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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미스터리 세계사 ㅣ 지도로 읽는다
역사미스터리클럽 지음, 안혜은 옮김, 김태욱 지도 / 이다미디어 / 2016년 4월
평점 :
사람들은 왜 미스터리한 이야기에 끌리는 것일까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역사적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미스터리 세계사>는 미스터리한 역사적 사건들을 지도와 함께 보여주는 책입니다.
세계 지도를 펼쳐보면 크게 4개의 대륙이 보입니다.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이 책의 구성도 대륙별로 나뉘어 있습니다. 유럽의 미스터리 역사에는 구약성서의 노아의 방주, 아틀란티스 대륙, 비밀결사대 프리메이슨, 바이킹족, 훈족,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사건, 합스부르크가, 영국의 스톤헨지, 지중해 몰타 섬의 거석 신전, 카파도키아의 지하 도시, 예카테리나 궁전의 호박방, 눈물을 흘리는 성모 마리아 상, 루이 17세가 나옵니다. 아시아의 미스터리 역사에는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중국의 신화 국가 '하 왕조', 만리장성, <삼국지>에 등장하는 적벽대전의 '적벽', 인더스 문명의 대도시 모헨조다로, 앙코르와트 사원의 건축물, 베이징원인의 화석, 발해 문명, 아프가니스탄의 박트리아 왕국, 일본 고대 국가 야마타이국, 마오쩌둥의 후계자 린뱌오의 죽음이 나옵니다. 아메리카의 미스터리 역사에는 중국 명나라의 '정화'라는 인물, 타이타닉 호의 침몰, 링컨 암살 사건, 케네디 대통력 암살 사건, 마야 문명, 해적왕 캡틴 키드,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 미국-스페인 전쟁의 불씨가 된 메인 호 폭발 사건, 버뮤다 삼각 지대가 나옵니다. 아프리카의 미스터리 역사에는 솔로몬 신전에 있던 모세의 성궤, 투탕카멘 왕의 저주, 솔로몬 왕을 사로잡은 시바의 여왕,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무덤, 타락한 도시 소돔과 고모라,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피라미드, 스핑크스, 흑인 왕국 쿠시,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이 나옵니다.
미스터리한 사건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지만 책 속에 수록된 그래픽지도를 통해서 세계사와 연관지어 살펴보면 더욱 신기합니다. 아마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은 어디선가 한 번 쯤 들어봤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역사 속 미스터리 중에 손꼽을만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TV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즐겨 보는 시청자라면 이 책이 제대로 취향저격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날까지도 과학적 근거로 설명될 수 없는 사건들이기 때문에 이 책에서 그 진실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풀리지 않은 사건에 대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 사건이 실제 일어났을까, 조작된 것은 아닐까 혹은 그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어떤 배후와 음모가 있는 것은 아닐까 등등. 만약 우리가 배운 역사적 사실들이 진실이 아니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단순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볼 수도 있겠지만 좀더 깊이 파고들면 각각의 사건을 통해서 세계사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