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지구공부 - 지구의 탄생부터 미래까지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 1·1·1 시리즈
마틴 레드펀 지음, 이진선 옮김 / 글담출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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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특히 청소년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공부는 매일 꾸준히 해내는 습관 만큼 중요한 게 없기 때문에 오늘의 공부를 잘해낼 수 있는 책들이 유용해요.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지구공부》 는 청소년을 위한 지구과학 책이에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한 궁금증을 하루에 하나씩 1분 지식으로 배워갈 수 있는 책이에요.

국내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12월 19일 새벽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해요. 다누리호가 찍은 지구와 달 사진을 보면서 정말 신기했어요. 지구에서 달을 바라보거나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사진은 봤지만 지구와 달을 나란히 담은 사진은 처음이라서 더욱 특별했던 것 같아요. 거대한 우주에 존재하는 하나의 행성, 그 지구를 안다는 것은 우주를 이해하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이 책을 펼쳐보는 마음이 남달랐네요.

저자 마틴 레드펀은 한 인터뷰에서 "10살 때 더비셔의 마른 돌담에서 생애 첫 화석을 발견한 이후 나는 지구의 흙과 물, 바람 그리고 모든 생명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으며, 지구에 대한 관심으로 지질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BBC에 입사하여 30년 넘게 BBC 라디오 과학팀 수석 프로듀서,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두 가지 차원, 즉 깊이와 시간을 언급하고 있어요. 깊이란 우리 발 아래 아주 깊은 땅속을 의미하고, 시간이란 우리 행성에서 발생하는 현상들을 이해하기 위한 지질학적 시간을 뜻해요. 지구는 역동적으로 살아 있는 행성이라서 지구 공부는 그 역동성을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은 크게 다섯 장으로 나뉘어 있어요. 지구의 기원으로 시작해서 지구의 내부를 들여다 보고, 지구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알아본 다음에는 살아 있는 지구에 관한 이야기에서 지구의 미래까지 설명해주고 있어요. 목차를 보면 매일 공부하는 핵심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어요. 탄생, 달, 미행성 대충돌기, 연대 측정,지구의 중심, 지진파, 지각과 대륙, 암석 순환, 해양 순환, 대기 순환, 지질학적 시간, 생명의 기원, 진화, 인류세, 미래의 인류 등등 오늘 배운 내용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지구 안팎에서 일어나는 50가지 현상을 마스터할 수 있어요.

기후 변화는 우리 시대의 화두라고 할 수 있어요. 막연한 불안감이나 공포 대신에 지구공부를 통해 과학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지질학적 관점에서 보면 변화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변화에 주목하면서 대처할 방법을 강구해야 해요. 이제는 인간이 변화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우리에게 지구에 관한 지식뿐 아니라 지구와 인간을 폭넓은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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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의 파닉스 여행 - with 필기체 한 스푼
엄현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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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의 파닉스 여행 with 필기체 한 스푼》 은 영어 회화를 위한 기초 입문서라고 할 수 있어요.

영어 발음의 규칙을 알려주는 파닉스 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필기체 연습을 할 수 있는 교재예요. 처음 영어를 배울 때 알파벳 하나하나를 발음하며 익히게 되면 단어와 문장을 정확하게 발음하기 어려워요. 영어 단어는 여러 글자가 하나로 합쳐져서 하나의 발음을 이루기 때문에 파닉스를 알면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어요. 파닉스 부분은 기본 규칙이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시작하는 자음에서는 먼저 발음이 헷갈리지 않는 자음 순서대로 배우고, 비슷한 발음을 가진 [ F vs. P] , [ V vs. B ] , [ R vs. L ] 은 따로 나누어서 연습을 하면 돼요. 조심해야 할 자음 비교에서는 발음이 나지 않는 발음에 대해 이해하고 혀끝에서 발음이 나는 경우를 공부해요. 모음은 자음과 다르게 알파벳 하나로만 발음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음+자음] 과 [모음+자음+e] 의 형태로 배열되면 모음이 어떻게 발음되는지를 알고 연습하면 돼요. 발음 연습은 QR코드 스캔을 하면 유튜브 영상으로 직접 보고 들으면서 소리내어 따라할 수 있어요. 혀를 끄는 듯한 발음이나 바람이 새는 듯한 발음은 한국어에 없는 소리라서 꾸준한 연습이 필요해요.

교재의 상당 부분은 필기체 연습을 위한 내용인데, 손으로 써가며 필기체를 익힐 수 있는 구성이라서 아름다운 글씨체를 완성할 수 있어요. 필기체는 패턴을 연습할 수 있도록 단어가 3단계, Beginner level, Intermediate level, Exercise 로 되어 있고, 앞서 배운 파닉스 규칙이 추가로 설명되어 있어서 필기체를 쓰면서 발음 연습을 할 수 있어요. 영어 노트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교재를 펼치면 바로 쓸 수 있어서 편리해요. 연필로 한 번 쓴 다음에 볼펜으로 다시 쓰면, 같은 내용을 두 번 쓸 수 있어요. 필기체를 잘 쓰기 위해서는 열심히 손으로 써가며 연습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한글과는 달리 영어는 필기체 연습을 몇 번 하면 어느 정도 멋진 글씨를 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영어단어와 발음 교정 그리고 필기체까지 한 번에 공부할 수 있는 착실한 기본 교재네요. 모두 일곱 개의 챕터라서 각자 자신에게 맞는 학습 분량을 정할 수 있고, 순서대로 진행하면 30일 완성으로 공부할 수 있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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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수학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과학 시리즈 2
린 허긴스 쿠퍼 지음, 알렉스 포스터 그림, 이창희 옮김 / 니케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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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친구들만 보세요.

아마 수학 문제집을 풀다가 잘 안풀리니 답답하고, 어려워서 싫다고 느꼈을 거예요. 엄밀히 따지자면 수학이 싫은 게 아니라 수학 문제를 푸는 일이 재미없었다고 해야겠네요. 그러니 수학 문제집은 잠시 덮어두고, 이 책을 펼쳐보면 어떨까요.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수학》 은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과학 시리즈 두 번째 책이에요.

이 책에는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들로 꽉 채워져 있어요. 수학이 싫다는 친구들 중에는 숫자만 나와도 질색하는 경우가 있는데, 진짜 숫자의 비밀을 알게 되면 생각이 싹 달라질 거예요. 왜냐하면 숫자는 인류의 놀라운 발명품이기 때문이에요. 고고학자들은 선사 시대에도 사람들이 수를 세고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흔적을 발견했어요. 바로 동물 뼈나 돌에 새겨진 기호들인데, 이를 탤리스틱(tally stick, 눈금막대)이라고 부른대요. 로마 숫자는 로마 제국 시대에 세계 여러 곳에서 사용되었고, 요즘도 시계 등에서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오늘날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숫자는 인도-아라비아 숫자예요. 언어는 수천 개가 존재하지만 숫자는 오직 하나를 쓰고 있으니, 숫자야말로 유일한 세계어라고 할 수 있어요.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지 숫자 표기는 1, 2, 3 ... 똑같다는 것이 새삼 놀랍고 신기한 것 같아요.

숫자 영(0)부터 시작해서 숫자 일(1, 하나)이라는 단위수, 짝수, 홀수, 소수, 인수, 분수, 소수, 무한대, 음수 등등 차근차근 숫자에 관한 비밀들을 풀어내고 있어요. 숫자의 비밀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모르면 시시한데 알면 알수록 재미있으니까, 아직 더 밝혀내야 할 것들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에요. 숫자는 수학의 언어이며, 수학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고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우리는 매일 시계와 달력을 보고, 요리를 하며 계량을 하고, 돈을 계산하고, 뭔가를 측정하면서 수학을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 시간은 초, 분, 시, 일, 주, 달, 년, 10년, 100년(세기), 1000년 등의 단위로 측정하는데, 이러한 시간 측정이 우리가 과거, 현재, 미래를 인지하도록 만드는 거예요. 그러니 수학이 없었다면 세상은 발전하지 못했을 거예요. 컴퓨터, 인공지능, 로켓, 우주여행, 의학 등 어떤 분야든지 수학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해냈다고 볼 수 있어요. 수학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왔는지를 알면 새로운 눈이 뜨일 거예요.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덕분에 수학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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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도 긴 여행
배지인 지음 / 델피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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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도 긴 여행》 은 배지인 작가님의 장편소설이에요.

주인공 유민은 군인 아버지의 근무지 백령도에서 태어난 섬 아이예요. 북한의 김일성 사망 소식으로 군인 가족들이 벙커에서 지낸 지 사흘째 되는 밤, 유민의 엄마에게 진통이 찾아왔고,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11시간만에 출산했다고 하니, 유민은 1994년 7월생이네요. 유민은 백령도에 몇 안 되는 군인 가족 아이이자 유일한 친구인 지호와 함께 매일 놀았는데, 흡사 군인들의 비밀 작전 같았어요. 어른들의 눈을 피해서 비밀통로를 만들었는데, 그 길을 따라가면 아무도 모르게 동산을 한 바퀴 돌아 나올 수 있었고, 이 길을 "짧고도 긴 여행"이라고 명명했어요. 둘만의 비밀통로 "짧고도 긴 여행"은 남들의 눈을 피해 노는 비밀 아지트였지만 훌쩍 커버린 뒤에는 더 이상 짧고도 긴 여행으로 들어가지 않게 되었어요.

중학교 진학을 위해 유민이네는 겨울방학 때 육지로 나갈 계획이었어요. 그러나 한 통의 전화로 모든 게 달라졌어요. 해군 함선의 침몰, 유민의 아빠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엄마는 배에서 자식 또는 남편을 잃은 다른 여자들처럼 슬픔을 표현할 수 없었어요. 함장의 아내였기에 희생된 장병의 가족들이 퍼부어대는 모진 말과 폭력을 감내했던 거예요. 백령도 근처에서 벌어진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데, 소설은 실제 사건과는 별개로 군인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단단한 둑이 무너지듯, 아빠의 죽음과 함께 시련은 연이어 찾아왔어요.

평범하게 앞을 보며 걷다가 그냥 넘어졌을 뿐인데, 왼쪽 무릎이 분리되는 듯한 고통으로 정신을 잃은 후 정신을 차렸을 때는 병원에 깁스를 하고 누워 있는 유민의 모습은 그녀의 인생을 예견하는 결정적인 장면처럼 느껴졌어요. 겨우 열다섯 살 소녀에게 엎친 데 덮친 불행, 견디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유민은 씩씩했어요. "인생의 비극에도 실버라이닝은 있는 법이다." (65p)

유민은 불행 중 한 가닥 희망을 찾아내는 데 꽤 재능이 있는 편이었고, 이후의 삶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어요. 아픈 몸을 바꿀 수도 없고, 다시 태어날 수도 없으니 유민이 할 수 있는 일은 딱 하나였던 거예요. 삶을 긍정할 것. 사실 살면서 크고 작은 시련을 겪지 않은 이는 없을 거예요. 중요한 건 굴하지 않는 것, 꿋꿋하게 살아내는 것이겠지요. 유민의 인생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면면들을 마주하게 될 거예요. 유민은 소설 속 주인공인 동시에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이기도 해요. 유민이 매료됐던 인물인 프리다 칼로는 마흔일곱 살의 나이로 죽기 일주일 전 그린 마지막 그림에서 새빨갛게 속이 차오른 수박에 "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 "라고 그려 넣었대요. 유민은 회사를 그만두면서 프리다 칼로를 떠올렸고, 앞으로 딱 30년간 행복하게 살다 죽을 수 있는 행복한 일을 찾겠다고 결심하는데, 이 장면이 가장 멋진 것 같아요. 짧고도 긴 여행, 우리는 각자의 여행을 하고 있네요. 기왕이면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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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다고 생각했습니다 - 현대 의학이 놓친 마음의 증상을 읽어낸 정신과 의사 이야기
앨러스테어 샌트하우스 지음, 신소희 옮김 / 심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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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통증, 마음이 아픈 거예요.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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