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여도 붙여도 알파벳 스티커왕 (사진 스티커 200장)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8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둘째가 스티커를 좋아해서 구입한 책이다. 
알파벳 스티커라서 첫 장은 큼직큼직한 대문자 알파벳이 등장한다. 그 다음은 A부터 Z까지 영어 단어가 선명한 사진과 함께 나와 있다. 알록달록 눈에 띄는 알파벳과 관련된 단어를 나온다. 영어와 한글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그 다음에는 동물 친구들이 육지, 바다로 나뉘어 나온다. 과일과 채소,  여러 가지 모양, 알록달록 색깔, 알파벳 숫자 놀이, ABC 줄줄이 단어 기차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알파벳 공부는 덤이고 다양한 사물 인지를 학습하기에 좋은 것 같다. 
사실 아이가 무엇을 배운다기 보다는 열심히 스티커를 떼었다 붙였다 하는 놀이에 더 집중하는 것 같다. 무엇이든 재미있게 놀 수 있으니 좋다. 
둘째가  스티커책으로 한참 놀고 있으니까  옆에서 지켜보던 첫째가 관심을 보인다. 요즘 학원에서 한창 영어를 배우고 있어서 그런지 아는 척을 한다. 덕분에 첫째는 영어 공부가 되고, 둘째는 재미있는 스티커 놀이를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아이들이 터울 때문에 같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 많지 않은데 스티커책은 연령과 상관없이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유아들을 위한 알파벳 책들은 많이 있지만 일단 부담없는 가격과 알찬 내용이 마음에 든다. 
우리 아이는 특히 먹을 것 종류의 사진 스티커가 좋은 모양이다. 소꼽놀이 하듯이 먹는 시늉을 하면서 가족들에게 나눠준다.  스티커 책 한 권으로 두 아이 모두 재미있게 놀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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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여도 붙여도 숫자 스티커왕 (사진 스티커 200장)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15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한창 스티커에 푹 빠져있는 아이을 위해 구입했다. 
사진 스티커 200장이 선명하고 예쁘다. 숫자라는 주제로 되어 있지만 다양한 사물 인지도 함께 익힐 수 있어 학습과 놀이를 위해 제격인 것 같다.  처음에는 아이가 원하는 대로 떼고 붙이고 했다가 슬쩍 제자리를 알려주며 숫자 놀이를 했다. 큰소리로 숫자를 세어가며 수의 개념을 익힐 수 있다.  스티커마다 숫자가 표시되어 있고 붙일 자리에도 숫자가 표시되어 있어서 같은 모양 찾기 놀이도 된다. 잘못 붙인 스티커도 나중에 다시 똑같은 모양 찾기를 했더니 재미있어 한다.  되도록이면 아이 스스로 스티커를 떼고 붙이게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독립심이 조금씩 생길 때라서 지켜봐주면 더욱 즐거워한다. 어떻게 아이랑 놀아줄까를 생각하려면 쉽지 않은데 스티커 책 덕분에 즐거운 놀이 방법을 찾은 것 같다. 또한  나들이를 하거나 외출할 때도 스티커 책을 이용하면 심심하다고 투정부릴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열심히 책에 붙였다가 나중에는 얼굴이며 온 몸에다 스티커를 붙이며 놀기도 한다. 어른들 보기에는 그냥 스티커뿐인데 아이들은 스티커만으로도 재미있게 잘 놀 수 있는 것 같다. 요즘은 스티커도 좋아서 책에 붙인 것은 여러 번 떼고 붙여도 잘 붙는 것 같다. 비록 온 몸에 붙인 스티커는 일회용으로 끝났지만 아이가 재미있어 하니 만족한다.
스티커를 다 붙이고 나면 숫자 책으로 봐도 좋고 가위로 오려 카드 놀이를 할 수도 있다.  물론 처음부터 가위로 오리면 너무 아까우니까 실컷 스티커 놀이를 한 뒤에 싫증나면 가위 오리기를 하게 해준다.  처음 사준 스티커 책인데 잘 선택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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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급수 도전 꾸러미 8급
시리얼 지음,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조르고 졸라 사줬다. 이미 도서관에서 빌려보고는 재미있다고 꼭 사 달라는 책이었다. 마법 천자문의 명성은 익히 들어왔지만 학습만화에 대한 우려도 있었기 때문에 우선 1, 2권이 포함된 세트를 구입했다.
아이의 만족도는 100% 그 이상이다. 책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1,2권을 다 읽더니 3권도 보고 싶다고 또 졸라댄다.  그리고 일상 대화에서 열심히 한자를 읊어댄다. 
" 커져라,  클 대!"        " 불어라, 바람풍!"    "열려라, 문 문!"
한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져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한자를 쓰겠다고 열심히 그린다.
마법 천자문 책 이외에 8급 급수 한자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이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한자 쓰기 공부를 할 수 있는 문제집 형식이다. 맨 뒷장에는 모의 한자능력검정시험 문제지가 부록으로 붙어있다.  앞으로 매일 조금씩 한자 쓰기를 하면 8급 급수시험에 도전할 수 있는 실력이 쌓일 것 같다. 또한 한자 카드와 꽂을 수 있는 앨범이 있어 놀이도 하고 따로 보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만화라서 내용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막상 책을 보니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왜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지 알 것 같다.  친근한 손오공을 주인공으로 하여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가 재미있다.  굳이 한자를 억지로 외울 필요가 없다. 아이도 공부한다는 의식 없이 자연스럽게 책을 보면서 한자를 익히게 되는 것 같다. 한자 마법을 부리는 손오공처럼 흉내내다 보니 일상의 다른 한자 표현도 응용하며 배우게 된다. 
<마법 천자문> 덕분에 학습만화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다. 
어려운 내용도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쉽게 전달해주는 만화가 진짜 마법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17권까지 나와있는데 아이의 관심과 즐거움이 줄지 않는 한, 계속 사주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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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Re-Start Basic : 잉글리시 리스타트 베이직편 - 영어 한 달만 다시 해봐! English Re-Start
I.A. Richards & Christine Gibson 지음 / NEWRUN(뉴런)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인생에서 "잉글리쉬"는 주는 것 없이 얄미운 친구 같다.  결정적인 순간에 찾으면 나를 주눅들게 만드는 친구랄까?

내가 이 친구를 원수처럼 대할 수 없는 것이, 세상은 이 친구와 친할수록 덕 볼 일이 많으니 영 모른 척 할 수는

없고 그냥 서먹한 친구로 남겨둔 것이다.

친구 목록에서 지우지는 않지만 거의 연락하지 않는 친구였는데, 이제 연락할 때가 온 것이다.

"그래, 너 없이 살 만하다고 생각했어.  너는 이미 알고 있었겠지. 언젠가 너를 필요로 할 때가 있을 거라고.

인정한다. 잉글리쉬야, 다시 친하게 지내자. 너와 친해질 기회를 줄래?"

 

올해 "잉글리쉬"와 절친이 되는 것이 내 목표다.

아예 널 몰랐다면 너에 대한 편견 없이 무작정 너를 좋아하고 친해질 수 있었을텐데, 그럴 기회를 놓치고나니

친해지기가 더 어려웠던 것 같다. 막연한 부담감이 너에게 다가갈 수 없는 수많은 핑계들을 만들었던 것 같다.

어떻게 너와 친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에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이다.

 

처음에는 노란 겉표지의 작은 핸드북이라 부담없이 만났다.

어라, 그림이랑 간단한 문장뿐이네. 마치 졸라맨을 연상케 하는 단순한 그림이 자꾸 볼수록 매력이 있다. 나름 이야기를

갖추고 있어서 자꾸 다음 장을 넘기다 보니 단번에 한 권의 책을 다 읽게 된 것이다. 왠지 뿌듯하다. "잉글리쉬"와 함께

있으면서 가볍고 편안한 느낌이 들기는 처음인 것 같다.

바로 "잉글리쉬"와 어색했던 사람들에게 다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괜찮은 책이다.

마치 졸라맨 같은 그림이 뭐가 그리 대단한가 싶지만 단순한 이미지라서 이미지 연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자연스럽게

영어가 머리 속에 들어오는 느낌이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제목처럼 <ENGLISH RE-START>다.

영어 공부라고 하면 열심히 단어를 적어가며 외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유쾌한 이미지 연상법으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내게는 신선한 이 책이, 1945년 출간되어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영어책이라고 한다.

역시 좋은 책은 오랜 세월 꾸준한 사랑을 받는가 보다.

 

"잉글리쉬"와 다시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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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3 : 귀 잘생긴 거지는 있어도 코 잘생긴 거지는 없다 - 허영만의 관상만화 시리즈
허영만 지음, 신기원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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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법은 봐도 봐도 모르는 것 투성이다. 만화라도 한 번 보고 말 책은 아닌 것 같다.

전문적으로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지만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 함께 꼴을 살피기에 적당한 수준이다.

원래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기가 더 힘든 법이다.

그런 점에서 허영만 작가님이 참 대단하다.

 

1권과 2권에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했다면 3권부터는 본격적인 설명이 시작된다.

얼굴에는 열두 개의 학당이 있다.

눈 2개, 귀 2개, 이마 2개, 입술, 이, 혀, 눈썹, 정수리, 눈썹 사이

12 학당에는 성공과 실패가 있고 인품과 성격, 영특한가, 미련한가가 다 들어있단다.

눈은 성공을 보고,

이마는 관록과 수명,

이는 인품,

귀는 영특한가, 미련한가,

눈썹 사이는 학문의 높고 낮음을 본다.

또한 혀가 어떻게 생겼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

이것만 공부하면 꼴법은 끝난다고 한다. 하지만 어디 그리 간단하겠는가?

각 부위의 모양과 색깔도  따져야 하고 예외도 있을 수 있으니 꼴법을 만화를 통해 다 배우겠다는 건 욕심이다.

 

<꼴> 시리즈는 어려운 꼴법을 일반인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알면 알수록 신기하다. 숨기고 싶은 마음이나 성격도 얼굴만 보면 드러나니 말이다.

대부분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내 꼴에는 재물복이 있는지 살피게 된다. 2편에서 격에 대해 이야기 했듯이 격이 낮으면 작은 돈에 만족하기 때문에 부자가 될 수는 있어도 재벌이 되기는 힘들다고 한다. 재물을 담는 그릇의 크기가 다른 탓이다.

헛된 욕심을 부려봐야 소용 없으니 자신의 꼴을 알고 갈 길을 가는 수 밖에.

얼굴보다는 몸이, 몸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요즘은 예쁘고 잘생겨야 출세한다고 성형이 유행이지만 얼굴을 고친다고 운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관상학적인 좋은 꼴과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좋은 꼴에는 차이가 있다. 결국 생긴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는 얘기다.

이번 책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부자로 죽지 말고 부자로 살아라"이다.

돈 움켜쥐고 죽지 말고 죽기 전에 베풀라는 뜻이다. 멋지게 살라는 것이다.

재산 복을 보는 곳은 눈이다.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정신차리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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