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16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6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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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챙겨보는 책입니다. 2015년을 정리하고 2016년을 생각해보기에 딱 좋은 책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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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쓰는 대로 이루어진다 - 성장과 변화를 위한 글쓰기
한명석 지음 / 고즈윈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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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그리고 글쓰기로 바꾸는 삶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거 같아서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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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싸움의 정석 - 연인과의 싸움이 두려운 당신에게
최형규.유리파 지음 / 시간여행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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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고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서, 잘 싸울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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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의 탄생 - 건축으로 만나는 유럽 최고의 미술관
함혜리 글.사진 / 컬처그라퍼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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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예술작품이나 유물을 보는 것을 좋아해서, 여행을 가면 늘 미술관과 박물관을 찾는 것을 일정에 넣곤 한다. 막상 그것들을 품고 있는 미술관, 박물관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미술관의 탄생>을 읽으며, 그 자체가 거대한 예술작품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나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문화인프라를 구축하게 만들어준 미술관에 대한 이야기들이 인상적이었다. 그런 건물들은 대부분 그 도시의 역사와 궤를 함께해온 경우가 많았다. 15년의 짧은 역사를 갖고 있지만, 현대 예술의 전당이 된 런던의 테이트 모던도 비슷한 이력을 갖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런던 중심부에 세워졌다가 공해문제로 문을 닫고 폐허로 방치되었던 화력발전소를 그대로 살려 미술관으로 만들어 내었다. 또한 베를린에서 함부르크로 향하는 기차역으로, 바로 옆에 베를린 장벽이 생기면서 폐허로 방치되었지만 이제는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 미술관으로 재탄생된 곳도 그러하다. 그리고 전에 스페인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기억해두었던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역시 전통적 철강도시였지만 이제는 쇠퇴한 빌바오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하게 해주었던 곳이다. 덕분에 도시재생프레젝트의 모델이 되어 빌바오 효과라는 말을 만들어냈다니, 문화가 갖고 있는 힘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었다.

이렇게 인간이 만들어낸 시공간과 어우러지는 미술관들이 있다면, 자연과 어우러져 예술을 만날 수 있는 미술관들도 있었다. 독일의 인젤 홈브로이히 미술관이 딱 그런 곳이었는데, 자연속에서 홀로 천천히 사색하며 다니면서 전시되어 있는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거기다 주변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소박한 음식을 카페테리아에서 제공하기도 하니, 미술관이 편안하고 다정한 곳으로 느껴지는 거 같다. 그리고 스위스에 있는 바이엘러 재단 미술관도 비슷한 컨셉이라 눈길이 간다.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져서, 이 책에 나온대로 유럽여행 일정을 짜도 너무나 행복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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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의 시간 - 서울공대 26명의 석학이 던지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지음, 이정동 프로젝트 총괄 / 지식노마드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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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존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혁신을 통해서 고도화된 산업 포트폴리오를 갖추는데 성공한 한국의 경제발전은 지난 50년간 전세계에서 유일한 성공사례라고 한다.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수치로 파악한 놀라운 성과에 자부심을 갖는 것이 마땅하지만, 이제는 압축성장을 통해 이룬 성과에 질을 높이는 것에 집중해야 할 때가 왔다. 특히 미국이나 독일 그리고 일본과 중국등의 나라에서는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지만, 결국 최첨단 혁신적 지식이 집약된 고부가가치 제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3대 서비스업이라는 의료, 금융, 법률산업에 인재들이 몰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더욱 걱정되기도 한다.  

그동안 우리는 선진국이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그대로 가져와 실행하는 것에 익숙해왔다. 이제는 한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데 문제는 우리에게 축적된 무형의 지식이 매우 빈약하다는 것이다. 엔지니어링의 핵심은 설계능력이다. 하지만 리더형이 아닌 추격형 체질을 갖고 있는 산업구조상 설계 패키지를 라이선스 비용을 주고 구입해 왔기 때문에 자체적인 설계 경험이 전혀 축적되지 않은 것이다. 최초로 우리 자립 기술로 건설했다고 볼 수 있는 인천대교 역시 개념설계는 외국 회사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기획부터 우리가 독자적으로 건설한 것은 이순신 대교라고 한다. 노하우를 가진 기업과 협력하면서, 장기적으로 경험을 쌓아나가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축적의 시간>에서는 한국 산업의 대표적인 분야의 서울대 교수 26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산업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고급 기술력을 축적하는 인력과 강소기업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걸렸던 것은, 세계 1위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우리의 학문은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학문과 기술이 함께 가지 못하는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한국의 조선산업이었다. 조선산업이 갖고 있는 특수한 시장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해양플랜트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노하우를 축적한 강자들에게 치이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산학협력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산업 판도를 뒤바꾸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되기 위해 기업경영, 대학교육, 정부정책, 사회인식을 바꾸어 축적 지향의 사회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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