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아틀라스 - 세계가 궁금한 어린 여행자에게 모험 아틀라스 1
레이첼 윌리엄스 지음, 루시 레더랜드 그림, 김현희 옮김 / 조선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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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아틀라스>는 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이에요.

요즘 아이가 세계 여러나라에 대해 배우고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동화책 사이즈가 엄청나게 커요. 8절 스케치북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먼저 세계 지도가 보여요. 5대양(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북극해, 남극해) 7대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극대륙)이 있어요.

지도 위에 그려진 그림만 봐도 흥미로워요.

자, 유럽부터 차례대로 가볼까요?  유럽은 면적은 크지 않지만 40여 개의 나라가 속한 대륙이에요.

핀란드 사리셀카에는 천장이 투명한 유리로 된 이글루 호텔이 있어요. 오로라로 물든 밤하늘을 볼 수 있어요. 우와, 아름다운 오로라를 직접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환상적일지 기대돼요. 하얀 눈 위를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달려도 좋을 것 같아요. 역시 산타클로스의 나라 핀란드인 것 같아요.

영국 더눈에는 하일랜드 게임 축제가 벌어졌네요. 백파이프 연주와 함께 전통 민요가 울려 퍼지면 축제가 시작돼요. 앗, 남자들이 치마를 입고 있어요.

왜 남자가 치마를 입느냐며, 아이가 몹시 언짢아하네요. 그건 스코틀랜드의 전통 의상으로, 남성용 치마 '킬트'라고 해요. 털복숭이 아저씨들이 치마를 입고 있는 모습이 낯설어 보였나봐요. 이렇듯 나라마다 전통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거죠.

북아메리카로 오면 캐나다 생장쉬르리슐리외에서 열기구를 볼 수 있어요. 완전 놀이동산 같아요. 저기 대관람차도 보이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미끄럼틀과 텐트가 있네요. 열기구를 보니 진짜 타고 싶어지네요.

멕스코 모렐리아는 놀라운 자연 축제가 벌어져요. 화려한 빛깔을 뽐내는 제왕나비 3,500만 마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캐나다를 출발해 멕시코로 날아온대요. 제왕나비가 찾아오는 시기는 멕시코에서 죽은 자들을 기리는 기간이라서, 멕시코 사람들은 제왕나비를 세상을 떠난 가족의 영혼이라고 생각한대요. 근래 읽었던 책 덕분에 멕시코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어요.

남아메리카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가 처음 선보이네요. 랄라라~ 열정적인 삼바 춤을 추며 축제의 거리를 걷는 사람들이 보여요. 예전에 아이랑 브라질 무용수들이 펼치는 퍼레이드를 봤는데 화려하고 신나는 분위기 때문인지 그후로 브라질이 좋다네요.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빼놓을 수 없죠. 이 책에서는 강릉의 단오제를 소개하고 있어요. 2005년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우리의 전통문화. 책에서 만나보니 더욱 반갑고 좋네요.

아프리카에는 이집트 기자에서 피라미드를 보고, 보츠와나 마운에서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오세아니아는 7대륙 가운데 가장 작은 대륙으로 남반구에 위치해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그밖에 약 2만 5,000여 개의 섬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이 가장 놀라운 것 같아요.

남극대륙 스노힐섬에는 멋진 펭귄들을 만날 수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펭귄이 살고 있는 곳이에요. 그림 속에 펭귄과 사람들이 즐거워 보이네요.

책 마지막에는 <찾아보세요!> 코너가 있어요. 예를 들어 인도 마투라에서 '구지라를 먹는 사람'을 그림 속에서 찾아보는 거예요. 몇 번이고 다시 책을 들쳐보며 찾는 재미가 있어요. 진짜 마지막 보너스로 <세계 국기>기 나와 있어요. 노란별 하나가 중앙에 그려진 국기는 어느 나라였더라~

아이와 함께 세계 여러나라에 대해 배우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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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마리 고양이
이세문 지음 / 이야기나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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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보세요~

<100마리 고양이>라는 책에는 숨은 이야기가 있어요.

저자는 반려인과 반려묘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100마리의 고양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해요.

반려인 사연 응모자 1,300명 중 100명을 선정하여 100마리의 고양이를 모델로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이 책에서 들려주는 고양이 세계의 이야기는 모두 작가의 상상력에서 비롯됐어요.

실제 고양이의 사연이 아니라 그 사연을 바탕으로 각 고양이마다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준 거죠.

홍차 홍차 고양이, 바다 고양이, 해안도로를 달리는 고양이, 고양이 세계 오른쪽 나라의 왕, 마술사 고양이, 요리사 고양이, 바이올리니스트 고양이, 공부벌레 고양이, 등산가 고양이, 어린이 고양이, 초능력을 지닌 슈퍼 히어로 고양이 ..... 곰인형을 만드는 고양이, 겨울의 여왕 고양이.

책 자체가 예쁜 미니앨범처럼 보여요. 정말 애묘인들에게는 선물 같은 책이에요.

책 내용은 고양이 세계에 사는 100마리의 고양이들이 인간세계에 사는 인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그 중에서 스물여덟 번째 마법사 고양이를 소개할게요.

"안녕, 나는 마법사 고양이야.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마법사로 살았고 고양이 세계의 고양이 중에서도 많은 경험을 지닌, 이를테면 늙은 영혼을 가진 고양이라고 할 수 있어.

......

오랜 세월을 살다보니 우리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일이란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주는 일뿐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

고양이 세계의 고양이들이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실체가 없는 감정이나 욕심 같은 것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우리는 아낌없이 나누어 주면서도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

인간 세계에 머물다 고양이 세계로 돌아온 고양이들 모두 고양이답게 잘 살고 있다는 것을 꼭 이야기해 주고 싶어.

고양이를 떠나보내고 슬퍼하고 있는 인간들이 있다면 너무 오래 슬퍼하지는 마.

우리는 인간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나누어 주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온 것이니까 말이야.

그럼 안녕!"  (117-119p)

언제부턴가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에 대해 '애완'이 아닌 '반려'라는 말을 쓰고 있어요. 그건 동물들을 인간의 소유물이 아닌 가족으로 여긴다는 의미일 거예요.

그래서 반려 동물의 죽음은 엄청난 슬픔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마법사 고양이는 슬퍼하는 인간들을 위로해주고 있어요. 인간 세계에 잠시 머물다 온 것이라고, 고양이 세계로 돌아와서 아주 잘 살고 있다고 말이죠.

며칠 전에 딸애가 고양이를 떠나보내고 울음을 터뜨렸어요. 저도 함께 우는 것 말고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이곳에서는 많이 아팠지만 그곳에서는 건강하게 잘 지낼테니까.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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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육은 세뇌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 몰입의 힘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하진수 옮김, 박홍규 감수 / 새로운제안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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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뇌'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입되는 정보들... 만약 강압적인 요소까지 추가된다면, '정신적 고문'이 아닐런지.

이 책의 저자 호리에 다카후미는 모든 교육이 세뇌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모든 교육'보다는 '주입식 학교 교육'이라고 한정짓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일본이나 우리나라처럼 획일적인 학교 시스템만 해당되는 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저자의 학창 시절 추억을 끄집어내면, 잠시 졸았다는 이유로 선생님한테 맞았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교사의 학생 체벌이 금지되었지만 과거에는 우리나라도 비슷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마치 학교의 주인은 선생님이고, 학생은 시키는 대로 순순히 따라야 하는 종 같은 분위기... 물론 훌륭한 선생님들을 제외하더라도 전반적인 학교 분위기가 그랬다는 뜻입니다. 학생에게 자율을 주기보다는 감시와 규제로 교육했습니다. 군국주의 시대의 산물인 거죠.

암튼 매우 자유분방하며 반항적이었던 저자는 참지 않고 자기 갈 길을 갔습니다. 그의 말대로 표현하자면, 단 한 번도 학교에 세뇌당한 적이 없었다는 겁니다. 대신 일관되게 '투자형' 배움을 계속해왔다는 겁니다. 하기 싫은 공부는 때려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배운 것입니다. 수동적인 공부와 능동적인 배움의 차이는 '몰입'에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 즐겁기 때문에 몰입하게 됩니다. 새로운 지식을 개척하고 새로운 일을 창출하고 자신을 미래로 이끄는 것은 이러한 진짜 배움, 즉 '몰입' 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라, 일하기 싫은 회사라면 당장 그만둬라.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있다. 고로 인생을 즐겨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즐기며 살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은 '몰입하는 힘'이라는 것.

몰입하려면 자신이 재미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됩니다. 미래의 일은 놀이에서 시작된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이미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일을 놀이처럼 즐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벌써 시대가 변했는데, 학교에서 교육받은, 아니 세뇌당한 사람들은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이 책은 탈세뇌라고 표현했지만, 저는 '자기 개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 과감하게 행동해야 될 때라고.

우리 스스로의 생각이 바뀌고, 행동한다면 그러면 좀더 나은 세상이 될 거라고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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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의 사생활 - 118가지 원소의 숨겨진 비밀과 수수께끼
벤 스틸 지음, 김아림 옮김 / 해나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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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과학의 재미를 찾아서.

<주기율표의 사생활>은 인류가 찾아낸 가장 위대한 패턴인 '주기율표'에 대한 책입니다.

저자는 패턴을 찾아내는 인간의 능력이 과학적 방법론의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원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신기한 건 어떻게 그 원소들을 발견하고 패턴을 찾아서 분류했느냐는 것입니다.

드미트리 멘델레예프가 만든 주기율표가 왜 중요한지는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멘델레예프는 원소들을 원자량 순으로 나열했을 때 성질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아냈습니다. 이 원소들은 표에서 같은 가로줄에 있으며 '주기'라고 부르고, 같은 세로줄에 놓이는 원소들은 '족'이라고 부릅니다. 멘델레예프가 만든 표는 이 패턴을 강조해서 드러냈고, 형대 주기율표 속 주기와 족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이 주기율표가 환상적인 과학 모형으로 평가받는 것은 새로운 원소의 존재를 예측할 뿐만 아니라 그 원소를 발견할 방법까지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각 원소가 어떤 화학물질과 반응하는지 예측하는 패턴을 보여주는 주기율표를 완성했다는 것이야말로 굉장한 발견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원소는 모두 118개입니다. 주기율표에는 원소의 반응성을 보여주는 원자의 크기와 전기음성도가 있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원자가 전자를 잡아끌려는 경향이 높아집니다. 책에 나온 표에는 각 원소를 나타내는 타일을 그려놓았는데, 타일이 덜 색칠되어 있을수록 원소의 원자 반지름이 작습니다. 타일 색깔은 그 원소의 전기음성도를 나타나는데, 이 값은 플루오린이 가장 높고 세슘이 가장 낮습니다. 회색으로 색칠한 원소는 비활성기체와 아직 데이터가 불충분한 원소들입니다.

이제 1번 수소부터 하나씩 차례대로 원소의 행동에 따른 쓰임새와 발견에 얽힌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냥 주기율표를 무작정 외울 때는 몰랐던 원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각 원소들의 쓰임새를 알아간다는 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좀더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뜻합니다. 주기율표의 마지막 원소 오가네손은 2006년 10월, 미국 로런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와 러시아 JINR의 합작품입니다. 먼저 116번 원소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붕괴 과정이 118번 원소에 의한 것임을 증명한 것인데, 2016년에 IUPAC는 러시아의 핵물리학자 유리 오가네시안의 이름을 따서 '오가네손'이라는 이름을 승인했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양성자를 통해 마법의 수를 충족하는 다음 번 핵이 122번 원소 운비븀(Ubb)이 될 것이라 예측합니다. 과학자들은 주기율표에서 많은 정보를 읽어내고, 새로운 원소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주기율표가 가진 놀라운 가치와 가능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학을 배우는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흥미로운 과학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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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방정식의 사생활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50가지 방정식
리치 코크런 지음, 김아림 옮김 / 해나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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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서 수학이란 아직은 낯선, 그러나 친해지고 싶은 세계입니다.

세상은 무엇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방정식으로 이루어진 세상이 보입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50가지 방정식으로 소개해주는 책입니다.

친절하게 이 책의 활용법이 잘 나와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소설책 읽듯이 쭉 읽을 수도 있겠지만 수학책은 그렇게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전체를 훑어보고, 그다음은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서로 연결고리를 찾다보면 수학과 과학, 일상 생활 속 방정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방정식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수학의 기본은 균형 맞추기인데, 이것을 나타내는 수단이 바로 방정식이다. 예컨대 저울 한쪽에 사과를 올리고 다른 한쪽에 오렌지를 올린다면, 양쪽 무게가 같아야 저울의 균형이 맞을 것이다. 방정식이 하는 일이 이런 일이다. 양 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6p)

이제부터 방정식에 대해 알아볼까요?

일단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주요 기호들을 정리해 놓은 '기호 일람표'를 익혀야 합니다.

각각의 방정식은 개별 부품이 맞물려 돌아가는 조그만 기계와 같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니까 이 책에 나오는 50가지 방정식을 하나씩 알아보면, 서로 어떤 관계를 맺는지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의 구성도 각각의 방정식에 대한 내용 정리, 왜 중요한지 살펴보기,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되어 있습니다.

크게는 기하학과 수, 과학, 기술, 확률과 불확실성이라는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다면 수학과 과학을 따로 구분했겠지만 이 책 속에서는 방정식이라는 큰 틀 안에 연결지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친근한 피타고라스 정리가 보입니다. 삼각형 각 변의 길이를 구할 수 있는 방정식으로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식입니다. 피타고라스 정리는 길이와 거리를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다음은 삼각법, 원뿔 곡선, 제논의 이분법, 피보나치 수, 미적분학의 기본 정리, 곡률, 프레네-세레의 공식, 로그, 오일러 항등식, 오일러 표수, 털투성이 공의 정리 등이 나옵니다. 우와, 세상에 이런 방정식이 있었다니 정말 새롭습니다. 수학을 모르면 보이지 않는 것들, 바꿔 말하면 수학 방정식을 알면 지구, 태양계, 우주까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치올코프스키의 로켓 방정식은 실제로 소비에트 연방의 우주 계획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다고 합니다. 이 방정식 덕분에 우주 시대의 막을 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수학 방정식의 사생활>은 수학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방정식에 얽힌 이야기들이 있어서 흥미롭고 신기합니다. 백퍼센트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 책을 읽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달 표면에 첫 발을 내딛은 암스트롱의 심정이랄까.ㅎㅎㅎ 그 첫걸음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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