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그림들 - 세계사를 바꾼 결정적 순간
이원율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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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시간이 멈춘 듯, 강렬한 전율의 감동으로 꼼짝할 수 없었던 경험이 있었던가.

이 책을 읽으면서 무척 궁금해졌네요. 예술의 힘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실제 명화를 마주한다면 어떤 느낌일지,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요.

《위험한 그림들》은 화제의 칼럼 '후암동 미술관'이 역사를 만나 탄생한 예술 인문서라고 할 수 있어요.

저자인 이원율 기자는 미술·역사 스토리텔러로서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꾼 스무 가지 결정적 장면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림으로 읽는 세계사라는 점에서 특별한 것 같아요. 역사적 찰나의 순간이 명화로 완성될 때, 단순히 예술 감상을 너머 그 안에 담긴 역사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지는, 그야말로 위험한 경험이 될 수 있네요. 저자는 역사서에서 기록된, 왕좌에 머문 시간이 고작 아흐레, 그 다음은 사형수가 되어 생을 마감한 소녀 레이디 제인 그레이를 알고 있었지만 그녀의 고통이 와닿은 적은 없었다고 해요. 근데 영국 내셔널 갤러리에서 폴 들라로슈의 <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처형>을 마주한 순간, 역사가 그림이라는 창을 통해 가장 극적으로 압축된 긴장감과 공포, 슬픔이 밀려와 눈시울이 뜨거워질 만큼 '위험한' 경험을 했고, 그날 이후 역사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네요.

책 제목이 '위험한' 그림들인 이유는 바로 저자가 느꼈던 그 '위험한' 전율을 독자들에게 전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연대별로 역사적 사건들을 나열하는 역사 이야기 대신에 눈앞에 살아 숨 쉬는 듯한 생생한 이미지의 명화들로 한 인간, 한 시대의 극한 순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네요. 예술의 관점에서 명화를 감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이 있는 감동을 느낄 수 있네요. 첫 번째 이야기는 로마뇽인이 그린 알타미라 동굴벽화로, 겨우 여덟 살 소녀가 동굴 벽에 그려진 소를 발견하면서 시작되네요. 20세기 가장 유명한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알타미라 동굴을 찾은 후, "알타미라 이후 모든 예술은 퇴보했다." (20p)라는 찬사를 남겼다고 하네요.

두 번째 이야기는 고대 기원전 399년 아테네 법정에서 사형 선고를 받는 소크라테스, 그 다음은 검투사 스파르타쿠스의 반란, 고대 로마 대화재, 교황 레오1세와 훈족 최고 지도자 아틸라의 만남, 술탄 살라딘의 성지 예루살렘 탈환, 백년전쟁의 흐름을 바꾼 잔 다르크, 16세기 잉글랜드 튜더 왕조의 '9일의 여왕' 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처형, 후계자 아들을 때려죽인 루스 차르국(러시아) 초대 황제 이반 4세, 돈키호테의 탄생, 임진왜란에 해귀라는 별명의 흑인 용병 출전, 17세기 미국 세일럼에서 열린 마녀재판, 18세기 노예무역선 종 호에서 바다에 빠뜨린 132명의 노예, 독립전쟁의 향방을 바꾼 조지 워싱턴, 도주에 실패한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대관식에서 스스로 왕관을 쓴 나폴레옹 1세, 피뢰침으로 번개의 정체를 밝혀낸 벤저민 프랭클린, 최초 증기기관차 로코모션, 세계의 대규모 전투사상 독가스가 처음 전면에 등장한 제2차 이프르 전투, 제1차 세계대전, 광기가 낳은 최악의 대학살 아우슈비츠 가스실까지 시간 순으로 이어지네요. 스무 개의 역사 이야기마다 함께 보는 위험한 그림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인간의 본성, 권력 투쟁, 비극적 사랑과 흥미로운 서사를 알고 나니 이전에 봤던 그림들이 새롭게 느껴지고, 역사가 실감나는 드라마로 다가오는 경험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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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꾸는 노벨상 2025 - 노벨상 한눈에 보기, 노벨 과학상 업적 파헤치기
이충환.이종림.오혜진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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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매년 가을이 되면 인류 문명에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면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시상식이 열리네요. 사실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에 노벨상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고, 노벨상을 통해 세계가 시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읽게 되었네요.

동아엠앤비에서 출간된 《미래를 바꾸는 노벨상 2025》는 최신 노벨 과학상과 이그노벨상 수상자의 업적을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과학 교양서네요. 노벨상은 스웨덴의 발명가이자 화학자인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만들어진 상으로, 1901년부터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문학, 평하 등 노벨이 유서에 밝힌 5개 분야에 시상하다가 1969년부터 경제학 분야가 추가되었고, 시상식은 노벨이 세상을 떠난 12월 10일에 매년 열린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2025년 노벨상 수상자와 그들의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표로 나와 있고, 개별적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2025년 노벨상에 관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이번 노벨상에서 놀라웠던 점은 영국 BBC 방송과 노르웨이 국영방송 NRK가 오슬로 노벨연구소 회의실 내부를 촬영하여 노벨상 선정 위원들이 수상자를 논의하는 과정을 보도했다는 거예요. 노벨상 125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노벨상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시도였다고 하네요.

괴짜 노벨상이라 불리는 이그노벨상은 2025년에는 항공, 소아과, 공학 설계, 물리학, 화학, 문학, 심리학, 영양학, 평화, 생물학 분야에서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각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엉뚱하고 재미있어요. 소의 몸에 얼룩말 무늬를 칠했더니 파리의 공격이 절반으로 감소했다는 연구, 적당량의 술을 마시면 외국어 구사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아프리카에 사는 무지개도마뱀은 피자 중에서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를 유달리 좋아한다는 사실, 냄새가 나지 않는 신발장을 개발한 연구 등등 창의적인 실험정신이 돋보이네요.

이 책에서 주목한 부분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의 업적을 통해 최신 과학 트렌드와 연구 성과라고 할 수 있어요. 노벨 물리학상은 전자회로에서 양자 터널링 현상을 증명한 조 클라크, 미셸 드보레, 존 마티니스가 수상했고, 노벨 화학상은 '금속-유기 골격체'를 개발한 기타가와 스스무, 리처드 롭슨, 오마르 M. 야기에게 주어졌고, 노벨 생리의학상은 자가 면역 질환에 관련된 면역 세포 메커니즘을 밝힌 메리 브렁코, 프레드 램즈델, 사카구치 시몬이 받았네요. 양자역학에서 생명과학까지 연구 내용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고,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향한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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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묻고 고전이 답했다 - 예측 불가능하고 불안한 삶을 이기는 68가지 고전문답
김헌.김월회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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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고전이 들려주는 말을 오늘날 우리의 언어로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는 책이 나왔어요.

단순히 고전 작품을 소개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고민을 철학적 질문으로 바꾸어 고전의 지혜로 풀어내고 있어요.

《삶이 묻고 고전이 답했다》는 서양 고전학자 김헌 교수와 동양 고전학자 김월회 교수의 책이에요.

우선 이 책은 크게 4개의 질문,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 '누가 시대를 움직이는가.', '세상은 왜 이토록 불완전한가.','앞으로 어떻게 살아 낼 것인가.'으로 나뉘고, 그 질문 아래 서른네 개의 키워드를 다루고 있어요. 내면 강화, 자존, 성장, 배움, 카르페 디엠, 언더독, 목적, 운명, 지혜, 자기 경영, 처세, 권력, 열린 마음, 안목, 분별, 품격, 혐오, 차별, 불공정, 야만, 미완성, 욕망, 가짜, 소멸, 생존, 태도, 책임, 평화, 연대, 돌봄, 인간다움, 원칙, 자기 주도적 삶이라는 키워드는 각각의 질문을 던지고 고전 속에서 답을 말해주고 있네요.

'목적'이라는 키워드에는 "반복되는 일상을 어떻게 견딜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오네요. 알베르 카뮈는 <시지프 신화>에서, "산 정상을 향한 투쟁 자체가 한 인간의 마음을 가득 채우기에 충분하다. 우리는 시시포스가 행복하다고 상상해야만 한다." (83p)라고 말했고, 연암 박지원은 <능양시집서>에서, "저 까마귀를 보자. 깃털이 그것보다 까만 것은 없다. 그러다 홀연 젖빛이 감도는 금색을 띠기도 하고, 다시 진한 녹색으로 빛나기도 한다. 해가 비치면 자줏빛이 튀어나와 눈에 어른거리다가 비췻빛으로 바뀐다. 그렇다면 내가 푸른 까마귀라고 불러도 괜찮고, 다시 붉은 까마귀라고 말해도 또한 괜찮을 것이다. 그 새는 본디 정해진 빛깔이 없는데도 내가 눈으로 먼저 정해버리고 만다." (86p)라고 말했고, 송대의 대문호 소동파는 <적벽부>에서, "변하지 않는 관점에서 보면 세상에 변하는 것은 없고, 변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87p)라고 말했네요. 되풀이되는 우리의 일상을 단순한 반복으로 바라보면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연암이 바라본 까마귀 깃털처럼 햇빛과의 관계에서는 다른 빛깔로 바뀌듯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르고,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매번 다른 것을 포착할 수 있어요. 그러니 우리는 변화하는 관계와 맥락 속에서 일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어요. 2500여 년 전 지중해 동쪽의 작은 나라 아테네가 거대 제국 페르시아를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기록한 헤로도토스의 <역사>에는 "냉혹한 관계 속에 있을수록 약자에게는 자유를 지키는 용기가 필요하다." (282p)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 각오로, 강자에게 당당하게 맞설 용기를 갖는다면, 그 자체가 이미 스스로 강자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는 힘이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있네요. 인생의 큰 그림 속에서 고전은 삶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성찰하게 만드는 설계도이자 나침반 역할을 하네요. 인간과 세상 그리고 운명에 대해 수많은 질문에 대해 고전이 내놓는 답은 단 하나뿐인 정답이 아니라 생각의 틀을 확장하고, 자신의 길을 찾도록 돕는 토대가 되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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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엔딩 노트 - 내 삶에 가장 도움이 되는
주부의벗 지음, 야마다 시즈에 감수, 유서윤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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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죽음에 대한 생각들이 많아지네요.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더 넓은 맥락에서 죽음이라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네요. 이른바 웰다잉 Well-dying, '좋은 죽음'으로 표현하는 게 처음엔 어색하고 이상하게 느껴졌는데,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인간적으로 의미 있게 잘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바라보니 마음자세가 달라졌네요. 좋은 죽음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짧은 유언장을 작성해봤지만 구체적인 내용들을 기록하지는 못했네요. 그러다가 이 책을 발견했네요.

《내 삶에 가장 도움이 되는 나의 엔딩 노트》는 앞으로의 평안한 삶과 좋은 죽음을 위한, 나만의 기록장이네요.

엔딩 노트는 단순히 '죽음 준비'를 넘어, 마지막까지 나다운 삶을 위한 계획서이자 가족에게 남기는 마지막 편지이며, 스스로에게는 현재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이라는 점에서 단 한 권뿐인 인생 노트라고 할 수 있어요.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는 시니어를 위한 노트라고 생각했는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필수 정보들을 기록하는 노트라는 걸 알고 나니, 나이가 몇 살이든 미리 작성해 두면 큰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혼자만 적을 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각자 자신의 노트를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음의 준비가 부족하면 엔딩 노트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어서, 어디까지나 본인이 원할 때, 필요하다고 느낄 때부터 작성하는 것이 최선일 것 같네요. 저 역시 틈틈이 빈칸을 채워나가는 중이에요.

엔딩 노트의 구성은 나의 기본 정보로 시작하여 통신·공과금 정보, 나의 돈과 재산, 돌봄·의료 희망 사항, 장례·장묘에 관한 정보, 상속·유언에 관한 정보, 내가 걸어온 길까지 기록할 수 있고, 맨 뒤에는 부록으로 '나의 엔딩 노트 - 중요 정보 메모 노트'가 있어서 분리하여 별도로 작성할 수 있어요. 작성 방법은 따로 규칙이 없지만, 이 노트는 '지금'의 정보와 생각을 기록하는 것이므로 지울 수 있는 필기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언제 작성한 정보인지 알 수 있도록 반드시 작성한 날짜를 적고, 내용을 수정할 때는 작성일도 잊지 않고 수정하며, 비밀번호는 노출될 위험이 있으므로 엔딩 노트에는 적지 말고, '중요 정보 메모 노트'에 적어서 별도로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라고 당부하네요. 이 노트는 나만의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귀중품과 다름없기 때문에 소중하게 보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그 존재를 알려줘야 해요. '나'라는 사람에 관한 모든 정보를 본인 자신과 가족이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는 것이 목적이고, 무엇보다도 현재의 삶을 기록하는 과정 자체가 자기성찰과 점검의 시간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것 같아요. 나의 인생을 한 권의 노트로 정리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일이네요. 엔딩 노트를 쓰면서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인식, 진정한 삶의 주도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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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골든타임 - AI 시대, 흔들리지 않는 공부 저력을 만드는 10가지 아날로그 멘탈
박인연.박찬호 지음, 장명화 외 감수 / 원너스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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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부모라면 늘 고민하는 부분일 거예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부모의 마음에 슬슬 욕심이 더해지는 시기가 오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선행 학습을 시키는 걸 보면 부모 입장에서는 불안해지고, 사교육에 매달리며 입시경쟁에 뛰어들게 되는 것 같아요. 공부를 더 잘 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기 시작하는 거죠. 사실 이 책도 공부법을 알려준다고 생각하며 첫 장을 펼쳤는데, '왜 공부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고 있어서 살짝 놀랐어요. 지극히 당연한 질문, 공부의 본질을 외면한 채 그저 성적을 높이는 입시 전략을 떠올리고 있었으니까요. 순서와 역할이 틀렸던 거죠. 공부는 단지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자 삶의 태도이며, 부모는 아이의 공부를 지휘하는 감독자가 아니라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네요.

《공부 골든타임》의 두 저자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라고 하네요. 자기주도학습 전문 강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아들은 학습의 주도권을 스스로 쥐는 경험을 통해 잘 성장했으니 참교육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네요. 이 책에서는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강조하고 있어요. 아이의 마음을 붙잡아주는 첫 번째 울타리인 부모가 아이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할 때 아이가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거예요. 여기에는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여 그에 알맞은 맞춤형 학습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어요. 공부머리를 좌우하는 학습능력인 어휘력, 추리력, 수리력, 공간지각력이 어떤 구조를 이루어져 있는지, 좌뇌형인지 우뇌형인지, MBTI 유형을 통해 다각적으로 아이의 성향, 기질을 파악하면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가장 빛나는지를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다는 거예요.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모르는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한 오해와 갈등이 생기는 것 같아요. 성향과 기질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부모와 아이는 각자의 성향과 기질을 이해하고 조율해나갈 때 함께 성장할 수 있어요. 특히 초등 시기는 부모의 성향이 아이의 정서와 태도 전반에 깊이 스며들기 때문에 학습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 거예요. 초등 시기는 공부를 위한 골든타임이고,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아이의 진로와 미래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임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네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을 세우는 공부, 눈앞에 성적에 급급한 공부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공부의 기준을 새롭게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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