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원씽의 힘 - 평범한 아이를 특별하게 만드는 ‘단 한가지’의 마법
전지은 지음, 유영근 그림, 노규식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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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은 뭐니?"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어른들이 아직도 있다면 이젠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길 추천해요.

사회생활을 좀 해본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질문을 아이들에게 한다는 건 너무 무리라고요. 막막한 미래에 대한 고민은 우리 모두의 문제일 테니까요. 중요한 건 정해지지 않은 미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의 나를 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린이를 위한 원씽의 힘》은 온가족이 함께 읽는 자기계발 동화예요.

이 책은 주인공 서준이를 통해 원씽이 무엇인지, 어떻게 원씽을 찾아 실천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고 하고 싶지만 막상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면 서준이와 함께 차근차근 단계별로 생각해보면 돼요. 서준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외삼촌은 굉장히 유명한 프로게이머였고 현재는 게임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삼촌은 항상 서준이 편이 되어주는 든든한 어른이자 멘토라고 할 수 있어요. 서준이의 절친 재윤은 프로게이머라는 확실한 꿈이 있지만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서준이를 위해 삼촌은 정말 하고 싶은 단 하나의 일을 찾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삼촌은 서준이와 재윤이에게 '단 하나 (원씽)'가 어떻게 성공의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는지 설명해주네요. "나는 사람의 재능이라는 건 이 맨 앞의 도미노보다도 더 작은 거라고 생각해.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이 도미노를 찾지 못하면 뒤의 도미노도 세울 수가 없거든. 그러니까 이 맨 앞의 도미노가 전에 말했던 '단 하나'가 되는 거지. 도미노의 크기를 키우는 건 재능이 아니라 1.5배씩 커지는 노력과 열정이야. 딱 1.5배씩 노력과 열정을 키워 가면 나중에는 분명 큰 목표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거지. 그러니까 한 사람이 큰 목표를 이루는 데는 엄청나게 큰 재능과 큰 힘이 필요한 게 아니라 단 하나의 일을 꾸준히 키워 갈 힘이 필요한 거야." (63p)

서준이가 단 하나의 일(원씽)을 찾아가는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생각해 보기>라는 코너가 있어서 각자 원씽을 찾아내고 실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원씽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자신의 삶에서 하나의 일에 집중하여 궁극적인 꿈 혹은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성공 방정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기만의 원씽, 단 하나의 일을 찾아 집중하려면 네 가지를 꼭 실천해야 돼요. 필요할 때는 단호하게 거절할 줄 알아야 하고, 모든 일을 다 잘하려고 하면 안 되고, 체력 관리에 신경쓰면서 정서적으로 에너지를 보충해야 한다는 거예요.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위한 단 하나의 일을 매일매일 꾸준히 집중하는 것이 바로 원씽의 힘이며, 단 하나의 마법을 경험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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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과 레코드 - 70장의 명반과 140가지 칵테일로 즐기는 궁극의 리스닝 파티 가이드
안드레 달링턴.테나야 달링턴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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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칵테일은 분위기로 마시게 되더라고요.

재즈음악이 흐르는 바에서 처음 칵테일을 마셨던 추억 때문인지, 칵테일은 음악이 함께라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카세트테이프부터 LP, CD, mp3, 스트리밍까지의 변천사를 겪으면서 어느새 과거의 앨범들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더라고요. 편리함을 추구하다보니 앨범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근데 80~90년대 복고풍 트랜드가 MZ세대에서 유행하더니 LP 레코드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신기했어요. 그때 그 시절의 음악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앨범으로 기억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근사한 칵테일과 함께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네요. 그야말로 아날로그 감성과 낭만에 취할 수 있는 멋진 책을 만났네요. 개인적으론 색다른 경험의 리스닝 파티를 여는 가이드북이었어요.

《칵테일과 레코드》는 음악과 칵테일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에요.

이 책에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70장의 앨범 해설과 그 음악에 어울리는 칵테일 140가지 레시피가 담겨 있는데, 소개하는 방식이 재미있어요. 록, 댄스, 칠(CHILL), 유혹이라는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각 장에서 앨범은 발매 연도 

순으로 간략한 해설이 나와 있고, 앨범의 A면과 B면에 어울리는 칵테일과 파티를 위한 아이디어와 팁을 알려주네요. 음악은 언제 틀까, 뭘 어떻게 준비할까 등등 어쩐지 앨범을 중심으로 음악 취향에 맞는 파티 연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지금 시기에 제 취향대로 고른다면 사이먼 앤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 앨범으로 연말 파티의 분위기를 내고 싶어요. 추천 칵테일은 세인트 시실리어 펀치와 에어메일, 재료에 레몬과 파인애플, 라임이 들어가서 산뜻하고 감미로운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저자인 안드레 달링턴과 테나야 달링턴의 관계는 남매예요.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토렌스 턴테이블로 레코드를 돌리며 자랐다고 하네요. 술과 음식, 여행을 주제로 글을 쓰는 작가이자 베이스 연주자인 안드레와 음식 작가이자 교육자인 테나야가 함께 쓴 이 책은 모든 세대에게 엘피 음반과 칵테일의 매력을 전해주고 있어요. 집에서 근사한 칵테일과 음악으로 멋진 파티를 즐기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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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좋은 말 하기 싫은 말 - 더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한 기록
임진아 지음 / 뉘앙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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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말을 어째 그렇게 하냐!"

말 때문에 속상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대개 상대방을 탓할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내 입에서 나오는 말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닫고 좀 충격받았어요. 내 귀로 들어오는 말만 신경썼지, 무얼 내뱉고 있는지는 무심했던 거죠. 당장 말습관을 바꿀 순 없으니 말수라도 줄이는 노력을 해야겠구나 싶었어요. 나이가 들수록 나잇값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듣기 좋은 말 하기 싫은 말》은 임진아 작가님의 에세이예요.

이 책은 저자의 일상 이야기와 함께 귀여운 8컷 만화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어요.

첫 장에서 저자는 엄마와의 일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쏟아진 커피에 얼굴을 붉히기는커녕 실수한 상대에게 괜찮다고 말하는 저자와 엄마의 모습이 참 예뻐보였어요. 저자는 자신의 엄마에 대해서 "누군가의 말로 좋은 하루를 단번에 망칠 뻔한 엄마는 누군가의 하루를 단번에 꼿꼿하게 세워 줄 줄 아는 어른" (14p)이라면서, 그런 엄마의 딸로 자란 덕분에 누군가는 답답하다 여길 정도로 타인의 하루를 망치고 싶지 않은 어른으로 자랐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작은 손해와 번거로움을 감수한다는 게 쉽지 않은 선택인데 굳이 왜 그랬을까 싶지만, "좋은 하루를 보내는 게 더 중요하니까." (15p)라는 엄마의 말 한마디로 모든 게 이해가 됐어요. 소소한 이익을 따지느라 중요한 걸 놓쳐서는 안 된다는 걸 현명한 엄마와 딸을 통해 배웠네요. 내심 감탄하면서도 나라면 똑같은 상황에서 어땠을까를 상상하니 살짝 부끄러워지네요. 세상이 왜 이리 각박해졌냐고 한탄할 게 아니라 각자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주위를 둘러보면 꽤 다정하고 좋은 사람들이 있는데 어쩌면 그들의 존재를 당연하게 여겼던 건 아닌가 싶어요. 무엇보다도 이젠 내가 좋은 사람, 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어요. 임진아 작가님의 이야기는 우리 마음 안에 다정함과 따뜻함을 채워주네요.


삽화 작업을 한 책의 저자 분에게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다.

그는 좋은 그림을 선사해 주어 고맙다는 말과 함께 

"곁에 자주 붙어 있는 개미 캐릭터가 좋았어요!"라고 했다.

나름 의미를 가지고 넣은 그림이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상관없었던 부분.

그렇게 작은 부분을 누군가 좋다고 말해 줄 때, 다음 작업을 이어 갈 힘을 얻는다.

... 꼼꼼하게 좋아하고 표현하는 일은 이 일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중요한 마음 중 하나다.

       (191-1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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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황금종이 1~2 세트 - 전2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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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님의 신작, <황금종이>는 1, 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목에서 짐작했듯이, 황금종이의 정체는 바로 '돈'이에요.

우리에게 돈이란 무엇일까요.

적나라한 현실 이야기를 통해 돈의 실체를 낱낱이 살펴볼 수 있어요.

당신에게 100억이 주어진다면,

어떤 것까지 할 수 있나요.

오징어게임을 보면서 씁쓸했던 것처럼

이 소설도 너무나 맵고 쓰네요.

그럼에도 우리가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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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황금종이 1~2 세트 - 전2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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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야기, 강력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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