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상속자 - 백만장자 할아버지의 아주 특별한 유산
짐 스토벌 지음, 신윤경 옮김 / 해피니언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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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은 성실하게 살아왔다. 그렇지만 경제적으로 풍족하진 못했다.

솔직히 부모님이 부자였으면 하고 바랐던 적이 있었다. 그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서가 아니라 부모님의 힘든 모습이 싫었기 때문이다.

돈에 대해서 특별히 집착하지 않는 부모님 덕분에 경제 관념은 떨어졌지만 부모님에 대한 원망은 없었다. 경제적인 부자는 아니어도 마음이 부자였기 때문에 자라는 동안 사랑이 부족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뉴스에서 엄청난 유산 상속을 둘러싼 자녀들 간의 법정 다툼을 보면 그들이 부럽기 보다는 불쌍하게 느껴진다. 한편으론 부자가 아닌 부모님께 감사 드리는 기회가 된다. 자녀 된 입장에서 부모님께 무엇을 바라기 보다는 오히려 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형제 간의 우애를 지킬 수 있으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나는 현재 부자는 아니다. 그렇지만 가난을 운명처럼 받아들이며 살고 싶지는 않다. 당당하게 멋진 인생을 살고 싶고 그것을 누릴 만큼의 부자가 되고 싶다. 그러나 책 속의 백만장자

하워드 레드 스티븐슨처럼 되고 싶지는 않다.

물론 그가 남긴 최고의 유산인 인생에 필요한 열두 가지 교훈은 훌륭하다. 어쩌면 그의 삶은 한 가지를 제외하면 완벽하게 성공적인 인생일지도 모른다. 그가 알려 준 교훈들은 바로 그의 삶을 말해줄 만큼 지혜로운 깨달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가장 중요한 가족을 놓쳤다. 가족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했지만 정작 가족들이 진정 원했던 것은 바로 자신이란 사실을 마지막에 깨달았다. 가족에 대한 그의 사랑을 제대로 느낀 사람인 손자 제이슨 역시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다음에야 알게 됐다. 소중한 이 순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말하자. 사랑한다고. 이 순간을 놓치면 후회뿐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제이슨을 통해 중요한 인생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책 속의 주요 사건은 백만장자 하워드가 자신이 선택한 손자 제이슨에게 12개월 동안 열두 가지 교훈을 체득하면 최고의 유산을 주겠다는 유서 때문에 시작된다. 나머지 가족들(하워드의 자식들과 손자손녀들)이 법적 소송을 하여 제이슨에게 돌아갈 유산을 뺏으려 하는 것이다. 그들은 이렇게 재산 다툼을 하게 되면, 이미 받은 유산마저 뺏긴다는 사실을 몰랐다. 결국 승소하는 쪽이 백만장자의 모든 유산을 물려받게 되는 것이다. 하워드는 이미 제이슨을 제외한 다른 가족들의 탐욕스런 심성을 파악했던 모양이다. 제이슨과 나머지 가족들 간의 법정 다툼은 그리 유쾌하진 않지만 제이슨이 왜 최고의 유산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밝혀지는 과정은 감동적이다. 원고측 가족 중에 제이슨의 엄마도 포함되었다는 사실은 좀 놀라웠다. 자신의 아들을 법정 피고인으로 세울 정도로 매정한 엄마라니 조금 충격이었다. 어디든 돈 앞에서는 냉정한 것이 현실인 점을 감안하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지만.

어쩌면 하워드 레드 스티븐슨은 이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최고의 유산을 남긴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할아버지로서 손자의 행복을 바랐고 수많은 사람들 또한 진정 행복하길 바랐으니까 말이다.

결국 일년 여간의 재판은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판사 스탠퍼드 데이비스의 현명한 판결로 끝을 맺는다. 이 모든 내용은 허구지만 열두 가지 교훈만은 진실되고 감동적이다.

인생에 있어서 < , , 친구, 배움, 고난, 가족, 웃음, , 나눔, 감사, 하루, 사랑 > 은 지금을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이 열두 가지 삶의 가치는 자신이 경험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 자기만의 멋진 인생이 될 것이다.

최고의 유산은 바로 최고의 인생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 줄 유산은 바로 부모인 나의 인생인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고 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돈이 아니라 사랑과 지혜가 필요하단 사실을 새삼 떠올리게 된다.

마지막으로 저자 짐 스토벌의 이력을 보며 놀랐다. 그는 어린 시절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당당히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투자전문가, 성공적인 기업가로 활동 중이다. 왜 이 책이 단순한 소설이 아닌 감동적인 실화로 느껴졌는지 이해가 됐다.

그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읽는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한 것이었다.

최고의 인생 주인공,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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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다이어트 - 당신이 먹는 음식, 그것이 바로 당신 자신이다!
앨런 C. 로건 지음, 서예진 옮김 / 수북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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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피곤하다거나 우울했던 적이 있는가?

내가 그랬다. 기분 탓인지 정말 몸에 기운도 빠지고 어딘가 아픈 것 같아 건강에 신경이 쓰였다. 딱히 아픈 곳이 명확한 것도 아니라 병원을 찾기도 그렇고 그냥 두자니 생활이 힘들다는 느낌이 들었다. 보약도 젊을 때 챙겨 먹어야 늙어서 효과가 있다던데 보약을 먹어야 되나 생각 중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차!’ 싶었다.

문제는 매일의 식생활에 있었다.

책 표지를 당당히 장식하고 있는 문장이 핵심을 말하고 있다.

당신이 먹는 음식, 그것이 바로 당신 자신이다!”

문득 자기 계발서에서 읽은 글귀가 동시에 떠올랐다.  당신의 생각이 바로 당신 자신이다.”

그렇다면 우리 자신은 매일 먹는 음식에 따라 생각(행복의 정도)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활기차고 건강한 삶은 자신의 의지로 가능하다고 여기지만 그러려면 건강한 몸이 필수인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연구 논문을 통해 그 사실을 밝히고 있다. 논리적인 설득력에 감탄했다.

막연히 누가 어떤 음식이 몸에 좋다더라 말했다면 그 사실에 수긍은 하지만 실천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 보면 왜 균형 잡힌 영양 식단이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머리가 좋아지고 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저자 앨런 로건은 북미인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서양 식단의 위험성을 경고했고 반면 장수 국가인 일본을 예로 들면서 왜 좋은 식단인지를 알려줬다. 그런데 우리는 일본 못지 않게 자연주의 식단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언급되는 오메가-3는 고등어에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고 유산균, 섬유질은 우리의 대표 음식인 김치에 많다. 저자가 한국의 김치를 알았더라면 중요한 연구 주제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각종 신경정신질환들- 우울증, 불안 장애, 스트레스, ADHD, 자폐증과 관련질환,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야뇨증, 만성피로증후군과 섬유조직염, 과민성대장증후군, 편두통, 다발성경화증, 불면증, 파킨스병, 정신분열증 등 이상 책에서 언급된 은 현대인이라면 한 두 개 정도 경험했을 것이다.

현명한 저자는 두뇌 건강에 관한 영양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음식 선택에 영향을 주는 주변 요인까지 살펴 보는 세심함을 보여 준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그 효과를 얻기 어렵다. 그래서 현대인들의 가장 큰 적이 스트레스인 것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좋은 음식을 선택하기 힘들고 오히려 몸에 해로운 당과 지방을 과다 섭취하여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책에서는 스트레스를 푸는 다양한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서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 접근을 하는 방식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식품보조제도 적극 추천한다. , 보조제는 이름 그대로 보조제일 뿐 대체제가 아니므로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며 먹을 것을 권하고 있다.

우리 나라도 웰빙 열풍으로 무엇이 몸에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 관련 건강보조제가 과열 판매되는 것 같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매일의 식단이 기본이라는 것이다. 특히 아침 식사는 반드시 꼭 챙겨 먹어야 한다. 한 실험에서는 아이들에게 아침 급식을 실시했더니 아동기 우울증과 과다행동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아침을 굶어서 생기는 악영향을 생각하면 우리 모두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겠다.

일본의 연구 논문 중 눈에 띄는 것은 야스오 카가와 박사의 것이다. 백 살이 넘은 사람이 많다는 장수촌 오키나와 사람들의 식단은 칼로리가 적고, 설탕과 소금이 극도로 적다고 한다. 그런데 일본의 첫 패스트푸드점이 장수 인구가 가장 많은 오키나와에 세워지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이 서양 음식들로 인해 유방암, 대장암, 폐암 환자 수가 상당히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예전 TV 건강다큐멘터리 프로에서 본 적이 있다.

우리 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집을 나서면 여기저기 눈에 띄는 패스트푸드점과 도넛, 아이스크림가게들이 우리를 유혹한다. 성인들은 건강을 위해 자제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 사랑하는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과자, 햄버거, 피자, 청량 음료 등은 절대 사주지 말아야 한다.

올해 국가에서 영유아 비만에 대해 지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제는 성인 비만뿐 아니라 영유아의 비만이 국가적인 문제가 된 것이다. 어른들의 잘못이 크다. 편리함만을 추구하다가 정작 가족 모두의 건강을 해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다시 정신을 차리고 브레인 다이어트 플랜에 동참하려고 한다.

 

l        색이 진한 과일과 채소를 하루에 최소 다섯 번 이상 먹는다.

l        일주일에 최소 세 번 생선을 먹고, 등 푸른 생선을 골라 먹는다.

l        복합 탄수화물을 먹고 단순당을 피한다.

l        옥수수기름, 홍화유, 해바리기씨기름, 콩기름을 먹지 않는다. 대신에 고열을 사용하는 음식에는 카놀라유, 살짝 볶는 경우에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쓴다.

l        AGE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고열로 조리한 기름기 많은 고기, 일반 치즈, 가공이 많이 된 음식, 고열로 구워낸 빵과 과자)을 먹지 않도록 한다.

*** AGE : 최종 당화 산물로서 당분이 단백질에 달라붙어 조직을 파괴하는 활성산소를 만들고 염증을 심화시킴.

 

l        소염 효과를 보이고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는 향신료, 허브를 사용하고 차나 커피를 적당량 마신다. (카페인에 예민하다면 디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된다.)

l        매일 종합 비타민제를 먹는다.

 

우리가 행복한 삶에 대해서 말할 때 건강은 가장 기본이 된다. 몸과 마음이 균형을 이룬 건강한 삶의 비결은 우리의 밥상에 있었다.

이 책은 두뇌 건강과 영양에 관한 정보뿐만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훌륭한 지침서로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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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1 - 생명의 탄생/심장.혈관, NHK 과학다큐멘터리 만화
NHK 기획.구성, 히키노 신지 글.그림, 팬트랜스넷 옮김 / 루덴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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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관한 과학 다큐멘터리 만화다.

그 중 생명의 탄생과 심장, 혈관에 관한 내용이다.

중고등학교 생물 교과 과정에 충실하다 보니 설명이 꽤 자세하다.

아이를 위해 먼저 읽어 봤는데 재미 있고 좋은 것 같다.

생물 교과서는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은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여

어려운 용어들을 설명해 주니 공부한다는 느낌 없이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각 장마다 [과학 노트]라는 면이 있어서 과학적인 호기심을 채워준다.

예를 들면 심장이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암세포란 분열, 증식하는 기관에  생기는데

우리 심장은 심근 세포가 증식하지 않는 특별한 세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란다.

그 다음 설명은 없지만 이런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심장암은 없지만 심장기형, 심근경색 등과 같은 다른 질병이 생길 수 있다고 말이다.

사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흥미롭게 볼 만한 내용이 많다.

책 속 주인공인 키르케 팀장과 토깽이 바니은 몸 안에 들어가기 위해 아주아주 작아지고,

그 실험 대상인 사람은 아르테이다.

바로 아르테의 인체 속을 탐험하는 것이다.

이야기의 시작이 예전 영화 <이너스페이스>를 떠올리게 한다.

영화 속 장면처럼 우리 몸 속 구석 구석을 여행하며 이야기 해주는 방식이다.

영화에서는 남자 주인공과 키스한 여성에게 옮겨 갔던 것 같은데

사실 오래 전에 봤던 영화라서 기억이 정확하진 않다.

여기서는 아주 현실적으로 아르테(남성)와 그의 부인 이리스가 '수정의 의식'을 해서

정자의 여행이 시작된다. 역시 일본 만화작가라서 다른 것 같다.

학문적으로 볼 때 생명의 신비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것이지만.....

우리 어릴 적에는 인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방법은 교과서가 전부였는데

요즘은 다양하고 유익한 책들이 많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상은 고등학생 이상이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어느 정도 생물학적인 공부를 한 다음에 본다면

더욱 즐겁게 생물 공부를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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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 개정판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나폴레온 힐 지음, 권혁철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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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철학을 완성한 나폴레온 힐의 작품인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이 출간된 지 40여 년이 지났건만 지금까지 사랑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이 책을 읽어 봐야 한다.

정말 우연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내게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누군가 자신이 읽는 책의 52쪽 두 번째 줄을 읽어 보라고 한 적이 있다. 그 때 내 손에는 이 책이 있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이제 우리들은 행복을 위해 싸우자.”

싸우자는 표현이 거북할 수도 있지만 내용을 음미하다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행복을 위해 싸워야 될 대상은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생각을 하는 자기 자신이다. 세상에서 가장 싸우기 힘든 적은 내 안에 있다. 또한 가장 든든한 동지 역시 내 안에 있다.

첫 번째 책은 나에게 <비밀의 화원>을 떠올리게 했다. 어느 날 화원의 열쇠를 발견한 메리가 된 느낌이었다. 잡초가 무성해진 화원이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굳게 닫힌 화원의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이제껏 내 마음은 잡초투성이인 화원과 다를 바가 없었다. 꽃과 나무를 잘 가꾸겠다는 목표 없이 방치했기 때문에 화원은 아름다운 본래의 모습을 잃었다. 부정적인 생각들은 잡초처럼 아무 노력 없이도 잘 자라고 있었다. 나는 잡초를 제거할 생각은 하지도 않고 볼품 없는 나의 화원만을 탓했다.

인생의 성공을 아름다운 화원에 비유하자면 먼저 나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

화원이야 어떤 모습이건 상관 없다는 식으로 산다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꽃과 나무를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열렬한 소망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몸은 생각하는 대로 움직인다. 중요한 것은 엉망이 된 화원에 대해 불평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꿀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것이다. 성공의 열쇠는 긍정적인 마음 가짐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화원을 가꾸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이 필요하다. 또한 원하는 목표를 위해 참고 견딜 줄 알아야 한다. 반면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실패를 경험하면 너무나 쉽게 포기해버린다는 점이다. 실패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고 어쩔 수 없다고 자위한다.

일시적인 실패를 영원한 것으로 인정하는 사람에게 성공은 있을 수 없다.

실패는 있어도 좌절은 없다는 강한 긍정의 생각만이 우리를 일어서게 할 수 있다. 더불어 유익한 협력자가 곁에 있어야 성공이 가능하다는 충고는 의미 있게 새겨둘 필요가 있다.

성공의 개념을 지극히 개인적인 목표로 본다면 진정한 성공을 거두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나의 마음이 중요하듯이 사람 간에 마음의 교류는 큰 영향을 미친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산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 얼만큼 이롭게 살았는지에 대한 평가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나폴레온 힐의 삶과 그의 저서는 훌륭하다. 그가 청각 장애를 지닌 아들을 당당하고 멋지게 키워낸 이야기는 매우 감동적이었다. 그가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긍정적인 마음일 것이다.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삶 자체가 교훈인 것 같다.

당장 잡초를 제거하자. 그리고 긍정의 씨앗을 심자.

각자 자기만의 화원을 가꾸어 보자. 대신 화원의 문을 활짝 열어 두자. 그래야 벌과 나비, 새들이 날아올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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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2 - 개정판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2
나폴레온 힐 지음, 민승남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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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의 두 번째 책은 성공의 열쇠인 긍정적인 정신자세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긍정적인 정신자세(PMA = Positive Mental Attitude)는 성공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이다.

이 책은 다른 책에 비해 얇지만 읽는 속도는 다소 오래 걸릴 수 있다. 왜냐하면 각 단계마다 자가 진단과 실전을 위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성공 철학은 이론이 아닌 실천을 위해 존재한다. 매일 일기를 쓰듯이 자신의 목표와 계획을 꾸준히 적는 것도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다. 아무리 좋은 충고도 머리 속에만 있다면 금새 잊혀진다. 그래서 책의 실천방법 대로 원하는 좌우명을 종이에 적어 눈에 띄는 곳에 붙여놓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소리 내어 말한다. 반복을 통해 습관이 되도록 하려는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지금 당장 하라!”

 나는 건강하고, 행복하고, 아주 최고다!”

마치 마법 주문처럼 이 말을 하는 동안 기분도 좋고 힘이 솟는 느낌이다.

막연한 성공 비결이 아니라 실제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놀라운 경험이다. 실제로 누구와 감정적인 다툼이 있고 나서 미움, 원망 등의 부정적인 생각들이 나를 괴롭혔지만 책 속의 이 말을 떠올렸다.

 그만! 먼저 그 사람의 좋은 점 다섯 가지를 말한 뒤에

그래도 더 할 말이 있는지 결정하자.”

우리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상황이 전부 유쾌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 스스로 유쾌하게 전환할 수는 있다. 긍정적인 마음이란 어떤 상황이든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는 강한 힘이다.

세상을 행복하게 살고자 한다면 더 이상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담아 두어서는 안 된다.

누굴 미워하는 감정도 오래 품고 있으니 오히려 자신을 해치는 것 같다. 얼굴 표정이나 행동이 불만스러운 사람을 누가 좋아할 수 있겠는가?

이 책의 핵심은 어떻게 행동 할 것인가를 10 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1단계] 신념을 갖고 자기 마음의 주인이 돼라.

[2단계] 자신이 원하는 일에 정신을 집중하라.

[3단계] 남에게 받고 싶은 대로 줘라.

[4단계] 자기 점검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을 제거하라.

[5단계] 행복하라!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라.

[6단계] 관용의 습관을 길러라.

[7단계] 자신에게 긍정적인 암시를 하라.

[8단계] 기도의 힘을 이용하라.

[9단계] 목표를 세워라.

[10단계] 공부하라, 생각하라, 그리고 날마다 계획하라.

평소에 책을 읽으면서 명심하고 싶은 구절에 줄을 긋는 습관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기억하고 싶어서 한 줄도 긋질 못했다. 한 번 읽고 끝나는 다른 책과는 다르다. 머리뿐만이 아니라 몸으로 습득해서 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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