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에 반하다 - 내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장연정 지음 / 리스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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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 종종 샐러드를 챙겨 먹는 편인데, 메뉴는 늘 똑같아요.

아무래도 늘 먹던 채소 위주로 샐러드를 만들다 보니 맛보다는 건강을 위해 의무적으로 먹게 된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요.

《샐러드에 반하다》 는 요리연구가 장연정님의 맛있는 샐러드 레시피 책이에요.

몸에 좋으면서 맛있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샐러드가 궁금하다면 이 한 권의 책 속에 담겨있어요. 예전에는 샐러드를 후식의 개념으로 여겼는데 요즘은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음식이 된 것 같아요. 이 책은 샐러드 목적에 맞게 레시피도 네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해주고 있어요. 한 끼 샐러드, 도시락 샐러드, 저칼로리 샐러드, 곁들이 샐러드로 나누어 각자 원하는 샐러드를 골라서 즐길 수 있어요. 샐러드 레시피의 강점은 쉽고 간단하다는 거예요. 신선한 재료만 준비하면 요리에 자신 없는 사람도 얼마든지 만들어서 먹을 수 있어요.

우선 샐러드에 어울리는 재료에 관한 정보를 보면 이토록 다양한 채소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돼요. 역시 아는 것이 힘인 것 같아요.

양상추, 로메인 레터스, 청경채, 치커리, 비타민, 루콜라, 어린잎채소, 시금치, 참나물, 버섯류, 숙주, 적근대, 파슬리, 올리브, 깻잎, 아스파라거스, 쪽파, 셀러리, 양배추, 적양배추, 배추속대, 부추, 크레송,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파프리카, 래디시, 오이, 연근, 마, 허브류, 마늘, 양파, 단호박, 가지, 당근, 고구마, 감자, 케이퍼까지 각 재료의 특징과 고르는 요령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그 밖의 재료에는 베이컨, 차돌박이 등 고기류와 달걀, 치즈와 견과류, 각종 해산물과 과일이 있어요. 남은 재료를 신선하게 잘 보관하는 방법과 요리 시간을 줄이는 반조리 보관법은 똑똑한 살림 비법이네요. 또한 샐러드의 풍미를 좌우하는 드레싱은 기본 드레싱부터 상큼한 드레싱, 고소한 드레싱, 새콤하고 감칠맛 나는 드레싱 등 다양한 맛의 드레싱 정보가 나와 있어서 매일 다르게 맛있는 샐러드를 맛볼 수 있어요.

왠지 샐러드는 날 것 그대로를 먹어야 할 것 같지만 식재료 중에는 찜통에 찌거나 삶아서 익히고, 구워야 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아주 기본적인 조리법은 샐러드 손질을 하면서 연습이 될 것 같아요.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고 해요. 샐러드 재료에 관한 기본을 알면 계절이나 상황에 맞는 요리로서 샐러드를 활용할 수 있어요. 맛있는 샐러드 레시피 덕분에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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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이상 휘둘리지 않을 거야 - 타인과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심리워크북
샤론 마틴 지음, 양소하 옮김 / 에디토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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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늦었지만 더 늦지 않으려고, 이제라도 배워서 다행이다 싶은 삶의 기술이에요.

《나는 더 이상 휘둘리지 않을 거야》 는 타인과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심리워크북이에요.

이 책의 핵심은 자존감을 지키는 나만의 경계 설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실제 심리치료 현장에서 20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공인 심리치료사인 저자는 이 책을 '경계 설정 기본 안내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해요. 많은 내담자들이 경계 설정 때문에 죄책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걸 보면서 명확하게 경계를 설정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 거예요. 그동안 제 삶을 돌아보면 인간 관계에서 겪었던 어려움들이 경계 설정을 하지 않은 결과였음을 알게 됐어요. 뒤늦게 문제점을 발견했고, 드디어 해결책을 만나게 됐네요.

인간 관계에서 경계는 무엇이며, 왜 경계가 필요한지, 그리고 왜 경계 설정이 어려운지를 살펴보고, 경계 설정과 소통방법, 경계 위반을 다루는 방법 등 경계 관련 기술을 차근차근 연마해갈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워크북에는 인지행동치료( CBT)를 적용한 접근법과 마음챙김, 자기 연민 개념을 사용하고 있어요. 개념 설명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적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여러 가지 체크리스트를 통해 나의 상태를 확인하고,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을 써나가면서 자존감을 형성하고 경계를 설정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특히 효과적인 경계 소통법은 정말 유용한 것 같아요. 의사소통에 대해 제대로 배우거나 연습한 적이 없었는데, 효과적인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서 무엇을 어떻게 표현하고, 어떤 타이밍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연습할 수 있어요. 다양한 사례와 상황에 따른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것이 굉장히 든든하고 힘이 되네요.

처음 경계를 설정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설정된 경계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과정도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혹시나 힘들어서 포기할까봐, 저자는 마지막 당부를 하고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연습했다면 더 나은 경계를 설정할 수 있으니 때로 좌절하고 낙담하는 순간이 와도 그게 정상이니 감정을 다독이며 포기하지 말라고 하네요. 실수에서 배우고,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하면서 자신의 성공과 나아진 모습에 주목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마무리하고 있어요. 혼자가 아니라 책과 함께, 심리워크북으로 슈퍼 울트라 파워의 기술을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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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 - 우리가 영화를 애정하는 방법들
김도훈 외 지음 / 푸른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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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 는 영화를 애정하는 다섯 명의 시네마 스토리예요.

학창 시절의 추억 속에는 영화, 비디오테이프, 극장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친구 집에 놀러가서 비디오테이프로 봤던 홍콩 영화들과 그림간판이 걸려 있던 서울 시내 극장에서 줄을 서서 표를 구입해서 봤던 외화들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바로 그때 그 시절 영화 이야기를 다룬 책이 나와서 무척 반가웠어요.

이 책을 주도한 사람은 주성철 영화평론가인데 '라떼인 듯 라떼 아닌 라떼 같은' 영화 에세이를 쓰고 싶어서, 주변에 영화를 사랑하면서 가장 라떼스럽지 않은 사람들을 찾았다고 해요. 홍콩 영화 애호가이자 전 영화전문지 <키노>, <필름 2.0> 기자였고 현재 <씨네21> 편집장인 주성철님이 마련한 자리에 다음 네 명의 인물이 모여들었어요. SF 장르 영화 애호가이자 전 영화전문지 <씨네21> 기자, <GEEK> 피처 디렉터, <허핑턴포스트> 편집장이었던 김도훈 기자, JTBC 예능국 CP 김미연 PD, 영화 GV · 인터뷰 전문가이자 전 영화전문지 <필름 2.0> 기자였고 <씨네21> 취재팀장 이화정 기자, 그리고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이자 <배순탁의 B사이드> DJ 배순탁 음악평론가는 저마다의 영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이 판에 발을 들이게 된 사연부터 시네필 시대의 낭만과 사랑을 보여주는 영화 소개, 자잘한 수다들, 마지막으로 영화로 먹고 사는 일에 대해 가볍고도 진지한 담화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중간에 앙케이트 내용이 흥미로워요. 좋아하던 극장과 돈 주고 본 첫 번째 영화는 무엇인지, 가장 많이 본 영화와 그 횟수는 몇 번인지, 나를 잠 못 이루게 만든 배우가 누구이며, 가장 좋아하는 영화 속 대사를 밝히고 있는데, 어쩜 영화만으로 세대 공감이 가능한지 신기했어요. 멀티플렉스 극장부터 OTT 서비스를 누리는 요즘 세대는 이해할 수 없는 추억의 라떼 이야기지만 영화라는 공통 주제만 같다면 얼마든지 통할 수 있는 내용이에요. 솔직히 멀티플렉스 극장으로 바뀌던 시기부터 영화에 대한 애정이 급격히 시들었던 것 같아요. 어렵게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이 제겐 오히려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인이 된 것 같아요. 설레고 애틋하던 관계가 식어버린,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말없이 이별을 맞이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요즘에는 두근두근 심장 떨리는 영화가 없었는데, 이 책 덕분에 추억의 영화를 떠올리며 기분 좋았어요. 그 시절엔 누가 부탁한 적도 없는 영화평을 일일이 정성껏 썼더랬죠. 진짜 영화평론가들의 작법 기술과 영화 기자들의 인터뷰 기술을 보니 역시 업으로 하는 분들은 다르구나 싶네요.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읽게 될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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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굿즈만들기 -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간직하는, 고양이빵집 퇴근 후 시리즈 19
고양이빵집 지음 / 알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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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굿즈 만들기》 는 작고 예쁜 책이에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굿즈 제작 노하우를 담은 책이에요.

책 표지에 그려진 귀여운 고양이는 '고양이빵집'이라는 브랜드의 캐릭터라고 해요. 저자는 '고양이빵집 소품숍'이라는 온라인 스토어를 직접 운영하면서 굿즈만들기 온라인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네요. 굿즈 제작은 일러스트레이터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작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기본적인 방법을 알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겠더라고요. 무엇보다도 고양이 캐릭터가 완전 깜찍해서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졌네요.

이 책에는 고양이빵집의 굿즈를 어떻게 제작했는지 단계별로 나와 있고,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굿즈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림을 그릴 아이패드와 작업한 그림을 PC에서 인쇄파일로 만드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트 프로그램이 필요해요. 프로크리에이트는 그림 그리기에 편리한 프로그램이라서 초보자도 간편하게 그릴 수 있어서 좋아요.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캐릭터를 구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일단 고양이빵집의 고양이 캐릭터를 따라 그려보면서 스케치 연습을 해보면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다듬는 과정을 배울 수 있어요. 책 중간에 고양이빵집의 실제 주인공 냥이의 사진과 이야기가 그림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어서 재미있어요.

굿즈 종류에는 스티커, 엽서, 명함, 떡메모지, 마스킹테이프, 아크릴 키링, 틴케이스, 스마트톡, 컵, 텀블러, 파우치, 에코백, 작은 봉투가 있는데, 각각 어떻게 만드는지를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샘플 사이트 주소도 알려줘서 각 굿즈마다 전문 제작업체에게 맡길 수 있어요. 스마톡의 자유 제작은 보통 100개 정도의 수량을 기본으로 제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제작 후 바로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사업자 등록, 통신판매 신고, 스마트 스토오 개설, 문구 마켓과 오프라인 소품숍 입점 노하우를 알려주네요. 정말 마음만 먹으면 좋아하는 굿즈를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다니 신기해요. 욕심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굿즈 만들기부터 꾸준히 시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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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종, 계급 Philos Feminism 2
앤절라 Y. 데이비스 지음, 황성원 옮김, 정희진 해제 / arte(아르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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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종, 계급》 은 미국의 페미니스트 앤절라 이본 데이비스가 1982년에 발표한 여성학 이론의 고전이라고 해요.

앤절라 이본 데이비스는 대표적인 흑인 페미니스트이며 평생 다양한 정체성과 젠더를 넘나드는 삶을 살았다고 해요. 흑인, 여성, 레즈비언, 공산주의자, 저술가, 교수, 감옥 폐지 운동가, 팔레스타인 국제연대 활동가, 직업 정치인이자 한때 FBI 가 지명한 10대 수배자였으며, 인종차별과 성차별 철폐 운동, 퀴어 인권운동, 반전운동 등 소외되고 주변화된 이들을 옹호하는 '자유의 전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2020년 [타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된 인물이에요.

최근 페미니즘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읽게 된 책이지만 앞서 해제가 없었더라면 한참 헤매다가 갈피를 잡지 못했을 거예요.

여성학 박사 정희진님의 해제를 보면 페미니즘의 개념뿐 아니라 한국 사회와 미국 사회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어요.

"인종과 계급, 지역처럼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차이나 개인의 성격에 따른 젠더나 여성성을 실행하는 방식이 다른 여성들도 있다. 이 중 누구를 여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가부장제 사회에서 규범적 여성(젊고 예쁜 중산층 여성)은 남성이 정한다. 이에 반해 여성주의는 '아줌마, 할머니, 노예 여성, 트랜스젠더 여성'도 여성이라고 주장하며 여성의 범위를 확장한다. 페미니즘 이론과 운동의 목표는, 개별적인 인간의 여성을 남성 공동체를 위한 성역할 노동자 집단으로 환원시킨 성차별 체제에 대한 도전이자 여성의 개인화와 인간화다. 페미니즘은 여성이 억압받는 존재라는 자각과 함께, 여성이라는 범주를 만들어낸 권력을 해체하자는 주장이다. 그래서 페미니즘은 여성의 같음과 다름을 동시에 주장한다.

성차별이나 인종주의는 지배 세력이 정한 규정이다. 서구인, 백인, 남성은 개인으로 간주되지만 그 외 나머지 사람들은 집단으로 다루어지고 그들 안의 차이는 무시된다. 백인 대 유색인종이라지만, 유색인종인 아시아인과 흑인의 피부색 차이는 아시아인과 백인의 피부색 차이보다 크다 (또한 아시아인의 피부색은 하나인가? 흰색부터 갈색까지 다양하다). 이는 장애인 집단 내부의 개개인의 차이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보다 큰 것과 비슷한 이치다. 차이는 권력이 규정하는 임의적인 경계다." (12-13p)

정희진 박사는 《여성, 인종, 계급》 라는 책의 주장을 한 단어로 요약했어요. "평등."

평등을 원한다면 그것을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는 거예요. 하지만 누가 '함께' 해야 하는지는 너무나 어려운 의제인 것 같아요. 먼저 나의 위치성을 자각해야 '우리'에 속할 수 있고, 무엇과 투쟁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기에, 근본적인 공부가 필요해요. 앤절라 데이비스는 여성이 흑인, 노예, 가난한 사람일 때 여성성의 기준과 페미니즘 이론은 완전히 달라지며, 여성은 인종뿐 아니라 어떤 집단에 속해 있는지에 따라 여성주의가 다른 모습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어요. 여성들 간의 차이는 개별 인구수만큼이나 다양하고, 이 다양성은 단지 다름이 아닌 억압과 피억압 관계에 있어요.

미국 사회는 중산층 백인 남성이 흑인 여성, 흑인 남성, 백인 여성을 지배해왔고, 이러한 인종과 젠더의 역할이 페미니즘 이론 발달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해요. 그래서 미국의 사회과학, 사회의 기본 분석 단위는 좌우를 떠나 계급, 인종, 젠더이며,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페미니즘 이론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어요. 따라서 흑인 여성의 권익 운동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평등을 향한 투쟁을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하고 배우는 과정이에요. 4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건 참으로 안타깝고 씁쓸한 현실이네요. 특히 한국 사회는 젠더 이슈를 개념도 모른 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으니 한심할 따름이에요.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라는 발언, 미국 사회에서는 결코 공론장에서 나올 수 없다고 해요. 현실 인식만 해도 당연한 게 아닐까요. 불평등하다고 느끼는 계층에게 주목한다면 구조적 성차별의 현실이 확연히 보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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