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치 오브 매직 2 : 마녀의 돌 핀치 오브 매직 2
미셀 해리슨 지음, 김래경 옮김 / 위니더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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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 오브 매직》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가 나왔어요.

위더신즈 가문의 세 자매인 베티, 플리스, 찰리는 아빠, 할머니와 함께 까마귀바위섬에서 살고 있어요. 가문에 내린 저주가 깨지면서 위더신즈 자매들은 감옥이 있는 까마귀바위섬을 떠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런데 뜻밖의 인물이 나타났어요. 수수께끼 소녀 윌로를 도와주다가 찰리가 납치되면서 베티와 플리스가 '여행 가방호'에 올라타면서 쫄깃쫄깃 심장 떨리는 모험이 시작되었어요.

투닥거리며 싸우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바로 나서는 의리의 자매들, 왠지 낯설지 않은 모습이네요. 유령과 무시무시한 해적, 끔찍한 공포를 견디며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는 비밀의 섬으로 향하는데, 이번에는 베티의 용기가 놀라웠어요. 만약 베티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두려움을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을까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베티는 해냈어요. 금화와 보석, 보물들... 과연 가장 소중한 건 무엇일까요.

힘든 여정의 끝에는 놀라운 반전이 있어요. 아마 1권을 읽은 친구들이라면 베티, 플리스, 찰리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알고 있을 거예요. 역시나 이번에도 위더신즈 자매는 해냈어요. 굳건한 믿음과 사랑, 이보다 더 강력한 마법은 없는 것 같아요. 물론 모험 덕분에 세 자매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말이에요. 까마귀바위섬은 우울해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네요. 왜냐하면 까마귀바위섬에는 위더신즈 자매의 집이 있으니까요. 집을 떠나봐야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나봐요. 비밀의 섬으로 떠났던 모험이 세 자매에게 값진 교훈을 주었거든요. 아참, 할머니 위더신즈가 믿는 미신이 있어요. 불행은 세 개씩 닥친다는 것, 검은 고양이가 앞을 가로지르면 행운이 온다는 것, 냄비나 잔을 위더신즈 방향(시계 반대 방향)으로 젓지 말고 반드시 시계 방향으로 저어야 한닫는 것, 창문에 거미줄이 생기면 돈이 들어온다는 징조이니 돈이 들어오기 전에는 거미줄을 걷지 말라는 것, 옷을 입은 채 수선하면 불운이 생기니 절대로 하지 말라는 거예요. 믿거나 말거나, 중요한 건 미신이 아니라 위더신즈 자매가 어느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용감하다는 믿음인 것 같아요.

"... 이걸 알아야 해. 어디 있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사실.

언니랑 찰리, 할머니, 아빠랑 같이 있기만 하면 난 집에 있는 거야.

우린 다 집에 있는 거라고." (4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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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 마케팅
플랜스페이스 지음 / 성안당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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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만나고 있어요. 뉴스뿐 아니라 궁금한 정보, 필요한 쇼핑까지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어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2년여 시간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소비 패턴이 크게 바뀌었어요. 그래서 SNS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시장이 커졌어요. 단순히 소통을 위한 목적으로 활용하던 SNS 가 이제는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이 되었어요.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 마케팅》 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SNS 마케팅 기본서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에는 개인 맞춤형 SNS 마케팅을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나와 있어요. 여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다양한 SNS 콘텐츠 작성부터 검색 노출을 위한 글쓰기 기법인 것 같아요. 소셜 스토리텔링, 즉 SNS를 활용해 직접 경험하고 생각한 것을 재미있게 구성해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인데, SNS 는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이며 주제에 따라 글쓰는 방식이 달라져요. 글쓰기 실력은 단번에 좋아질 수 없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해요. 우선 유쾌하게 대화하듯이 쓰는 것부터 시작하고, 책에 나오는 글쓰기 연습을 통해 직접 많이 써보는 것이 중요해요. 어떻게 하면 몰입감 넘치는 SNS 스토리텔링이 될까요. 거의 작문 수업이라고 할 정도로 어휘 수집, 어휘력을 높이는 훈련, 사물의 속성 표현하기, 사물의 감정 불어넣기, 선택과 집중으로 공감 끌어올리기, 반응 촉발 단어 활용하기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 작성법이야말로 SNS 마케팅의 핵심 전략인 것 같아요. 또한 요즘 새롭게 뜨고 있는 음성 SNS와 초월 가상현실로 향하는 메타 플랫폼스, 빅데이터의 시작인 트위터 사용법은 유용한 정보네요. 효과적인 SNS 큐레이션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SNS 플랫폼에 대한 접근과 활용법을 알아야 하는데, 기본적인 목적, 목표, 전술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 및 기본 전략을 연결한 PDCA 사이클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SNS 플랫폼으로 효과적인 브랜드 구축까지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학습하기에 편리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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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 - 엄마 과학자 윤정인의 생활 밀착 화학 탐구서
윤정인 지음 / 푸른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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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화학제품이 의심의 대상이자 공포의 대상이 되었을까요.

당연히 안전할 거라고 믿었던 제품에서 치명적인 독성이 검출되었을 때의 충격이란 엄청났던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1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게 안타깝고 속상해요.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와 독성실험 결과로 위해성을 확인했는데 제품의 위험성을 알고도 판매한 기업과 이를 허가해준 정부 관계자는 가벼운 처벌을 받는 데 그쳤다는 사실이 끔찍하네요. 또한 매일 쓰는 치약에서도 유해성분이 쓰였다는 게 밝혀져서 한바탕 난리가 난 적이 있어요. 현실이 이러하다 보니 화학제품을 선택할 때는 꼼꼼하게 성분을 확인하는 습관이 생긴 것 같아요.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 는 엄마 과학자 윤정인님의 생활 밀착 화학 탐구서라고 해요.

이 책에는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선별하여 제품이 만들어지는 원리부터 유해성에 대한 개념과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책의 구성은 크게 세 가지로, 지키는 화학, 안전한 화학, 쓸모 있는 화학으로 나누어 일상의 화학제품을 각각 개별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첫 번째로 소개한 해열제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정말 자주 복용했어요. 백신을 맞을 때마다, 열이 날 때마다 먹었던 터라 성분에 대한 내용은 알고 있었어요. 해열제는 성분에 따라 크게 타이레놀과 부루펜 두 가지로 분류하는데, 좀 더 정확하게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이부프로펜 계열로 나눠요.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과 진통 작용만 있고, 이부프로펜과 아스피린은 해열 진통 작용에다가 항염(소염) 효과까지 있어요. 병원에서 처방받는 경우도 약 성분을 확인하고, 우리 아이가 어느 약이 잘 맞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방부제, 소독제, 구리 필름과 은나노, 환기, 자외선 차단제, 면역, 독성, 중금속, 플라스틱, 슬라임, 불소, 테플론, 생분해 플라스틱, 천연물, 계면활성제, 화장품, 락스와 비누,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주방세제까지 책에 나온 내용은 안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꼭 알아야 할 정보라는 점에서 주변에 널리 알리고 함께 봐야 할 책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저자가 엄마의 마음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관리법까지 알려줘서 든든하네요. 제대로 알면 걱정과 불안을 줄일 수 있고, 똑똑하게 활용하며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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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10 - 이진법에서 컴퓨터와 인공 지능의 원리까지 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10
정완상 지음, 김민 그림 / 성림주니어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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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상 교수님의 개념 잡는 수학툰 시리즈 열 번째 책이 나왔어요.

어렵고 지루한 수학책이 아니라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를 만화와 그림을 통해 보여주기 때문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어요.

만화 주인공은 수학을 못해서 고민인 아이 '코마'예요. 수학 문장제는 생각만 해도 짜증이 날 정도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밤중에 뾰로롱~ 창문으로 찾아온 친구가 있어요. 수학행성 매쏜에서 온 수학 요정 '매쓰피어'인데 마법의 힘으로 코마의 침대 옆에 알람 시계를 시계 모양이 수학 마법사 '매쓰워치'로 만들었어요. 코마, 매쓰워치와 함께 시공간을 여행하면서 신기한 여러 가지 진법을 살펴보며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배우네요. 이 책에서는 바빌로니아 시대의 육십진법부터 0의 발견, 십진법 체계, 이진법 수학 및 컴퓨터의 언어 그리고 인공 지능의 원리까지 다루고 있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들과 연결지어 여러 가지 진법을 생각해보면 흥미로워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십진법과 마야인들이 사용했던 이십진법을 비교해보면 암호 같기도 해요. 개념정리 퀴즈를 풀면서 앞서 설명한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어요.

숫자에서 '0'은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알고보면 굉장한 발견이에요.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처음 사용했는데 빈자리를 나타내기 위해 비어 있음, 없음을 나타내는 기호를 0 대신 사용한 기호가 막대 위에 역삼각형을 그린 모양이에요. '0'이라는 기호는 정확하게 누가 만들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도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이면서 스님이었던 브라마굽타가 쓴 책에 처음 등장했대요. 그래서 브라마굽타를 '0'을 발견한 사람으로 부른대요. 이진법은 수학툰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패러디한 이야기 속 암호화된 러브레터로 배울 수 있는데 친구와 암호편지를 주고받으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컴퓨터는 이진법을 사용하는데, 그건 컴퓨터 안의 데이터가 0과 1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에요. 이 컴퓨터에서 인공지능까지 발달했다는 게 놀라운 것 같아요. 부록에는 영국의 수학자, 암호학자인 앨런 튜링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수학의 재미는 이러한 인물과 숨은 이야기 속에서 찾을 수 있어요. 만화를 통해 차근차근 수학의 개념들을 알려주고, 퀴즈를 풀면서 개념정리를 한 다음에는 QR코드로 정완상 교수님의 강의도 들을 수 있어요. 가볍고 산뜻하게 수학을 즐길 수 있는 개념 잡는 수학툰 시리즈, 정말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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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김용택의 사랑시 모음
김용택 지음 / 마음산책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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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는 김용택 시인의 사랑시 모음집이에요.

가을은 사랑시를 읽기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뜨거운 여름의 열기가 서서히 빠지면서 슬그머니 바람이 불기 시작하거든요.

살짝 더웠다가 서늘해지는 느낌... 사랑의 온도처럼 말이죠.

시인에게 달은 외로움이자 그리움인 것 같아요. 100년 전에도 저 달은 환하게 밤하늘을 비춰주었겠지요.

그 달을 보며 연인들은 사랑을 속삭이고, 멀리 떠난 임을 홀로 그리워하다가, 영영 헤어진 후에 서글픈 마음을 적셨겠지요.

이 시집 속에는 일흔한 편의 사랑시가 담겨 있어요. 저도 모르게 시를 읽다가 마음이 말랑말랑, 살짝이라도 건드리면 왈칵 쏟을 뻔 했어요.

혹시라도 요즘, 그 무엇에도 감흥이 없다면... 이 시집을 읽어보세요.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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