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주 박물관
서안정 지음, 이보람 외 그림, 김영삼 감수 / 초록아이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공주를 좋아하는 모든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에요.
책표지부터 핑크핑크~~
<공주 박물관>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동화책처럼 공주의 이야기를 들려줘요. 공주의 탄생부터 시작해서 공주는 어떻게 살고, 어떤 놀이를 하는지 알려줘요.
뭐니뭐니해도 공주에게 제일 관심이 가는 건 예쁘고 화려한 드레스일 것 같아요. 시대별로 공주들이 입는 옷이 달라요.
고대 그리스의 키톤은 우아한 여신을 떠올리게 해요. 고대 이집트의 쉬스 드레스는 어깨끈이 달려 있는데 가슴이 보이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었대요.
유럽 중세 중기의 블리오는 몸의 곡선을 살린 드레스예요. 중세 말기의 에넹 모자는 뾰족한 모양이 특징이에요.
근세로 넘어오면 우리에게 익숙한 공주 드레스가 등장해요.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에는 목에 주름이 잡힌 러프 칼라와 코르셋으로 허리를 꽉 조이고 넓게 부풀린 치마를 입었어요.
로코코 시대의 로브는 깊게 파인 목선과 옆으로 부풀린 치마, 서너 겹의 아름다운 레이스가 달린 소매가 특징이에요.
바로크 시대에는 어깨를 덮는 폴링 칼라로 굉장히 화려해요. 나폴레옹 3세 시대의 크리놀린 드레스는 치마 속에 버팀대를 넣어 넓게 퍼지도록 한 옷이에요.
근대의 버슬 스타일은 엉덩이를 볼록하게 부풀린 옷이에요.
겉보기에는 예쁘지만 속옷을 살펴보면 배와 허리를 조이는 코르셋 때문에 숨쉬기 어려워 기절하거나 갈비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었대요.
사실 공주는 외모와 드레스보다 더 중요한 걸 갖춰야 해요. 공주가 지녀야 할 미덕~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진짜 공주가 되고 싶다면 공주의 마음가짐을 배우면 돼요.
조금 통통해도, 키가 작아도, 그림을 못 그려도,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야 다른 사람도 아끼고 사랑할 수 있어요. 그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바르게 행동하려고 노력해야 돼요.
남보다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 공주의 역할이에요.
세상을 바꾼 멋진 공주들처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자신만의 꿈을 세우고 하나씩 실천해가면 돼요.
책 속의 책 코너에는 동화 속 공주 이야기가 나와요. 공주를 좋아한다면 이미 다 알고 있는 동화겠지만 공주 박물관에서 다시 읽으니까 더 재미있죠?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도 공주가 살고 있대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모나코의 두 공주 캐롤라인 그리말디와 스테파니 그리말디, 스웨덴의 빅토리아 공주,
노르웨이의 공주 마르타 루이제, 요르단의 왕비 라니아 알 압둘라, 덴마크의 여왕 마르그레테 2세, 네덜란드의 베아트릭스 여왕 등등
우리나라에는 실제 공주가 없으니까,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공주가 되면 어떨까요? 아니면 공주 놀이?
책 맨뒤에 리안 공주 인형놀이를 할 수 있는 종이도안이 있어요. 재미있는 공주 이야기와 놀이까지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