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샐러드 다이어트 레시피 - 예쁘게 담아서 맛있게 먹는
홍성란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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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유리병에 담아낸 샐러드 너무 예뻐서 더욱 먹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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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영어 한 줄 (스프링)
유서영 그림, 김진경 캘리그라피, 이영욱 옮김 / 소라주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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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혜를 불어넣어주는 명언과 켈리그라피 그리고 컬러링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긍정의 영어 한 줄> 탁상달력과 비슷한 형태의 스프링북이라 마음에 드는 문구가 보이도록 세워둘 수 있다. 또 쉽게 뜯어서 사용할 수 있는 절취선과 뒷면에는 편지를 쓸 수 있는 예쁜 공간이 있어서, 잘라서 엽서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켈리그라피로 쓴 영어명언 120개를 수록하고 있는데, 원문과 함께 한국어 해석도 함께 나와 있어서 읽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A happy family is but an earlier heaven.” 조지 버나드 쇼가 한 말인데 행복한 가정 생활은 미리 맛보는 천국이다라는 뜻이다. 제일 먼저 색칠을 하고 코팅을 해서 책갈피로 쓰리고 남편에게 선물했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 역시 행복해진다. 정말 조지 버나드 쇼의 말이 마음에 와 닿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카렌 선데의 "To love is to receive a glimpse of heaven, 사랑이란 천국을 살짝 엿보는 것이다."라는 글귀도 기억에 남는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문구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All of us every single year, we're a different person. I don't think we're the same person all our lives."이다. “우리 모두는 매년 다른 사람이다. 우리는 평생 같은 사람으로 살지 않는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컬러링도 다양한 색감의 꽃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컬러링북이 인기를 끌 때, 도전해보고 나는 센스가 없다는 생각에 좌절하기도 했었다. 물론 넬슨 만델라의 "It always seems impossible until its done. 모두 완성될 때까지는 항상 불가능해 보인다.”라는 말처럼 막상 다 칠해놓고 보면 봐줄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분량이 작아, 도리어 즐겁게 색을 칠해볼 수 있었다. 거기다 맨 뒷장에는 미리 보기처럼 해놓은 것들이 있어서 참고하여 나름의 색 조합을 구상해볼 수 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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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네 번째 - 고운 길을 닦는 사람들의 감동 에세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4
송정림 지음 / 나무생각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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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번째 이야기로 우리에게 찾아온 송정림의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는 여전히 따듯하고 다정한 이야기를 꼭꼭 눌러 담아내고 있다.

소통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부모님을 모시고 매년 고향인 강원도를 찾아가는 지인의 이야기였다. 뒷자석에 앉으신 부모님이 길을 찾는 문제로 투닥투닥 말싸움을 벌이는 것을 보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네비게이션을 설치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멀뚱히 창 밖만 바라보고 계시는 부모님을 보곤, 다시 네비게이션을 띠었다.  그게 두분의 소통방식이고, 애정표현임을 깨달았던 것이다. 디지털 기기가 발달하면서 도리어 대화가 사라지는 느낌을 받곤 한다. 그래서 한때는 우리 부부사이에도 대화중에 구글링하자라는 말을 하지 않기로 한 적도 있다. 구글에 정답이 있을 확률이 높지만, 그냥 우리 사이에 대화까지 정답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새 유야무야되서 두사람중에 누가 맞는지 구글에 물어보는 것이 다시 일상이 되었지만 말이다. 문득 둘이 대화할 때, 구글링 금지 규칙을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하모니카 연주자의 어머님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연주를 하러 방송국에 온 그를 따라온 어머님은 늘 조금은 거리를 두고 계속 아들을 지켜보고 계셨다고 한다. 식사를 하러 갔다가 뜨거운 돌솥 비빔밥이 나오자, 조심하라며 자신도 모르게 외쳤던 송정림은 그저 멀리서 지켜보는 어머님과 나중에 대화를 할 기회를 갖게 된다. 아마 걱정많고 성질급한 내가 그의 엄마였다면 벌써 다가와 다치지 않게 주위를 주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어머님은 아들이 홀로 설 수 있도록 그렇게 곁을 지켜주고 있었던 것이다. 어머님의 사랑이 다시 한번 위대하게 느껴졌고, 사랑이라는 것이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대추 한 알이 익어가는 과정을 시인 장석주는 이렇게 그려냈다고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 그리고 그런 시간을 거치며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위안을 주는 참 좋은 당신이 된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는 구절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선물할 때마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참 좋은 당신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그럴까, 장석주의 이 말이 참 마음에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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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
와다 이치로 지음, 김현화 옮김 / 한빛비즈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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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꿈을 좇고 부와 명성을 추구하며 노력하라. 단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잊지 말라.’

미국 작가 조지 손더스의 연설 중의 일부이다. <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를 쓴 와다 이치로는 부족한 상사나 싫어하는 상사에게 다정했어야 했다에서 이 연설을 인용하고 있는데, 그가 꼽은 18가지의 이야기 역시 다 이 연설과 연결점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회사생활을 모노폴리 게임판에 비유하면서, 첫번째 후회로 입사 첫날부터 사장을 목표로 전력 질주했어야 했다를 꼽는다. 하지만 네번째 후회인 사내의 인간관계에 관심을 더 가졌어야 했다가 대표적이지만, 대체적으로 사람에 대한 관심을 이야기를 바탕에 두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가는 내용도 많았고, 한편으로는 조금은 다르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길이 보이기도 했다. ‘부리기 좋은 인간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회사에서 선호하는 인재상에 이 부분이 포함되어 있었다. 물론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사생활이라는 것은 그 자체의 룰이 분명히 존재하고, 내 마음대로 룰을 바꿀 위치에 서기 전까지는 그것에 따라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자신이 거둔 작은 성과에 취해서, 혹은 완고한 성격을 버리지 못하곤 한다. 하지만 조직생활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감정을 갖고 있는 인간들이 모여 있는 회사에서 인간관계에 관심을 두라는 조언도 정말 유용하다. 특히나 계속 뛰어난 실적을 거두면서 회사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알게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나 스스로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명문 국립인 교토 대학교를 졸업하고, 작가를 꿈꾸었지만, 대형 백화점 다이마루 백화점 24세에 입사하게 된 그는 자신의 꿈과 현실의 직업 사이에서 어중간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었다. 자신이 쓴 장편소설이 1차 전형도 통과하지 못한 것을 마지막으로 꿈을 내려놓았을 때가 30대 중반이라고 한다. 그리고 어느새 자신 주위의 사람들은 임원의 자리에 올라서고, 와다 이치로는 매니저라는 직책으로 어렵게 획득한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회수당하기에 이른다. 자신의 일을 하겠다고 회사를 그만두었지만, 그의 속마음에는 그들과 나의 차이가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자리잡고 있었다. 물론 회사생활에 진심으로 빠져들어 임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기 어렵지 않겠는가. 그리고 그는 18년동안의 회사생활을 돌아보며, 글을 쓰게 된다. 처음에 블로그에 연재했던 글이 입소문을 타고,  허핑턴 포스트일본판에 기고되면서 결국 책으로 출판되면서 그의 꿈이 조금은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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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피스 요가 : 뷰티 & 다이어트 - 지금보다 더 예뻐지는 요가 테라피 이너피스 요가 시리즈
송다은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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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tea), 아로마오일을 중심으로 한 홀리스틱 수양법을 담고 있는 <이너피스 요가>. 요가로 건강을 가꾸어온 경험이 있어서, 조금 어려운 동장들로 구성된 뷰티&다이어트편을 선택했다. 이너피스 요가 시리즈를 통해서 우리에게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의 조화를 이루는 법을 알려주는 송다은은 무리한 다이어트의 후유증으로 건강한 몸을 갖기 위해 요가를 시작했다고 한다. 요가를 통해 그녀는 체중과 몸에 집착하기보다는 삶의 균형감각을 깨닫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즐기며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말린 야생 당근씨에서 추출한 캐럿 시드는 재생효과와 해독기능이 있다. 그래서 페이스 마사지에서는 이 오일을 사용하는데, 로즈오일을 블렌딩하면 효과뿐만 아니라 향까지 더할 수 있다. 차도 해독기능이 있는 팬넬을 사용하는데, 차갑게 해서 세안을 해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하는 페이스 마사지, 나도 요즘 몇 일 연속으로 해보고 있는데, 확실히 얼굴표정이 편안해지고 낯빛이 맑아지는 거 같아서 즐겁다. 또한 10가지 신체부위별 다이어트 동작도 유용하다. 그 중에 간과 담 경락이 흐르는 옆구리를 관리할 수 있는 ‘X자 자세, 빗장자세, 파워트위스트자세는 아침에 마테차를 한 잔 마시고 바로 시작하면 찌부둥한 몸이 시원하게 풀려서 좋다. 특히나 요즘 군살이 자꾸 붙어서 걱정인 옆구리라 더욱 신경써서 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은 예쁘고 마음은 단단해질 거라고마음먹는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 요요가 배울 때 뻣뻣하기만 한 몸을 탓하느라 바빴는데, 그때 요가선생님이 몸보다 중요한 것이 마음가짐이라며 영혼이 아름다워지고 건강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해보라고 조언을 해주셨기 때문이다.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요가를 하는 시간이 점점 더 편안해지고 행복해진 것을 보면 나름 노력한 결과가 있었던 듯 하다. 셀프뷰티 보디멘토인 송다은의 말처럼 진정한 이너피스는 그런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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