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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섹시하기 - 인생을 보다 맛있게 요리하는 25가지 레시피 노하우
김희재 지음 / 시공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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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사람의 향기가 묻어 나는 책을 읽은 것 같다. 제목에서 풍기는 것은 뭔가 성적일 것만 같은 느낌이지만 전혀 그것과는 거리가 먼 책이었다. 섹시함이라는 말의 통념적이고 관념적인 의미를 생각하고 이 책의 첫 장을 연다면 전혀 다른 세계로 안내해 주는 이 책의 따뜻하고도 진솔함에 처음엔 당황하다가 점점더 이 책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이 책을 “나의 삶도 좀 더 섹시한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해준 책” 이라고 표현한 것에 정말 공감이 간다.
어떻게 하면 정말 주변 사람들에게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섹시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그런데 대부분은 이 때 육체적인 것에 맞추어 있지 않은가?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육체적인 것이 아닌, 정신적이면서도 그냥 본연의 향기를 간직한 한 인간으로서의 섹시함을 이 책을 통해 예기하고 있다.
나 자신도 또한 이제는 나이 들어감에 익숙해지고 있는 즈음, 어떻게 나의 본연의 향기를 가지고 백발의 노년에도 나를 기억해 주는 이들이나, 주변의 사람들에게 “섹시한 사람”이라는 예기를 들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는 이 책의 중간 중간의 애피소드가 정말 가슴에 와 닿는다.
너무나 바쁜 일상 속에, 자식들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잃어 버렸던 우리 모두들의 본연의 향기를 찾아서 정말 모두를 섹시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해 주는 뭐랄까, 인생을 보다 맛있게 요리해 주는 25가지 레시피를 담고 있는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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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요리사
KMA 지음 / 원앤원북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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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책을 열고 나서 단숨에 읽어 내려간 책이었다. 뭐랄까, 이 책은 읽기 시작한 다음엔 잠시라도 쉴 수 없도록 하는 어떤 매력이 있다. 책을 다 읽고 나선 주인공들의 면면히 어떻게 내 주변의 사람들과 비슷한지,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인물 등 중에 누구인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몽블랑이라는 레스토랑의 흥망성쇠, 그리고 부활을 통해 이 책이 예기하고자 하는 바는 아마도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삶을 예기하고 싶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다. 우리들 모두는 성공을 향해 나아가면서 지난날의 자신의 모습은 반추하지 않고, 현재의 성공에만 안주하여 머무르지 않는가! 그러다 한 순간의 부주의나 실수로 인해 끝없는 추락을 한 이유에야 무엇이 잘 못되었는지를 찾으려 하지만, 그 이유조차도 알 수 없는 그런 암흑에 빠지지 않는가?
정말 이 책을 읽고 난 다음 내 자신이 어떻게 현재의 자리까지 왔으며, 어떻게 이런 모습으로 있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보도록 해 주었다. 팀원들에게 어떤 팀장의 모습이 되어야 할 지, 또한 어떻게 팀원들과 팀의 비전을 공유하고, 같이 나아가야 할 지를 고민하게 해 주었다. 단순히 레스토랑에 대한 책이 아닌, 요리사에 대한 책이 아닌, 뭐랄까 조직을 이끌어 가야 하는 팀장이나 리더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이었다.
이 책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팀원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키를 주었다. 가볍게 책장을 넘길 수 있으면서, 그 책장의 무게가 점점 더 쌓여 가슴 속 깊은 곳에 커다란 무언가를 만들게 하는 이 책을 이 세상의 모든 팀장들에게 권해 봅니다.
우리 회사 팀장들에게 우선 권해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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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 - 알렉산더 엘더의 신 심리투자기법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
알렉산더 엘더 지음, 조윤정 옮김 / 이레미디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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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전의 주식 투자 관련 책들과는 다른 느낌의 책이었다.
알렉산더 엘더, 정신과 의사이자 파이넨셜 트레이딩의 창립자, 어쩌면 시골의사 박경철과 비슷해 보이는 분의
책이라서 더욱 더 독특했으며, 이전의 나의 투자에 대해 돌아볼 수 있게 해 주었다.
이 책은 개인 투자자를 위해 씌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읽으면 읽을 수록 들었다.
알코올 중독자와 같이 투자의 스릴을 맞보기 위해 중독되어 있지는 않았는지 회상을 하게 되었으며,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커다란 줄기인 기록 관리 시스템, 자금 관리 계획의 실천, 군중의 심리를 읽어야 시장 전체를 읽고 나아가야 할 때와 투자 비중을 줄여야 할 때를 알 수 있다는 이런 생각들 - 어떤 것 하나도 여태 개인투자자의 투자방식에는 없었으리라. 정말 왜 개인투자자가 대부분 실패며, 시장에서 늘 잃는지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게 해 줄 책이었다.
언제나 시장이 낙관적이 되고, 전체 군중의 심리가 쏠림이 강할 때 우리는 시장에 들어와서, 그 쏠림을 이용해 매도를 하고 유유히 사라지는 현명한 거래자들의 그림자를 따라가다가 커다란 손실을 보고는 시장에서 나오는 악순환을 되풀이 하고 있지 않은가!
정말 자문하며, 자숙하며, 깊이 생각하며 읽어 나간 책이었다. 다른 책과는 달리 책이 읽혀지는 속도는 정말 느렸으나, 이 책은 그 만큼 정독을 할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책의 마지막에 저자가 이 책은 2번 이상은 읽어야 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절대 공감하며, 이 리뷰를 다 쓴 지금 다시 이 책의 첫장을 넘기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제 투자의 세계에 입문한 투자자 부터, 여태 실패만을 맞본 투자자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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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가 알아야 할 돈에 관한 진실
김항주 지음 / 청림출판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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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한국인이지만, 미국에서 공부하고 월가에서 생활한 분의 시각으로 이번
금융위기를 풀어서 설명해 주어서 참으로 새로운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나, 이번 금융위기의 진원지였던 모기지 파생 금융을 다루었던 월가의 한 관련자가
이런 책을 내었다는 것 또한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다.
서브프라임, 알트에이 등 우리가 아직 접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왜 알아야 하는 지도 모를
이 용어들을 이제는 알아야 하는 시점에 와 있는 금융위기의 터널을 막 들어섰다가 이제야
저 밖에서 희미하게 빛이 보이는 이 시점에 와서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또한 우연이라 하기엔
절묘하다.
이 책의 저자가 끝 부분에 언급했듯이 이제 과거의 미국은 없다, 또한 과거의 수익률을 생각하고
투자에 뛰어 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는 부분은 정말 공감이 간다. 하지만, 미국 외에는 투자할 만한 곳이 없다는 것은 너무 미국의 월가의 시각으로만 바라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인이 쓴 책이지만, 한국인이 쓴 것 같지 않은 그런 묘한 느낌이랄까?
이런 모든 것을 접어두고서라도, 이 책은 읽어 볼 만하다.
약간 어렵고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월가를 조금이라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또한 탐욕에 정점에 이르러 터져 버린 금번 금융위기를 어떻게 지혜롭게 보내야 할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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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혜 - 내 손안의 지식은장도
SERICEO 콘텐츠팀 엮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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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의 저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sericeo 콘텐츠팀의 엮음이라는 것이 새로웠다. 또한 책의 구성이 무수히 많은 책들 중에 정말 CEO 들에게 필요한 지식 및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들을 선별하여, 또한 그 책들 속의 내용을 간추려 한 권의 책이 완성되었다는 것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뭐랄까, 어느 CEO의 서재에 꼽힌 책들의 정리본이랄까? 아님, 정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 독서노트와도 같았다. 이와 비슷한 책으로 “만보객 책속을 거닐다”라는 책이 생각이 났다. 하지만 수중혜는 그 책 읽기를 아무래도 바쁜 CEO를 위해 제작되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느린 책 읽기를 말하는 “만보객 책속을 거닐다”와는 달리, 그 흐름이 빠르고 간결하면서도, 그 속에 수 많은 지혜를 담고 있다.
설득심리라는 책 속의 지혜를 거쳐, 미래를 읽는 기술에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키워드를 얻고, 게으른 백만장자에선 어떻게 백만장자가 되는 지에 대한 길을 보여주고, 건강 토크에서는 건강에 대한 상식을 예기해 주며, 문화의 장에서는 클래식, 와인상식 등을 알려주며, 휴가 때 읽을 책, 마음을 사로잡는 명언, 건배사까지, 어른들이 모르는 10대들의 언어에 이르기까지 그 방대함 또한 마음에 드는. 이 책은 정말 그 구성에서 하나의 조그마한 백과사전과도 맞먹는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수많은 분들이 공부하면서 느꼈을 열정과 그 부지런함이 절로 나를 고개 숙이게 한다.
이 책은 책상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두고, 마음이 혼잡스러울 때, 스트레스 받을 때, 회식이 있는 날 건배제의를 해야 할 때, 젊은 친구들을 만나서 예기해야 하는데 이야기 소재가 마땅치 않을 때 활용해도 될 것만 같다.
이 책이 서재의 제일 잘 보이는 부분을 차지할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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