하기, 자신의 수행 장면을 시각화하기, 내면의 비판자 다스리기, 정서적 빙하 없애기, 좌절과 실패를 딛고 회복하도록 연습하기, 자기 수양과 근성을 북돋는 습관 기르기, 소소한 승리를 기념하기를 해보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멘탈력을 유지하는 것이 멘탈력을 기르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요. 훈련을 통해 멘탈 근육을 키웠다면 탄탄하게 유지하기 위해 여덟 가지 멘탈 운동을 매일 실천해야 해요. 근성과 끈질긴 노력만이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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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레이터 더 가까이
사울 레이터 지음, 송예슬 옮김 / 윌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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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 때면 늘 필름을 챙겼던 기억이 나네요. 사진을 찍어야 하니까.

찰칵찰칵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던 그 시간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네요. 이 책 덕분에 사진에 관한 추억과 함께 예술적 감상을 누렸네요.

《사울 레이터 더 가까이》 는 예술의 역사를 바꾼 '컬러 사진의 선구자' 사울 레이터의 컬러 슬라이드 사진집이에요.

2022년 전 세계 동시 출간되는 작품집이라고 하네요. 뉴욕 사울 레이터 재단과 공동제작한 이 책에는1948년부터 1966년 사이에 촬영된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그때 사울은 뉴욕에서 지냈고, 여러 제조사의 슬라이드 필름으로 실엄을 했는데, 색이 바랜 느낌을 좋아해 일부러 유통기한이 지난 필름을 쓰기도 했대요. 사울의 슬라이드는 7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여러 곳을 옮겨 다니다가 5번가 스튜디오에서 보관했는데, 화재가 나서 살아남은 슬라이드 컬렉션은 1981년에 또 한번 이동했다고 해요. 2005년을 마지막으로 사울은 60년간 함께 해온 필름이라는 매체와 결별했고, 이후에는 디지털 사진 작업에만 매진했어요. 사울의 생애 마지막 해였던 2013년 초, 사울 레이터 재단의 공동 이사장인 마깃 어브와 남편 마이클 파릴로는 그의 슬라이드 아카이브를 볼 수 있었고, 이들은 1만여 장의 사진 중 76장을 선별하여 이 책을 완성했어요. 이 사진들은 사울 레이터 아카이브의 극히 일부분이지만 레이터의 작품 세계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결정적인 컬러 사진이라고 볼 수 있어요. 사울의 최고작이라 일컬어지는 초기 작품을 엄선했다고 해요.

사울 레이터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카메라를 들고 세상을 바라보는 사진작가가 된 듯한 기분이 들어요. 길거리의 풍경, 그때 그 시간 속으로 순간이동을 한 것 같아요.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 뭔가를 말하고 있는 사람들, 울타리 건너편, 창문 너머의 누군가를 지켜보는 사울 레이터를 상상하면 그가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해지네요. 여기엔 사울 레이터의 사진뿐 아니라 이 책이 나오기까지 슬라이드 아카이브를 탐사한 사울 레이터 재단의 이야기도 등장해요. 사울 레이터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은 최소 4만 점, 많게는 6만 점이 된다고 하네요. 그들은 최대한 많은 작품을 발견하고 분류할 방법을 찾았고, 거리 사진에 한정해 작업을 진행했다고 해요. 생동감 넘치는 거리, 그 일상의 순간을 포착해준 사울 덕분에 우리는 뉴욕 시내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특별한 감동을 주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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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레이터 더 가까이
사울 레이터 지음, 송예슬 옮김 / 윌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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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레이터의 사진집, 정말 특별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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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1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색과 체 산문집
색과 체 지음 / 떠오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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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는 색과 체의 첫 산문집이자 10만 부 판매 기념 스페셜 에디션이에요.

저자 '색과 체'님은 페이스북 50만 구독자들의 슬픈 밤을 달래주며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준 분이라고 하네요.

이 책은 사랑은 하고 싶지만 새로운 시작이 두려운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만 힘든 건 싫다고, 상처받을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최고의 사랑을 꿈꾸는 건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 똑같은 마음일 거예요. 저자는 사랑을 찾아가는 것에 있어서는 실컷 욕심을 부려도 된다고, 욕심처럼 보일지 몰라도 타협하기 보단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뜨거운 사랑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네요.

사랑을 주제로 한 고민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 고민들을 이 책에서는 네 개의 챕터로 나누어 하나씩 그 해결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챕터 1 : 상처받은 기억에 무너져서는 안 된다 = "그래도 우리는 사랑을 할 겁니다."

챕터 2 : 최고의 사랑은 없지만 최선의 사랑은 있다 = "다만 방법을 몰랐을 뿐."

챕터 3 : 이제는 다시 사랑에 빠질 시간 = "한 걸음 나아가는 게 어려웠을 뿐."

챕터 4 : 나답게 사랑하자 = "당신이 옳다."

"너무 소중한 사람인데

자꾸만 다투게 된다면."

▶ "관계에서의 다툼은 이기기 위한 싸움이 아니에요. 서로를 더 자세하게 알아가기 위함입니다. 무엇을 싫어하는지, 서로가 어떻게 다른지, 지금껏 어떻게 살아왔으며 그 살아온 모습에 따라 형성된 상대방의 가치를 알아가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다툼을 미워할 것이 아니라, 조금 다퉜다고 곁을 떠나는 인연을 미워하세요. 서로의 믿음이 단단해지는 그 과정의 힘듦을 감당할 생각조차 없는 사람이니까요."

(104-107p)

사랑에 푹 빠진 사람을 가리켜서 '콩깍지가 씌었다'라고 하잖아요. 사랑이라는 감정에 취해서 상대의 단점이 안 보이고,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상태인 거죠. 그래서 사랑의 유효기간을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일시적인 호르몬 분비로 인해 상대를 보기만 해도 웃고, 기분이 좋아지는 거라고 말이죠. 사랑을 하면 도파민, 엔돌핀이 활발히 분비되는 건 맞지만 그 호르몬을 자극하는 건 감정이니까, 왜 그 감정이 변하는지를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 처음에 느꼈던 셀렘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익숙하고 편안함이 커지게 돼요. 그럴 때 두 사람의 관계를 보면 오래 갈 것인지, 곧 끝이 보이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저자는 모든 것을 줄 마음의 준비는 했어도 모든 것을 주지는 말라고 조언하네요. 전부를 쏟아 붓지 말라는 거예요. 받은 만큼 사랑할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 되라는 거예요. 너무 주는 것에만 익숙해지면 받는 방법조차 모르는 사람이 될지도 몰라요. 간혹 연애상담에서 자신이 엄청 퍼주는 스타일인데 상대가 부담스러워 해서 헤어졌다는 경우가 있어요. 사랑은 주고받는 것이지, 일방향이 되면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준 만큼 받아야만 하는 것이 사랑은 아니지만 받는 법도 알아야 더 기쁜 마음으로 무언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거죠. 무조건적으로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어요. 매일같이 사랑한다고 말해도 그건 말일 뿐이지 마음 속 깊은 곳에 어떤 마음이 있는지는 알 수 없어요. 사랑을 확신하기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많은 상황에 따라 휘둘리며 변하는지 겪어봐서 잘 알 거예요.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거예요. 사랑을 바꿀 수도 없고,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도 없으니, 지금 현재 이 시간을 살아가며 사랑하는 나에게 집중하는 거예요. 사랑이 영원할 수 있도록 나자신을 바꿀 수는 있어요. 내가 꿈에 그리던 사람은 내가 그런 사람이 됐을 때 곁에 오는 거라고,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요. 세상에 좋은 사람은 많고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사랑이 끝나도 세상이 끝난 게 아니라는 것, 고로 소중한 나를 지키고 사랑해야 새로운 사랑을 찾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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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 축 당첨! 여름휴가 팡 그래픽노블
필립 베히터 지음, 김영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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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가고 싶은 마음은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은 것 같아요.

특히 여름은,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바다 혹은 계곡으로 떠나야 진짜 여름을 즐기는 기분이 들어요. 토니도 여름 휴가만 기다리고 있었다고요.

《토니 : 축 당첨! 여름휴가》 는 독일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자 만화가인 필립 베히터의 그림책이에요.

주인공 토니는 엄마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됐어요. 컴퓨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휴가 갈 돈이 없다고, 즉 휴가를 갈 수 없다는 거예요. 돈 문제라면 토니에겐 기가 막힌 노하우가 있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엄마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어요. 엄마와 같이 휴가를 못 간다면 혼자라도 '레알 마드리드 어린이 축구 캠프'에 보내달라고 했는데, 토니는 축구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이것도 거절당했어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닌 토니, 다음 날 수업이 끝나고 테오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았어요. 일단 둘은 평소처럼 일마츠 아저씨 가게에 들러 잡지 코너에서 잡지를 구경하다가 놀라운 광고를 발견했어요. 잡지에는 별의별 여행 경품이 다 있었어요. 잡지값으로 일마츠 아저씨에게 세차를 해드리고 약속하고 둘은 집에 와서 경품 응모에 전력을 쏟았어요. 며칠 뒤, '걱정 마 여행사'에서 전화가 왔어요. 여행 경품에 당첨된 거예요.

와우, 기뻐라~ 엄마도 그동안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했어요. 여름휴가를 가게 됐으니까요.

음, 여기까지는 예상했던 내용인데 그 다음 이야기는 전혀 상상도 못했어요.

토니와 엄마는 완전 최고급 호텔인 소나무숲 호텔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게 됐어요. 당첨된 '아무것도 걱정 마 패키지'는 호텔의 특특급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었고, 호텔 시설은 정말 훌륭했어요. 다만 그곳은...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뭐라 단정할 순 없지만 '예쁜 유리구두' 느낌이랄까요.

적극적이고 활발한 토니와 다정하고 현실적인 엄마, 두 사람의 대화를 보고 있노라면 티키타카 소통이 최고인 것 같아요. 피치못할 사정으로 여름휴가를 못 가게 된 상황에서 토니가 불평만 늘어놓았다면 엄마도 속상했을 텐데, 토니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민을 해결했어요. 휴가를 갔을 때도 엄마와 이런저런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했기 때문에 가장 멋진 휴가를 보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사랑이 넘치는 토니와 엄마 덕분에 보는 사람마저도 행복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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