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정리한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 자바 + 파이썬
조민호 지음 / 정보문화사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컴퓨터공학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교과서 같은 책일 것 같아요.

알고리즘에 대한 내용뿐 아니라 컴퓨터에 대한 기본 개념과 원리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는 방식이라서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책의 구성이 깔끔해요.

우선 이 책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방법을 7 step으로 알려줘요.

1 step : 컴퓨터가 어떻게 개발되었는지 컴퓨터의 구성 원리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2 step : 알고리즘이란 무엇인지 이해하기

3 step : 다양한 예제를 통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연습하기 (알고리즘의 개발)

4 step : 알고리즘의 개발 및 구현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 처리 기술 익히기 (자료구조의 이해)

5 step : 알고리즘의 개발에 기초가 되는 정렬 및 검색 알고리즘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고 자바와 파이썬 구현하기

6 step :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색 알고리즘을 그림을 통해 내용 파악하기

7 step : 컴퓨터 역사에 남을 유명한 알고리즘 내용과 알고리즘 활용을 위한 추가 지식을 공부하기

교과서처럼 개념 설명 후 파이썬과 자바를 이용해 해당 알고리즘을 구현해볼 수 있어요. 소스는 정보문화사 홈페이지(http://www.jinfopub.co.kr)에서 다운로드하여 실습할 수 있어요. 각 장에서 학습한 내용은 [Note]와 [요약] 부분에서 다시 한번 정리하면서 개념 정리를 할 수 있어요.

알고리즘은 계속 진화합니다. 예전에는 검색이나 정렬이 알고리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지만, 이제는 검색이나 정렬은 어느 정도 최적화된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검색이나 정렬보다 실제 컴퓨터 활용 단계에서 수행되어야 하는 작업에 대한 알고리즘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구글의 '랭킹 알고리즘'입니다.

알고리즘의 우수함을 식별하는 기준은 정확성, 작업량, 메모리 사용량, 단순성, 최적성입니다. 얼마나 정확하게 동작하고, 적은 연산을 수행하며, 적은 메모리를 사용하는지, 또한 알고리즘의 순서가 얼마나 단순하며, 최적화되어 있는지를 따져봅니다.

이 책을 알고리즘과 자료구조의 기본을 배울 수 있는 교재입니다. 알고리즘 공부에 도움이 되는 웹 사이트에서 매일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는 훈련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알고리즘에 익숙해져야 프로그래밍 능력도 향상됩니다. 저자의 마지막 당부는 너무 어려운 알고리즘 문제에 매달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하지 않으니까, 알고리즘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는 선에서 알고리즘 공부를 하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쉽게 설명해도 단번에 이해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차근차근 익혀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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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의 마법 - 네 번째 이야기 벽장 속의 도서관 5
피트 존슨 지음, 곽정아 엮음 / 가람어린이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뱀파이어에 대해서는 인간들이 많이 알고 있어요.

하지만 반-뱀파이어를 아는 인간은 별로 없을 거예요. 그런 면에서 뱀파이어보다 더 치밀하죠?

인간들 사이에서 어울려 살면서 전혀 티가 안 난다는 점에서 완벽한 이중생활을 하는 스파이 같기도 해요.

실제로 뱀파이어와는 달리 인간에게 해를 주지 않으니까(인간의 피를 먹지 않음) 문제될 건 하나도 없어요. 지극히 인간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만 문제라면 뱀파이어들이 반-뱀파이어를 노린다는 거예요. 인간이 보기엔 비슷한 종족끼리 왜 저럴까 싶어요. 평화적인 반-뱀파이어에 비하면 뱀파이어는 너무 위험한 존재들이에요. 더군다나 '치명적인 뱀파이어'라는 새로운 무리는 인간의 피가 맛은 없지만 많이 마시면 뜻밖의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최근에 인간들을 공격하고 있어요.

주인공 마르크스는 열세 살 생일날에 자신이 반-뱀파이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썩 유쾌하지 않은 신체변화를 거쳐야 완전한 반-뱀파이어가 된대요.

아하~ 인간에겐 사춘기를 겪을 시기인데, 딱 겹치네요. 그러니 마르크스가 순순히 받아들일 리가 없는 거죠.

도대체 왜, 나는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반-뱀파이어가 되어야 하냐고 반항하면서 말이죠. 그야말로 성장통을 겪는 거죠.

특히 이 시기에 뱀파이어를 조심해야 돼요. 마르크스처럼 반-뱀파이어로 변하는 풋풋한 시기에 뱀파이어에게 물리면 특별한 능력을 빼앗길 수 있거든요.

반-뱀파이어는 각자 특별한 능력을 타고나는데, 마르크스 부모님은 그냥 평범한 반-뱀파이어래요. 그래서 하나뿐인 아들 마르크스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기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다행스럽게도 세 번째 이야기에서 마르크스는 무사히 반-뱀파이어로서 특별한 능력을 갖게 돼요. 파리로 가서 소수정예 교육까지 받았어요.

드디어 네 번째 이야기.

엄청 기대했어요. 마르크스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말이죠.

그런데, 말도 안돼요.

마르크스가 사고를 당하면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데다가 특별한 능력까지 잃게 된 거예요. 마르크스가 파리에서 돌아오자마자 벌어진 일이라서 탈룰라는 다소 충격을 받았어요.

그동안 탈룰라도 몸 상태가 나빠져서 요양원에 있다가 퇴원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마르크스를 만나러 간 거였거든요.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마르크스와 어떻게 뱀파이어 사냥을 할 수 있겠어요. 평생 친구라고는 없었던 탈룰라에게 마르크스는 진짜 친구였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결국 탈룰라는 혼자 용감하게 치명적인 뱀파이어를 상대해요. 비열한 뱀파이어들의 마법 공격을 받으면서 아슬아슬한 상황에 처하지만 역시 탈룰라는 뭔가 달라요. 정말 특별한 소녀예요. 그러니까 마르크스가 첫눈에 반한 게 아닐까 싶어요. "나도 완전 반했어, 탈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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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아이들 1 - 신비한 물약과 비밀의 섬
최승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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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학교괴담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왜 하필 학교였을까요.

학생들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면?

상상하기 싫지만 그럴수록 자꾸만 상상하게 됩니다.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나타나는 전교 2등 귀신이나 친구들의 따돌림에 자살한 귀신 등등.

지금까지 가장 충격적인 학교괴담은, 1998년 개봉작 영화 <여고괴담>입니다. 특히 '미친개'로 불리는 남자교사의 모습은 어찌나 리얼하던지, 귀신보다 더 무서운 현실 공포를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빛의 아이들>은 색다른 버전의 학교괴담입니다. 1998년에 <여고괴담>이 있었다면, 2018년에는 <빛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무서운 건 뭘까요. 모르긴 몰라도 귀신은 아닐 겁니다. 물론 진짜 귀신을 보면 기절할 수도 있겠지만.

도심 외곽에 자리한 작은 마을에 오래된 초등학교와 공원을 허물기 시작하면서 마을의 수호신으로 지정된 10미터 크기의 목련나무까지 베어버린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이에 학교건립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자 방송을 통해 건축가가 공개되었는데, 그는 평소 자선단체에 봉사와 기부를 하는 인물로 알려진 김그린 건축가였습니다. 그는 절대로 목련나무를 허물지 않겠다고 공포했고, 워낙 평판이 좋은 건축가라서 수월하게 진행됐습니다. 다만 이상한 건 김그린 건축가가 얼굴을 가린 채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건립된 그린고등학교는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 덕분에 언론에 알려지면서 학교 명성까지 높아졌습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으로부터 4년 전, 그린고등학교에서 늦게까지 공부하던 여학생이 실종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고, 그 1년 뒤에도 같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동네주민들은 공포에 떨었고, 도심으로 다시 이사가는 아이들도 생겨났습니다.

주인공 성민이는 집에서 가까운 그린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1학년 2반 남학생입니다. 흉흉한 소문 때문에 가고 싶지 않았던 학교의 입학식 날, 성민이는 2층에 사는 수진이를 만나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원래 그린고등학교는 학생 이외에는 학교 출입을 할 수 없고, 건물 내부촬영도 금지되어서 입학식에 처음 학교를 보게 됩니다. 놀랍게도 학교 건물과 운동장 옆 잔디밭, 고급스러운 대리석으로 된 분수가 있는 시계탑, 구름다리 밑 작은 연못까지 상상 이상으로 멋진 학교 풍경에 감탄합니다.

성민이가 교실에 들어가 앉은 자리는 검은뿔테 안경의 모범생 민기 옆, 뒤에는 잘생긴 민호, 그 옆에는 오이를 닮은 승호.

2반 담임은 날카로운 인상의 이기자 선생님.

입학식 당일에 교장선생님은 1학년 학생들에게 각자 화분을 줄테니, 1년 동안 키우라고 말씀하십니다. 2주 후 제대로 화분을 돌보지 않아서 썩는 화분이 하나 둘 생기면서 악취가 진동하고, 이에 화가 난 담임은 아이들에게 교실 청소 벌을 줍니다. 그뒤로 아이들은 정성껏 화분을 키우게 됩니다.

4월의 어느날, 여학생 한 명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소문에 의하면 그동안 사라진 여학생들은 전부 3학년이었고, 매번 봄에 사건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1반 혜성이는 가끔씩 학교 소식을 알려주는 정보통인데, 2반에 들어와서 성민이와 민호, 민기, 승호에게만 살짝 1층에 지하로 내려가는 비밀통로가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호기심에 4명의 친구들은 여학생 실종사건을 조사하기로 합니다. 이때 여학생 한 명이 필요할 것 같다며 민호가 제안하는 바람에 성민이의 친구 수진이까지 합류하게 됩니다.

자, 본격적인 이야기는 비밀입니다. 과연 6명의 친구들은 여학생 실종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비밀을 파헤치다가 도리어 위험에 빠진 아이들, 긴장되는 장면을 읽는 순간, 앗 이럴수가!!!

책의 뒷부분 20여 페이지가 쩍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겁니다. 이건 나의 실제 상황입니다. 물론 내 손으로 책을 펼치는 와중에 벌어진 일이지만 깜짝 놀랐습니다. 딱 보이지 않는 괴물에 대해 읽을 차례였는데... 대단히 소름돋는 공포물은 아니지만 예기치 않은 상황 때문에 당황, 놀람!  혹시 너희들 옆에 있는 거니?

<빛의 아이들>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지의 세계와 괴물의 등장으로 판타지물에 더 가깝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서 결말이 너무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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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수학 공부법
조규범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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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수학 공부를 했는데, 성적이 안 나와요."

어떻게 공부해야 될까요?

<최강의 수학 공부법>은 현직 수학선생님이 쓴 책입니다.

20년 넘게 학교에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알게 된 최강의 수학 공부법이란 바로 자신만의 공부법을 갖는 것입니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공부법이 있다는 것, 그 방법들에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시작은 왜 학생들이 수포자가 되었느냐를 이야기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 자신이 수포자라고 선포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고 해도, 스스로 포기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자기 스스로 수포자라고 선포하는 순간,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야 할 청소년에게 자포자기는 치명적인 독입니다. 그러니까 수학을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학생에게 공부란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워갈 수 있는 도전 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목표와 계획을 제대로 세워야 공부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수학은 단계형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진 과목입니다. 각각의 개념은 서로 관련성이 있어 통합적으로 학습해야 그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단기간 선행학습보다 개념의 연결고리를 통한 깊이 있는 학습법이 더 필요한 이유입니다. 연결고리 학습법에 수학 공부의 해답이 있습니다. 현재 단원의 앞뒤 개념을 하나로 연결해 통으로 학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학교에서 배우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다음 단계까지 개념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착각하는 것이 수학 공부를 문제 풀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수학은 정확한 독해가 되어야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수학이 어렵고 문제 풀이가 힘들다면 수학교과서를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학을 공부할 때는 교과서, 문제집, 노트, 연필 말고 자, 컴퍼스, 삼색 볼펜이 필요합니다. 자와 컴퍼스로 도형을 그리면 문제파악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도형은 특히 머릿속으로만 생각해서는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데 자와 컴퍼스로 직접 도형을 그려보고, 삼색 볼편을 이용해 노트에 흔적을 남겨두면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이나 노트 정리법, 학생들의 사례를 통해서 수학 공부법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수학 공부는 결국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더 이상 헤매지 않고 책에서 알려준 효율적인 공부법으로 도전하면 됩니다.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수학 공부 가이드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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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0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포자는... 수포자라고 말하면서 정말 수포자가 된다니... 수포자로서 할말이..ㅋㅋ
 
초크맨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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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늘 왜곡되는 것 같습니다. 저마다 자신만의 기억이 진짜라고 착각하면서.

<초크맨>을 읽는 내내, 정말 헷갈렸습니다.

2016년 마흔두 살의 에드는 과연 30년 전의 그 일을 정확히 기억하는 걸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초크맨의 정체는, 끝까지 읽기 전에는 예단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이 모든 일의 시초가 언제였는지 서로 의견이 엇갈린다는 것입니다.

뚱뚱이 개브가 생일선물로 분필이 담긴 통을 받았을 때인지, 에디와 친구들이 분필로 사람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인지, 아니면 초크맨이 저절로 등장하게 된 것인지...

머리 없는 소녀의 시체가 발견되고, 온갖 소문이 돌았지만 진짜 범인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저 죽은 소녀가 댄싱 걸(이름이 일라이저였다)이며, 핼로런 선생님이 범인일 거라는 추측일 뿐이었습니다. 에디는 분명히 핼로런 선생님은 범인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때는 겨우 열두 살 소년이었으니까.

이 소설은 1986년과 2016년을 오가며 주인공 에드의 기억을 하나씩 되짚어줍니다.

처음에는 사건의 미스터리를 푸는 과정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살던 낡은 집에서 여전히 독신으로 지내는 에드가 보였습니다. 에드 본인조차 외면했던 열두 살 소년의 트라우마.  그건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끔찍한 기억들이었고, 그 자체가 하얀 초크맨의 기억으로 남았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던 에드 아빠처럼 에드에게 초크맨은 영영 잊혀질 줄 알았는데....

"우리는 스스로 해답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진짜로 원하는 건 정답이다.

그게 인간의 천성이다.

우리는 원하는 진실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질문만 한다.

그런데 문제는 뭔가 하면 진실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진실은 그냥 진실인 습성이 있다.

우리는 그걸 믿느냐 믿지 않느냐만 선택할 수 있을 따름이다."  (242p)

세상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에드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 모두를 의심했는데...

결국 초크맨의 정체보다 더 강렬하게 남는 건 뚱뚱이 개브가 에드에게 한 말입니다.

"예전에 누가 그러더라. 비밀은 똥구멍이랑 같다고. 없는 사람이 없다고. 남들보다 더 더러운 사람만 있을뿐." (245p)

<초크맨>에서 그 비밀을 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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