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의 신인류가 몰려온다 - 일생 최후의 10년을 최고의 시간으로 만드는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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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의 신인류가 몰려온다》 는 이시형 박사님의 정년을 위한 책이에요.

우선 신인류는 무엇일까요. 저자는 초고령 노인들을 신인류라고 정의하면서, 인생 여정의 마지막 10년을 어떻게 해야 잘 보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러면 몇 살부터 노인의 범주에 들어갈까요. 세계보건기구 WHO 에서 공식적으로 정한 연령은 65세부터 고령자(노인)라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노인 문제가 나타나는 나이는 75세 이상이라서 이때부터 초고령 노인으로 본다고 하네요. 신체나 뇌에 생물학적으로 큰 변화가 오기 때문에 70대 초반과는 전혀 다른 의미의 새로운 병태를 나타난다고 해요. 실제로 노인을 진료할 때는 몇 가지 유념 사항이 있는데, 나이가 같으면 모든 것이 비슷할 거라는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는 거예요. 체중만 해도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투약이나 치료방법이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어요. 미국에선 75세를 경계로 그 이상이 되면 '올드-올드 (진짜 노인)' 그 이하는 '영-올드'라고 부른대요. 고령자는 갑작스러운 변화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해로운 생활습관이 있어도 갑자기 교정하는 건 위험할 수 있어요. 그만큼 초고령 노인의 특징을 제대로 알아야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어요.

언제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초고령 사회를 위한 준비는 노인이 된 다음이 아니라 아주 어릴 적부터 준비를 잘해야 해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생활 습관이 노후의 건강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어요. 백세 인생을 충실히 살려면 그 준비는 늦어도 40대부터 해야 한다고 조언하네요. 40대부터 건강뿐만이 아니라 은퇴 후의 계획, 제2의 직업 등 인생 전반을 치밀하게 계획해야 한다는 거예요. 나이들수록 '자립, 자율, 책임'이라는 세 박자가 두루 잘 갖춰져야 하는데, 초고령의 세 박자는 금전(경제), 건강, 관계(가족)이며 이 중 어느 하나가 빠져도 문제예요. 75세 이상의 초고령자는 현실을 직시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라도 할 것, 노년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액티브'라고 해요. 이 책에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일상의 법칙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삶의 마지막까지 잘 살아내기 위한 노력, 그 누구도 예외일 순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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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2223개 스팟을 담은, 모바일시대 소장하면 좋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2022-2023 개정증보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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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놀러 갈까, 라고 하면 대부분 스마트폰을 검색할 거예요.

인터넷에는 수많은 여행 정보와 후기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고르는 건 전혀 어렵지 않아요. 다만 하나만 빠졌을 뿐.

타블라라사에서 출간되는 여행가이드북은 특별한 것 같아요. 여행에 관한 아날로그 감성이 듬뿍 담겨 있는 책과 지도, 이것만으로도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거든요. 원래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니까, 여행 기간만큼은 스마트폰 대신 여행가이드북과 함께 하면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출간된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2-2023 개정증보판은 최신 국내 여행정보와 마흔여덟 개 지도가 담겨 있어요.

우리가 여행가이드북을 봐야 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여행 계획을 빠르고 정확하게 세울 수 있고, 여행 중에도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다는 점.

국내 여행을 자동차로 계획하고 있다면,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한 권만 챙기면 될 것 같아요. 책 속에 우리나라 지도 행정구역마다 페이지가 표시되어 있어서 가고 싶은 여행지를 고르고 해당 페이지를 펼쳐보면 돼요. 각 지역마다 추천 장소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나뉘어 핵심 정보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저자가 알려주는 가이드북 사용법은 다음과 같아요. "고르고 → 체크하고 → 지도위 확인 → 동선확인 → 핫스팟 확인"

주말에 단풍 구경을 가고 싶다면 전국 어디든지 원하는 지역을 먼저 선택한 다음, '꽃 여행지' 편을 펼쳐보면 맞춤 여행지를 찾을 수 있어요. 주변에 다양한 핫플레이스 정보가 나와 있어서 취향에 따라 나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한눈에 쫙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마음에 들어요. 지역마다 세부적으로 표시된 지도는 정말 요긴한 것 같아요. 내비게이션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지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어디를 가야하는지를 알고, 그곳에 도착했을 때,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무엇을 보고, 어떻게 놀 것인가를 바로 파악할 수 있거든요. 저마다 여행을 계획할 때,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을 활용한다면 색다른 여행 주제를 정해서 재미있게 보낼 수 있어요.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식도락 여행도 좋고, 역사적인 장소를 찾아가는 역사 탐방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새삼 이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에 가볼 만한 곳이 정말 많다고 느꼈어요. 사계절 방방곡곡 여행을 떠나봐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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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한문 수업 - 고전으로 세상을 잇는 어느 한문번역가의 종횡무진 공부 편력기
임자헌 지음 / 책과이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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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을 처음 배운 게 언제였는지는 가물가물한데, 한문를 향한 애정에 훼방을 놓은 인물은 정확히 기억나네요.

고등학교 시절 한문 선생님, 지금 생각해보면 학생들에게 함부로 언어폭력을 가하는 나쁜 선생님이었는데 그때문에 한문과의 인연이 끊어지고 말았어요. 그러다가 요즘 <논어>를 풀어 쓴 책들을 읽으면서 다시금 잊고 있던 애정이 살아나고 있어요. 왜 한문이 좋냐고 묻는다면, 이유를 말할 수가 없어요. 그냥 좋으니까요. 한자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그 모양이 그림 같아서 보기 좋아요. 같은 부수가 들어가면 다른 글자들과 결합하여 비슷한 뜻이나 음을 나타내는 것이 글자에 숨겨진 퀴즈 같아서 재미있어요.

《나의 첫 한문 수업》 은 한문번역가 임자헌님의 책이에요.

부제는 '고전으로 세상을 잇는 어느 한문번역가의 종횡무진 공부 편력기'라고 해요. 이 책은 저자가 어떻게 한문번역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면서, 배움의 시기는 결코 늦은 때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저자 본인이 늦깎이로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이에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에는 미술 잡지 기자로 일하다가 우연히 한학의 매력에 빠져 그 길로 들어선 것이 서른 살이었대요. 완전히 진로를 변경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주변에서 응원은커녕 나이가 많아서 안 된다, 이래서 한계가 있다 등등 힘빠지는 얘기만 들었지만 꿋꿋하게 제 갈 길을 갔다고 해요. 바로 그 점이 멋지고 훌륭한 것 같아요. 유독 우리나라는 '나이'를 걸림돌처럼 여기는 분위기가 강한 것 같아요. 넌 너무 어려서 안 된다거나 반대로 너무 나이가 많아서 힘들다는 말을 너무 쉽게 내뱉는 게 문제예요. 열정과 의지가 있다면 언제든지 도전할 수 있는 것이지, 그깟 나이가 대순가요. 주변에서 떠드는 말들에 흔들릴 필요가 없어요. 누가 뭐래도 내가 선택한 길을 가야 후회 없이, 행복할 수 있으니까요.

저자가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처음 한문을 배울 때의 교재가 <논어>였다고 해요. 시중에 나와 있는 번역책은 논어의 본문까지만 해석한 것이 많은데, 그 수업에서는 <논어집주> 라고 해서 송나라 때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희가 모든 주를 달아놓은 책을 교본으로 사용하여 꼼꼼하게 배울 수 있었대요. 예전에는 그냥 고루하게 좋은 말 정도거니 했던 <논어>가 하나하나 짚어가며 배웠더니 재미있고 흥미로웠대요. 직접 수업을 받은 적은 없지만 저자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돼요. 우려낼수록 더 깊은 맛이 느껴지듯이 한문으로 된 문장은 반복하여 읽고 그 뜻을 되새기며 얻는 교훈이 많은 것 같아요. 그동안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옛 문헌을 번역한 책을 읽으면서 '원문을 직접 읽을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한 적 있는데, 한문번역가님의 이야기를 읽고나니 더욱 궁금해졌어요. 한문 수업, 제대로 배우고 싶은 마음이 슬그머니 들어온 것 같아요. 배움은 늘 즐겁고 행복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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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타임 - 빛도 시간도 없는 40일, 극한 환경에서 발견한 인간의 위대한 본성
크리스티앙 클로 지음, 이주영 옮김 / 웨일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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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응.력.연.구.소 Human Adaptation Institute

세상에 이런 연구소가 있었다니, 일단 놀라웠어요. 과거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담긴 질문을 골라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생각지도 못한 별별 호기심이 등장해서 신기했고, 실제로 실험을 해보는 방식이 너무나 획기적이라서 놀라웠던 것 같아요.

누구나 상상할 수 있고, 여러 가지 호기심을 가질 수는 있지만 그걸 직접 확인해보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까요.

극한의 환경에서 인간의 한계는 어느 정도일까요.

이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하여, 스위스 출신의 탐험가이자 인간 적응력 전문가인 크리스티앙 클로가 2014년 인간 적응력 연구소를 설립하여 뇌 과학, 생태학, 인지 심리학 등 다양한 전문가와 협업하여 인간의 적응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있다고 해요. 이 책의 제목인 '딥 타임'은 크리스티앙 클로가 기획한 프로젝트명이고, 2021년 3월 14일부터 4월 24일까지 프랑스 아리에주 위사에 위치한 롱브리브 동굴에서 40일을 보냈던 모험기를 다루고 있어요. 참가자는 모두 열다섯 명이며, 이들을 '딥 타이머'라고 칭하네요. 연령대는 스물일곱 살부터 쉰 살까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데, 마흔아홉 살인 크리스티앙 클로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동굴 탐사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자발적으로 동굴에 갇히는 모험, 여기에 도전한 열네 명의 사람들이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시기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봉쇄 조치와 봉쇄 해제가 반복되던 때라서, 여러 사람이 특정 공간에 갇혀 시간 개념을 잊어버리는 실험이 지닌 의미는 더 컸던 것 같아요. 딥 타이머들은 시간 개념을 초월한 실험을 위해 시계는 물론 규칙성이 있는 장비 일체를 사용할 수 없어요. 딥 타임을 통해 확인하려는 내용은 시간 개념을 알 수 없는, 완전히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메커니즘과 시간 개념을 잊은 집단의 생체리듬 변화라고 해요. 이미 2005년부터 진행해온 인간의 적응력에 관한 대규모 실험 중 하나가 딥 타임인데, 이번 장소는 깜깜한 동굴이었던 거예요. 인류가 그린 가장 오래된 벽화가 동굴에서 발견된 것을 보면 동굴이야말로 최적의 실험 장소인 것 같아요. 그들이 직접 체험한 이야기와 발견한 사실들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세상의 '미리보기' 편이라고 설명해야 될 것 같아요. 시간에 쫓기듯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과는 전혀 다른 조건인 데도 바뀌지 않는 진실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가 함께 협력한다면 어떤 조건에서도 적응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인류의 미래는 이 진실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깨닫느냐에 달려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딥 타임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나 혼자서만 내면 깊은 곳으로 침잠하는 것이 아니다.

겁이 나는 건 모두가 똑같다. 불안한 것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있는 딥 타이머 모두가 같은 마음이다.

'우리는 함께 있다.'

시간의 개념을 초월하는 실험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딥 타임에는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 (3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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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의 나라 - 문화의 경계에 놓인 한 아이에 관한 기록
앤 패디먼 지음, 이한중 옮김 / 반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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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사실도 어떻게 바라보느냐, 즉 해석에 따라 전혀 달라질 수 있어요.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 뇌전증을 앓는 몽족의 어린 소녀 리아와 영어를 못하는 부모 그리고 그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미국 의사들이 있어요.

아픈 아이를 낫게 하고 싶은 마음은 부모와 의사가 똑같은데, 소통의 문제로 인해 서양 의술과 영적 전통 간의 대립과 갈등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말았네요. 문화인류학자들은 이 상황을 서로 다른 두 개의 문화와 사고방식의 충돌로 보고 있어요. 그렇다면 평범한 우리에겐 무엇이 보일까요. 각자의 눈에 보이는 것뿐 아니라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리아의 나라》 는 앤 패디먼의 르포르타주예요.

저자가 처음 몽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건 순전히 우연이었다고 해요. 1988년 대학 친구였던 빌 셀비지라는 의사와 전화를 하면서 캘리포니아주 머세드라는 곳의 군립병원에 근무한다는 사실과 머세드에 몽족 난민들이 많이 이주해왔는데 소통의 문제로 병원에서는 매우 까다로운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거예요. 몽족 환자와 미국 의사 사이의 소통 문제에 관해 더 알고 싶었던 저자는 머세드로 날아갔고 그곳에서 리아 리를 만났으며, 취재한 내용을 책으로 완성하기까지 9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해요. 이 책은 1997년 출간되었고, 같은 해에 전미비평가협회상을 받았으며, 2009년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 '모든 학생에게 추천해야 할 책'에 포함되었고, 2019년 《슬레이터》가 고른 '지난 25년간 출간된 최고의 논픽션'에 올랐다고 해요. 지금도 대학 수업에서 문학 저널리즘과 문화 간 감수성을 위한 사례집으로 활용된다고 하네요.

얼마 전 우리나라 다문화가정 실태조사 결과를 본 적 있어요. 대략 34만 가구이며 재작년 기준으로 출생아 100명당 6명은 다문화 가정의 아이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러한 수치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이 다문화가정일 확률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안타깝게도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일들이 많은데, 그 이면에는 차별과 혐오가 깔려 있어요. 그래서 올바른 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름이 불평등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되니까요.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몽족에 대해 알지 못했어요. 저자는 몽족에 대한 소개부터 자세히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어요. 라오스 출신의 고산민족으로 베트남전쟁 이후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난민이 되어 미국에 왔다는 것, 라오스가 어떻게 전쟁에 휩쓸렸고 미국의 전사가 되어 고유문화를 잃었는지, 어떻게 희생당했는지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또한 미국 의료체계에 관한 부분도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어느 한쪽에 편을 들거나 비난하지 않고, 객관적 시선으로 이민자 부모와 의사들의 입장을 이야기함으로써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바이러스 못지 않은 인포데믹의 위험을 목격했어요. 편견과 혐오를 조장하는 가짜뉴스와 실제로 벌어지는 혐오 범죄들을 더 이상 묵과할 수는 없어요. 불평등과 감염, 그리고 차별의 악순환을 끊어내려면 잘못된 생각을 고쳐야 해요. 인종이나 민족 같은 타고난 특징과는 관계 없이 보다 넓고 임의적인 특징을 기준으로 '우리'가 될 수 있다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례집인 것 같아요. 불편한 진실을 직시할 때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으니까요. 리아의 나라, 결국 우리 모두의 나라가 되어야 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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