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말할 필요 없이, 인생은 유머러스 - 최양락의 인생 디자인
최양락 지음 / 대림북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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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쵀양락씨를 보면 일상 자체가 유쾌한 사람 같다. 평상시에도 개그맨을 웃기는 개그맨으로 유명하고 집에서는 아이들을 신 나게 웃겨주는 아빠란다. 그런데 어떤 개그맨은 무대 위에서는 엄청 웃기다가 막상 집에서는 무뚝뚝하고 재미없는 사람으로 변한다고 한다. 아마도 그 개그맨에게 유머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고 노동인지도 모르겠다. 반면 늘 유머 넘치는 최양락씨를 보면 뼛 속까지 개그맨이란 생각이 든다. 개그맨이란 호칭이 단순한 직업이 아닌 천직이구나 싶다.

수많은 직업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경력이 오래될수록 '프로', '달인', '베테랑' 등의 수식어가 붙는다. 그런데 유독 개그맨이란 직업은 경력이 무색할 정도로 힘들어 보인다. 한창 인기를 누리던 개그맨일지라도 급변하는 웃음 코드를 따라잡지 못하면 외면당하고 잊혀진다. 이 책은 최양락씨의 유머 인생 변천사가 나온다. 어떻게 개그맨이 되었고 인기를 누렸으며 한순간에 추락했는지 등등..... 개그맨도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다보니 인기 여부에 따라 굴곡은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30년 개그 인생을 "롤로코스터 인생, 좌절 금지!"라고 말한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는 있었지만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타고난 유머 본능과 유쾌한 성격 덕분이다. 즐거워서 웃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힘들 때 웃을 수 있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남을 웃기는 일도 힘들지만 어려운 시기에 자신을 향해 웃을 수 있었던 최양락씨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다. 웃음을 잃지 않는 한, 우리에게 희망은 있다고 말해주는 듯 하다.

요즘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라서 웃을 일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 제목처럼 '웃으면 복이 와요!'를 떠올리며 자주, 많이 웃다보면 정말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물론 우리를 웃겨주는 많은 개그맨들이 있으니 혼자 웃기 어려운 분들은 개그 프로그램으로 웃는 연습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얼마나 웃기나 지켜보자.'라는 심술맞은 마음은 버리고 그냥 마음을 열고 신 나게 웃어보는 거다. 우리를 웃기기 위해서 열심히 땀 흘리며 노력하는 사람도 있는데 크게 웃어주는 일이 뭐 그리 어렵겠는가. 나뭇잎 굴러가는 소리에도 웃음보가 터지는 아이들처럼 삶 자체를 즐겁고 유쾌하게 바라보며 살고 싶다.

<두말할 필요없이, 인생은 유머러스!> 최양락씨의 인생 이야기를 보면서 그가 특별한 이유는 역시 넘치는 '유머'란 생각이 든다. 끊임없이 웃기고, 웃고, 웃어주며 살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행복한 인생은 없을 것 같다. 멋진 개그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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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꽃 - 엄마에게 담긴 50가지 꽃말
김정란.도종환.이기호.천운영 외 지음 / 좋은생각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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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몰랐다.

내가 누군가에게 "엄마!"라고 불리기 전까지는, '엄마'라는 단어가 이토록 가슴뭉클해질 수 있다는 것을......

"엄마는 꽃이다. 꽃을 볼 때마다 엄마 생각이 난다."라는 김정란 시인의 말에 백 번 공감하며 이 책을 펼쳐 들었다.

이 책은 다양한 사람들이 말하는 '나의 엄마'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다. 각각의 이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어 예쁜 꽃 사진과 꽃말이 어우러진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꽃들마다 사연을 지니듯 꽃말을 가졌다는 것이 신기하다. 어쩌면 이리도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과 닮았는지, <엄마꽃>은 보면 볼 수록 향기롭고 아름답다.

책 속에 유독 마음을 잡아끄는 이야기가 있다. 자궁 근종으로 자궁적출술을 한 엄마 곁에서 간호하던 딸이 아빠를 향해 했던 말이 괜시리 내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엄마한테서 떠어 낸 거, 우리가 살던 집이에요. 이제 엄마한테 잘해 주세요."  그렇다. 엄마는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도록 해준, 가장 처음 살았던 고향 같은 집이다. 아무리 먼 타향에 가도 잊을 수 없는 고향처럼, 엄마는 어디에 계시든 우리에게는 영원한 보금자리와 같은 존재다. 그런데 엄마 품을 떠나는 순간부터 고향의 소중함은 점점 잊혀지고, 엄마는 한 떨기 꽃이 되어 한없이 자식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존재가 된다.

나의 엄마는 소녀 같은 분이다. 볕 좋은 봄날, 나비가 날아와 살포시 엄마 곁에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그 모습을 시로 쓰셨다며 수줍게 읽어주시기도 하고 좋은 강의를 들으면 꼭 노트에 적어놓았다가 들려주시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엄마가 친구 같고, 연인 같다. 그래서 엄마가 나의 곁에 계시다는 것이 행복하고 그 행복이 오래오래 계속되기를 바란다.

어린 시절에 가장 무서웠던 악몽은 엄마가 돌아가시는 꿈이었다. 어찌나 생생했는지 자면서 심하게 울었던 모양이다. 울다가 깨어보니 꿈이어서 얼마나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던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그런데 엄마를 떠올리면 코 끝이 찡해진다. 출가하여 가정을 꾸리고 살다보니 내 살기에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를 위해 무엇 하나 제대로 해 드린 것이 없다. 문득 엄마가 언제까지나 내 곁에 계시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저 악몽이 아닌 현실이란 걸 이제서야 깨달았으니 너무 한심한 생각이 든다.  "나중에 더 잘 해드릴게요."라는 말이 얼마나 부질없는 약속인지, 서운한 마음을 내색 않는 엄마를 보며 전혀 눈치도 못 챘으니 나는 정말 못된 딸이었구나 싶다.

닭고기를 드시고 싶다는 엄마의 말씀이 마지막 유언이 될 줄 몰랐던 아들이 닭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사다드렸단다. 결국 그 한 때문에 평생 닭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사연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살면서 절대로 이런 후회와 한을 남기지 않아야겠다. 이런 다짐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인지.

나의 엄마를 보면 코스모스가 떠오른다.  코스모스 꽃말은 '순정, 애정, 조화'라고 한다. 소녀 같은 엄마와 참 많이 닮은 엄마꽃이다. 

 

<네이버 지식 in tg4151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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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 씻어내고 새롭게 태어나는 내 몸 혁명
알레한드로 융거 지음, 조진경 옮김, 이상철 감수 / 쌤앤파커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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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이란 우리 몸의 독소를 해독하여 건강하게 만드는 식이요법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요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다보니 '씻어내고 새롭게 태어나는 내 몸 혁명, 클린'이라는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다. 역시 현대인들의 식습관을 완전히 뒤바꿀 만한 굉장한 내용이 담겨 있다.

저자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가치유능력을 되살리려면 현대의학의 맹점을 직시하라."고 충고한다. 그는 뉴욕에서 심장전문의로 지내면서 현대 도시인들의 생활방식대로 편리한 인스턴트 음식에 익숙해진다. 바쁜 의사로 살면서 몸무게는 늘어가고 환절기만 되면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진다. 점점 소화기능도 떨어지고 가슴통증이 생겨서 정밀검사까지 받아보지만 결과는 모두 정상이다. 문제는 이러한 신체적인 증상 이외에 우울증까지 생겼다는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가 내려준 처방은 항우울증 약을 복용하라는 것이다. 그는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스스로 해결해보고자 노력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인도 명상가를 만나게 되고 인도에 있는 명상학교 의료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된다. 자원봉사 기간 동안에 그가 얻은 결론은 '서양의학', '동양의학', '대체요법', '전통요법', '대증요법','한의학' 등의 구분이 사라지고 모든 의학적 전통과 시술을 통합하는 '열린 의학'을 받아들여야겠다는 심경의 변화다. 그러면서 우연한 기회에 건강센터에서 시행하는 디톡스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그에게는 디톡스 체험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다. 디톡스라는 분야는 '기능의학'으로서 동양의 건강이론을 서양의 전문용어와 도구에 맞춰 치료한다. 심장 전문의로서 경우에 따라 외과수술을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환자 몸속에서부터 건강을 살피는 디톡스와 한의학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놀라운 성과를 얻고 있다. 이 책은 모두가 쉽게 할 수 있는 디톡스 실천법인 클린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현대의학은 아직도 독성의 존재에 무지하다. 그래서 병원에서 받는 진료를 보면 동일한 진단은 동일한 처방을 해준다. 얼핏 보면 당연하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사람마다 지닌 면역력과 체질이 다르고 몸속에 지닌 독소가 다르기 때문에 처방약만으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 그러다보니 주변을 보면  병원을 다니는데도 늘상 아프다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뛰어난 효능의 신약은 계속 개발되고 있지만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 신약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해줄 제대로 된 음식이다.

우리 몸의 독소란 환경적인 영향이 크다. 숨쉬는 공기, 마시고 씻는 물, 생활하는 건물, 화장품, 음식 등에는 우리 몸에 손상을 주는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좀더 편하게 생활하기 위해 발명했던 화학물질들이 우리 몸을 공격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만성병은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과도한 독소로 인해 자가치유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생긴 증상이다.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방법은 한 가지다. 현재까지 먹어온 방식과 살아온 방식을 바꿔야 한다. 특히 음식은 우리 몸의 독소를 해독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다.

클린 프로그램은 어렵지 않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자연주의 식사법을 떠올리면 된다. 미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클린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서 다소 낯설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방식대로 '무엇을 먹어야 우리 몸에 유익할까?'을 염두에 두고 먹거리를 선택한다면 틀림이 없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산성 식품보다는 알칼리성 식품을 먹고 유제품, 설탕, 밀가루, 백미 등의 점액을 형성하는 식품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같은 자연식품과 생선을 자주 먹으면 된다. 또한 가능하면 유기농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방부제가 들어간 음식을 피하고 되도록 처방약이나 일반약을 피하는 것이 좋다. 클린 프로그램의 놀라운 효과를 보면 약물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건강해진다는 걸 알 수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 줄 음식을 선택하라!  현재의 잘못된 식습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몸에 좋은 음식을 선택한다는 건 나를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길임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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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미생물 EM 이야기 - 똑똑한 주부가 꼭 알아야 할
강영중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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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먹거리에 신경을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생협을 이용하게 됐다. 주로 먹거리를 구입하는데 유용 미생물 EM이라는 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하지만 EM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모른 탓에 아직 사용해 본 적은 없었다. '도대체 EM이 뭘까?' 라는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됐다.

이 책은 소설 형식으로 유용 미생물 EM을 알려주어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만 낯선 것은 아무리 좋다고해도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책 속에서 설명하고 있는 EM은 그 효과가 굉장히 좋고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어서 놀랍다. 비염 환자인 남편과 지나친 결벽증으로 독한 세제를 사용하는 아내 그리고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 젊은 나이에도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아마 주변에서 이런 증상 한 두 가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환경으로 인한 질환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런데 유용 미생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증상이 개선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이 보다 더 좋은 것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저자는 에버미라클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EM 제품을 판매하는 것 같다. 책에서는 그에 관한 설명은 없지만 일단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누구나 어디에서 EM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특히 비염과 아토피로 고생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니 EM 스프레이가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유용 미생물 EM은 원액만 있으면 집에서도 쌀뜨물로 발효시켜 얼마든지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EM을 실생활에서 활용하려면 구체적인 교육을 받아야 가능할 것 같다. 책에서는 EM 제품을 통해 생활이 개선된다는 효능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이렇게 좋은 EM을 더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으려면 좀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싶다. 이미 만들어진 EM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겠지만 우선 주방에서부터 EM 세제를 사용해봐야겠다.

무엇보다도 기회가 된다면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EM 호텔에 꼭 가보고 싶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EM 호텔에서 먹는 음식, EM 제품으로 된 방에서 묵는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 우리나라도 EM이 더 많이 알려진다면 EM 호텔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본다.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EM에 주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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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의 기적 - 하루 10분, 당신의 뇌가 일으키는 놀라운 결과
KBS 수요기획팀 지음 / 가디언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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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10분이란 시간이 과연 우리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학창 시절에 쉬는 시간 10분은 친구들과 떠들거나 재빨리 매점을 다녀올 정도의 빠듯한 시간이었는데, 막상 사회 생활을 하면서는 점심 시간 이외의 자투리 시간인 10분 정도는 어영부영 지나칠 때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에는 무심코 지나치는 10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소개되어 있다. KBS 수요 기획에서 2010년 4월에 방영되었던 <하루 10분의 기적>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하루 10분의 기적>을 이뤄낸 이들의 공통점은 뇌의 메카니즘을 잘 이해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쉬는 시간 10분조차 문제집을 풀며 집중하는 학생이나  컨설턴트로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 10분간의 뇌 휴식을 하는 사람, 일부러 시간을 내어 운동하기 보다는 10분이라도 시간이 나면 스트레칭을 하여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 등등 ......이들에게 10분은 단순히 물리적인 시간이 아닌 것 같다. 10분은 짧지만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란 걸 알기 때문에 더욱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는 것 같다. 10분이란 시간이 어떤 기적을 일으키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에서 보면, 동일한 양의 정보를 암기하도록 했을 때 10분이란 시간을 제한한 경우와 무제한으로 암기하게 한 경우를 비교하면 시간을 제한했을 때가 더 많은 양을 암기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뭘까? 우리 뇌는 시간을 제한했을 때 긴장을 느끼면서 더 집중하고 몰입하는 뇌파를 발생한다고 한다. 뇌는 적절한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그 기능을 최적화한다고 볼 수 있다. 책에서 소개된 회사는 직원들이 출근하면 10분 동안 탈춤을 추는 시간을 만들었는데 그 결과, 직원들이 근무로 인한 요통도 줄고, 사고도 예방하는 놀라운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또한 평상시 정신적 노동을 많이 하는 경우라면 반대로 뇌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10분의 휴식이 일의 능률을 높이게 되는 것이다. 학생들도 무작정 한 과목을 몰아서 공부하기 보다는 시간을 나누어 여러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기억력을 높인다고 한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이지만 어떻게 10분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달라진다. 각자 자신의 삶에서 추구하는 목표가 확실하다면 10분의 시간은 그 목표를 이뤄줄 황금같은 기회가 될 것이다.  책에서 소개된 초등학교에서 매일 아침 10분간 수학 문제를 풀어서 학습능률을 올린 경우와 10분 독서로 면학 분위기와 집중력을 높인 경우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10분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하루 10분이 이렇게 기적같은 결과를 만들었다는 것이 놀랍다. 하루 10분의 기적, 바로 우리도 지금부터 시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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