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는 척에 딱 좋은 단위, 원소, 수식
나이스크 지음, 후나토 요시아키 감수 / 미메시스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아는 척"이라는 수식어를 보고 웃었어요.
실제로 누구 앞에서 아는 척 할 일은 없지만 뭔가 알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했거든요.
<아는 척에 딱 좋은 단위 원소 수식>
일상에서 거의 사용할 리 없는 단어 같지만 책을 펼쳐보니 새로운 눈이 생긴 것 같아요.
그동안 몰라서 안 보였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길이, 넓이, 무게, 부피, 시간 ...
세상의 모든 것을 측정하는 척도로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단위부터 소개하고 있어요.
미터, 야드, 풋, 피트, 인치, 해리, 광년, 제곱미터, 에이커, 시시, 리터, 갤런, 배럴, 킬로그램, 톤, 캐럿, 파운드, 온스, 일, 초, 분, 시간, 주, 월, 년, 세기, 노트, 마하, 칼로리.
제가 딱 좋아하는 방식으로 설명되어 있어요. 마치 그림 사전 같아요.
색깔별로 단위는 분홍색, 원소는 파랑색, 수식은 보라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단위의 세계에도 <국제표준>이 있어요.
<SI 단위>가 바로 그것.
SI란 <국제단위계>를 의미하는 프랑스어의 머리글자를 딴 거예요.
18세기 말, 국경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이 똑같은 단위를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1875년에 우선 <미터 조약>부터 채택되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통일되지 않는 분야가 있자 1960년 파리에서 열린 제11회 국제 도량형 총회에서
SI 단위를 단일한 실용 단위로 채용했어요.
2018년 11월 16일 국제단위계의 7개 기본 단위 중 질량, 전류, 온도, 물질량 등 총 4개 물리량에 대한 단위가 새로 정의되었어요.
SI 기본단위 = 미터(길이), 킬로그램(질량), 초(시간), 암페어(전류), 켈빈(온도), 몰(물질량), 칸델라(광도光度)
일상에서 많이 쓰는 <cc>는 국제 기준에서는 권장하지 않는대요.
<cc 시시>란 <세제곱센티미터 cubic centimeter>의 영문 머리글자이며, 1시시는 1세제곱센티미터를 말해요.
SI 단위에서는 <세제곱센티미터>가 정식이며 <시시>의 사용은 권장하지 않아요.
그러거나 말거나 여전히 계량컵이나 배기량을 말할 때 일상에서 많이 쓰는 단위라는 것.
원소에 관련된 용어들은 원소, 원자, 원소기호, 원자 번호, 녹는점, 끓는점, 어는점, 동소체, 주기율표부터 알아야 돼요.
그다음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원소들 44개를 소개하고 있어요.
1번 수소부터 44번 라듐까지.
수식은 수학이나 과학의 세계에서 반드시 등장해요.
여기에서는 수학, 생활, 과학, 경제로 나누어 각 분야에서 성립된 수식을 소개하고 있어요.
피타고라스 정리와 같은 수학식, 시차 계산과 같은 생활식, 아인슈타인 공식과 같은 과학식, GDP 측정과 같은 경제식.
수식 자체의 풀이법까지는 몰라도 그 수식이 어떤 의미인지르 아는 것만으로도 조금 똑똑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자기만족을 위한 공부로 제격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