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탐정 위조 그림의 비밀을 찾아라!
수지 호지 지음, 조 페리시코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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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들이 좋아하는 탐정 이야기 속에 명화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명화 탐정 위조 그림의 비밀을 찾아라!>

이 책은 특별한 방식으로 읽어야 돼요.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지 않고, 명화 탐정과 함께 문제를 풀면서 자신이 선택한 대답에 따라 책장을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읽어요.

정답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잘못 선택했다면 다시 설명을 보고,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어요.


자, 첫 장을 펼쳐볼까요?

당신은 스플라시 미술관에서 현장 실습 중인 학생이에요.

갑자기 전화벨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깼어요. 미술관의 세드릭 관장님이 감기 때문에 특별히 일을 부탁하는 전화예요.

얼른 옷을 챙겨 입고 최대한 빨리 19쪽의 미술관으로 가세요. 그러면 현재 4쪽에서 바로 19쪽으로 넘어가면 돼요.

미술관에 도착하자마자 관장실로 가요. 세드릭 관장님의 수첨에 할 일이 적혀 있어요.

배달된 물건이 도착하지 않아서 총알택배에 전화했더니 그만 실수로 소포가 뒤섞였다고 하네요.

여기서 문제!

설치 미술 작품에 필요한 재료는 무엇입니까?

◆ 전구, 알루미늄포일, 안개 기계를 가득 실은 트럭  ☞  38쪽으로 가세요.

◆ 심사위원을 위한 우산과 양산  ☞ 21쪽으로 가세요.

◆ 태양을 그린 그림  ☞ 10쪽으로 가세요.


어떤 책인지 대충 짐작이 가죠?

다양한 문제를 풀다보면 책을 이쪽저쪽 오가면서 명화 감상뿐 아니라 미술과 관련된 지식까지 배울 수 있어요.

아이들 입장에서 미술의 세계가 놀라운 모험처럼 느껴지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

책을 읽는 동안에는 주인공이 되어 눈을 크게 뜨고 여러 단서들을 통해 계속 선택을 해야 돼요.

이걸까, 저걸까?

가장 중요한 선택은 위조 그림을 찾는 거예요.

그러니까 미술 작품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가짜를 찾아낼 수 있겠죠?

재미있는 건 틀린 답을 선택했을 때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다는 거예요.

"A는 B다."라고 외우는 게 아니라 "A는 C가 아니다."라는 걸 설명해주면서 원래의 정답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흥미로운 이야기와 재미있는 구성 덕분에 아이들에게 미술과 화가에 대한 지식을 즐겁게 알려주고 있어요.

미술을 잘 이해하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즐기는 것!

처음 미술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주는 멋진 미술 그림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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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사전 - 우주와 천체의 원리를 그림으로 쉽게 풀이한 그린북 과학 사전 시리즈
후타마세 도시후미 지음, 토쿠마루 유우 그림, 조민정 옮김, 전영범 감수, 나카무라 도시히 / 그린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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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사전>은 우주와 천체의 원리를 그림으로 쉽게 풀이한 책이에요.

우주와 천문에 관해 알고 싶은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아요.

전공자가 아닌 우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천문학 사전>이라서 키워드 중심으로, 간략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에요.

또한 귀여운 삽화가 한몫을 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이 3가지 있어요.

첫째, 모르는 용어가 있으면 그때마다 찾아보기.

둘째, 자신의 관심 분야를 콕콕 집어서 골라 읽기.

셋째, 처음부터 순서대로 매일 조금씩 읽기.


책의 구성은 여러 가지 천체, 태양과 달과 지구, 태양계의 친구들, 항성의 세계, 우리 은하와 은하 우주, 우주의 역사, 우주와 관련된 기초 용어 순으로 나와 있어요.

그리고 각 단원마다 시대순으로, 우주를 연구한 철학자와 과학자를 소개하고 있어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타르코스, 프톨레마이오스(별칭: 톨레미), 코페르니쿠스, 케플러, 갈릴레이, 뉴턴, 핼리, 허셜, 아인슈타인, 허블, 가모브.


우주와 천체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그래비티>, <콘택트>,<마션>, <인터스텔라> 등등 우주를 중심으로 만든 영화를 볼 때마다 궁금하긴 했어요.

저 파란 하늘 너머 우주라는 공간은 어떤 곳일까, 과연 우주에는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까 등등

단순한 호기심만 있을 뿐, 제대로 공부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천문학 사전>은 우주와 천문에 관한 첫걸음 같은 책인 것 같아요.

기초 용어와 개념부터 배울 수 있어요. 저한테는 새롭고 신기한 내용들이라서 '우와, 이런 것이 있구나.'라는 정도로 이해했어요.

진짜로 신기한 건 어떻게 과거의 과학자들은 가본 적 없는 우주를 연구하고 그 실체를 조금씩 밝혀냈느냐는 거예요.

인류의 역사가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수많은 천재 과학자들 덕분이었다고 생각해요.

미국의 천문학자 허블이 당시 세계 최대 구경을 자랑했던 2.5m 반사 망원경으로 안드로메다성운을 관측했고, 이것이 사실은 우리 은하 밖에 있는 다른 은하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들과 함께 천문대로 별 보러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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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문장 수업 - 하루 한 문장으로 배우는 품격 있는 삶
김동섭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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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에 대한 추억이라고 말하면 너무 거창하려나~

배운 적도 없는 라틴어를 굳이 추억하는 이유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_1989>에서 키팅 선생님이 했던 "카르페 디엠( Carpe diem ) 현재를 즐겨라" 때문입니다.

당시엔 엄청 유명한 대사였고, 가슴에 꽂히는 명언이라서 그 말이 라틴어라는 사실마저도 멋지게 느꼈습니다.

이후 또 한 번 강렬하게 남았던 라틴어는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 죽음을 기억하라 "인데, 이 또한 영화 <메멘토_2001,2014>의 주인공이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라서 자신의 몸에 새긴 수많은 문신 중 하나로 등장합니다.

근래 발견한(?) 라틴어는 바로 "아모르 파티( Amor fati ) 운명을 사랑하라" 입니다. 얼핏 아모르가 사랑이라는 뜻인 줄 알았지만 파티를 영어 party 로 생각했다가, 나중에 라틴어 fati 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살면서 라틴어를 배울 기회도 없었고, 배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뭔가 신비롭고, 끌리는 매력은 있으나 어려울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때문에 제게는 머나먼 이국땅 같았습니다.

그런 제 앞에 <라틴어 문장 수업>이 짜자잔~ 나타났습니다.


이 책은 라틴어 경구, 속담, 격언 등을 소개하며 그 유래와 역사적 배경을 설명해줍니다. 또한 라틴어의 기본 구조와 알파벳, 발음 등 문법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라틴어 문장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하루 한 문장씩 라틴어를 혼자 배울 수 있도록 7개의 주제, 80여 개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딜리게 에트 파크 쿠오드 비스 ( Dilige et fac quod vis )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라 " (90p)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가 《고백록》에서 한 말이라고 합니다. 그는 인간의 운명은 신의 손에 달려 있으니 신을 사랑하면 신의 은총을 받게 된다는 의미로 이 말을 했을 거라고 저자는 설명해줍니다. 중요한 건 인간의 운명, 삶 그 자체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 있는 이 순간 사랑하고, 자신이 원하는 걸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영어와 라틴어는 친족 언어라서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뿌리가 같을 뿐,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영어와 라틴어는 다른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현재 영어 알파벳은 26개이지만 로마 알파벳은 21개였고, 지금의 독일어(아, 베, 체, 데)와 프랑스어 발음(아, 베, 세, 데)이 라틴어의 철자 발음과 비슷합니다. 지금의 알파벳과 비교하면 5개의 철자(J, U, W, Y, Z)가 보이지 않습니다.

라틴어의 기본을 이해하려면 먼저 명사의 성과 격을 알아야 합니다. 라틴어에는 모든 명사들에 성이 있습니다. 남성 명사와 여성 명사, 중성 명사. 그리고 라틴어는 격어미라는 것이 단어 뒤에 붙어 문장 안에서의 역할을 말해줍니다. 또한 동사의 형태가 인칭마다 모두 다릅니다. 동사 어미의 변화로 시제와 단복수를 구분합니다. 명사의 변화, 즉 곡용을 정확히 알아야 문장에서 그 명사의 기능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보다 더 쉽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라틴어를 알면 라틴어에서 갈라진 언어들(영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의 뿌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언어의 뿌리, 어원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통해서 낯설고 멀게 느껴졌던 라틴어를 문장으로 배우고,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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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 -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모든 순간을 나답게 사는 법
브레네 브라운 지음, 이은경 옮김 / 북라이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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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라는 책 제목을 볼 때,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뭐야, 또 뻔한 내용이겠네. 왜 저런 책들이 쏟아져 나오지?"

"그래, 나도 진정한 나로 살아가고 싶어. 이 책에서 용기를 얻을 수 있을까?"


물론, 저는 후자 쪽입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지, 저한테는 필요한 책이니까.

몸을 위해 챙겨먹는 비타민처럼,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마다 책을 통해 힘을 얻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질적 근거 이론 qualitative grounded theory 연구자라고 합니다.

근거 이론은 기본 이론을 증명하거나 논박하기보다 사람들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질적 근거 이론 연구자는 소위 연구 참가자의 '주요 관심사'를 이해하고자 합니다.

무슨 말인지 단번에 이해가 되시나요?

설명이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 책을 펼치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자는 처음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심리 이론이 아니라 사람 사는 이야기, 그 중에서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나'에 대해 들려줍니다.

카산드라 브레네 브라운, 저자의 이름입니다. 이름 때문에 흑인이라는 오해를 받았던 경험, 잦은 전학으로 힘들었던 친구 관계, 응원단 입단 시험에 떨어졌을 때 무심했던 부모님의 반응 등등... 자신의 가족에도 속하지 못한다는 감정이 얼마나 위험한 상처가 될 수 있는지, 그녀는 직접 겪었습니다. 그 감정은 자신의 마음과 영혼, 자존감 모두 파괴했노라고. 그래서 자신의 인생과 연구를 통해 이런 경험이 가져올 세 가지 결과에 대해 증명해왔다고 말합니다.

첫째, 끝없는 고통 속에 살면서 이를 마비시키거나 타인에게 전가함으로써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둘째, 고통을 부인하며, 그 고통을 반드시 주변 사람과 자녀에게 옮긴다.

셋째, 용기를 내어 고통을 인정하고 독자적인 방식으로 세상의 상처를 살필 수 있도록 타인에 대한 공감력과 동정심을 높인다.

저자는 첫 번째와 두 번째를 시도했고, 천만다행으로 세 번째 길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16년 동안 용기, 취약성, 수치심, 공감 등 현대인이 겪는 감정의 근원을 연구해 온 심리 전문가입니다.

이 책은 4년에 걸쳐 모은 데이터를 통해  '진정한 소속감 이론'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자기 자신에게 속할 때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제게 뜨거운 감동을 준 이유는, 딱딱한 이론이 아닌 생생한 삶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각별히 소중히 여기는 마야 안젤루와 특별했던 영화 배우 비올라 데이비스와의 인터뷰는, 너무도 강렬하게 마음에 남습니다.

편 가르기를 권유하는 삭막한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외로움의 근원과 진정한 소속감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어디에도,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다고 깨달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집니다.

그럴 때 어디에나 속한다고 느끼죠.

비싼 값을 치러야 하지만 커다란 보상을 얻게 됩니다."  - 마야 안젤루 (42p)


마야 안젤루의 말을 완전히 이해한 순간, 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방식으로 용기를 내라고 격려하지만, 누군가의 비하와 폄하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세상의 수많은 개소리에 대처하는 방법은, 진실을 말하되 예의를 갖추는 것입니다. 용맹한 심장을 위해 이 책은 갑옷의 한 조각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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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 Princess Mini Collector's Tin (Hardcover)
Parragon / Parragon Inc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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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디즈니 이벤트를 보고 구매했어요.

그래도 받아보니 틴케이스가 예뻐서 만족스럽네요.

'오~~ 잘 뒀다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줘야겠네.' 싶더라고요.

 

예쁜 디즈니 공주 얼굴로 장식된 틴 케이스.

그 안에 미니북과 스티커 4장이 들어 있어요.

그리고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배경종이 한 장이 병풍처럼 접혀 있어요.

미니북은 영어로 되어 있어요.

좋아하는 디즈니북으로 영어 공부하면 될 것 같아요.

휴대하면서 가지고 놀기에 딱 알맞은 내용과 사이즈의 책이에요.

 

디즈니 프린세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멋진 선물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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