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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아포리즘 테라피 - 사람은 육체적 존재이자 정신적 존재입니다
김주수 지음 / 더로드 / 2024년 1월
평점 :
말의 힘을 믿는 사람이라서 늘 좋은 글을 읽고, 좋은 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디서든 좋은 글을 만나면 노트에 적어두는 습관이 생겼는데, 마침 좋은 글을 모아놓은 책이 나왔네요.
《나를 살리는 아포리즘 테라피》는 좋은 아포리즘 모음집이에요.
저자는 마흔을 넘기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지지 않으면 결코 행복할 수 없고, 어떠한 삶의 시련들도 이겨낼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해요. 그래서 건강하고 튼튼한 멘탈을 지니는 방법으로 아포리즘을 읽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책은 치유와 성장을 위한 아포리즘이 담겨 있어요. 아포리즘이란 정신의 에너지가 집약된 아주 짧은 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명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자는 아포리즘을 읽는 것을 '동서고금의 지혜로 만든 뿌리 깊은 마음의 보약을 먹는 일' (6p) 이라고 표현했는데 그 말에 백 번 공감해요. 좋은 글을 읽으며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하다보면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올바른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하게 된다는 점에서 마음의 영양제라고 할 수 있어요. 몸의 건강을 위해 먹는 영양제가 아무리 효능이 뛰어나다고 해도 정해진 용량이 있듯이, 이 책을 읽는 방법도 한 번에 쭉 읽는 것보다는 매일 한 장씩 차분하게 읽어가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책의 구성도 자신에게 필요한 상황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나를 찾고 싶을 때' , '치유가 필요할 때',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을 때', '마음을 키우고 싶을 때', '생각을 키우고 싶을 때', '사랑이 필요할 때', '행복이 필요할 때', '변화가 필요할 때', '비전이 필요할 때', '열정이 필요할 때', 자신감이 필요할 때', '실행력을 높이고 싶을 때', '시간의 가치를 높이고 싶을 때', '성공을 얻고 싶을 때', '지혜와 통찰이 필요할 때', '성찰이 필요할 때', '인격 수준을 높이고 싶을 때', '좋은 관계가 필요할 때', '지적 자극을 받고 싶을 때', '인생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싶을 때', '세상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싶을 때', '영적 성장이 필요할 때'로 나뉘어 각각의 문장들이 정리되어 있어요. 예전에 제가 적어뒀던 문장이 있어서 반가웠어요. 폴 발레리의 "당신은 용기를 내어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머지않아 당신은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156p)를 읽으면서 올해에는 '생각하는 대로' 살기 위한 용기를 내야겠다고 다짐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