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베리에이션을 위한 요가 시퀀스 가이드
마크 스티븐스 지음, 오은수 옮김 / 동글디자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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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마음 수행을 위한 명상 자세를 책으로 배웠어요.

편안하게 앉은 상태에서 어깨, 등, 허리를 쫘악 펴고 양발이 다 허벅지 위로 올라오는 결가부좌인데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다리가 저려와서 자세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요. 평소에 한쪽 다리를 반대쪽 허벅지에 올려놓는 반가부좌(책상다리 혹은 양반다리)로 앉을 때는 전혀 의식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가만히 한자세를 유지해보니 저절로 몸과 마음이 하나로 집중이 되더라고요. 명상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요가를 배우고 싶었는데, 혼자서도 따라해 볼 수 있는 실전 가이드북이 나왔네요.

《무한 베리에이션을 위한 요가 시퀀스 가이드》는 세계적인 요가 교육자, '요가 강사들의 강사'로 불리는 마크 스티븐스의 책이에요.

우선 이 책은 손바닥만한 상자 안에 요가 시퀀스 카드 100장과 작은 책자로 구성되어 있어요. 작은 책자에는 요가 시퀀스의 철학과 원리, 매끄러운 시퀀싱의 원리, 요가 수업의 전개 구조를 알려주고 있어요. 요가 지도자 입장에서 어떤 기준으로 전체 요가 수업의 구조와 시퀀스를 결정하는 데에 필요한 내용이지만 초보자에게도 매우 유익한 구성이네요. 요가 시퀀스를 구성하는 지도자의 역할이 무엇이며, 단순한 동작에서 복합적인 동작으로 전개되는 기본적인 시퀀스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네요.

"요가를 가르치는 기술과 과학은 수련생의 필요와 의도를 존중한 아사나(Asana, 자세)와 프라나야마(Pranayama, 의식적인 명상호흡), 명상 시퀀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창의적으로 표현된다. 시퀀스의 기본 질문인 '왜 이 동작을 해야 하고, 다음 순서로 왜 저 동작을 해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곱씹는다. 가이드라인을 참고한다." (8p)

"많은 수련생들이 요가를 주로 운동, 스트레스 완화, 마음 진정 또는 내적 성장을 느끼기 위해 시작하는데, 요가 강사에게 중요한 것은 어느 특정 영역에 더욱 초점을 두더라도 모든 요소가 조화롭게 통합된 시퀀스로 수업을 제공하는 것이다. 몸과 마음, 정신, 감각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16p)

저자는 요가 수련생과 지도자에게 다양한 요가 시퀀스를 만들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필수 요소만 담은 카드 형태로 제작했다고 하네요. 아사나 카드 100장을 살펴보면 앞면은 아사나의 피크 포즈가 나와 있고, 뒷면에는 '어떻게 몸을 열까', '어떻게 안정화할까', '다음 단계', '긴장 완화 자세' 순으로 설명이 나와 있어요. 책자에는 기본 원리 해설과 함께 다양한 레벨의 요가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본 아크형 템플릿이 있어서 각자 수준에 맞는 시퀀스 구성으로 수련할 수 있어서 실용적이네요. 추운 겨울, 집에서 꾸준히 할 수 있는 건강법을 찾았네요. 나만의 요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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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2 - 교과서 속 10개 주제를 단숨에 꿰뚫는 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2
구정화 지음 / 해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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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 교과서 개념서이자 청소년 필독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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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2 - 교과서 속 10개 주제를 단숨에 꿰뚫는 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2
구정화 지음 / 해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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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통합 교과목을 배우는 청소년들을 위한 필독서가 나왔네요.

《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2》는 해냄 통합교과 시리즈 중 『통합사회』 사회 개념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은 2018년에 출간한 『통합사회 교과서와 함께 읽기 1·2』 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을 반영한 전면 개정판이라서 2025년 고1 학생과 예비 고등학생들을 위한 통합사회 맞춤 교재네요. 2028학년도 수능은 선택 과목이 모두 폐지되고 공통과목 위주의 통합형 수능으로 전면 개편되어 문·이과 구분 없이 모두가 동일한 과목으로 시험을 치르게 되네요. 통합사회 교과서 내용을 이해하려면 교과서만으로는 어렵고 미리 개념 정리가 필요한데, 바로 그 부분을 이 책이 채워주고 있어요. 교과서 속 10개 주제를 두 권에 나누어 각 주제와 관련된 개념을 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2권에서는 인권과 헌법 그리고 삶, 사회 정의와 불평등, 시장경제와 금융, 세계화와 평화, 미래와 지속 가능한 삶이라는 다섯 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각 주제마다 알아야 할 핵심 개념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프로젝트 활동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나와 있고, 주제와 관련된 문학 작품이나 미술 작품, 영화, 뮤지컬을 소개하고 토론거리를 제공해주네요.

"인권에 대해 배우는 것 자체가 권리다. 무지를 강요하는 것, 내버려두는 것은 인권침해다."

_ UN 성명서 <인권, 새로운 약속> 중에서 (13p)

인권이 성장해온 과정을 보면 인권이라는 개념은 서유럽에서 시작되었지만 모든 나라가 각각 수많은 사건을 겪고 노력하여 확보한 투쟁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헌법에서 보장하는 인권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기본권으로 현재 대부분 나라의 헌법이 시민혁명과 산업화 시기에 초안이 작성되었기 때문에 현재의 변화된 삶의 조건에 적합한지, 오늘날의 눈으로 인권과 헌법을 다시 보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헌법 개정을 한다면 꼭 넣고 싶은 권리 조항이 무엇인지 주변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추가할 권리 조항 10개를 만들어보는 프로젝트 활동이 나와 있는데,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부분이네요.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제도나 법을 시민들이 직접 노력하여 바꾸는 행위, 개인의 작은 제안에서부터 시작하여 여러 관심 있는 사람들의 연대적인 사회운동까지, 이러한 시민 참여를 통해 사회가 바뀌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자신이 정한 주제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고, 신문을 만들어보는 활동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교과서 속 지식을 단순히 암기하는 차원을 넘어서 실제 뉴스, 현실 사례와 연계하여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통합적 관점과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까지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하네요. 통합사회 교과목을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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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1 - 교과서 속 10개 주제를 단숨에 꿰뚫는 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1
구정화 지음 / 해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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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 교과목을 배우는 청소년을 위한 필독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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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1 - 교과서 속 10개 주제를 단숨에 꿰뚫는 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1
구정화 지음 / 해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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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2022 개정 교육과정이 2025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면서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요.

사회/ 과학 탐구 과목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바뀌어, 고1 공통과목으로 모든 학생이 필수로 이수해야 해요. 이 두 과목이 2028학년도 수능 출제 과목이라서 고1부터 중요해졌네요. 공개된 통합형 수능 예시 문제를 보면 통합사회는 총 25문항이며, 영역별로 일반사회 8문항, 지리 7문항, 윤리 6문항, 융합형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실제 수능에서는 영역별 문항수와 비중 등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통합 교과목을 배우는 청소년들은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1》은 해냄 통합교과 시리즈로 통합사회를 이해하는 최고의 안내서이자 수능필수 통합사회 교재라고 할 수 있어요. 우선 저자는 진짜 공부란 세상을 알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일이며 세상을 넓은 시야로 보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네요. 기존에 완성되어 있는 지식을 이해하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점점 발전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것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탐구하는 태도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하나의 주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질문, 다양한 관점, 다양한 주장을 제공하여 조사 활동, 그림 활동, 논술 활동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알려주네요.

책의 구성은 통합사회 교과서 속에 나오는 10개의 주제를 따라가며, 2권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1권에서는 통합적 관점, 자연환경, 문화와 다양성, 생활공간의 핵심 주제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인간을 둘러싼 특정 주제나 문제가 단순히 하나의 요인에 의해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이 개입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사고해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어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통합사회 교과서에서 주요 변화는 통합적 사고력과 핵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그 내용이 심화된 것이 특징인데, 여기에서는 주제별로 관련된 질문에 대한 설명에 이어, 각자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단순 암기가 아닌 현실 사례와 연계된 개념 적용으로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네요. 모든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주제인 '행복'에 대해서는, "우리는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행복의 개념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조건들, 국민의 행복을 위해 국가가 할 일을 설명해주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어요. 행복은 개인이 누리는 것이지만 다른 사람들 속에서 누리는 것이므로 사회적인 측면이나 환경 등 모든 것이 고려 대상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나면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과 사회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수밖에 없네요. 특히 각 주제마다 관련된 작품들(문학, 미술, 영화, 뮤지컬)을 소개하고 토론을 위한 주제를 던져준 것이 흥미로웠네요. 통합사회 교과 지식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알찬 교재 역할을 톡톡히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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