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로봇공학자 청소년을 위한 진짜 진학, 진로, 직업 멘토링 5
MODU 매거진 편집부.박지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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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 중 하나로 로봇공학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정규과목은 아니지만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로봇공학에 대한 관심도 많은 것 같습니다.

<리얼 로봇공학자>는 청소년을 위한 진학·진로·직업 멘토링 시리즈로 <MODU> 매거진 편집부에서 만든 책입니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한재권 박사님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과 로봇에 대한 궁금증, 로봇공학자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앞으로 미래의 로봇공학자를 꿈꾸고 있을텐데 이 책은 꿈이 아닌 현실 로봇공학자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현재 개발한 로봇으로 돈을 버는 과학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로봇공학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인재라서 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로봇공학의 미래가 밝기 때문에 로봇공학자를 꿈꾸는 친구들은 적극적으로 로봇  대회에 출전하면서 상상하는 로봇을 만들어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잠깐, 자신에게 소질이 있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한재권 박사님의 조언은 간단합니다. "만약 로봇을 볼 때마다 '이런 로봇을 하나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욕구가 생긴다면 소질이 있는 거니까 망설이지 말고 한번 만들어 봤으면 해요." 실제로 로봇공학자가가 될 수 있었던 박사님의 원동력은 자신이 직접 만든 로봇 그 자체라고 합니다.  자신이 만든 로봇이 제대로 작동할 때 느끼는 쾌감이 로봇을 계속 만들게 하는 힘이라고 합니다.  항상 머릿속에 '이런 로봇을 만들면 이 로봇이 이런 일을 하겠구나.'라고 상상하며 행복하다는 박사님처럼 자신이 좋아하고 즐거운 일을 해야 합니다.

로봇공학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능력은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창의력,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 문제를 해결하는 분석력과 논리력, 대중의 요구를 읽는 날카로운 눈, 절대 멈추지 않는 끈기와 열정, 그 밖에도 관찰력, 의사소통 능력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능력은 미래의 인재가 갖추어야 할 능력과 일맥상통합니다.

이 책은 직업인으로서 로봇공학자를 소개하고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그 꿈을 이루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로봇 개발에 힘쓰고 있는 한재권 박사님을 보면서 '로봇을 만들 때 느끼는 희열과 재미'를 우리 아이들도 자신만의 영역에서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좋은 멘토링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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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자 아빠의 기막힌 넛지 육아 - 어린 뇌를 열어주는 부드러운 개입
다키 야스유키 지음, 박선영 옮김 / 레드스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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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그래서 '어떻게 키워야 할까?'라는 고민을 합니다.

이 책은 뇌 과학자 아빠가 최신 뇌 연구와 자신의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하는 과학적 육아법이 나와 있습니다.

최신 뇌 의학 연구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의 조건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16만 건이 넘는 뇌 MRI 분석 결과, 현명하고 똑똑한 뇌의 특징을 알아냈으며, 부모가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몇 살이 되어도 현명하게 자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휴우~~~ 잠시 한숨이 나왔습니다. 너무 늦은 게 아닐까라는 안타까움. 부모로서의 부족함을 확인하는 것 같아서 속상한 마음도 약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하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줍니다.

현명한 아이로 키우는 최고의 비결은 '호기심'입니다. 이때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뇌를 성장시키는 요령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세 가지 비밀 도구(도감, 잠자리채, 악기)로 호기심 키우기

아이의 뇌 성장에 맞춘 부모의 역할 다하기

건강한 뇌를 만드는 생활 습관 만들기

부모는 간섭이나 강요 없이 오로지 지지와 격려를 해주면 됩니다. 부모의 욕심과 조급함을 버려야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고, 아이만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사랑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말이 육아에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부모들은 흔히 "다 너를 위해서야!"라며 아이에게 강요할 때가 있는데, 그건 옳지 않습니다. 좀더 현명하게 아이를 사랑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호기심의 씨앗을 뿌리고 아이의 성장기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는 일.

마지막으로 저자는 자신의 연구 분야가 '치매'라고 이야기합니다. 치매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호기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발견했다고 합니다. 뇌를 키우는 육아법은 아이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해당됩니다. 성장과정과 생활습관이 인간의 뇌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는 사실입니다. 운동, 커뮤니케이션(타인과의 교류), 취미와 호기심은 우리의 뇌를 성장시키는 핵심 요소라는 걸 꼭 기억하며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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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매일 철학 - 일상의 무기가 되어줄 20가지 생각 도구들
황진규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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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밥 먹여주냐?"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 말은 질문이 아니라 부정적 의견입니다.

철학은 결코 밥벌이가 될 수 없으니 어서 정신 차리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한입 매일 철학>의 저자는 철학 때문에 7년 동안 다닌 직장에 사표를 내고, '철학 오타쿠'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 보란듯이 철학과 밥벌이를 주제로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본인은 겸손하게 '철학 오타쿠'라고 표현했지만, 이 정도면 '생활 철학자' 혹은 '철학 작가'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요. 이 책은 철학의 즐거움을 아는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실용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과 무관한 이야기를 하면 잘 듣지 않습니다. 어쩌면 '철학'은 우리 삶과는 동떨어진 어렵고 지루한 학문이라는 오명을 썼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철학은 고리타분한 이론이 아니라 삶을 풀어가는 생각 도구들입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덕질'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정확하게 말하면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줬습니다. 철학이 밥 먹여준다는 사실, 더 나아가 '철학이 밥'이란 걸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을 20가지 질문으로 바꿔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선입견과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2. 사람들에게 관심 받고 싶은가요?

3. 좋아하는 일로 성공할 수 있나요?

4. 착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5. 경험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까요?

6. 어떻게 '나'를 찾을 수 있을까요?

7. 꿈과 현실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8. 노력한다고 달라지는 게 있나요?

9.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

10. 생각하고 말해야 하나요?

11. 마음이 왜 마음대로 안 될까요?

12. 왜 시간은 늘 부족할까요?

13. 남자와 여자는 왜 이렇게 다를까요?

14. 일할 때 왜 주눅이 들까요?

15. 천직을 찾으면 행복할까요?

16. 계획 없이 살면 안 되나요?

17.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까요?

18.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19. 자유로운데 왜 답답할까요?

20. 인생을 리셋하고 싶나요?


각각의 질문에 대해서 철학자의 입을 빌려 답해주고 있습니다. 정답이 아니라 철학자의 생각입니다. 한 명의 철학자가 아니라 질문마다 다른 철학자가 등장합니다. '철학이 이토록 우리 삶에 쓸모있는 학문이었구나.'라는 걸 확인시켜줍니다. 만약 위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어떨까요? 철학자는 아니지만 자신만의 답이 있다면 그 질문은 자신의 고민이 아닐 겁니다.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질문)일 때, 그 때 필요한 것이 '철학'입니다.

<한입 매일 철학>은 철학이 꽤 쓸모있는 '삶의 기술'이라는 것뿐 아니라 철학의 재미를 알려줍니다. 쉽고 재미있는 철학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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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웃는다 - 소통과 원초적인 고요함을 주는 건축의학
김상운 지음 / 지식공방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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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웃는다,라는 제목에 끌렸습니다.

제게 있어서 집은 단순히 그냥 주택이 아닙니다.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 즉 삶의 공간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아직까지 제가 원하는 집을 지어보지 못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 집을 지어서 살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다양한 주택에서 살아봤지만 전부 남이 지어놓은 집으로 이사하는 거라서 선택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습니다. 여러 형태의 집에서 살아보니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습니다.

'풍수에서 안 좋다는 건 반드시 피해야겠구나.'

진작에 알았다면 좋았겠지만 직접 겪어보고나서야 풍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신경쓰게 됐습니다.

몇 해 전에 지인이 땅을 사서 집을 지었는데, 모던한 주택으로 얼핏 카페 같은 느낌을 주는 멋진 집이었습니다. 다만 집 내부가 확 트이지 않고 미로처럼 꺾인 형태여서 직선과 직각이 많이 보였습니다. 새로 지은 집이라서 깔끔하고 멋져보이는 반면 뭔가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 햇수로 5년 이상 살고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 집주인이 그동안 자잘한 교통사고와 질환으로 고생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사고를 당하거나 아플 수 있지만 공교롭게도 전부 새 집으로 이사한 후에 생긴 일이라서 찝찝합니다.

이 책이 특별한 건 일반인에게 어려운 풍수 이론이 아니라 현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집'을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비교적 쉽게 설명하고 있지만 한 번에 이해할 정도로 단순한 내용은 아닙니다. 우선 이 책의 주제는 '건축의학'입니다. 건축과 의학이 합져진 새로운 개념으로, 독일에서는 '생태건축학'이라 하고, 미국에서는 '신경건축학'이라 하며, 일본에서는 '파동건축학'이라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풍수건축학'이 이에 해당됩니다. 중요한 건 건축의학의 목적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건강한 집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건축의학의 구심점은 양택풍수입니다. 양택풍수란 생기가 모인 땅에 집을 짓고 사는 풍수법으로, 집 자체의 영역을 9개로 나누어 이를 9궁이라 하고, 각각의 기운을 분석하여 풍수에 적용합니다. 집의 중심점을 기준하여 8방으로 분할하면 8개의 영역이 생기므로, 여기에 중심점 영역을 더하여 9개 영역, 즉 9궁이 생깁니다. 동양 역학에서는 9궁에 8괘를 배치하여 9궁도라고 도식화합니다. 이 책에서는 실제 적용할 수 있는 핵심적인 풍수기술을 엄선하여 알려줍니다. 집터, 집의 배치, 집의 모양, 대문, 담장, 마당, 현관, 거실, 주방, 침실, 지붕, 모던함, 노출, 노출 콘크리트, 칼라, 선과 각, 청소. 이 중에서 모던한 주택은 외형적으로 멋질 수는 있어도 풍수적으로는 복을 차는 집이라고 합니다. 무채색, 직선,간결, 무 장식, 노출 콘크리트 위주로 포장된 모던한 주택의 특징들은 양택풍수적으로 최악의 조합이라고 합니다. 주거용 집은 모양이 방정하고, 안정감이 있으며 포근하게 보호받는 느낌이 들어야 '좋은 집'입니다. 풍수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 자리는 개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절대로 삶이 바뀌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인테리어 풍수 또는 실내풍수는 얼마든지 노력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간단한 실내풍수 실천법은 '비움'입니다. 집안의 불필요한 잡동사니를 버리고, 청소와 정리정돈을 잘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청소와 정리정돈을 할 때마다 행운이 들어온다는 걸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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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관하여 스페셜 에디션 2 (양장)
시니 지음, 혀노 그림 / 영컴(YOUNG COM)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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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CD가 들어 있어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24곡을 틀어놓고 책을 펼쳤어요.

24곡의 감상 시간은 1시간 9분.

아련한 멜로디의 피아노 연주곡으로 시작해요. Azrael(아즈라엘).

조용히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딛는 느낌이 들어요.

아즈라엘은 임종시에 영혼을 육체에서 분리시키는 '죽음의 천사'이며, 탄생과 죽음을 기록하는 두꺼운 책 한 권을 항상 가지고 다닌대요.

<죽음에 관하여> 스페셜 에디션 2권은 OST 덕분에 색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장례식장에 놓인 고인의 영정 사진.

생전에 고인을 알던 사람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눠요.

슬퍼하며 눈물 흘리죠.

고인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저 눈물만... 어쩌면 그 눈물은 남겨진 사람들이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일 수도.

이 책에서 죽은 사람들은 모두, 안경 낀 털보 남자를 만나요. 그는 '신'이라고 해요. 신의 겉모습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니까 왜 하필 남자냐고 따질 필요는 없어요.

중요한 건 죽었다는 사실이에요. 죽음을 맞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요. 바로 자신의 삶.

결국 우리가 죽음을 이야기할 때는 삶을 더 절실하게 느끼는 순간인 것 같아요.

<죽음에 관하여>는 우리들에게 죽음을 좀더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네요.

살아있어야만 얻을 수 있는 기회.

그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꽤 여운이 남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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