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의 거짓말 - 김원장 기자가 팩트체크한 땅, 집 그리고 가격
김원장 지음 / 해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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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의 거짓말>은 김원장 기자가 전하는 대한민국 집값 경제학 마음 보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부동산에 관한 두 가지 궁금증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집값은 왜 오를까요, 사람들은 왜 집을 사지 못해 안달일까요.

중요한 팩트 체크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부동산 시장을 흔드는 거짓말들이 사실인 양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9년 《조선일보》기사 내용 일부와 삽화가 나와 있습니다.

서울 강남·강북 아파트를 보유한 A씨가 내야 할 보유세와 양도소득세가 2018년부터 오르고 있다는 것을 숫자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화제가 된 것은 삽화인데, 집주인이 무릎을 끓고 있는 자세에서 허리가 휜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삽화만 보면 집주인이 처한 고통과 절망에 공감할 만 합니다.

그러나 기사 내용을 따져보면 아파트 두 채는 불과 6년 전 20억 정도에서 지금은 43억 원이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집주인은 노동하지 않고 23억 원의 평가차익을 얻었습니다. 반면 보유세는 작년 대비 10% 정도 올랐습니다. 보유세가 오른 이유는 정부가 세율을 올려서가 아니라, 집값이 폭등해 공시가격이 따라 올랐기 때문입니다.

어느 신문 기사에서는 2019년 정부가 종부세를 3조 원이나 걷는다고 보도합니다. 중요한 건 쏙 빠졌습니다. 종부세의 3분의 2는 기업(법인)이 냅니다.

2019년 기준 전체 종부세 대상제의 평균 종부세액은 120만 원정도입니다. 서울 특정 지역의 경우는, 지난 4년 동안 집값이 수억 원에서 10억 원 이상 올랐다는 사실은 빠져 있습니다. 신문 기사의 요점은 한남 더힐 같은 70억 원이 넘는 아파트의 보유세가 수천만 원 된다며 집주인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렇게 되묻습니다.


《뉴욕타임즈》기자 누구도 맨해튼 고급주택에 1년간 수십만 달러의 보유세가 부과되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피스텔에 사는 후배 기자는 왜 그렇게 한남 더힐 주민들의 보유세를 걱정하고 걱정하고 또 걱정할까.  (68p)


저자는 우리 사회에서 격차해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일관성 있게 나온다고 지적합니다.이들의 주장은 다음 다섯 가지로 요약됩니다. 부자를 규제하면 가난한 사람들이 더 힘들어지고, 시장 경제가 발전하면 격차가 더 벌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며, 지금 한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조선 시대 양반보다 잘 살고 있으니, 부자들을 증오하지 말고 당신도 열심히 일하면 된다고 주장한답니다. 특이한 것은 언론입니다. 상당수 언론은 이들이 얼마나 풍족한가를 보도하기보다, 다들 어렵다고 보도합니다. 누군가가 10퍼센트 성장해서 또다른 누군가의 마이너스를 가립니다. 그러니 격차해소가 돼야 시장이 건강해지는데, 문제 해결을 위한 논쟁조차 쉽지 않습니다. 자꾸 이념 문제로 몰고가서 문제를 지적하면 자연스럽게 좌파가 되고, 진영논리로 갈무리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격차해소의 주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기가 어려우니 조금 더 참으라는 구호에 밀리고, 조금 더 나누자는 주장은 그들도 힘들다는 논리에 밀립니다.

참고로 우리 주택 보유 국민 중 상위 100명이 보유한 주택은 총 1만 4,663채입니다. (국세청, 2017) 이들이 소유한 집의 공시가격을 모두 합치면 1조 9,994억 원입니다.

저자는 묻습니다. "진짜 다들 힘든가요?"  (160p)


신문을 펼치면 경제는 최악이며, 정치권은 연일 우리 경제가 파탄 날 것이라고 합니다. 과연 우리 경제는 파탄으로 가고 있는 걸까요.

정치권은 미래업종을 어떻게 살릴까를 궁리하기보다 매일 재래업종이 망해간다고 싸우고, 언론은 매일 이를 받아 적으니 오늘도 사상 최악의 불경기라고 떠듭니다. 저자는 진단이 이상하니까 처방이 산으로 간다고 말합니다. 죽어가는 업종을 살리기보다는 새로 태어난 업종을 지원해야 한다는 겁니다. 즉 미래산업을 지원하고 규제도 풀어줘야 우리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는 겁니다.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우리 국민 32만 명이 10억 이상 예금을 갖고 있으며, 총 예금액은 600조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경기는 최악이라는데 거액의 예금이 넘쳐난다는 건 투자할 곳이 없다는 뜻이고, 쓸 거 다 써도 자꾸 남는다는 뜻입니다. 결국 경기가 어려운 게 아니고 격차가 벌어지는 겁니다.

흔히 경제 섹터를 정부, 기업 그리고 가계(국민)로 나눕니다. 이 세 개의 경제 섹터 중에 코로나19 위기에 누가 돈을 써야 할까요. 당연히 정부입니다. 정부의 부채는 깊이 들여다보면 매우 건전한 빚입니다. 일각에선 정부가 돈을 더 풀기 전에 세금을 더 깎아 주자고 주장하는데 이건 트럼프 대통령이 썼던 카드입니다. 정부가 재정 투입을 확대하면 돈은 가난한 곳에 먼저 들어가고, 세금은 부자가 더 내야 합니다. 이때 부자들의 부담은 커지지만 절박한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근로자는 살 수 있습니다. 그러니 경기가 차갑게 식어갈 때 누군가 돈을 더 써야 한다면 정부가 돈을 풀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매일 신문 기사를 보면서 느꼈던 답답함이 다소 풀렸습니다. 우리 언론은 왜 곧 나라가 망할 것처럼 보도하는 건지, 전 세계가 우리를 인정하는데 왜 언론의 평가는 박하다 못해 흔드느라 바쁜지. 저자는 그건 다 거짓말이라고, 진짜는 우리 경제가 이 초유의 위기를 지구에서 제일 잘 견뎌내고 있으니 우리 모두가 격려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말합니다.

<집값의 거짓말>은 엄밀히 말하자면 언론의 거짓말을 낱낱이 밝혀내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거짓말인가. 확실한 건 다수의 국민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거짓말은 아니라는 겁니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시장경제의 새로운 해법 중 하나가 기본소득인데, 이 또한 언론에서 반대를 위한 온갖 레토릭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바꾸고 고쳐야 할까요. 그 답은 분명해 보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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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역사의 명장면을 담다
배한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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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역사의 명장면을 담다>는 대한민국 대표 국보들에 관한 책이에요.

우리나라 국보 제1호는 숭례문이고, 보물 제1호는 흥인지문이라는 건 모두 아는 사실이에요.

하지만 왜 숭례문이 국보 1호냐고 묻는다면 답하기가 어려워요. 우선 국보와 보물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한국사 공부를 한 것 같아요. 그동안 국보를 단편적인 역사 지식으로만 알고 있었지,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어요.

저자는 문화재와 역사에 관한 오랜 연구 성과물로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해요. 국보는 우리 역사의 징표이자 새로운 시대의 창조적 원동력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국보를 통해 생생한 한국사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그것은 처음 제작된 시점부터 근현대사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의 진실과 비밀을 담아낸 시간의 예술품이라고, 저자는 정의하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이 책에 수록된 다수의 사진들 중에 일제의 만행을 다시금 확인하는 증거들을 보며 분노했어요.

다보탑을 함부로 수리하는 장면, 석굴암 본존불 무릎에 올라서 기념사진을 찍은 사람들 모습, 첨성대 꼭대기에 서 있는 사람들, 미륵사지 석탑에 185톤의 콘크리트로 덮어놓은 사진 등등.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함부로 훼손하고, 도굴하면서 뻔뻔하게 사진까지 남기다니... 해인사의 대장경판은 일본이 조선 초부터 차지하려고 혈안이었던 국보였어요. 인쇄물이 아닌 목판이 온전한 채로 남은 것은 전 세계적으로 해인사 대장경판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인류의 위대한 유산이라고 할 수 있어요. 대장경이 잘 보존된 데는 장경판전(국보 제52호)의 역할도 중요했어요. 장경판전은 해인사 부속 건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남과 북의 창 크기를 달리해 통풍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고 바닥에 숯과 소금을 깔아 습도도 최소화했다고 해요. 과학적 원리를 고려한 놀라운 보관소인 거죠. 장경판전에는 대장경과 함께 국보 제206호 고려목판도 보존돼 있어요. 그런데 여기에 충격적인 사진을 발견했어요. 그 사진 속에는 미군이 눈을 맞으며 담배를 입에 물고 두 손으로 팔만대장경판을 들고 있어요. 어떻게 다른 나라의 귀한 보물을 이런 식으로 다룰 수 있는 것인지... 귀한 보물이 이런 취급을 당하는 상황이니 우리 민족이 겪은 고통이야 오죽했을까요. 역사적으로 온갖 수모를 치르면서도 대장경이 잘 보존된 것은 정말 기적이에요. 그것은 국가적 환란을 불법의 힘으로 극복하려 했던 우리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이 담겨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호국 불교라는 한국 불교의 정신이 담긴 결정체이자 세계사에 남을 유산이라는 점에서 자랑스러운 국보예요.

우리가 몰랐던 국보의 세계를 접하면서 우리의 문화 유산이 지닌 가치를 깨닫는 계기였어요. 또한 국보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 모두가 제대로 알아야 지키고 보존할 수 있으니까요. 

 

"국보란 뭘까. 그 기준은 모호한 편이다. 

문화재보호법은 국보를 '보물에 해당하는 문화재 중 인류문화의 견지에서 그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문 것'이라고 규정한다.

보물은 '건조물, 전적, 서적, 고문서, 회화, 조각, 공예품, 고고 자료, 무구(무기) 등 유형문화재 중 중요한 것'이라고 정의한다.

보물 중 중요한 것이 국보인 것이다.

... 국보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 북한 소재 문화재를 제외하는 수준에서 한 차례 목록이 정비되고,

1962년 제정·공포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그 숫자가 추가됐다. 

하지만 숭례문으로 시작되는 번호 체계의 기본 틀은 일제강점기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1996년 이후 역사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국보 1호 교체가 추진됐지만, 문화재위원회 반대에 부딪쳐 번번히 무산됐다.

최근에 와서도 화재 사건과 부실 복구를 이유로 숭례문이 국보 1호로서 대표성을 상실했다면 국보 1호 해제 국민 서명운동도 벌어졌다.

...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처럼 문화재에 번호를 매기고 있는 나라는 거의 없다."   (57-5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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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사용설명서 - 내 품격을 높이는
이미숙 지음 / 이비락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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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저한테 이러저러한 걸 여쭤봐서~~"

삐익! (경고음)

뭔가 이상해요, 무엇이 틀렸을까요?

자신을 낮춰서 '저'라고 표현해놓고 '묻다'의 높임말인 '여쭈다'를 사용했어요. 낮춤말과 높임말 그리고 압존법을 헷갈려서 틀린 경우예요.

요즘 방송 프로그램을 보다가 종종 틀린 말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 온가족이 함께 보는 프로그램인데 좀 걱정스럽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우리말을 바르게 잘 사용할 수 있을까요?


<내 품격을 높이는 우리말 사용설명서>는 국어 선생님이 알려주는 우리말 수업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 책은 우리말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바른 말 고운 말을 주제별로 간추려 엮은 것이라고 해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틀린 말을 바로잡아 예문과 함께 알려주고 있어요. 책 속에 나오는 그림은 모두 저자가 직접 그린 손그림이에요. 확실히 전문가의 그림과는 차별된 개성이 팍팍 느껴져요. 그래서 우리말 공부가 딱딱한 수업이 아니라 유쾌한 수다를 나누는 기분이 들어요.

첫 번째 장에서는 '바르게 쓰자 우리말'로 자주 쓰는 말 중에서 잘못 사용하거나 헷갈리는 말들이 나와 있어요. 

대표적인 말 '너무'를 소개할게요. 원래 '너무'는 부정적인 서술어를 꾸미는 말인데, 2015년 국립국어원은 현실 쓰임의 변화에 따라 '너무'를 긍정적인 서술어와도 어울려 쓸 수 있다고 수정했대요. '너무'는 '벗어나 지나다', '지나치다'의 뜻을 지닌 '넘다'에서 파생된 말인데 언제부터인가 '너무'를 긍정적인 표현에도 많이 쓰면서 틀린 말을 바로잡는 대신에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으로 결정을 내린 거래요. 하지만 '너무'를 너무 많이 쓰는 바람에 '너무'가 들어갈 자리에 적합한 우리말들을 상대적으로 적게 쓰는 상황이 된 것 같아 안타까워요. '너무'를 '지나치게'로 바꿔보면 얼마나 어색한 문장인지 알 수 있어요. "너무(지나치게) 예쁘다." , "너무(지나치게) 고마워."  뭔가 좋거나 예쁜 것을 표현할 때는 '너무' 대신에 '정말', '참', '아주', '무척', '꽤', '매우' 등을 다양하게 써보면 어떨까 싶어요. 

두 번째 장은 '알고 쓰자 한자말'로 문맥이나 상황에 맞지 않게 쓰는 한자말들의 뜻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 중에서 '곤욕'과 '곤혹'은 비슷해 보이지만 실질적인 의미에 차이가 있어요. 

'곤욕(困辱)'은 심한 모욕 또는 참기 힘든 일을 뜻해요. "그는 엉뚱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아 어이없는 곤욕을 겪었다." (200p)

이에 반해 '곤혹(困惑)'은 곤란한 일을 당하여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뜻의 말로 대체로 '곤혹스럽다'로 쓰며, 비슷한 말로 '당혹(當惑)'이 있어요. 

"나는 친구의 예기치 못한 행동에 몹시 곤혹스러웠다."  (200p)

세 번째 장은 '솎아내자 일본말'로 일상에서 무심히 사용하는 일본말들을 집어내어 순화된 우리말을 제시하고 있어요. 그 한 예가 '덕후'라는 말로,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를 가져다가 '오'를 빼고 '타쿠'를 우리식으로 읽은 거래요. 그 '덕후'에서 파생된 '덕질'은 주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된 거래요. 책에서는 '덕질' 대신에 '팬 활동'으로 쓰자고 되어 있는데, '팬' 은 영어 팬덤(fandom)에서 파생된 말이니까 이 역시 우리말 표현은 아니에요. 그러니 자주 쓰는 신조어나 유행어는 새롭게 우리말 창작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축제'는 일본의 한자어래요. '축하'와 '제사'가 합쳐져서 일본인들이 신령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을 뜻한대요. 완전히 잘못 사용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 우리나라의 행사들을 나타내는 말로 '축제' 대신에 '잔치'로 바꿔야 해요. 다 함께 기뻐하며 즐기는 '잔치'라는 우리말을 사랑하자고요. 

'결혼'도 일본식 한자어라고 해요. 그러니 '결혼하자'는 틀리고 '혼인하자'가 맞는 표현이래요. 와, 이건 워낙 당연한 듯 사용하는 잘못된 표현이라 난감하네요. 고쳐 써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으니 우리말 교육이 시급하네요.

이 책에 나오는 136가지의 말을 제대로 바르게 쓰는 것부터가 우리말 사랑의 실천이며 나의 말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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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축의 전환 -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
마우로 기옌 지음, 우진하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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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축의 전환>은 10년 후 세계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예측한 미래 보고서입니다.

저자는 미국 와튼스쿨 국제경영학 교수이자 글로벌 트렌드 및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라고 합니다.

이 책의 핵심은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라는 사실입니다.

왜 2030년인가?

아무도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향후 10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일 몇 가지는 추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흐름들 중 일부는 이미 우리 앞에 나타나고 있으며, 2030년은 임계점,즉 모든 변화의 물결이 응집해 폭발할 것으로 예측되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획기적인 사건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자신이 분석한 큰 경향들의 가속화 속에서 한국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다만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 없이는 세계화에 앞장설 수 없으며, 세 가지 중요한 변화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면 한국의 미래는 밝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전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부흥과 몰락이라는 두 갈래 길이 눈앞에 놓여 있습니다. 결정적인 선택을 해야 할 때입니다.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수많은 현상의 의미와 영향을 이해하도록 돕고, 수많은 위험과 기회들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변화를 헤쳐나갈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위기와 변화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 것인가.

모든 것이 한꺼번에 뒤바뀌는 시대적 변화는 사소하고 작은 여러 변화들이 모여 서서히 진행됩니다. 우리는 종종 간과하는 이런 작은 변화들이 하나둘씩 축적되면서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저자는 곧 다가올 세상에 대한 예측을 여덟 개의 키워드로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낮은 출생률, 새로운 세대, 새로운 중산층, 증가하는 여성의 부(富), 도시의 성장, 파괴적 기술 혁신, 새로운 소비, 새로운 화폐.

하나의 키워드는 다른 일곱 개와 상호작용하는데, 이 책에서는 각각의 수평적 관계를 살펴보고 그 관계 속에서 전 세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은 순차적으로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이해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30년을 준비하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는 세상이 10년 이내, 적어도 우리의 인생 어느 지점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깨달음이 기존 사고방식이나 사상에서 벗어나 도전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2030년의 도전들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7가지 수평적 비결과 방식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수평적 사고의 7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멀리 보기, 다양한 길 모색하기,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막다른 상황 피하기,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낙관적으로 접근하기,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기, 흐름을 놓치지 않기.

이 책은 인구통계학적, 경제적, 문화적, 기술적인 변화가 다가올 때 그 흐름에 올라탈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습니다. 결국 변화하는 세상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도 함께 변화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인구통계학적, 경제적, 문화적, 기술적인 변화가 다가올 때 그 흐름에 올라탈 수 있는 바로 그 핵심 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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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챌린지 플래너 - 강력한 습관 만들기로 인생을 변화시키는 100일간의 실천 프로젝트
마티아스 헤클러 지음, 김영옥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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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100일 필사를 완료했어요. 매일매일 필사 노트에 책의 문장들을 적는 소소한 활동이었어요.

단순히 쓰는 행위를 꾸준히 반복했을 뿐인데 그 하루 10분의 시간이 주는 힘이 있더라고요.

별 건 아니지만 100일을 끝냈다는 작은 성취감도 있었고요.

그 뒤에 아직 새로운 계획을 세우지 못했는데, 마침 이 책을 발견한 거예요.

 <100일 챌린지 플래너>

이 책이 탄생한 건 저자의 경험 덕분이라고 해요. 빠르게 찾아온 성공 이후 까닭 모를 공허함과 무력감의 늪에 빠졌는데 방황하던 저자의 마음 속에 불꽃을 일으켜 준 것이 독일의 작가이자 인생 상담 코치, 파이트 린다우의 책이었대요.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보니 어떠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유용한 장치가 없었고 일상에 긍정적인 생각과 습관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없었다는 걸 알게 됐고, 일상의 틀을 잡아줄 지침서의 필요성을 깨달았대요. 그리하여 수개월 간 다양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수많은 시도를 하며 추가하고 삭제하면서 이 플래너를 직접 만들게 된 거래요. 

이 플래너가 다른 것보다 월등히 뛰어나거나 독보적인 뭔가를 담고 있지는 않아요. 저자의 말처럼 이 플래너는 순전히 자신만을 위해 만든 것이라, 저자에겐 엄청 귀중한 생존 도구가 되었다고 해요. 그만큼 이 플래너가 저자에겐 마음을 다잡는 도구이자 가이드로서 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어요. 

제 경우를 보더라도 일반 노트에 필사할 수도 있었지만 필사 노트를 구입했기 때문에 좀더 의지를 갖고 끝까지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플래너를 보자마자 마음에 쏙 들었어요. 내 삶의 강력한 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최고의 파트너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저자가 알려주는 <100일 챌린지 플래너> 사용법은 다음과 같아요.

간단하게 세 가지 작은 목표를 실천하면 돼요. 꾸준히, 아침에, 매일 쓰기!

하루에 한 번, 아침에 10분에서 15분 정도, 플래너에 나온 내용을 생각하고 정리하여 기록하면 돼요. 하얀 종이 위에 뭘 써야 하나, 막막했던 경험이 있을 거예요. 이 플래너는 이미 정해진 틀이 있어서 자신의 하루를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마음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해요.  

일반적인 스케줄러와 다른 점은 플래너를 잘 활용하기 위한 내면 탐구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이에요. 스스로 인생의 핵심 가치를 찾아보는 시간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플래너에는 나의 핵심 가치와 원칙을 쓸 수 있는 빈칸이 있어요.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여 나만의 인생 비전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다양하게 내면 탐구 과정을 거친 다음에 진짜 목표 달성을 위한 100일간의 여정을 시작하는 거예요. 작은 변화로 시작하는 100일간의 실천 프로젝트, 이 플래너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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