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T토플은 Internet-based TOEFL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새로운 방식의 토플인데, 말하기와 쓰기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토플은 원래 학문적인 영어구사능력을 평가하고, 토익인 영어 의사소통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한다. 그 의미가 조금은 모호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공부를 하다보면 어쩐지 그렇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다.
어쨋든 토플을 준비하며, 어느정도 쉽게 생각했던 Speaking이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졌다. 그래서 이 책의 부제인.. 입문에서 기초까지 9시간만에 끝내기.. 에 솔깃했던 것은 사실이다. 캐쥬얼한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서인지 청바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상큼한 표지를 갖고 있는 [iBT TOEFL SPEAKING]을 9시간만에 끝내지는 못했다. 대략 일주일 정도 붙잡고 공부를 했던거 같은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기초를 잡는데도 좋지만, 이 책을 통해 해볼 수 있는 응용학습이 많다는 점이 장점이다.
8개의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는 데, 매 시작마다 이런방식으로 학습방법과 목표를 요약해주고 있다. 그리고, 아이디어 연상학습, 말하기 주요 표현, 일단 정확하게 말해보고 말하기를 몇개의 문장으로 완성하는 과정까지는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다. 그러나, 그 후에 나오는 요약해서 말하기, 재진술, 문장바꾸기, 응용해서 말하기의 과정은 계속적으로 내가 하는 말을 수정해볼 수 있고, 말을 간략하고 조리있게 하는 방법을 연습할수 있는 계기가 된다. 특히나 약간, 말을 장황하게 하고 쓸데없는 수식어를 사용하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더 이 과정에서 공을 들이며 공부하게 되었다. 그래서 최종말하기 까지 가는 하나하나의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나 역시 정확하고, 간략하고, 조리있고, 핵심을 집는 말하기가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고.. 그 후에 응용법까지 나오기 때문에 이 책 한권으로도 다양한 연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