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수학은 없었다 - 수포자였던 수학 교사, 중학 수학의 새로운 접근법을 발견하다
이성진 지음 / 해나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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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자꾸만 아른거려요. 짝사랑의 순간처럼... 아무래도 반한 건가?

늘 곁에 있지만 그리 친하지 않던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매력적으로 다가온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수학에 대해 좀더 알고 싶어졌어요. "나 너 좋아하냐?"

그래서 수학 관련 책들이 자꾸 눈에 띄나봐요.


<지금까지 이런 수학은 없었다>는 현재 중학교 수학 교사이자 과거 수포자였던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는 책이에요.

세상에는 어릴 때부터 쭉 영재 소리를 들어온 수학 능력자들이 있어요. 우리는 그들에게 감탄을 할 순 있지만 도움을 받긴 힘들어요.

왜냐하면 수학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남을 잘 가르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에요. 오히려 이렇게 쉬운 것도 이해를 못하냐고 답답하게 여길 수도 있어요.

반면 수포자였던 수학 선생님이라면?

역시나 저자는 수포자였던 경험 덕분에 수학에서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해요. 수학 실력이 늘어도, 수학 교사가 된 후에도 수포자일 때의 눈으로 수학을 바라보았대요. 바로 직관적인 이해보다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이해를 원한다는 것. 수학을 원래 잘하는 친구들은 문제를 보면 당연히 이거라는 직관적인 이해가 가능하지만 수학이 어려운 친구들은 문제를 푼 후 답이 맞아도 풀이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어요. 

일단 중학교 수학을 가르치면서 학생들 눈높이에서 수학을 바라보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중학교 수학 교과서에 실린 대로 개념을 가르치는 대신에 학생들이 더 이해하기 쉽고 수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한 거예요.

이 책에는 중학교 1, 2학년 수학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부채꼴, 다각형의 외각, 정수의 덧셈과 뺄셈, 연립방정식, 일차함수, 확률을 기존 교과서와는 다른, 새롭게 '개념의 재구성'으로 수학의 이해를 돕고 있어요.


살짝 수학의 맛을 보여드리자면, 정수의 덧셈과 뺄셈의 새로운 모델인 '시소 모델'을 소개할게요.

먼저 교과서에서 배우는 순서는 정수의 덧셈을 배우고, 정수의 뺄셈은 덧셈으로 바꿔서 계산하고, 괄호가 없는 식을 괄호가 있는 식으로 바꿔서 정수의 덧셈으로 계산하도록 배워요. 없는 괄호를 굳이 다시 만들어서 계산해야만 할까요, 괄호를 풀면서 계산하면 안 될까요?


(-7) + (-9) = -7-9 로 계산하자는 거예요.

괄호 없는 -7-9 를 직접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을 지도하면 돼요. 시소 모델을 이용하는 방법은 수직선을 그리고, 빼지는(더해지는) 수를 표시한 뒤, 빼기(더하기) 시소에 빼는(더하는) 수를 표시하고 시소를 내리면 수직선의 어느 위치로 내려가는지 확인하는 거예요.

신기하게도 정수의 덧셈과 뺄셈에서 괄호를 없애는 방법은 나중에 배우는 정수의 곱셈의 계산 방법과 똑같아요. 곱셈에서는  + 와  - 가 모두 부호라는 점에서 덧셈과 뺄셈의 경우와 다르지만, '+ 와 - 가 만나면 - 가 된다'는 규칙은 같아요. 앞서 덧셈과 뺄셈에서 괄호를 없애는 방법을 잘 배우면 정수의 곱셉을 계산하는 방법을 배우기가 수월해져요. 수학은 방법을 외우는 게 아니라 수학적인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진짜 실력을 쌓을 수 있어요. 

따라서 (-7) + (-9) = -7-9 로 배워야 하는 진짜 이유는 연계성 때문이에요. 중학교 1학년 수학 단원 <정수의 계산>을 할 수 있어야 이후 방정식의 풀이 단원뿐 아니라 부등식과 함수를 배울 수 있어요. 정수의 계산을 하지 못하면 중학교 수학을 배우는 데 큰 어려움을 겪게 돼요.


이렇듯 이 책에는 실패를 통해 발견한 새로운 방법들이 나와 있어요. 물론 이 책의 방법만 옳은 것은 아니에요. 중요한 점은 여러 가지 방법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거예요. 교과서의 기존 방법이 더 좋다면  그 방법을 사용하면 돼요. 스스로 다양한 방법을 선택하는 과정 속에서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어요. 

새삼 수학의 즐거움이 뭔지를 아주 조금 알 것 같아요. 이 책의 내용은 저자가 10년 동안 치열하게 질문하고 고민하면서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해요. 읽으면서 저자의 노력과 열정이 느껴졌어요. 그저 수학의 답만 맞추는 지루한 수업이 아니라 창의적인 방식으로 답을 찾아가는 신나는 수업을 받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이런 수학은 없었다>을 통해 새로운 눈으로 수학을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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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의 쥐 - 왜 일할수록 우리는 힘들어지는가
댄 라이언스 지음, 이윤진 옮김 / 프런티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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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실험실의 쥐>는 저널리스트 댄 라이언스의 책이에요.

부제는 "왜 일할수록 우리는 힘들어지는가"예요.

어떤 장면이 떠오르나요?


동물을 우울하게 만드는 매우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이 있다고 해요. 

그건 실험 대상에게 낮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가한 채 그대로 스트레스를 유지하는 방법이에요. 과학자들은 이것을 'UCMS (unpredictable chronic mild stress) 프로토콜'이라고 부른대요. 예측할 수 없는 가벼운 만성 스트레스를 만드는 실험 방법이라는 뜻이에요. 실험용 쥐에게 음식과 물이 제공되고 물리적 고통을 가하지는 않지만 다른 쥐가 사용하던 우리에 옮기거나 10분 동안 포식자 새의 소리를 들려주는 등 몇 가지 환경 변화와 가벼운 스트레스를 주는 거예요. 몇 주만에 쥐는 인간에게 나타나는 우울증과 매우 비슷한 상태가 된대요. 무관심하고 무기력해지고 몸단장을 하지 않아 털이 엉키고 더러워지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높아진다고 해요.

저자는 현재 직장이라는 곳이 인간에게는, 모든 것이 통제된 스키너 상자이며 직장인들은 실험실의 쥐와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무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113p)


유통업계의 일인자였던 제이크루의 회장 밀러드 미키 드렉슬러가 회사를 물러나면서 <월스트리트저널>에 한 말이라고 해요.

디지털 시대에 선두 기업 아마존의 공격으로 이커머스 사업의 최고 경영진들이 물러났어요. 코카콜라, 켈로그, 제너럴밀스 같은 식품 기업도 모두 최고경영자를 잃었어요. 지금과 같은 변화의 속도는 이제껏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파괴적이고 도전적인 흐름이에요. 최고경영자부터 일반직원까지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에 끊임없이 정리해고의 두려움 속에서 살아야 하는, 그야말로 두려움의 시대가 되었어요.

이 책에서는 아마존을 실리콘 사이코패스, 아마존의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조스를 현대판 스크루지 혹은 현대판 노동 착취 업주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2018년 6월, 영국의 노동조합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영국 내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구급차 호출이 600차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섭씨 37도를 웃도는 날씨에 냉난방 장치가 없는 건물에서 일하다가 쓰러지고, 임신한 여성조차 하루 10시간 동안 서서 일하다가 결국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고 해요. 또한 아마존은 노동 비용을 낮추려고 하청 계약을 통해 고용하거나 아예 정식 직원이 아닌 영구 임시직을 강요한다고 해요. 얼마 전, 아마존의 혁신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는 책을 읽을 때는 이 정도로 열악하고 끔찍한 근무 환경이란 걸 몰랐어요. 베조스는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더 우월한 측면만을 본 것 같아요. 아무리 인공지능이 뛰어나고 해도 인간의 존엄을 무시한 경영 방식은 용납하기 어려워요.

'우리는 가족이 아니라 팀이다'라는 문장으로 대표되는 넷플릭스는 '고용 보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요. 회사가 잘 되고 있어도, 심지어 맡은 일을 잘 해내는 직원조차 언제든 해고될 수 있어요. 임금 삭감보다 더 나쁜 건 불안정이에요. 고용 불안정이 주는 스트레스가 바로 앞서 언급했던 쥐에게 사용하는 예측할 수 없는 가벼운 만성 스트레스와 똑같다고 해요. 


현대 직장은 비인간적인 정책과 관행으로 가득해요. 이러한 비인간화는 대부분 기술에서 비롯되었어요. 인터넷의 출현, 뒤이어 인공지능까지 기술은 점점 발전하고 있고, 사람들은 마치 자신을 기계 속 기계처럼 생각하도록 강요당하고 있어요. 인간 관리자들의 직관적 본능이 개입되지 않는 인공지능 기반 자동 경영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하니, 곧 다가올 미래에는 컴퓨터가 인간의 상사가 될 가능성이 있어요.

기업은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실리콘밸리의 방식으로는 불가능해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운동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이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수십 년 동안 케이퍼 부부는 기술 산업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2012년에는 투자 금액과 사회 변화를 결합하는 아이디어를 벤처캐피털에 직접 실행했어요. 케이퍼 부부는 실리콘밸리 주변부에서 시작되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사명 주도 운동의 일원이라고 해요. 케이퍼캐피털은 새로운 세대의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건전하고 다양한 기업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사회적 기업 운동은 더 좋은 세상은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세상은 사업을 통해 돌아갑니다. 우리는 노동 환경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좋은 대우를 받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선 사업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겁니다." 

    (29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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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인 돌 윤성원의 보석 & 주얼리 문화사 1
윤성원 지음 / 모요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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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을 보고 있노라면 그 아름다움에 빠져들어요.

그래서 보석은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이 되는 것 같아요.

당신은 이 보석만큼 빛나고 아름다운 존재라는 의미를 담아서.


<세계를 움직인 돌>은 보석과 주얼리 문화사를 다룬 책이에요.

저자는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다가 보석의 매력에 빠져 뉴욕 GIA(보석감정학교)에서 보석 감정, 디자인, 세공을 공부한 하이 주얼리 전문가라고 해요.

이 책은 저자의 열정이 담겨 있는 보석 스토리라고 할 수 있어요. 어떠한 대상이든 사랑에 빠지면 세상이 온통 그 대상으로 보이듯이, 자신의 사랑을 세상에 널리 자랑하고 싶듯이, 딱 그런 마음이 느껴졌어요.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처음에는 '돌' 그 자체의 신비로움에 빠져들었고, 다음으로 그 '돌'을 변신시키는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창의력에, 나중에는 '돌'에 담긴 풍부한 역사와 스토리에 매료되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그 '돌'의 존재 이유에 대한 원론적인 호기심이 증폭했다. 이 변화 과정이 너무도 신기한 나머지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어 몸이 근지러운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하니 대단한 것 같아요.

열정도 옮나봐요. 이 책을 읽고나니 인류 역사에서 보석이라는 장르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그 비중이 커진 느낌이에요.


누구나 아름다운 보석을 볼 수 있지만 그건 표면적인 가치일 뿐이에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보석 속에 담긴 인류 역사를 만날 수 있어요. 저자는 보석이라는 타임캡슐을 조정하는 시간 여행자를 자처하면서 우리를 고대와 중세, 근대, 그리고 현대라는 서로 다른 시공간 속의 역사적 순간들로 데려가줘요. 놀랍게도 세계 유명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걸려 있는 명화 속에서 그 보석들을 발견할 수 있어요. 루비, 에메랄드,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가닛, 토파즈... 지금이야 보석에 가격을 매겨 그 가치를 평가하지만, 과거에는 한낱 '돌'이었을텐데, 인류는 왜 그 '돌'에 집착하게 되었을까요. 남들이 갖지 못하는 희소성이 주는 가치, 그것으로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요.

바로 그 보석 뒤에 숨겨진 인간의 심리가 인류 역사를 통해 드러나게 돼요. 


클레오파트라의 진주와 에메랄드, 서로마 황제 샤를마뉴의 사파이어, 영국의 왕 에드워드 3세의 장남인 에드워드 왕세자(흑태자)의 루비, 프랑스 왕실에서 최초로 다이아몬드를 착용한 여성 아녜스 소렐, 다이아몬드 약혼반지의 기원, 스페인의 황금과 에메랄드 수탈사, 영국과 스페인의 역대급 보석 전쟁, 『베니스의 상인』샤일록의 터키석 반지, 세계 4대 저주 다이몬드(호프, 상시, 레장, 피렌체) 중 호프 다이아몬드 3백년의 여정, 코이누르의 전설... 우와, 알면 알수록 신비롭고 오싹한 보석 이야기들이 펼쳐져요. 인간의 탐욕이란, 아름다운 보석마저 저주로 물들이고 말았네요. 보석이 무슨 잘못이겠어요, 그저 못난 인간 탓이지. 보석에 관한 저주 혹은 부적 스토리는 다 나약한 인간이 만들어낸 환상이 아닐까요. 그리하여 '돌'은 특별한 의미와 가치를 부여받고 세계를 움직이게 되었나봐요.


책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안데스 왕관은 꼭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왕관이 품고 있는 이야기는 1537년 스페인이 건설한 콜롬비아의 도시 포파얀을 배경으로 전개돼요. 1590년, 스페인 정복자들로부터 유입된 천연두가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페루에 이어 콜롬비아까지 창궐했는데, 포파얀 주민들은 성모에게 기도를 올렸고 기적처럼 목숨을 구했대요. 주민들은 감사의 뜻으로 각각 황금과 에메랄드를 모아 성모상에 장식할 왕관을 제작했는데, 그것이 바로 안데스 왕관이에요. 잉카 제국의 황금과 에메랄드 왕관 속에는 유럽인이 퍼트린 전염병을 성모의 놀라운 기적으로 이겨냈다는 스토리가 담겨 있어요. '코로나'에는 왕관이라는 뜻이 있대요. 코로나 팬데믹에 빠진 2020년, 안데스 왕관을 제작한 포파얀 주민들처럼 힘을 합쳐 다함께 역경을 극복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해요. 저자는 연대와 연합의 힘으로, 모두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안데스 왕관을 소개하고 있어요.

숭고한 인류애는 찬란하게 빛나는 왕관만큼 아름다운 기적을 이뤄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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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치 THE RICH - 세계 1% 백만장자들에게 직접 배운 부의 연금술
키스 캐머런 스미스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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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치>는 부자의 마인드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부자가 되고 싶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당연히 돈을 많이 벌어야겠죠.

그러나 이 책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부자처럼 생각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바로 부의 마인드!

저자는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열 가지 법칙을 '부의 연금술'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대단한 일을 해내는 사람,

이를 지켜보는 사람,

벌어진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51p)


어떤가요?  이미 마음 속에서 자신이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 알고 있을 거예요.

그 답이 무엇이든지, 이 책을 읽고 나면 선택할 수 있어요.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는 스스로 정할 수 있어요. 진정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자신이 대단한 일을 해낼 사람이라는 걸 믿어야 해요.

믿음은 행동을 통해 보여줄 수 있어요. 우리의 삶은 마음 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어요.


사실 코로나 이후 사회 전반에 걸쳐 곤경에 처한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경제 위기를 겪고 있고, 우리 역시 예외는 아니에요.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까요?


성공학의 구루인 니도 쿠베인은 이렇게 말했어요.

"소심한 사람들에게 변화는 두려운 것이다.

현재에 안주하는 사람들에게 변화는 위협적인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자신감에 차 있는 사람들에게 변화란 곧 기회다."   (71p)


지금 우리는 피할 수 없는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어요. 

백만장자는 변화를 적극 수용하면서, 변화가 성장을 향한 기회로 활용한다고 해요.

보통 사람들은 부자가 될 수 없을 거라는, 되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해요. 지금의 상황에서 제일 먼저 느끼는 감정이 분노라면, 내면에 분노가 깊게 자리하고 있다는 의미예요. 만약 걱정이 앞선다면 그건 두려움에 떠로 있다는 뜻이에요. 어떤 변화든 직면한 순간에 불안과 불만이 차오른다면, 그 내면에는 감사하는 마음이 없다는 증거예요. 이렇듯 변화에 저항하고,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스스로가 얼마나 강한지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자신감이 곧 힘이에요. 자신감이 충만해야 다가온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준비를 할 수 있어요. 기회는 언제 찾아올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에요. 보통사람은 백만장자에게는 항상 운이 따른다고 생각하지만 운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어요.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는다고 했어요. 변화를 받아들이는 법부터 깨우쳐야 눈앞에 온 기회를 얻을 수 있어요.


"변화를 받아들이고 변화할 것.

이것이 변화의 진정한 목적이다. 

인간의 참된 목표는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삶은 우리에게 변화라는 과제를 주어 배우고 성장하도록 만든다."  (80p)


백만장자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끊임없이 배울 점을 찾아 학습한다고 해요. 백만장자가 자주 하는 질문은 '내가 여기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인 반면에, 보통 사람들은 '왜 내게는 항상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야?'하며 한탄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일방적인 조언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이른바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이라고 해서 열 가지 법칙마다 관련된 질문이 나와 있어요. 질문 아래 빈 칸이 있어서 자신의 답을 적을 수 있어요.

하나씩 답을 적다보니, 이 답들 속에 제 인생이 보였어요.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행복하게 살고 싶기 때문이에요. 돈에 끌려다니지 않고 돈의 주인으로 당당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은 거예요.

질문에는 답을 정하는 힘이 있다고 해요. 다음의 예시를 보면 무슨 뜻인지 이해할 거예요.


"올해 수입을 두 배로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번 달 고정 지출을 감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
"다이어트는 왜 이렇게 힘든 걸까?"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왜 이렇게 매일 스트레스를 받는 거지?" 

    (225p)   

자, 이제 이해가 되나요? 바로 이런 차이예요.

잠재력을 키우는 질문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는 것이고, 잠재력을 꺾는 질문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없는가'에 집중한 것이에요. 또한 어떤 일에 대해 왜 이렇게 어렵고 힘든지 자문하는 것도 잠재력을 저해하는 질문이에요.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삶에서 얻는 결과가 달라진다." (224p)


<더 리치>는 우리의 잠재력을 깨우는 질문을 던지는 책이에요.

백만장자의 사고 방식을 배워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쟁취할 수 있어요.

부의 연금술은 돌덩이를 금으로 바꾸듯이, 현재의 위기가 놀라운 기회로 바뀌게 될... <더 리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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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콘 - 시작부터 완벽에 다가서는 일
김종훈 지음 / Mid(엠아이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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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콘>은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방식에 관한 책이에요.

저자는 설계와 시공, 해외 프로젝트, 입찰과 회사에서 직접 관여한 2,252개(2020년 3월 기준)를 포함하여 약 2,500여 개 건설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국내 건설 산업의 전문가라고 해요. 이 책은 저자의 50년 경험과 지식을 총망라하여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을 알려주고 있어요.


"프리콘이 핵심이다." 


먼저 프리콘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건설 프로젝트의 단계부터 알아야 해요.

건설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기획, 설계, 발주, 시공, 유지 관리의 5단계로 나뉜다고 해요. 프리콘은 건설 프로젝트 생애 주기 5단계 중 시공 이전 단계인 기획, 설계, 발주의 3단계를 총칭해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협회인 PMI 에서는 발주 단계를 프로젝트 시행 단계로 분류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미국 CM협회인 CMAA 기준으로 프리콘 단계를 분류하고 있어요. 저자가 바로 이 프리콘을 강조하는 이유는 프리콘 활동이 프로젝트 성공의 필수 요소인데도 아직까지 국내 건설 산업에서는 프리콘 활동의 중요성이 간과되어왔기 때문이에요. 국내 건설 산업에서 프리콘 활동의 중요성이 낮은 원인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설계 시공 분리 발주와 같은 발주 방식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어요. 프리콘은 가수들이 본공연 전에 미리 무대에 서보는 리허설 개념이라고 볼 수 있어요. 건설 프로젝트의 후반전인 시공을 준비하는, 즉 시뮬레이션 해보는 프리콘 단계에서 사전 검증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요. 스포츠 경기에서는 전반전이 실패해도 후반전에서 역전승이 가능하지만, 건설에서는 전반전의 실패가 대부분 프로젝트의 실패로 이어진다고 해요. 따라서 시공 전 리허설인 프리콘이 성패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거죠.

사실 건축 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 비법이 그다지 궁금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성공적인 건설 프로젝트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성공하는 프로젝트의 비밀을 알려주고 있어요.


성공하는 프로젝트에는 이것이 있다.


저자는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을 성공하는 프로젝트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들만의 좋은 습관을 갖고 있어요. 오늘의 습관이 하루하루 쌓여서 성공하는 사람을 만든다는 거예요. 건설 프로젝트도 성공하려면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좋은 습관을 하나씩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거죠. 프리콘 활동이 바로 이와 같은 좋은 습관의 체득을 위한 시스템이라는 거예요. 물론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되려면 프리콘을 포함한 다섯 가지 요소가 갖춰져야 해요. 

첫 번째는 일류 발주자, 두 번째는 프리콘 활동, 세 번째는 좋은 설계, 네 번째는 팀워크, 다섯 번째는 프로젝트 관리가 성공을 위한 필수 도구예요.

최근 건설 프로젝트에서는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고 상호 협력적 계약 방식을 적용하면서 건설 사업의 핵심인 프리콘 활동이 보다 효과적을 가능해지고 있다고 해요. 


결론적으로 프로젝트 매니저가 알려주는 성공 비법은 프리콘이라는 좋은 습관이에요. 실제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성공 지침서가 될 것 같아요. 저한테는 흥미로운 건축 이야기와 함께 성공하는 습관, 프리콘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부록으로 나와 있는 HG프리콘 성공 사례인 월드컵경기장, 롯데월드타워,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골프 클럽,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등을 보니 프리콘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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