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과학토론 완전정복 - 100가지 예상 주제로 보는
박재용.정기영 지음 / Mid(엠아이디)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토론대회,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나왔어요.

바로 <100가지 예상 주제로 보는 중 · 고등학교 과학토론 완전정복>이라는 책이에요.

이 책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청소년과학탐구대회'의 과학토론 부문을 기준으로 준비과정을 돕는 데 그 목적이 있어요.

일단 과학토론대회를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정말 유용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어요.

사실 일반고에서 학생 스스로 과학토론대회를 준비하기가 쉽지 않은데, 좋은 길잡이가 있다면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매년 4월은 과학의 달로 각 학교마다 과학 관련 행사와 대회가 있어요.

먼저 학교대회에서 선발된 학생이 각 시,도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지역대회 예선(총 2차)에 진출하고, 이 예선을 통과한 학생이 전국대회인 본선에 진출하게 돼요.

이 과정에서 학생이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은 토론 논제 발표, 본선 발표, 본선 질의응답하기, 본선 주장 다지기라고 해요.

토론 주제는 과학토론대회 당일 대회장에서 제시가 되고 인터넷 사용이 불가하다고 해요. 

즉 주제가 제시된 뒤에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자료 이외의 정보를 얻기 힘들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책은 과학토론대회 준비를 위해 100가지 주제에 각 주제별로 2~5가지의 논제를 담아 제시하고 있어요. 

크게 6가지 영역으로 기후위기, 인간과 환경오염, 지구 생태계, 생명공학과 윤리, 현대 과학과 갈등, 인공지능으로 나뉘어 있어서 자신이 관심 있는 대주제를 하나 정해 그 파트의 소주제를 다같이 연습하면 좋아요. 

<인간과 환경오염>이라는 대주제를 선택하면 그 아래에 환경오염의 원인과 실제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환경오염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이 소주제들로 들어가 있어요. 각 소주제들은 '들여다보기'를 통해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있어요. 그다음은 쟁점과 논제, 키워드, 용어사전으로 정리되어 있어요.

최근 심각한 환경오염원으로 대두된 미세플라스틱을 살펴보면, 그 독성으로 인해 해양 생태계 파괴가 엄청나다고 해요. 미세플라스틱은 먹이사슬을 통해 인간의 체내에도 상당량 축적되는 것으로 보이며, 지하수나 토양에서도 발견되고 있어요. 특히 바다나 토양 속에 존재하거나 해양생물의 생체 내에 있는 미세플라스틱은 제거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예요. 국제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 역시 2017년 이후 세안제와 화장품에 마이크로비즈를 첨가한 제품을 생산할 수 없도록 했고, 판매도 금지되었어요. 최근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이나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는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멀어요.

여기에서 쟁점은 최근 미세플라스틱이 인간의 건강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으나 이미 발생한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할 수 있는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점이고, 이에 세계 각국은 1차 미세플라스틱의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2차 미세플라스틱의 감소를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에요. 반면 플라스틱의 제조와 유통은 이미 거대한 산업이 되었기 때문에 플라스틱 사용 감소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논제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행 가능성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논의해보는 거예요. 플라스틱 사용의 장단점을 논의하고, 플라스틱의 장점을 가지면서 단점을 보완할 만한 대체제를 고안해보는 것까지 해볼 수 있어요. 

토론은 쟁점에 대해 찬반을 다투는 일이기 때문에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는 두세 명의 친구들이 모여서 하면 더 효과적이에요. 토론을 위한 말하기 능력을 훈련하려면 먼저 논제를 이해하고, 자료를 읽고, 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해보는 것이 좋아요. 

부록으로 실제 과학토론대회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두 가지 예제가 나와 있어서 기본기를 다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최근 과학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을 한 권의 책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더욱 유익했던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이러스 쇼크 - 인류 재앙의 실체, 알아야 살아남는다, 최신증보판
최강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년 1월 20일 한국 첫 우한 폐렴 환자 확진 이후 한달이 지났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여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관심(Blue) ▶ 주의(Yellow) ▶ 경계(Orange) ▶ 심각(Red) 


지역사회 전파로 인해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심각' 단계에서는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합니다. 

매일 뉴스를 통해 국내외 현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요?

막연한 공포나 불안에서 벗어나려면 정확한 정보에 따른 신속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바이러스 쇼크>는 인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분석을 다룬 책입니다.

신종 바이러스가 왜 최근 들어 자주 출현하는 걸까요?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준 쇼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이 필수적입니다.

이 책에서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감염병을 전염병으로 표기했습니다. 공식 의학용어는 감염병이지만,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용어인 전염병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을 궁금증을 해소하고 스스로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는데 도움이 될 만한 바이러스 기본 지식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공포를 조장하는 가짜정보와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좀더 똑똑해져야 합니다.

우선 첫 페이지에 인류를 공포로 몰아간 바이러스 전염병 확산 연표와 2019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개요가 나와 있습니다.

세계 지도 위에 표시된 걸 보면 바이러스 전염병에서 안심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다만 전염병 자체보다도 과도하게 포장된 두려움이 공포를 만들어내 사람들간에 확대 재생산되는 것이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공포와 사회적 충격을 최소화 하면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 책은 그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스(2003년), 신종플루(2009년), 에볼라(2014년), 메르스(2015년) 그리고 코로나19(2019년)...


우리가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신종바이러스는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넘어오기 위해서는 종간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때 사람에게 감염이 가능한 바이러스로의 변신은, 원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자연숙주 동물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자연숙주와 사람 간 바이러스를 연결하는 중간 전파 매개체 동물 몸속에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즉 에이즈의 기원 동물은 침팬지, 중국 사스와 중동 메르스의 기원동물은 박쥐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사람 바이러스로 변신한 이후에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변신을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 분석기술은 아직 미비한 상태라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계기로 중국 재래시장이 신종 바이러스 거점 지역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2013년 중국에서 출현한 H7N9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창궐할 때 이미 예견되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왜 하필이면 중국 재래시장일까요?

중국 재래시장은 가축뿐 아니라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각종 야생동물을 현장에서 도축해 팔거나 거래하는 곳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한방 재료뿐 아니라 식용으로 박쥐고기를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2020년 1월에 진행된 우한 재래시장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 재래시장 내 야생동물 판매 가게에서 집중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습니다. 또한 펭 조우 등 중국 과학자들이 밝혀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에 의하면 유전자 일부(특히 Orf3b)가 박쥐 바이러스뿐 아니라 그 어떤 바이러스와도 일치하지 않았다면서, 사스 바이러스처럼 사람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제3의 바이러스와 뒤섞임이 일어났을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아직 (제3의 바이러스를 가진) 중간매개 동물이 무슨 동물 종인지 밝혀내야 할 숙제가 남았습니다.

현재 우리의 삶은 세계화, 지구촌화 되면서 덩달아 인간이 갖고 다니는 각종 바이러스들도 지구촌화 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전염병은 더 이상 지엽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중국 우한발 신종 바이러스라고 해서 중국인 입국 금지가 해결책인양 주장하는 건 매우 원시적인 발상입니다.

전염병 통제의 승패는 타이밍입니다.

국가든 국제사회든 보건당국의 개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적기에 이루어지는가에 따라 전염병 통제의 승패가 좌우될 수 있습니다. 지구촌에서 확산되는 전염병을 통제하고 그 나라의 전염병 통제역량을 강화시키는 일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국제기구나 보건당국의 정책 결정자나 각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까지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지금 인류에게 닥친 바이러스 쇼크의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제협력과 네트워크 구축 강화, 각종 보건 개입과 지역사회 확산 저지 모델 개발, 치료제와 예방기술 개발 등 다방면의 노력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염병이 유행할 때 개인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위생입니다. 마스크 착용과 기침 예절은 기본이고, 언제 어디서든 손 씻기 등 개인위생만 제대로 지켜도 손에 묻은 병원균의 80% 이상이 제거됩니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신장질환, 폐질환, 당뇨 등 세균 폐려에 취약한 기저질환자나 노약자들은 만일에 대비해 미리 폐렴구균 백신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항바이러스제와 독감 백신 접종, 그리고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기 전 미리 유행하는 전염병을 확인하고 필요한 백신 접종을 해야 합니다. 고로 아는 것이 힘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 잃어버린 나를 찾는 인생의 문장들
전승환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한때 스스로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그러다가 착한 게 아니라 착한 척 했다는 걸 깨닫는 계기가 있었어요.

늘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다보니 어느새 나는 사라진 느낌...

무엇보다도 나의 배려가 상대에게 대단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 후로는 정신을 차렸어요.

가장 첫 번째로 배려하고 아껴줘야 할 사람은 바로 나라는 걸.


<내가 원하는 걸 나도 모를 때>라는 제목이 끌렸어요.

그동안 착한 척 하느라 놓치고 살았던 게 바로 '나'였기 때문에, 그게 익숙해져서 정작 나는 뭘 원하는지 모르게 됐거든요.

왜 나는 묻지 않았을까, 내가 뭘 원하는지...

저자는 SNS에서 <책 읽어주는 남자> 채널을 운영하고, 네이버 오디오클립 <인생의 문장들>도 진행하면서 수많은 독자들에게 아름다운 글과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어요.

이 책은 '책 읽어주는 남자'로 활동하면서 공감하고 큰 위로를 받았던 인생의 문장들을 담고 있어요.

왜 인생의 책이 아니라 인생의 문장들일까요.

당연히 좋은 책 속에 좋은 문장이 담긴 것인데, 책이라고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독서의 즐거움이 반감될까봐.

단 몇 줄에 불과한 짧은 글이라도 누군가에게 무한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생의 문장'을 소개하고 전달해주고 싶다는 것이 저자의 마음이에요.

우리 마음 깊숙한 곳에 슬픔이 찾아와 위로가 필요한 순간, 그때 책 속 문장이 다가와 손을 건네며 말을 걸어요.

사람이 주는 위로도 필요하지만 책 속 문장이 주는 위로는 온전히 자신의 감정과 마음에 집중하도록 만들어줘요.


자신이 하찮은 존재라는 생각 때문에 느끼는 불안의 좋은 치유책은

거대한 공간을 여행하는 것,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예술 작품을 통하여 세상을 여행하는 것이다.

       - 알랭 드 보통의 『불안』  (23p)


슬픔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대한 모습으로 

눈앞을 가로막더라도 

놀라지 마십시오.

그리고 믿어야 합니다.

삶이 당신을 잊지 않았다는 것을. 

당신의 손을 꼭 잡고 있다는 것을. 

결코 그 손을 놓지 않으리라는 것을.

   -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38p)


책을 읽다가 좋은 문장을 만나면 밑줄을 긋곤 하는데, 이 책은 온통 좋은 문장만 모아둔 탓에 마치 수험생의 책처럼 밑줄 천지가 되었어요.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내 마음이 누군가의 글을 통해 읽게 된다는 건 따스한 햇살처럼 기분을 좋게 만들어요.

'아하, 이거였구나.'

어쩌면 입 안에 맴돌기만 하다가 끝내 내뱉지 못한 답답함이 단숨에 뚫리는 기분이랄까.

왠지 밝고 즐거운 모습만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속상하고 괴로운 마음은 감추고 살았던 것 같아요. 감춘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마음 어딘가 쌓여 있다가 어느 순간 왈칵 쏟아지나봐요. 뜬금없이 눈물이 나올 때가 있어요. 도대체 이 눈물은 뭘까, 그 의미도 모른 채 당황스러웠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마음들을 꺼내어 보게 되었어요.

겁먹고 구석에 숨은 고양이를 달래듯이. "자, 괜찮아~ 안심해. 나와보렴."


충분히 건조되었을 때야 온몸으로 응축하고 있던 향기를 더 향기롭게 퍼뜨리는 뜨거운 차 한잔처럼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마주한 시간도 그와 같다.

향기롭게 발산하기 위하여 나에겐 언제나 따뜻한 물과 같은 당신이 필요하다.

        - 김소연 시인의 『마음사전』 (69-70p)


우리 차 한잔 할까요?

뜨거운 차 한잔으로 몸을 녹이듯이, 이 책도 좋고, 자신이 원하는 그 어떤 책도 좋아요. 책을 읽다가 만나는 인생의 문장이 바로 우리에겐 추운 날 마시는 차 한잔이 될 수 있어요. 매서운 추위를 쫓을 수는 없어도 당장 얼어버린 몸을 풀어줄, 딱 그만큼의 온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10분, 구글 영어의 힘 - 평범한 미대생을 잘나가는 영어 통역사로 만든 기적의 공부법
윤승원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루 10분, 구글 영어의 힘>을 읽고난 후로는 작은 습관이 생겼어요.

'이럴 땐 영어로 뭐라고 할까?'라는 질문을 수시로 하게 됐어요.

예전에는 궁금해도 나중에 찾아봐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잊어버렸는데, 지금은 당장 구글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아침에 거울을 보니 눈이 빨갛게 충혈된 거예요. "눈이 충혈되다"를 영어로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책에서 알려준 Step 1~5 , 그대로 적용하면 다음과 같아요.


Step 1> 내가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이 말, 원어민은 뭐라고 말할까?

찾고 싶은 말 : 눈이 충혈되다

Step 2> Play with Google !

육하원칙으로 찾고자 하는 표현 묘사하기.

누가 : 눈

언제 : X

어디서 : X

무엇을 : X

어떻게 : 빨갛게 충혈되다

왜 : X

한 문장으로 = 눈이 빨갛게 충혈되다

키워드 = (한글) 눈, 빨간색, 충혈?, 피  /  (영어) eyes, red, blood

큰따옴표(" ") 안에 고른 키워드를 영어로 넣어 구글에서 검색하기. (단어 사이에 쉼표(,) 넣기)


 


Step 3> 구글 자동완성 기능을 적극 활용하기

검색어를 넣어가는 과정에서 밑에 자동완성 되는 추천 검색어들을 눈여겨보면 도움이 돼요.


 


Step 4> 가장 광범위한 검색, 이미지

이미지 결과들 중에서 내가 찾고자 하는 표현을 보여주는 이미지가 있다면 빙고! 

만약 없다면 다시 육하원칙을 써서 키워드 선별을 해야 돼요.

으악!  충혈된 눈만 보니 너무 무서워요~

이미지 밑에 제목을 보니 "eye redness"와 "bloodshot eyes"이 후보가 될 만한 표현인 것 같아요.

각각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해요.



Step 5> 따옴표에 넣어 한 번 더 확인하기

그 표현을 큰따옴표(" ")사이에 넣어 구글에서 검색하고, 내가 찾은 원어민 표현을 검증해봐요.

전체 결과를 클릭하면 검색 결과 수 확인할 수 있어요.

첫 페이지에 한국, 중국, 유럽의 일부 국가 등 비영어권 국가의 사이트가 뜨지 않는지 확인해요.


 


검색 결과 수를 비교해보니 "bloodspot eyes"가 원어민 표현으로 더 많이 쓰인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충혈된 눈은 "bloodspot eyes"라고 표현하면 돼요.

심하지 않은 충혈은 대부분 수면부족이나 피로감 때문에 생기는 경우라서 충분한 휴식으로 사라지지만,

심한 충혈은 안과를 가야겠죠. 신체의 증상을 나타내는 영어 표현이라서 의학적인 설명이 첨부되어 있어요.

사진 이미지와 함께 영어 표현을 보니 좀더 쉽게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림으로 나타낸 눈이 충혈되는 18가지 이유를 보니 상처, 안구건조증, 세균감염, 컴퓨터 비전 증후군 등 좀더 세밀한 표현까지 배울 수 있어요.

사전으로 쉽게 찾는 방법도 있겠지만 구글 영어법의 장점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원어민력 높은 영어로 찾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사실 무심코 사용하는 콩글리쉬가 꽤 많았더라고요. 콩글리쉬가 의심되는 문장은 구글 검색에서 결과가 없거나 결과 수가 적고, 비영어권 국가으로 표시되니까 가려낼 수 있어요. 이렇듯 구글 검색 결과 수를 기반으로 내가 쓴 표현이 콩글리쉬인지, 원어민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원어민력이 높은 표현인지 구분할 수 있어요.

또한 구글 영어법을 사용하면서 키워드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어요. 표현하고 싶은 문장에서 키워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서칭(searching) 실력이 쌓이는 것 같아요.

무작정 외우는 암기법보다 훨씬 효과적인 것 같아요. 내 안에서 나온 영어 문장을 스스로 걸러내고 수정하고 서칭해가면서 나만의 문장을 차곡차곡 모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하루 10분, 구글 영어의 힘>은 한 마디로 "Play with Google !"을 알려주는 책인 것 같아요.

영어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겁게 구글 검색을 하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가 늘었어요. 

"노는 게 제일 좋아!"라는 건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똑같은 것 같아요. 

저자의 10년 노하우가 담긴 한 권의 책 덕분에 새로운 즐거움이 생겼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습관의 비밀 - 재미있게 따뜻하게 사려 깊게 나의 언어를 가꾸는 법
노로 에이시로 지음, 신찬 옮김 / 꼼지락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명한 연예인들 중에 말 한 마디로 구설수에 오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뭘 해도 호감인 사람이 있어요.

그 차이는 뭘까요?

이 책을 읽고서야 확실히 알게 됐어요.

<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습관의 비밀>은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48가지 말습관의 법칙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저자 노로 에이시로는 20년 경력의 일본 히트 방송작가 겸 PR컨설턴트라고 해요.

그는 살면서 사소한 주의를 받은 적은 있어도 누구에게 혼나거나 미움을 산 적이 없다고 해요. 누구와도 편하게, 재미있게 대화하는 사람을 싫어할 이유가 없을 거예요.

제가 늘 부러웠던 사람이 바로 유머와 실력을 겸비한 사람이에요. 자기 분야의 실력을 갖춘 것만으로도 훌륭한데, 거기에 유머까지 있으면 인간적인 매력에 빠져들게 되거든요.

이제껏 유머는 타고나는 거라고 여겨서 포기했는데, 이 책을 통해 개그맨의 유머까지는 아니어도 재미있고 유쾌한 대화법을 배웠어요.

제목처럼 말습관만 바꿔도 인생이 술술 풀린다는 말씀.

이 책은 깔끔한 구성과 알기 쉬운 설명으로 말습관의 법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어요.

각자 자신에게 필요한 말습관의 법칙을 알아볼까요?

평소에 대화를 나누면서 어색하거나 불편한 적이 있었다면,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각 법칙마다 두 종류의 사람이 등장해요. 둘 중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말하는 법칙 10가지

법칙 1> 상대에 따라 말하는 방식을 바꾸는 사람  VS 누구에게나 말하는 방식이 똑같은 사람

법칙 2> 카멜레온처럼 상대에게 맞춰주는 사람 VS 계속해서 자신을 내세우는 사람

법칙 3> 상대방을 주어로 말하는 사람 VS 자신을 주어로 말한흔 사람

법칙 4> 상대에 비해 3분의 1만 이야기하는 사람 VS 상대보다 3배 더 이야기하는 사람

법칙 5>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말하는 사람 VS 한 가지 역할만 고집하는 사람

법칙 6> 일단 들어보는 사람 VS 바로 거절하는 사람

법칙 7> 맞장구를 잘 치는 사람 VS 반론 먼저 꺼내는 사람

법칙 8> 관찰하고 말하는 사람 VS 이메일만 보내는 사람

법칙 9> 상대를 공범으로 만드는 사람 VS 자기 혼자 처리하는 사람

법칙 10> 정답은 하나가 아님을 알고 있는 사람 VS 정답은 하나라고 믿는 사람


요즘 방송에서 관찰 프로그램이 인기인 것 같아요.

연예인들도 연출된 영상 이외에 자신의 일상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무심코 내뱉는 말습관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바꾸기 어려워요.

중요한 건 평소 자신의 말습관을 알고 있느냐인 것 같아요. 새삼 이 책을 읽으면서 말습관을 돌아보게 됐어요. 


"방송작가를 막 시작할 무렵의 일이다.

아이디어 회의에 참석했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도무지 몰라서 난감했던 적이 있다.

프로듀서와 디렉터, 유명 방송작가 선배들이 회의에 나왔는데 

어찌나 속도감 넘치게 아이디어를 내고 회의를 진행하는지 그저 놀랍기만 했다.

나는 신참으로 불려 나왔을 뿐이지만 회의에 끼어들기는커녕 말 한마디 할 수 없었다.

결국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앉아만 있다가 회의가 끝나버렸다.

그 당시 생각해낸 방법은 일단 "맞아요!"라는 식으로 호응하는 것이었다.

A씨가 뭔가 발언하면 "아하, 맞아요!"라고 하고,

B씨가 뭔가 발언해도 "확실히 그런 거 같아요"라고 맞장구를 쳤다.

또 남들이 웃으면 함께 웃고 남들이 고민하기 시작하면 나도 "음......" 이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 회사든 학교든, 혹은 소개팅에서든 일단은 분위기를 파악하고 "맞아요!" "그쵸!"를 활용해서

그 자리의 리듬을 타는 연습을 해보자. 분명 자연스럽게 대화에 낄 수 있을 것이다."   (45-47p)


그동안 대화에 끼지 못했던 이유가 단번에 드러났어요. 맞장구 리액션.

어떤 대화든지 일단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어야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죠.

늘 똑같은 방식으로 내 할 말만 하거나, 맞장구보다는 반론을 먼저 꺼내는 것, 그것이 문제점이에요.

법칙으로 세분화되어 있지만 따지고 보면 핵심은 상대방에게 집중하는 대화를 하라는 것이에요.

특히 이야기의 재미 여부를 판정하는 사람은 상대방이니까,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말하는 방식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야 해요.

상대방에 맞춰 말을 바꾸는 것은 대화의 기본 에티켓이자 궁극의 배려라는 것, 즉 대화에 있어서 카멜레온이 되라는 것.

비즈니스의 경우 상대의 니즈, 이해득실을 알면 그와 연결해서 굿파트너가 될 수 있어요. 

책에서는 '공범 관계'라고 표현했는데, 뉘앙스가 부정적이라서 그보다는 '파트너십' 혹은 '동반자 관계'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아요.

똑같은 이야기도 상대가 듣기 좋게 말하는 방법은 일단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맞아요!" "그쵸!"와 같은 리액션을 해준 다음에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 돼요.

말습관의 법칙을 배우면서 마치 수학 공식을 공부하는 것 같았어요.

수학 공식은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한 첫단계일 뿐, 그것만 안다고 정답이 나오진 않아요.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면서 수학 공식을 대입한 자신만의 풀이과정을 적을 수 있어야 원하는 답을 구할 수 있어요.

당장은 서툴고 어색하지만 하나씩 말습관을 바꿔간다면 재미있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