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구멍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 클래식 3
반성희 그림, 이민숙 글 / 책고래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전 구멍>은 옛날 옛적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 먼저 '왜 동전에 구멍이 있지?'라는 질문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동전과 과거에 사용하던 동전의 모양이 달랐다는 것부터 이야기하게 됩니다.

질문이 시작되면 점점 이야기가 딴 데로 흘러갑니다. 원래 옛날 이야기는 처음 듣는 것들이 많아서 궁금한 것들도 많습니다.

어찌됐든 다시 원래 이야기로 돌아오면 <동전 구멍>의 주인공은 욕심쟁이 현씨입니다.

조선 시대 역관으로 일하던 현씨는 어찌나 돈 욕심이 많은지 통역일은 뒷전이고 청나라를 오가며 탐나는 물건을 보면 무조건 꿀꺽, 꿀꺽 제 것으로 만듭니다. 나중에 몇 배로 갚겠다고 허풍을 떨면서 말이지요. 그렇게 모은 돈으로 으리으리한 기와집을 짓고 살지만 사람들을 속인 것이라 찾아와 따지는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런데도 현씨는 시치미를 뚝 떼고 나 몰라라 합니다. 정말 뻔뻔하고 못된 욕심쟁이지요.

어느날 현씨가 청나라에 머무르는데 바깥이 웅성거려 내다보니, 웬 도사가 사람들에게 둘러 싸여 도술을 보여주는 게 아니겠어요. 꽃씨를 한 웅큼 휙 뿌렸더니 땅에 떨어진 꽃씨에서 금세 싹이 나고 꽃이 활짝 폈습니다. 다시 꽃에다 부채질을 살랑살랑했더니 꽃송이가 동전으로 변해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동전을 주우려고 우르르 달려들었습니다. 도사는 그 모습을 보고 가만히 지켜보다가 동전 하나를 골라서 헛기침을 한 뒤 바닥에 내리꽂았더니 작은 동전이 수레바퀴만 해졌습니다. 동전 구멍이 엄청나게 커져서 사람들이 드나들 만큼 커졌습니다. 부채로 바람을 일으키자 바닥에 있던 동전들이 새끼줄처럼 엮여서 구멍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리둥절해진 사람들에게 도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절대로 구멍 안을 들여다보지 마시오." 그러고는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사라졌습니다.

그다음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옛날 이야기는 도사의 도술처럼 신기하면서도 희한한 일들이 많이 벌어집니다. 동전 구멍 속으로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현씨가 그 말을 지켰을까요?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면서 읽으면 더욱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습니다. 책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욕심쟁이는 그 대가를 치루게 됩니다. 만약 내가 도사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혹은 나라면 이럴 때 어떻게 했을까 등등 여러가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입니다. 그림책은 하나의 이야기를 보여주지만 아이들은 그 하나의 이야기를 수백 가지의 이야기로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옛날 옛적으로 떠날 수 있는 이야기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의 이름은 자비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대화
프란치스코 교황.안드레아 토르니엘리 지음, 국춘심 옮김 / 북라이프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바티칸 전문기자인 안드레아 토르니엘리가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대담을 기록한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3월에, 자비의 특별희년을 선포합니다. 자비의 희년이란 가톨릭에서 신도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를 말합니다.

희년은 25년을 주기로 하는 정기희년과 교황의 권한으로 선포하는 특별희년이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포한 자비의 특별희년은 2015년 12월 8일에 시작하여 2016년 11월 20일에 끝납니다.

'자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이자 교황직의 핵심 가치입니다.

안드레아 토르니엘리는 자비의 희년을 맞이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자비와 용서'에 관한 질문들을 던집니다.

저는 이 책을 단순히 읽는 것만으로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교황직무가 시작되고 몇 달 지나지 않은 2013년 7월 세계 청년대회가 열렸던 리우데자이네이로에서 돌아오는 여행 중에 이미 "우리 시대는 자비의 시대"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다시 질문했을 때의 답변입니다.

"교회는 상처받은 인류에게 그 모성적인 얼굴을, 엄마로서의 얼굴을 보여줍니다. 상처 받은 이들이 교회의 문을 두드리기를 기다리지 않고 거리로 그들을 찾아 나서서 그들을 모아 들이고 그들을 품어 안으며 그들을 돌보고 그들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때 저는 이 시대가 카이로스라고, 우리 시대는 자비의 카이로스요, 좋은 기회가 되는 시대라고 말했었고 점점 더 그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33p)

그리스어에서 '때'를 나타내는 말로 '크로노스'와 '카이로스'가 있는데, '크로노스'는 해가 뜨고 지는 시간, 지구의 공전과 자전을 통해 결정되는 일반적인 시간, 즉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인류 역사의 연대기적 시간을 뜻합니다. '카이로스'는 의식적이고 주관적인 시간으로, 인생을 좌우하는 결정적 기회의 시간이며, 결단의 시간, 곧 은총의 시간을 뜻합니다.

그리고 '비참함'과 '자비'에 대하여 몬띠니 교황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비참함은 저의 것이고 자비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제가 당신의 지극히 감미로운 자비를 부르고, 받아들이고, 거행하면서 적어도 한없이 선하신 하느님이신 당신이 누구신지를 기릴 수 있기를." (34p)

또한 베네딕도 16세 교황님의 말씀으로 설명합니다. "자비는 실제로 복음 메시지의 핵심입니다. 자비는 하느님의 이름 자체입니다. 하느님께서 구약에서 자신을 계시하실 때, 또 창조주요 구세주이신 사랑이 육화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하게 드러나실 때의 그분의 얼굴입니다. 이 자비의 사랑은 교회의 얼굴도 비추어 주며, 성사들을 통해서도, 특히 화해의 성사를 통해서도 나타나고, 공동체적 개인적 애덕 활동을 통해서도 나타납니다. 교회가 말하고 행하는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인간을 위해 품고 계신 자비를 드러내지요." (35p)

이렇듯 프란치스코 교황은 선임 교황들의 가르침과 증거들을 생각하면서 야전병원으로서의 교회를 생각하면서 이 결정이 내려졌다고 이야기합니다.

야전병원에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가장 심한 상처부터 치료하듯이, 가까이 머물고 곁에 있으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여러 질문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것이 동성애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전에 동성애자인 사람들에게 고해성사를 준 경험에 대하여 그들을 소외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사람은 그의 성적 경향으로만 규정되지는 않는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사랑받는 피조물이며 무한한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따라서 동성애자인 사람들이 고해성사를 보러 오는 것은 주님 가까이 머무는 것이며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람을 그 자체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전쟁이 일어났는지를 생각한다면 교황이 말하고 실천하는 자비는 매우 큰 의미를 지닙니다.

하느님의 자비를 전부 이해할 수 없다해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비가 필요한지는 알 것 같습니다. 자비의 활동들을 통해서 인류의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지금, 자비의 희년을 살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입에서 개가 튀어나올 때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브라이언 코나한 지음,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가끔 소란을 피우는 아이를 볼 때가 있습니다. 어린애라면 모르겠는데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가 그럴 때는 눈살을 찌푸리게 됩니다.

대놓고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부모를 탓하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그 아이가 아픈 거라면, 아프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거라면......

사실 우리 사회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주변에 자폐아를 키우는 부모를 본 적이 있는데 아이가 체격은 어른만한데 행동거지는 아기처럼 굴어서 얼마나 곤란하고 힘든지를 그때 알게 됐습니다. 다 큰 애가 버릇없이 행동한다고 여겼는데 오해였다는 걸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아이를 돌보는 일 이외에도 주변의 차가운 시선까지 감내해야 되는 이중고를 겪습니다. 장애는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마치 잘못인양 바라보는 시선들이 진짜 잘못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내 입에서 개가 튀어나올 때>의 주인공 딜런 민트는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몸통 등 신체 일부분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이상한 소리를 내는 틱 증세를 보입니다. 심하면 개처럼 으르렁대며 짖는 소리를 내는데 딜런은 그럴 때, '입에서 개가 튀어나오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열여섯 살이 된 딜런은 엄마와 함께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내년 3월이면 죽게 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됩니다. 아니, 의사가 엄마에게 말하는 걸 몰래 듣게 됩니다. 의사는 엄마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좋겠다고 했고, 그 말을 들은 엄마는 울었습니다. 그때부터 딜런은 인터넷 구글을 검색해가며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 목록을 만들게 됩니다. 이 목록을 보면서 '진짜로?'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목록 1번이 여자랑 진짜 성관계 갖기.(미셸 몰로이면 좋겠다. 하지만 기차나 다른 탈것 안에서는 아니다. 가능하다면 걔네 집에서 하는 걸로 하자.) 2번은 내 단짝 아미르의 피부색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욕을 해 대지 못하도록 이를 악물고, 목숨을 다해, 전력투구하겠다. 카레 냄비에 빠졌다 나온 것 같은 냄새가 난다는 둥 하며 씹어 대지 못하도록 할 거다. 그리고 아미르에게 새 단짝을 찾아 주겠다.-> 아미르를 불쌍한 씹XX 대신 생기발랄한 녀석으로 만들어 주자! 3번은 아빠가 전쟁터에서 집으로 돌아오게 하자 ...... 그러니까 그 일이 ...... 벌어지기 전에.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깜짝 놀란 것이 딜런이 입에 달고 사는 욕설입니다. 투렛증후군 때문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딜런이 속으로는 엄청 억제하느라 애쓴다는 걸 아니까 이해하면서도 대화 내용의 반이 욕이라는 건 놀랍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열여섯 살 소년의 마음을 솔직하게 그려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의 입에서 개가 튀어나오려고 할 때마다 얼마나 안간힘을 쓰면서 억누르는지, 가장 가까운 엄마조차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참 마음 아픕니다. 뾰족뾰족 가시돋힌 고슴도치처럼 딜런은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가시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렵습니다. 좋아하는 미셸 몰로이에게도 엉뚱한 욕설을 하는 바람에 변태 취급을 받습니다. 문제는 평범한 청소년들이 내뱉는 욕설은 자의에 의한 것이지만 딜런의 욕설은 제어가 안되는 뇌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는 내내 안타까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딜런 곁에 단짝 친구 아미르가 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딜런은 죽기 전에 자신이 적은 일들을 할 수 있을까요?

어른들은 사춘기 시절을 지나왔지만 사춘기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마도 사춘기 시절을 까맣게 잊어버린 게 아닐런지.

청소년 소설을 보면서 새삼 사춘기의 기억들을 떠올려봅니다. 중요한 건 부모로서, 소설 속 딜런의 마음을 읽어가듯 아이들의 마음을 읽으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년 건강 백과 - 병원 갈 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28가지 건강 체크
오한진 지음 / 지식너머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건강에 대해 관심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더군다나 슬슬 몸에 이상을 느끼는 중년이라면 더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어떤 증상에는 무슨 음식이 좋다고 하는 건강 정보들이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도 자칭 건강전문가들이 많아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는 않고 단순히 증상에 효과가 있다는 음식이나 건강보조식품을 맹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중년 건강백과>는 대한 비만건강학회장인 오한진 박사가 알려주는 건강 관리에 관한 책입니다.

우선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다면 습관을 바꾸라고 조언합니다.

이 책에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생기는 중년의 대표적인 질병 12가지를 소개하면서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좋은 습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당뇨병,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만성폐쇄성 폐질환, 알코올성 간질환, 퇴행성 관절염, 악성 종양은 중년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 질환입니다. 아마도 평상시에 몸의 이상을 느끼는 경우라면 위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이 무엇이냐는 겁니다. 이 책에서는 좋은 습관을 4가지 파트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습니다. 식습관, 운동습관, 생활습관, 정신습관으로 모두 28가지의 좋은 습관을 알려줍니다.

습관1 > 몸에 좋은 음식을 먹기보다 나쁜 음식을 먼지 않는 것이 먼저입니다.

습관2 >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습관3 > 몸에 좋은 잡곡도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습니다. 하루에 필요한 총 탄수화물의 양을 고려하여 적정량만 섭취합니다.

습관4 > 나쁜 지방인 흰색 지방은 줄이고 좋은 지방, 즉 갈색 지방을 늘리는 식생활과 운동을 합니다.

습관5 > 오메가3를 제대로 알고 섭취합니다. 오메가3 : 오메가6 = 1: 4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관6 > 적당량의 고기는 면역력을 키웁니다. 세계보건기구 기준 1일 섭취 허용량인 50g의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 함유 식품을 골고루 섭취합니다.

습관7 > 물만 잘 마셔도 무병장수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 상태, 식사 전후 30분이나 1시간이 지난 상태, 운동하기 전과 운동 이후 등 조금씩 나눠서 하루 1.5 ~ 2 L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나누어서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습관8 > 재료보다 중요한 게 건강한 조리법입니다. 저염과 저지방, 저당분으로 조리하고 천연조미료 사용하기, 저온에서 짧게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관9 > 소식이 내 몸을 살립니다. 과식이나 폭식은 내장지방의 원인입니다. 식사량은 부족한 듯 먹고 식사시간은 적어도 20분 이상 천천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습관10 > 운동습관만 잘 들이면 다섯 살 더 젊어집니다. 하루 최소 15~ 20분 바른 자세로 걷기와 스트레칭을 매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벽 운동은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운동하기 좋은 시간은 아침 10시입니다. 추운 날씨에는 준비운동을 철저히 합니다.

습관11 > 나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을 고릅니다. 초보자나 중년 이후의 성인들은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중간 강도로 운동 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관12> 중년에게 하체 근력 운동은 필수입니다.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섰다는 하는 스쿼트 운동이 좋습니다.

습관13 > 조금씩 매일, 운동습관을 길들입니다.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느끼므로 운동할 때도 중간에 적당한 휴식을 취하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관14 > 격한 운동보다 알맞은 운동을 합니다. 중년에 처음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하루 30분씩 걷기가 적당합니다.

습관15 > 몸 상태에 따라 운동법이 달라집니다.

습관16 > 서 있는 시간을 늘립니다. 척추 건강을 위한 바른 자세를 취합니다.

습관17 > 술도 방법을 알면 건강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적정 음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주 속도와 음주의 양입니다.

습관18 > 햇볕과 함께 하는 시간만큼 건강해집니다. 매일 20분 이상 햇볕을 쬐고 적당한 운동과 비티민 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관19 > 수면 골든타임 밤 10시 ~ 새벽 2시에 수면을 취합니다. 건강한 수면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관20 > 숨쉬기 운동도 운동입니다. 올바른 호흡법이란 코를 통해 깊고 천천히 숨을 쉬는 것입니다. 올바른 숨쉬기는 산소의 체내 흡입량을 늘려 신친대사를 활발하게 조절하여 기초대사량을 높여줍니다.

습관21 > 사소한 습관이 면역력을 높입니다. 찬 음식은 먹지 않기, 따뜻한 물에 반신욕이나 족욕하기, 배를 따뜻하게 하기,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등.

습관22 > 우울증도 물리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도 습관이 되므로 평상시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관23 > 스트레스를 없애려 하기보다 잘 관리합니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시작입니다. 천천히 먹는 습관과 몸에 안 좋은 음식을 줄이거나 되도록 먹지 않는 것, 그리고 충분한 수면이 스트레스 해소에 중요합니다.

습관24 > 긍정적인 생각이 만병통치약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키우는 방법을 찾습니다. 취미를 통해 즐거움 찾기, 부정적 생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가족이나 친구와 수다떨기, 산책이나 요가, 마사지 등 신체 활동하기, 자신을 칭찬하기, 주변에 베풀고 봉사하기.

습관25 > 억누르고 참으면 화병이 됩니다. 감정을 조절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10분씩 생각을 비우는 명상을 하거나 취미활동 등으로 마음을 돌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습관26 > 지친 뇌, 번아웃 증후군에서 탈출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번아웃 해결법은 먼저 자신의 번아웃 상태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단순한 스트레스의 차원을 넘어 무기력증, 수면장애, 우울증, 대인기피, 인지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므로 평소 올바른 습관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봐야 합니다.

습관27 > 불안이 쌓여서 공황장애가 됩니다. 불안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별 것 아닙니다. 병적인 불안에서 벗어나려면 객관적 시선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혼자 감당하기 힘들다면 병원에서 항불안제 처방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습관28 > 건강염려증이 도리어 병을 만듭니다. 건강에 대한 걱정 대신 스트레스 해소나 불안을 완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몸과 마음을 가꾸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려면 결국 스스로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습니다. 매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의 제일 뒷부분에는 곁에 두고 수시로 체크할 수 있도록 <건강 습관카드>가 있습니다. 해당 카드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놓고 실천하다보면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중년 건강에 관한 모든 것을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알게 되었다면 지금부터는 실천이 최고의 비법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압축세계사 - 5000년 인류 역사의 핵심을 36장의 지도로 읽는다
크리스토퍼 라셀레스 지음, 박홍경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창 시절에 역사 과목을 싫어했던 사람이라면 이유는 비슷할 것 같습니다.

외우는 것이 싫어서?

그런데 반대로 역사 과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역사를 암기과목이라고 여기질 않습니다.

왜 이런 차이점이 생길까요?

그건 아마도 '어떻게 역사를 바라보느냐'라는 시각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건 궁금증에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인류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어떻게 발전되어 왔을까 등등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압축 세계사>는 5000년 인류의 역사를 36장의 지도를 통해 단 한 권으로 요약한 책입니다.

방대한 역사를 전체적인 큰 흐름으로 바라보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만으로는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핵심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지도'로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첫 장에 나오는 지도목차를 보면 1번부터 차례로 호모 사피엔스의 이동, 비옥한 초승달, 초기의 강 유역 문명, 해상 민족(기원전 1200년경) , 이스라엘, 유대와 필리스티아 (기원전 900년경), 페니키아 무역로 (기원전 600년 경), 아시리아 제국 (기원전 700년경), 페르시아(아케메네스) 제국 (기원전 500년경), 고대 그리스 (기원전 450년경), 알렉산드로스 제국과 계승 왕국 (기원전 280년경), 카르타고 제국과 한니발의 이탈리아 침략 경로 (기원전 3세기 초), 로마 제국 (기원전 117년경), 이민족의 이주 (376년 ~476년), 비잔티움 제국 (기원전 565년경), 아바스 이슬람 제국 (750년경), 샤를마뉴의 프랑크 제국 (800년경), 신성로마제국(1250년경) , 바이킹의 침입 (8세기~12세기), 1차 십자군 전쟁(1096년 ~1099년), 몽골의 침략 경로와 13세기 몽골 제국, 향료 제도, 15세기 인도양의 무역, 토르데시야스 조약 (1494년), 탐험로 (1487년 ~1497년), 합스부르크 왕가(1516년경), 아즈텍과 잉카 제국(1515년경), 오스만 제국(1670년경), 삼각무역 경로 (17세기~19세기), 러시아의 팽창(1462년 ~1796년) , 영국 영토 (1750년, 1763년), 남아메리카의 독립, 미국 남북전쟁(1861년~1865년), 미국의 팽창(1783년~1867년), 아프리카의 식민지화(1914년), 일본의 팽창(1931년 ~1945년), 공산주의 세계 (1946년 ~ 1989년)까지입니다.

선사시대부터 고대, 중세 시대를 거쳐 서양 세계의 발전, 그리고 근현대, 20세기까지의 역사를 지도와 함께 보면 시대별로 전성기가 대륙을 따라 이동해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기원설에 따르면 인류의 기원지가 아프리카인데 20세기로 들어서면 아프리카는 식민지화 되면서 미국의 팽창이 두드러집니다. 그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21세기에 이르러서는 중국의 경제적 성장이 괄목할 만합니다. 또한 이슬람권 국가들의 크고 작은 내전과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이 벌이는 테러 공격으로 세계 평화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현대사회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국지적 문제가 전 지구적 문제로 영향을 미칠 정도로 파급속도가 빠릅니다. 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변화될 지가 궁금하다면 세계사를 공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압축 세계사>는 일반인들을 위한 좋은 세계사 입문서가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