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력 - 결심을 현실로 바꾸는 성공의 열쇠
가오위엔 지음, 김경숙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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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력…… 요즘처럼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 하라고 말하는 세상에선 참 이질적인 단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오위엔의자제력 훈련 18은 하버드 MBA에서 가장 환영 받는 자기관리 과정이고 전 세계 500대 기업 CEO들이 중점적으로 배우는 과목이라고 한다. 이런 강의를 책으로나마 접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나라는 사람이 자기합리화에 천재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제력은 사실 의지의 범주다. 그런 정신적인 힘을 훈련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나쁜 습관과 주변의 유혹을 극복하고 자신을 꾸준히 단련할 수 있는 자제력 향상 훈련법을 제시한다. 물론 지금의 자신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도 함께 알려주기 때문에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 나는 전형적인 미루는 사람들에 속한다. 그래서 책을 순서대로 보지 않고 일단은 거기에 대한 대처법을 알 수 있는 7강부터 시작했다. 재미있는 것은 학창시절의 나의 생활기록부를 보면 늘 등장하는 산만하다라는 평가가 미루는 습관 그리고 스스로 천재적이라고 평가하는 자기합리화가 다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산만하고 해야 할 일을 미루는 행동패턴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초조함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사실 나는 일을 미룸으로써 스스로 초조하게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이것이 반대로 작용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감정이나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한다. 조금은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순간이기도 했지만, 또 나의 문제점의 원인을 다른 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리고 아주 단정적으로 시간의 압박을 느낄수록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여기는 것은 막연한 감정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솔직히 이런 핑계 아닌 핑계를 늘 대곤 해서 찔리기도 했다. 여기에 대한 대처는 생각보다 단순한 것이다. 내 마음대로 ‘3분 법칙이라 정하고 책상에 앉았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에 붙여놓았는데, 바로 미루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다면 딱 3분만 그냥 해보는 것이다. 그러면 어느새 그 일을 계속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는 단순히 미루는 습관에 한정되는 일이 아니라 자제력 부족의 전형적인 증상인 파랑새 증후군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파랑새 증후군은 예전에 유행했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 속의 그대라는 노래를 안다면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좌절을 경험하고 각오를 새롭게 하지만, 그저 그냥 자신이 만들어낸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나 만족감으로 끝나는 상황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가 모두 알고 있다시피 희망은 그저 희망일 뿐이고, 상상은 본인의 노력 없이는 절대 현실이 되지 않는다. 자제력은 환상 속에서 끝나지 않을 나의 미래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노력에 의해서 충분히 단련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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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 잊어버린 것 - 마스다 미리 첫 번째 소설집
마스다 미리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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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그녀의 작품은 공감이다. 뭐랄까? 여자라면 한번쯤은 느껴봤을 법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솜씨가 참 좋다. 그래서 그녀의 만화 속에 평범한 여성의 얼굴에서 나를 만나기도 하고, 내 친구를 만나기도 한다. 이번에는 만화가 아닌 소설을 읽게 되었는데, 내가 알던 마스다 미리에게도 이런 면이 있었구나 하는 느낌을 주었다. <소설 현대> 편집부에서 관능소설 특집에 글을 실어달라는 청탁을 받고 쓰게 된 두 편의 단편과 함께 총 10편의 단편이 담겨 있는 <5년 전에 잊어버린 것>  

첫 번째 소설은 <5년 전에 깜빡 잊어버린 것>인데, ‘관능소설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얼핏 했다. 나를 가두고 있는 네모난 상자에서 뛰쳐나가게 해줄 계기를 불륜으로 생각하는 여자. 5년 만에 만난 잘생긴 남자 가타오카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어나가는 모습은 술집에서 나누는 가벼운 대화에 얹혀져 있을 뿐인데도, 정말이지 질척거리기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반전이 생기면서 문득 아 제목이 깜빡 잊어버린 것이었지라는 생각과 함께 작은 웃음이 입가에 떠올랐다. 정말이지 그녀다운 관능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와 반대로 <섹스하기 좋은 날>은 조금은 난처한 느낌을 전해주었다. 언젠가 섹스앤더시티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요조숙녀 샬롯이 1년인가를 성관계를 안 가지면 처녀나 마찬가지가 된다며 금욕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며 난해한 정신세계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이 단편소설 역시 나에게 그런 느낌을 전해주었다. 불륜을 들키게 되는 계기가 되는 컴퓨터나 자동차 내비게이션의 내역을 지우듯이 그것도 그렇게 지울 수 있는 것일까?

4월의 벚꽃처럼 순수한 사랑이 느껴지던 <데니쉬>를 지나 평범한 가정에 일반적인 부부의 모습을 그려낸 <둑길의 저녁 노을>은 사람들이 느끼는 작은 감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소설 <쌍둥이 바람꽃>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노래를 배경으로 깔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그랬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가정에 대해서 나름의 환상을 갖게 마련인 거 같다. 자신의 가정이 마치 봄날의 작은 정원처럼 조화로웠다라고 믿으며 자신이 새롭게 꾸리게 된 가정을 비교하는 주인공이 조금씩 안타까워질 무렵, 진실이 꽃을 스쳐가는 바람처럼 가볍게 다가오는 모습이 또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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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시 큰 기업 - 글로벌 대기업을 키운 세계의 작은 도시 이야기
모종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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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이라는 사진집을 보다가 바람이 불어 우산이 뒤집혀도 커피 한잔을 마시는 사진에 오직 시애틀에서만 가능한 일 Only in Seattle’이라는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커피잔에 특유의 로고가 노출되지 않았어도 바로 시애틀을 상징하는 스타벅스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이처럼 작지만 큰 기업을 품고 있는 도시를 만날 수 있는 책 <작은 도시 큰 기업>

사실 나는 우연히 그 기업이 작은 도시에서 시작되었고, 그러다 보니 하나의 도시를 상징하는 기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시애틀과 동의어로 느껴지는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소개된 10개의 도시와 기업은 내 생각과는 조금 다른 현실을 보여주었다. 시애틀, 포틀랜드, 브베, 교토 같은 여러 도시들은 중심도시와 다른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으로 해당 기업의 경쟁력에 기여를 하고 기업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 순환의 형태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매년 비 축제를 개최할 정도로 특유의 날씨를 갖고 있는 시애틀에서는 사람들이 우울증에 빠지지 않기 위해 커피를 즐기며 대화를 하는 문화를 갖고 있었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푸른 도시로 손꼽히는 포클랜드 같은 경우는 스포츠가 곧 일상이라고 말하는 나이키의 컨셉이 가장 부합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그래서 단순한 제품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을 파는 기업으로 손꼽히는 나이키와 스타벅스는 자신들이 추구하는 문화에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배경이 되어주기도 한다. 그렇다고 하여 독특한 라이프스타일만이 소개된 도시의 경쟁력은 아니다. 시애틀 같은 경우는 70년대만 해도 보잉이 경제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보잉이 본사를 시카고로 옮겼어도 시애틀은 새로운 기업을 키워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었다. 네슬레의 근간이 되고 있는 브베 역시 지역주민이 네슬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나는 이러한 힘의 원천을 기업가 정신산학협력에서 찾고 싶다. 혁신의 힘을 끌어내고 있는 시애틀이나 교세라를 성장시킨 교토가 그런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10개의 도시에 대한 탐구가 끝난 후에, 연구소와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지역산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캔버라의 이야기는 자신들의 도시를 어떻게 성장시킬지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런 면에서 한국의 도시들은 그저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기업들이 분산해주기만을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저 단기적이거나 제살깍아먹기의 전략으로 기업을 유치하는 것에 앞서서 지역 기업을 키울 수 있는 내적인 힘을 키우는 것이 지역발전을 이룰수 있는 궁극적인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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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그릴스의 서바이벌 스토리
베어 그릴스 지음, 하윤나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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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그릴스 하면 저절로 생존전문가라는 수식어가 떠오른다. 아무래도 ‘man vs. wild’라는 프로그램의 영향일 것이다. 세계 특수부대 중에서도 손꼽히는 SAS출신인 그가 극한의 환경에서 최소한의 장비만을 갖고 살아남는 과정을 담고 있는 ‘man vs. wild’“~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다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냈다. 정말 상상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거리낌없이 먹는 모습이 솔직히 때로는 역겹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인간이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느껴지기도 했다. 추정하기로는 약 4만년 전 현생인류가 지구에 등장해서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원동력도 거기에 있지 않았을까?

그는 베어 씨한테 영감을 주고, 영향을 끼치는 사람, 혹은 영웅은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한다. 물론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바로 그의 아버지이지만, 거기에 더할 수 있는 답을 <베어 그릴스의 서바이벌 스토리>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25명의 생존기인데, 첫 이야기부터 아주 강렬하다. 안데스 산맥에서 조난당해 23일간 생존했던 난도 파라도의 이야기였는데, 식인행위인 카니발리즘이 등장한다. 베어 그릴스는 서문에서부터 모든 이야기를 가능한 사실대로 쓰겠다고 전제했는데, 그런 자신의 마음가짐을 보여주기 위한 첫 번째 이야기가 아닐까 했다. 하지만 다른 인물들이 소개될 때마다 정말 첩첩 산중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1800년대 사하라 사막에서 이슬람 유목민들에게 노예로 취급 받았던 라일리 일행의 이야기는 정말 끔찍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한 가정의 가장이자 전문항해사였던 라일리는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갈증과 굶주림 그리고 학대에 시달리며 사막에 돌이라도 있으면 자신의 머리를 쳐서 죽고 싶었다고 표현하는데, 정말 그 말에 조금의 과장도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살아서 세상으로 돌아왔다. 인간의 한계를 끊임없이 시험하는 환경 속에서도 차라리 포기하고 편해지고 싶은 유혹 속에서도 그들은 절대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그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가장 힘든 거 같고 자신의 상황이 가장 최악인 거 처람 느끼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이 처한 환경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일곱 살 된 어린 소녀가 정글에 홀로 조난당해 10일이라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도 그녀는 자신이 갖고 있는 직감과 알고 있는 상식만을 최대한 활용해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결국은 탈출을 해낸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의 원제 <True Grit>처람 베어 그릴스가 생존전문가가 된 이유는 삶에 대한 진정한 투지를 배워왔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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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비로소 인생이 다정해지기 시작했다 - 일, 결혼, 아이… 인생의 정답만을 찾아 헤매는 세상 모든 딸들에게
애너 퀸들런 지음, 이은선 옮김 / 오후세시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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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할 정도로 지혜롭고 현명한, 인생에 대한 담론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제야, 비로소 인생이 다정해지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마치 내 마음을 읽어주는 듯한 느낌을 참 많이 받았다. 뭐랄까? 인생을 공식이나 계획이 담겨 있는 매뉴얼처럼 구성하면 되는 조립세트처럼 생각하는 젊은 여성에 대한 묘사는 딱 나의 20대를 그려낸 듯 했다. 물론 그때의 나는 그런 자신감보다는 매뉴얼을 잃어버렸다고 투정을 부리느라 더 바빴지만 말이다.

인생은 우연의 소용돌이라고 한다. 마치 자신이 고르고 고른 벽돌들로 하나하나 쌓아 올린 것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막상 나이가 들어보면 하나만 빠져도 전체가 무너질 것처럼 마구잡이로 쌓여있을 뿐인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나는 그런 것이 참 싫었다. 왜 내가 원하는 대로 가지런히 흘러가지 않는 것일까에 대한 고민도 꽤 많았다. 하지만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퓰리처상을 수상한 칼럼니스트인 이 책의 저자 애너 퀸들런은 미래를 자신의 뜻대로 쥐락펴락 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은 완전한 착각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쥐락펴락 할 수 있는 것은 밀가루 반죽 정도랄까? 가끔 또 특유의 오만함으로 분노지수가 높아져갈 때면 밀가루 반죽을 떠올려야 할 거 같다. 정 안되면 밀가루 반죽이라도 주무르고 있는 것도 나만의 주문이 되어줄지도 모른다.

60년이라는 시간을 살아온 그녀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물건들은 그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방법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머릿속에 쌓여 있는 수많은 추억들에 비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자신이 좋아한 물건들을 피해 여유로운 공간을 갖기 위해 스칸디나비아의 어느 나라에서 만들어준다는 조립식 주택을 자신의 대저택 맞은편 숲 속에 설치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그녀의 남편은 집은 이미 있는데, .”이라고 답한다. 남편이 물욕이 없다고 평하긴 하지만, 그때 아마 그녀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어린 소년이 하지만 저는 이미 선물을 받았는데요?”라고 했던 것이 떠오른 것 같다. 하나라도 더 갖고 싶어하는 세상에서 소로가 남긴 단순하게 살자, 단순하게.”라는 말을 지키려면 그리고 과거의 소유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녀는 소년의 말을 주문으로 삼기로 결정한다.

누군가는 60이라는 나이를 무겁게 느낄 수 도 있다. 하지만 말이다. 대학을 간 지인에게 어차피 졸업하면 64살이라며 의아해하는 사람에게, 그냥 가만히 있어도 4년 후면 64살이 된다고 답한 것처럼 비록 내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는 인생이라 할 지라도 좋은 취지를 갖고 살아간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그녀도 자신의 삶을 위한 새로운 주문을 찾고, 좀 더 좋은 인상을 유지하기 위해 보톡스의 샘과 필러의 성지로 떠나는 순례를 떠나기도 하는 것이다. 애너 퀸들런의 책은 유쾌하면서도 배울 점이 참 많다. 특히, 올해 스물 두 살이 된 딸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그녀가 한 답이 기억에 남는다. ‘그런 게 있는 줄도 모를 만큼 평범한 것들이 영원히 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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