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급 영어패턴 500 플러스 (패턴훈련북 + MP3 CD 1장 + 9가지 온라인 학습자료 포함) - 초보 탈출! 중급으로 점프! 영어패턴 500 플러스 시리즈
이광수.이수경 지음 / 넥서스BOOKS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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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
학생이 아니더라도 학창시절을 지나온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영어공부에 대한 정보를 지긋지긋할 정도로 많이 접해봤을 것이다. 그만큼 교재와 교구가 다양화되고 여러가지 비법 등이 등장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영어에 대한 울렁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영어에 대한 부담감만 클뿐이지 제대로 된 공부를 안했던 것은 아닐까?
요즘은 대부분의 영어교육을 학원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학원이 최선의 방법인 줄 알았다. 하지만 어떠한 공부든간에 스스로 주도하는 능력 없이는 꾸준히 잘해내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왕 할 거라면 자신에게 잘 맞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초중급 영어패턴 500플러스를 보면서 이런 방식의 영어교재도 있구나,라는 발견을 한 기분이다. 영어회화에서 실제로 쓰이는 문장을 통해서 패턴을 익히는 방식이라서 더 자연스러운 회화를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무조건 영어문장을 외우는 것보다는 상황에 따라 어떤 뉘앙스로 쓸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이해와 흥미가 동시에 생기는 것 같다. 영어의 초급딱지를 못 떼고 답답했던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교재가 없는 것 같다.
패턴훈련과 복습을 위한 MP3(CD)와 내용을 담고 있는 미니책자가 부록으로 들어 있다. 500개 이상의 패턴을 20일 동안 복습하면 한달 만에 모든 패턴을 익힐 수 있다. 온라인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MP3파일을 들어도 좋고 책부록에 있는 CD를 활용해도 좋다. 어떤 것을 활용하든지 매일 패턴훈련을 하는 것이 우선과제인 것 같다. 마음만 먹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간이 가장 효율적인 영어 공부 시간이 되는 것 같다. 리스닝 훈련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따라말하는 연습이 되고 계속 공부하면 진짜 영어 말문이 트일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지만 영어패턴을 통해서 영어울렁증 해결과 더불어 영어실력이 부쩍 늘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교재 자체가 보기 편하고 잘 정리되어 있어서 마음에 든다. 부디 이 교재를 끝까지 잘 활용해서 영어에 관해서 자신감이 생기면 좋을 것 같다. 초급회화 실력에서 한단계 업데이트하는 기분으로 공부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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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선물 - EBS <부모> 김영훈 박사가 체험한 효과
김영훈 지음 / 국민출판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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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빠라면 읽어봐야 할 책인듯 싶다.

사랑하는 내 아이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아빠도 좋지만 피곤에 지쳐 쓰러진 모습만 보여준다면 과연 아이들은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까?

<아빠의 선물>은 EBS《부모》김영훈 박사가 소아신경과 전문의로서, 아빠로서 들려주는 현명한 아빠의 육아법이다.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아빠의 최고 선물은 뭘까를 한 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봤다면 이 책에 공감할 것이다. 기적을 낳을 4가지 선물은 바로 놀이의 선물, 습관의 선물, 관계의 선물, 열정의 선물이다.

대체로 엄마들은 육아서를 많이 읽는 것 같다. 그런데 아빠들 중에 육아서를 읽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혹시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고 여기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책 속에 나오는 우리나라 아빠들 유형을 보면서 공감하는 엄마들이 많을 것 같다. 엄마들이 싫어하는 아빠의 유형으로 A.무관심한 아빠 : 한 달에 한 번 얼굴 보기 힘든 아빠, B.아이우선 아빠 : 아이를 품에 넣고 무조건 감싸기만 하는 아빠, C.회피형 아빠 : 엄마와의 갈등 상황을 회피하는 아빠, D.방관자형 아빠 : 아이에게 기대치 낮은 아빠, E.자유방임형 아빠 : 자유롭게 살라고 방임하는 아빠가 있다. 사회생활로 힘들고 지친 아빠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육아를 외면한다면 아빠 자격상실이 아닐까 싶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아빠의 영향력이 엄마보다 크다고 한다. 청소년기에 아빠와의 애착이 강하고 밀접할수록 아이의 교육이나 행동, 정서적 측면에서 보다 바람직한 결과를 보인다고 한다. 아빠와의 상호 작용이 아이의 학업성취도나 사회성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근래 연구결과를 통해 많이 알려진 편이다. 중요한 건 아빠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실천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이 책은 평범한 아빠들에게 당신의 자녀가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일 수 있으며 현재 어떻게 아이를 대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좋은 아빠, 현명한 아빠가 되는 길은 분명 쉽지 않다. 하지만 그 길이 힘든만큼 기쁘고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준다.

사랑은 따뜻한 말 한 마디, 어루만지는 손길과 포옹 속에 전해지는 마음이다. 아빠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다면 <아빠의 선물>을 통해 그 방법을 적극실천하길 바란다. 부디 우리집에 살고 있는 아빠도 변하기를 바란다. 누군가의 아빠라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 일인지 깨닫기를 바라면서 <아빠의 선물>을 선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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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의 수수께끼 - EBS 다큐프라임 화제작!
EBS <언어발달의 수수께끼> 제작팀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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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영어 조기교육은 과연 효과가 있을까? 언어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EBS 다큐 프라임 《언어발달의 수수께끼》를 책으로 만나니 시청할 때의 기억도 나면서 부모로서 나는 어떤 부모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됐던 것 같다.

처음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당연히 영어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언어발달의 수수께끼는 언어교육의 해답을 알려준다기 보다는 더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하게 만든다. 왜 요즘 부모들은 자녀들의 영어교육에 매달리는가? 내 아이가 영어를 잘 해야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대부분 한 두 명의 자녀를 키우다보면 여러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올바른 육아가 무엇인지를 깨닫기도 전에 주변에서 좋다는 방법들을 쫓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너도나도 조기교육에 매달리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남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혹은 남보다 더 앞서기 위해서.

가끔 초등학생이 학업부진으로 고민하다가 자살했다는 뉴스를 접할 때는 너무나 착찹해진다. 도대체 공부가 뭐길래, 목숨까지 끊을 정도로 괴로운 것일까.

나 역시 아이를 키우면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영어학원을 보낼 정도로 극성을 부린 적이 있다. 유치원생에게는 조금 버거운 과제도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나름 투자효과를 본다고 흐믓했었는데 아이의 속마음은 전혀 아니었다. 영어를 처음 접할 때는 흥미를 가지고 열성적이던 모습에서 점점 싫어하고 짜증내는 상황이 된 뒤에야 그만뒀다. 누구의 말처럼 부모는 아이를 뒤에서 밀어줘야지, 부모가 끌면 안 되는 것 같다. 아무리 부모라고 해도 아이의 인생 전체를 부모 마음대로 끌고 가다가는 서로 등돌릴 일만 남는 것 같다. 어쩌면 지금 대한민국 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아이와의 소통이 아닌가 싶다.

아이의 언어교육에 신경쓰는만큼 아이와 대화를 하고 있는가?

자녀교육에 열성을 쏟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필요하다. 다만 교육이란 명목하에 지나치게 아이를 내몰아서는 안 될 것이다. 교육은 배우는 즐거움이 있어야 오래 지속될 수 있다. 그런데 초등학생들이 벌써부터 공부가 싫고 지긋지긋하다고 느낀다면 분명 뭔가 잘못된 것이다. 경쟁을 위한 교육이 아닌 스스로 원하는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언어발달의 수수께끼를 통해 언어교육의 해답을 찾았다기 보다는 자녀교육의 해답을 찾은 느낌이다.

"언어능력의 도착점은 바로 '소통'이다." (28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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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살아있다 - 증강현실 AR 퍼즐북
제이앤씨 커뮤니티 편집부 지음 / 제이앤씨커뮤니티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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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책도 엄청난 발전을 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기존의 퍼즐북과 입체북을 합친 것보다 더 놀랍고 흥미롭다.

우선 이 책에서 "세계최초 증강현실 AR퍼즐북"이란 단어가 무척 낯설 것이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이란 현실 세계에서 3차원 가상물체를 보여주는 기술을 뜻하는데 이 책에서는 증강현실 앱을 다운 받으면 영화같은 일이 벌어진다.

만약 책 속의 동물이 살아움직인다면 어떤 느낌일까?

극장에서 보는 3D영화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유아들을 위한 책이라서 굉장한 아이디어인 것 같다.

이 책을 받자마자 앱을 다운 받고 무심코 카메라를 들이댔다가 깜짝 놀랐다. 전혀 예상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동물이 툭 튀어나와서 순간 움찔했던 것 같다. 물론 아이들이 볼 때는 즐거운 장난처럼 놀라면서 깔깔댈만한 이벤트가 아닐까 싶다.

그냥 단순히 보는 그림책에서 몇 단계 발전된 책이란 건 확실하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요즘 스마트폰 중독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실제 우리 주변을 보면 돌도 안 된 아기를 진정시키려고 스마트폰으로 노래나 동영상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다. 잠깐의 시간이지만 아기는 정신없이 스마트폰을 보느라 울음을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모 입장에서 아이를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좀더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그냥 줘서 놀게 하는 방법은 위험하지만 증강현실 퍼즐북을 보기 위한 도구로 활용한다면 좋을 것 같다. 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동물이 살아있다]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다음에 책 뒤에 첨부된 동물카드나 완성된 동물퍼즐을 카메라로 보여주면 된다.

정말 이 책은 백 마디의 설명보다 한 번 경험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설명일 것같다. 평범해보이는 종이 한 장이 카메라를 비추면 살아 움직인다는 것이 봐도봐도 신기하다.

동물에 대한 설명이 나온 부분은 다른 그림책과 똑같지만 증강현실을 접목하여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증강현실은 아이와 어른을 막론하고 누구나 감탄을 하며 즐길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인 것 같다. 머리로만 상상했던 동화의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책이 어떻게 더 변화되고 발전될 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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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장편 전집 Y 시리즈 세트 - 전4권 셜록 홈즈 장편 전집 Y시리즈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옮김, 시드니 패짓 외 그림, 박기완 감수 / 미다스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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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다. 셜록 홈즈 장편전집이다.

이미 미니전집을 읽었기 때문에 내용 자체에 대한 설명은 불필요할 것 같다.

시리즈 중 베스트로 꼽히는 장편 중 <주홍색 연구>,< 네 사람의 서명>, <바스커빌 가의 개>, <공포의 계곡> 네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니전집에서는 주요단어를 다른색으로 표시해서 쭉 읽어나가는데 별 무리가 없다. 학생들을 위한 책이니만큼 알고 있는 단어라면 의미를 잠시 떠올릴 것이고, 모르는 단어라면 앞뒤 문맥을 통해 대강 짐작하며 읽었을 것이다. 그런데 셜록 홈즈 장편전집 Y 시리즈 세트는 미니전집에서 잠시 떠올렸던 단어들을 책 오른편에 단어장처럼 풀이를 적어놓았기 때문에 학습하는 느낌이 더 강하다. 흔히 볼 수 있는 참고서 같은 느낌이다. 교과서 단원을 나누듯이 내용을 나누어 필수어휘 심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다.

이를테면 '설명'이란 단어는 누구나 알 것 같은 쉬운 단어지만 심화학습 풀이를 살펴보면 '내용을 상대편이 잘 알 수 있도록 밝히어 말함. 또는 그 말.'이라고 나와있다. 그리고 '설명'이란 단어를 한자로 풀어서 자세하게 알려준다. 국어실력이란 것이 어려운 단어를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단어를 제대로 아는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기본적인 단어부터 확실하게 습득하다보면 문맥을 이해하는 독해력이 향상될 수 있는 것 같다.

원래 재미있는 소설책은 읽고 또 읽어도 싫증나는 법이 없어서 셜록 홈즈 시리즈로 국어 기초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아마도 학생들 입장에서 즐거운 국어 공부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록 자녀를 둔 부모 입장에서 아이와 함께 추리 소설의 대표고전 셜록 홈즈를 만난다는 점도 좋다. 책의 구성이 참고서 느낌이 많이 나지만 셜록 홈즈의 매력 덕분에 그런 부분까지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사실 국어 과목은 단시간에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과목이다. 우리말이라 쉽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시험에서 점수가 잘 안나와 고민인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문제집만 많이 푼다고 해결되지 않는 것이 바로 국어과목이 아닐까 싶다.

셜록 홈즈가 사건을 깔끔하게 해결하듯이 이 시리즈를 통해서 국어실력의 핵심인 어휘력이 잡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국어 참고서가 없을 것 같다. 이 시리즈는 정말 먹기 좋게 잘 다듬어 놓은 책이지만 이 책을 제대로 익힌다면 다음에 다른 어떤 책을 보더라도 스스로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 자녀를 둔 부모로서 아이 스스로 공부할 때도 추리소설을 읽듯이 즐겁게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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