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 힘들고 지친 당신을 위한 15가지 깨달음 청소년을 위한 자기 계발 시리즈
알랭 드 보통.인생학교 지음, 신인수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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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인생 수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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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을 위한 가치 수업
이석재 외 지음,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가치 교과서 연구팀 기획 / 북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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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는 적절한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청소년 시기에 꼭 배워야 할 건 무엇일까요. 수학? 영어?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들도 중요하지만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가치와 윤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내용을 담은 책이 바로 《좋은 삶을 위한 가치 수업》이에요.

이 책은 서울대 행복연구센터 가치 교과서 연구팀 기획으로 만들어진 '청소년들을 위한 첫 번째 가치 수업'이라고 해요.

먼저 가치란 무엇일까요. 아마 용어에 관한 사전적 의미는 알고 있을 거예요. 여기에선 그 개념을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요. 두 명의 친구가 함께 파리 여행을 계획하는 과정을 통해 어떻게 가치가 판단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어떤 가치를 우선시하느냐, 즉 무엇을 가치 있다고 여기느냐에 따라서 삶의 모습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다만 사실 관계를 어느 정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가치 판단을 해야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요. 사람마다 자신만의 가치관을 갖기 마련이고, 그 가치관에 의거해서 자신의 삶을 꾸려가기 때문에 바람직한 삶을 사는 사람은 건강한 가치관을 지녔다고 할 수 있어요.

두 번째 장에서는 자유 의지와 도덕적 책임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세 번째 장은 남을 고려하고 배려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있어요.

네 번째 장은 공리주의, 다섯 번째 장은 의무론, 여섯 번째 장은 덕 윤리 이론을 통해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책을 읽다보면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각자 자신의 생각을 펼쳐볼 수 있도록 "더 얘기할 거리" 코너에 질문들이 나와 있어요. 덕 윤리는 개인적인 성공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갈고 닦아야만 한다는 자기계발의 논리와는 달라요. 왜냐하면 덕은 항상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조건에서 요구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진정으로 덕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을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인지하면서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상황들에도 항상 관심을 가지고 실천적 지혜를 쌓아나가고 있을 거예요. 실천적 지혜는 인간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삶의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어요.

좋은 삶, 바른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을 해줄 수는 있지만 결국 어떤 삶을 살 것인가는 본인의 몫이에요. 자기 결정의 핵심은 스스로 생각해 보는 일이에요. 청소년기에는 고유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만들어가는 일이 중요한데, 그 핵심 요소가 가치와 윤리인 거죠. 가치와 윤리는 우리 삶의 엔진이라는 것, 그러니 좋은 삶을 원한다면 가치 수업은 꼭 들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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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 가족심리학자 엄마가 열어준 마음 성장의 힘
이레지나(이남옥)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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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은 가족심리학자 이남옥 박사님의 책이에요.

저자는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나를 돌아보고, 부모님과의 관계를 생각하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부모와 나, 나와 아이의 빛나는 유산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 책에는 아이를 키우면서 어떻게 아이를 존중하고 공감하는지, 아이의 좌절과 실패를 대하는 방식과 감정을 다루는 방법, 건강한 관계를 맺고 정서적인 독립을 위한 방법들이 나와 있어요. 한마디로 '사랑의 기술'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부모의 사랑이 해가 되는 경우가 있어요. 다 너를 위한 거라고, 사랑을 핑계대며 억압하고 부모 뜻대로 자녀를 끌고간다면 그건 진짜 자녀를 위한 길이 아닐 거예요. 그래서 부모는 올바른 양육, 일관성 있는 자녀교육법을 배워야 해요. 근데 그게 참 많이 어려워요.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문제가 아니라 삶의 태도를 바꾸는 엄청한 노력을 요하더라고요. 아이를 키우는 과정 자체가 시행착오와 배움의 연속인 것 같아요.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 항상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부모님과 무조건적인 지지를 해주는 조부모님의 사랑을 받는 환경이라니,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이 있을까요. 물질적인 풍요도 중요하지만 정서적인 풍요는 더더욱 중요하다는 걸 확인시켜주는 일화였어요. 아이를 잘 키우는 일은 부모의 당연한 역할이지만 좋은 부모를 만나지 못해서 부모 역할의 본보기를 보지 못한 사람들에겐 굉장한 과제일 거예요. 저자는 어린 시절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모들에게 먼저 자신을 잘 돌보아야 한다는 조언을 해주네요.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가야 아이의 욕구가 무엇인지, 아이의 시선이 어디에 있는지 볼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이죠. 상처가 있다고 해서 좋은 부모가 될 수 없는 건 절대 아니라는 것, 그 과정에서 노력이 더 들어가는 것뿐이라고요. 아이와의 관계에서 나를 이해하고 알아간다면 건강한 관계 맺기를 할 수 있어요. 부모가 근본적인 믿음으로 아이를 지지해줄 때 아이는 그것을 모두 느낀다고 해요. 사랑하는 마음은 표현해야 전달되니까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안아주고 토닥여주면서 아이의 말에 귀기울여주면 돼요. 이전에 못해줬던 것들을 후회하는 대신 지금 해줄 수 있는 것들을 마음껏 해주면 돼요. 우리 아이에게 무엇을 주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저자는 존중과 공감이라는 사랑의 기술을 이야기하네요. 부모는 아이가 멋진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켜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니까요.



"사람들은 저에게 아프고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일이 되어서 

힘들지 않느냐고 많이 물어봅니다.

그런데 저는 이 일이 힘들게 느껴지지 않아요. 

인간이 갖는 무한한 잠재력과 긍정성을 믿거든요.

그 가능성을 끄집어내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돌려놓는 것은 

수십 년이 넘도록 이 일에 대한 희망과 희열을 가져다줍니다.

곰곰이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제가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또 조부모로부터 받은 심리적 자본이 매우 튼튼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인간으로서, 심리학자로서도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 부모님은 심리학, 교육학에 대해서도 전혀 배우신 바가 없었지만 

실제로 그것을 삶 속에 실천하신 분들이죠.

저는 부모님을 모델로 삼아 심리학에 제 경험을 적용했어요. 

이 분야를 오랫동안 공부했지만 공부보다 더 몸에 배어 있는 것은 우리 부모님이 저에게 주신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핍에서 오는 성장도 있지만 제가 가진 인간에 대한 이해는 이런 충만함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9-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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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을 알고 체질대로 살아라 - 생명의 숨길, 폐와 체질 이야기
구환석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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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사상 체질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을 거예요.

사실 가장 정확하게 체질 진단을 하려면 전문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되는데, 간혹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지레짐작하여 약제나 건강식품을 선택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어요. 반드시 전문의료인과의 상담과 진료가 필요해요.

《체질을 알고 체질대로 살아라》 는 한의사 구환석님의 책이에요.

저자는 현재 부산 제중한의원의 대표 원장이며 사상체질의학회, 동의사상연구회 소속 회원으로 활동 중인데, 특히 사상체질의학의 관점에서 폐와 기관지 치료에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신문 칼럼이나 대중 강의를 통해 폐와 사상체질에 관한 정보를 널리 알리고 있다네요.

이 책은 인터넷에 떠도는 가짜 정보에 현혹되지 않도록 사상체질의학이란 무엇이며, 왜 사상체질이 건강한 삶을 위한 궁극의 답인지를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그동안 사상체질의학은 핵심은 빠진 채 태양인은 어떻고, 소음인은 이렇다는 식으로 미디어에서 가볍게 흥미 위주로 다뤄지면서 부정확한 정보와 오해가 퍼졌다고 볼 수 있어요. 실제로 저자가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의 사례를 보면, 자신은 소음인으로 알고 있는데 왜 태음인이냐고 따지거나 대뜸 화를 내면서 본인의 체질을 부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해요. 체질 진단은 대중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정교하게 세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순히 눈으로 보는 생김새와 몇 마디의 문진으로는 알 수 없다고 하네요. 같은 체질이라도 개인에 따라 겉으로 드러나는 양태가 조금씩 다르고 요즘은 각자의 생활환경에 따라 전혀 다른 체질로 보일 수도 있어서 개인이 섣불리 판단할 게 아니라 사상체질 전문 한의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기를 권하고 있어요. 여기서 정말 중요한 건 본인의 체질이 무엇이든간에 그 체질이 가장 자신다운 것이며, 자신의 체질을 사랑하라는 거예요. 왜냐하면 사상체질에서 더 좋은 체질, 더 나쁜 체질은 없기 때문이에요. 모든 체질은 똑같이 장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본인의 체질을 정확히 알면 체질대로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거죠. 체질은 분명 타고나는 것이며, 다만 주변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른 체질로 '보일 수 있다'는 거예요. 따라서 체질이 바뀌는 일은 없다고 해요. 간혹 체질이 바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체질이 변한 게 아니라 건강 상태가 달라진 것을 체질 변화로 오해한 거예요. 결국 자신의 체질을 아는 것이 몸의 건강을 지키는 비법이자 힘이네요.

한의학이라고 하면 허준의 동의보감만 떠올렸는데,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은 한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혁명적 의학론이라고 하네요. 아직 과학적으로 검증하긴 힘들지만 임상에서 이미 그 효용성이 증명되고 있으니 환자들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요. 동무 이제마 선생은, "널리 의학을 밝혀 집집마다 의학을 알고 사람마 병을 알게 된 연후에야 가히 장수하고, 근원을 보존하게 될 것이다." (15p)라고 했는데 이것이 사상체질의학의 본질인 것 같아요. 또한 "인사(人事)에 넷이 있으니 하나는 거처(居處)이고 둘은 당여(當與), 셋은 교우(交遇), 넷은 사무(事務)이다." (252p)라는 것은 사람의 '일'은 일정하게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거처가 첫 번째고, 두 번째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무리지어 어울리는 '당여'고, 세 번째는 사람을 만나고 어울려 일을 도모하는 '교우'며, 마지막은 무리 속에서 그 일을 잘 조직하고 처리하는 '사무'라는 뜻인데, 이제마 선생은 사람의 장부 특징을 이 네 가지 사람의 일과 연결지어 설명했대요. 폐는 사무를 수행하고, 비는 교우를 맺게 하고, 간은 당여를 형성하며, 신은 거처를 정한다는 말. 여기에 최희석 박사의 해설을 추가하자면 사무에 문제가 생기면 폐에 안 좋고, 교우 문제가 생기면 비위에, 당여에 문제가 생기면 간담에, 거처에 문제가 있으면 신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말이에요. 오늘날 건강을 이야기할 때, 완결 조건 중 하나인 사회적 관계를 짚어냈다는 점이 놀라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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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의 통찰 -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정세현 지음 / 푸른숲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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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의 통찰, 강력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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