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력 (일력, 스프링) - 부와 성공을 부르는 하루 한 줄 명언
이민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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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요술램프가 생긴다면 사람들은 지니에게 어떤 소원을 빌까요.

아마도 열에 아홉은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지 않을까 싶네요. 부와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겐 어떤 비밀이 있을까요.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빛 표지로 된 케이스, 그 안에는 단 하나의 일력이 들어 있어요.

《부자력》은 부와 성공을 부르는 하루 한 줄 명언이 적혀 있는 스프링북이에요.

이 책에는 성공한 부자, 세계적인 경영자들의 명언이 365 +1 , 일력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자는 워런 버핏의 투자관을 교육관에 접목해 사교육 없이도 세 아이를 영어 능통자로 키워낸 엄마표 학습의 전설로 유명하며, 오십이 넘어 시작한 운동으로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했고, <50, 우아한 근육>이란 책을 펴냈다고 하네요. 이후 클래스 101에 '인생 후반전을 좌우하는 우아한 근육 만들기' 강좌를 론칭했다고 해요. 이러한 왕성한 활동이 가능했던 건 20대부터 꾸준히 부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왔고, 막대한 부를 일군 사람들의 말에는 부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네요. 그래서 자신에게 큰 힘이 되었던 명언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이 책을 냈다고 해요. 하루 한 문장의 명언이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이미 경험해본 사람만이 확신을 갖고 말할 수 있을 거예요. 사람들마다 성공의 기준이 다를 수는 있지만 자신만의 꿈과 목표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정의한다면 모두에게 적용되는 성공이겠지요. 어떠한 성공이든간에 부를 빼놓을 수 없는 건 물질적인 풍요와 안정이 행복을 위한 기본조건이기 때문일 거예요. 단순히 돈만 많은 부자가 아니라 진정한 성공을 이룬 부자가 되려면 내면부터 채워나가야 해요.

이 책의 활용법은 간단해요. 책상 위에 부자력을 올려놓을 것, 그리고 매일 한 장씩 달력을 넘기며 위대한 성공과 부를 일군 사람들의 메시지를 마음에 새길 것. 이 일력은 부자를 꿈꾸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에요. 막연한 생각이나 소원이 아니라 마음가짐부터 바꾸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에요. 부를 실현시키려면 부자 마인드와 성공마인드를 장착하는 일이 첫 번째 단계인데, 일력은 하루 한 문장으로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강화할 수 있어요. 진심으로 간절히 원한다면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해요. 알라딘의 요술램프는 이미 우리 안에 있어요. 소원을 들어줄 지니는 바로 나 자신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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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를 위한 논어 -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는 지혜의 말 100가지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경 옮김 / 타인의사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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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벌써?'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루하루 살다보니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간 듯 느껴져요. 올해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면서 다들 한두 살이 어려졌지만, 곧 한 살을 추가할 때가 되었네요. 숫자상의 나이가 중요할까요. 분명 기준이 되는 결정적인 시기가 있고, 나이에 따른 변화를 무시할 수는 없어요. 나이들수록 신경써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건강, 돈, 인간관계...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다르겠지만 성숙한 인격과 풍요로운 삶의 기준은 똑같을 거예요.

《60대를 위한 논어》는 일본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 사이토 다카시의 책이에요.

저자는 일본에서 진정한 공부 멘토로서 문학, 역사, 철학, 교육학, 비즈니스 대화법, 인간관계까지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통찰력 있는 글과 강연으로 유명한대요. 그동안 집필한 책들이 50여 권이며,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어려운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탁월한 능력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듯이 구체적인 대상에게 필요한 것을 콕콕 집어준다는 느낌이 들어요.

60대가 된 저자는 확실히 50대와는 마음 상태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논어》를 읽으면서 공자의 가르침에서 인생을 재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책은 60대를 위한 논어의 문장들을 골라 소개하고 있어요.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논어를 읽는 것이 기본인데, 더 나아가 자식이나 손주 세대에게 논어의 정신을 전해줄 수도 있어요. 예순 살을 넘은 이들을 위해 사이토 다카시 교수는 공자의 다섯 가지 가르침을 전하고 있어요. 첫째, 굳은 머리와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가르침, 둘째,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기 위한 가르침, 셋째, 존경받는 어른이 되기 위한 가르침, 넷째, 세대를 넘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가르침, 다섯째, 행복한 군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가르침이며 각각 논어에서 뽑아낸 명언들을 한자와 뜻풀이, 해설로 정리해놓았어요. 한마디로 군자다움을 위한 조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군자가 되려면 생각해야 할 아홉 가지가 있는데 이 중에서 중장년층이 가장 우선해야 할 사항은 태도라고 볼 수 있어요. 언제나 공손한 표정을 유지하고 부드러운 말씨로 사람들을 대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군자가 될 수 있어요. 부록에는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논어》의 말 50개가 상황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매일 한 문장씩 마음에 새기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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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공부 - 논어에서 찾은 인간관계의 처음과 끝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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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공부》는 조윤제 작가님의 책이에요.

저자는 동양 고전 속에 담긴 지혜와 통찰을 우리 현실에 맞게 전하는 글들을 써왔어요.

세월이 흘러도 사람답게 사는 방법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으며, 오히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고전에서 찾을 수 있어요.

이 책은 《논어》에서 찾은 인간관계의 처음과 끝을 다루고 있어요. 공자는 제자 번지가 인(仁)을 묻자,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애인愛人)."라고 했고, 지식(知)을 묻자, "사람을 아는 것이다(知人)." (30p)라고 말했대요. 학문과 수양의 목적이 바로 사람이라는 것, 즉 내가 나 자신을 바로 알고 나를 사랑하는 것을 근본에 두지 않으면 그 어떤 인간관계도 바르게 될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한 거예요. 인을 실천하는 것은 오로지 자신에게 달려 있고, 모든 인간관계도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어요. 공자의 핵심 철학인 '인'을 오늘날 우리말로 바꾸면,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하라.", "사람을 알고 사람을 사랑하라."이며 그 실천 방법은 '정성'이라고 해요. 세상에 펼치는 모든 일에 반드시 정성을 다해야 하고, 그 모든 노력의 주체는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한자로 적혀 있는 《논어》 원본을 읽기란 쉽지 않기에 저자는 공자의 가르침을 충(忠 :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다), 서(恕 : 모든 인간관계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성(誠 : 꾸준한 사람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으로 나누어 각각에 해당하는 문장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어떻게 사람답게 살 것인가를 고민한다면 책에 나오는 문장들이 바른길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네요. 공자가 직접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지만 그의 의중을 송나라의 유학자 정자가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고 해요. "악한 짓을 하는 사람은 애당초 생각함이 있음을 알지 못한다. 만약 한 번이라도 생각한다면 선을 행할 것이다. 두 번 생각함에 이르면 이미 자신의 행실을 살핀 것이다. 만약 세 번 생각하면 반드시 사사로운 생각이 일어나 도리어 현혹된다. 그러므로 공자께서 비판한 것이다." (84p) 선한 사람이라면 한 번만 생각해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당연히 선한 길로 갈 것이고, 선한 사람이 잠깐 잘못 생각하거나, 악한 사람이라도 스스로 돌이켜 바른길로 가려고 한다면 두 번의 생각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세 번 생각하는 것은 가식이나 과장이 있다고 공자는 여긴 듯해요. 세상에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예요. 중요한 건 무엇을 생각하느냐, 그 생각을 통해 무엇을 선택하느냐일 거예요. 《논어》 공야장 편에 "始吾於人也(시오어인야) 聽其言而信其行(청기언이신기행) 今吾於人也(금오어인야) 聽其言而觀其行(청기언이관기행), 예전에 나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그의 말을 듣고 그의 행동을 믿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그의 말을 듣고 그의 행동을 다시 살핀다." (87p)라는 문장에 대해 저자는 "사람됨을 포기하면 어떤 배움도 쓸모가 없다."라고 풀었네요. 사람됨의 근본은 어떤 시대에도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해서도 안 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사람 공부를 해야만 하는 이유는 바로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예요. 사람이 사람 같지 않다면 세상은 혼란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결국 자신을 바로 잡고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아름다운 관계가 이루어지고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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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의 비밀 -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어린이 부분 수상작
민후 지음 / 북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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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다음은 책날개를 봐요.

작가님에 관한 소개글이 적혀 있거든요. 사진이 있으면 좋지만 없다고 해서 실망하진 않아요. 오히려 상상할 수 있으니까 괜찮아요.

익명의 누군가로부터 편지를 받는 것처럼, 처음 만나는 작가님의 책을 펼치는 일은 늘 설레고 즐거워요. 이번엔 책날개에 적힌 글을 읽다가 피식 웃음이 났어요. 완전 공감에서 오는 진짜 현실 반응이었죠.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다들 한번쯤 경험해봤을 거예요.

"누구냐, 넌!" 착하고 순하던 아이가 하루아침에 반항기를 뿜어내며 돌변할 때의 당혹감이란... 우리 아이의 얼굴을 한 외계인이 아닐까.

《열세 살의 비밀》은 민후(박윤후) 작가님의 동화책이에요. 제목처럼 열세 살, 초등학교 6학년 한민아라는 친구가 주인공이고, 민아의 비밀들을 풀어낸 이야기예요. 어른들 눈에는 그저 어린애로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엄청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걸 놓칠 때가 있어요. 그 부분을 서로 이해하지 못해서 갈등이 생기는 거죠. 몸이 성장하듯이, 마음도 조금씩 자라고 있어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아이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일 거예요. 자신도 모르게 변화가 찾아오고, 남 모를 비밀이 생긴다는 건 일생일대의 고비일 테니까요. 민아의 비밀을 살짝 공개하자면 귀신을 볼 수 있다는 건데, 모든 귀신을 다 보는 건 아니고 2년 전에 돌아가신 아빠를 학부모 참관 수업 때 보게 되면서 학교에 소문이 퍼진 거예요. 거기다가 6학년이 되면서 갑자기이상한 두드러기 때문에 고민이 생긴 거예요. 어릴 때부터 친했던 서현이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자꾸 신경이 쓰이는 세영이와는... 미묘한 감정들로 인해 힘들어하는 민아를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네요. 과연 민아는 이 어려움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민아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또래 아이들이 겪는 고민들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네요. 중간에 예기치 못한 사건 때문에 슬프고 마음 아팠는데, 결말에서 활짝 웃을 수 있었네요. 가장 마음에 드는 결말이었네요. 민아의 엄마가 웹소설가로 나오는데, 어쩐지 작가님의 모습을 떠올렸네요.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원하는 요소들을 충족시켜주는 진정한 이야기꾼의 면모를 느꼈네요. 돌연변이 외계인,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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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요리사 - 다섯 대통령을 모신 20년 4개월의 기록
천상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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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0일 청와대가 개방되면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어요.

국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소식만 접했기 때문에 청와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일했다는 사실은 잊고 있었네요.  청와대에 머무는 대통령을 위한 모든 음식을 책임졌던 요리사님의 책이 출간되면서 새삼 그곳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떠올리게 됐네요.

《대통령의 요리사》는 전 청외대 총괄조리팀장 천상현님의 책이에요.

이 책은 다섯 대통령을 모신 20년 4개월의 기록을 담고 있어요. 저자는 중식을 좋아하던 김대중 대통령의 특별 요청으로 추천을 받아 1998년 만 서른이라는 젊은 나이에 청와대 최연소 요리사로 발탁되어 문재인 대통령의 재임기간까지 청와대 주방을 책임졌던 분이에요. 대통령의 삼시세끼를 추억하며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하네요. 사실 일반인들에겐 대통령은 무엇을 먹는지, 청와대 음식이 가장 궁금한 부분일 거예요. 저 역시 음식에 초점을 뒀는데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음식 이야기가 곧 사람과 삶의 이야기구나 싶었어요.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까지 다섯 분의 대통령을 모시면서 겪었던 일화들은 우리에겐 그분들을 다시 한 번 추억할 수 있는 기회라서 특별한 것 같아요. 그것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것들이니까요. 저자가 꼽는 역사적인 만찬으로는 남북정상회담과 세 번의 만찬이라고 해요. 2000년 6월 평양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만남, 그 후 2007년 10월 평양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간의 정상회담, 그리고 2018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모두 경험했던 저자는 음식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오랜 세월 냉전과 화해를 반복하며 긴장감을 유지해왔지만 비슷한 음식문화를 바탕으로 한민족의 유대를 돈독히 할 수 있었다고 해요. 2000년 남북정상회담 직후 남북 요리사들이 진한 동포애를 나눈 사연은 뭔가 뭉클한 것 같아요. 청와대 개방으로 더 이상 청와대 주방에 요리사 분들이 없다는 것이 이토록 허전하고 아쉬운 일이 될 줄은 몰랐네요. 역사적인 만찬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은 한반도의 평화를 원하는 마음이기도 해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청와대 음식과 청와대 주방 이야기뿐 아니라 요리사로서 지닌 소명과 마음가짐까지 들을 수 있어서 의미 있고 유익했네요. 마지막으로 청와대에서 일했던 많은 분들과 요리사님들, 정말 수고하셨다고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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