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독한 이기주의자는 행복하다
김규범 지음 / 대한출판사 / 2024년 5월
평점 :
《고독한 이기주의자는 행복하다》는 고전 문학 스물두 편을 소개한 책이에요.
저자는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삶의 중심을 나에게 맞추지 않고 세상의 기준에 휘둘렸기 때문이라면서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삶의 중심을 세상이 아닌 나에게 맞출 수 있을까요. 고전문학에서 그 답을 찾고 있어요.
"고전이라 불리는 작품들은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얻으며 오랜 시간 많은 독자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한 책들입니다.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온전히 듣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야기인지, 작품을 집필한 작가의 이야기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승전결의 구성에 원인, 과정, 결과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9p)
이 책은 서양 고전문학 스물두 편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중심을 나에게 맞추고 세상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는 결정을 확신하며 그것을 실천하는 힘을 전하고 있어요.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밀란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 니콜라이 고롤 <코>, 모파상 <비곗덩어리>, 브램 스토커 <드라큘라>,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알베르 카뮈 <이방인>,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마거릿 미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조지프 콘래드 <로드 짐>,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카렐 차페크 <평범한 인생>, 너새니얼 호손 <주홍글자>,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개역개정판 <성경전서>를 만날 수 있어요. 워낙 유명한 고전이라서 청소년 시절에 읽은 책도 있고 최근에 읽은 책도 있는데 저자의 해석으로 읽으니 새롭네요.
고전문학 읽기를 망설이거나 중도에 포기한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이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 같아요. 우선 열세 가지 키워드(좋음, 개성, 존중, 시선, 평등, 동심, 질서, 신념, 후회, 비겁함, 자유, 구원, 사랑)를 중심으로 작품을 해석하고 있어서 훨씬 수월하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고, 그 이야기 속에서 삶의 중심이 되기 위한 변화가 무엇인지, 어떻게 변화하면 되는지를 배울 수 있어요. 고전문학 초심자를 위해 고전문학 쉽게 읽는 방법으로 교훈 없이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을 소개하고 세계 3대 문학상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방황하는 모두를 위한 고전 안내서라는 점에서 유익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