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쿨아저씨 어디 있어요? - 움직이는 그림책!
비르지니 게랭 글,그림, 김성희 옮김 / 효리원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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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의 특징은 움직이는 그림책이라는 것이다.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어떤 그림이 움직일까하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이야기의 진행상황과 맞게 그림들이 움직이고 나타나니 아이가 좋아한다.

  책의 내용은, 악어가 잠을 자기위해 쿨쿨아저씨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모두가 잠든 숲 속, 그러나 악어만이 말똥 말똥 두 눈을 뜨고 있다.(악어의 눈을 움직여 볼 수 있다.)
 
악어는 강에서 큰소리로 쿨쿨아저씨를 부른다.(다음 페이지에서 개구리가 튀어 나온다.) 

다음은 덤불에서 큰소리로 쿨쿨아저씨를 부른다.(이 곳에는 잠을 자던 호랑이가 실눈을 뜨고 악어를 쳐다본다.)

잠을 자다 깬 호랑이는 화가나서 악어에게 조용히 하라며 악어에게 다가간다.(종이를 잡아 당기면 호랑이가 악어에게 다가간다.)

악어는 나무 아래 우뚝 서서 숲이 울리도록 큰소리로 쿨쿨아저씨를 외친다.(책을 접었다 폈다 하면 악어의 입이 움직인다.)

그러자 잠에서 깬 동물들이 모두들 화를 낸다.(잠자던 동물들이 모두 일어난다.)

동물들은 악어에게 잠을 자려면 소리를 질러서는 안된다면서 자장가를 들려준다.(돌리면서 자장가의 가사를 볼 수 있다.)

자장가를 듣던 악어는 금새 잠에 빠져들고, 금방 코고는 소리가 난다.(마지막 페이지는 잠든 악어를 숲속의 동물들이 쳐다보는 그런 그림이다.)


  아이와 같이 하나 하나 움직여가면서 읽으면 참 좋아한다. 아이에게 직접 움직여보라고도 하고, 다음 장에는 어떤 것이 나올지 궁금도 하고,,,,
  또한 잠을 잘때는 조용히 해야 한다는 것도 가르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아이가 호기심에 관심을 갖고 재밌어 해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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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에게 무슨 일이? - 바쁘게 움직이는 곤충들, 반짝이 책!
스튜어트 마틴, 지나 필립스 글.그림 / 효리원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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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책이 무척 화려하다. 페이지마다 색색깔로 아이의 시선을 잡아둔다. 그래서 읽어주는데 조금은 쉬운 느낌이 든다. 그래서 반짝이 책이라 부르나보다.

  책의 내용은 나비가 되기전 애벌레가 고치를 틀기 위해 적합한 장소를 찾아 다니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 애벌레는 혼자서 적당한 장소를 찾기가 힘들어 친구 개미에게 부탁한다.

  친구 개미는 애벌레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준다. 또한 개미는 자신의 친구들까지 불러 적당한 장소를 찾아 같이 떠난다. 

  길을 떠나게 된 애벌레아 개미들이 처음 찾은 장소는 높은 나무 위의 가지다. 그런데 애벌레는 새들이 많아 위험해 보인다고 말하자 개미들은 다른 장소로 가보자고 한다.

  두 번째 장소는 나뭇잎과 나뭇가지로 아늑하게 덮여 있는 땅이다. 그러나 애벌레는 이 곳에는 도마뱀이 있을까봐 걱정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다음 장소로 또 이동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옮긴 장소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애벌레는 이 장소야말로 완벽하다고 말하며 그곳에 고치를 틀었다. 애벌레와 개미들 모두 기뻐했다. 

  고치를 튼 애벌레는 얼마 뒤, 개미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 고치 밖으로 나왔다. 나비가 된 애벌레는 개미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 뒤 하늘 높이 훨훨 날아간다.

  커가는 아이들에게 친구의 중요함과 소중함을 알려주는 그런 동화책이다. 사람이 살면서 나이를 먹어가면 점점 친구들을 하나 둘 잃어간다. 하지만 어린시절의 친구들은 세월이 흘러도 항상 그시절 그 때의 친구처럼 참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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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mps - Evanescent [Single]
뱀프스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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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렬한 발라드 싱글「EVANESCENT」그리고 “David Bowie” 의「Life On Mars?」등 2 곡이 음반에 실려 있다. 두 곡이 약간은 다른 느낌을 준다.  「EVANESCENT」곡은 강한 락의 느낌이고, 「Life On Mars?」은 락이지만 왠지 부드럽고 발라드 같은 느낌을 준다.


[음반 정보]

HYDE×K.A.Z NEW PROJECT!! “하이도” (HYDE / L`Arc~en~Ciel) &“카즈” (K.A.Z / Oblivion Dust) 화제의 락 유닛『VAMPS』3번째 싱글 발표!

■ VAMPS(뱀프스)

국내 최고의 인기를 거머쥔 J-ROCK 밴드

라르크 보컬 “하이도” 가 기존 솔로활동을 대신하여 오블리비언 더스트 “카즈”와 락 유닛 [뱀프스] 를 결성하고 정열적으로 활동 중!

2003년 이후로부터 HYDE의 솔로 작업을 공동 프로듀스 해온 두 명은 “VAMPS”의 결합을 결심. 

2008년 7월 2일(일본발매일) 첫 싱글「LOVE ADDICT」를 발매하고 전국 6 대도시에 있는 ZEPP 공연장에서 합계 46번의 공연을 감행하는 전대미문의 투어「VAMPS LIVE 2008」을 대 성공시킨다. 

2009년 2월4일 라이브 DVD「VAMPS LIVE 2008」발매. 2009년 3월 13일(일본 발매일) 2nd 싱글「I GOTTA KICK START NOW」의 발매.

5월부터 전국 투어「VAMPS LIVE 2009」발표.

2009년 5월 13일(일본 발매일)「EVANESCENT」발매!

2009년에도 경이로운 질주는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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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머거리 너구리와 백석 동화나라 빛나는 어린이 문학 2
백석 지음, 이수지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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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은 시인으로 유명하며, 백석의 동화시는 동물들을 통한 이야기다. 특히 동물들의 특성을 잘 살펴서 거기에 꼭 맞는 이야기를 지었다.

  이 [귀머거리 너구리와 백석 동화나라] 에는 총 4편의 작품이 나온다.


  [귀머거리 너구리] 는 겁쟁이 너구리를 용감하다고 여기고 대장으로 삼은 탓에 싸움에서 지게 되는 산짐승들의 어리석음을 얘기한다. 

- 마치 우리들이 사람들을 평가할 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버려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보지 못하고 실수하듯이 말이다.



  [개구리네 한솥밥] 은 마음 착한 개구리가 식량을 구하러 가는 길에 겪는 일이다. 길을 나선 개구리는 어려움에 빠진 소시랑게, 방아깨비, 쇠똥구리, 하늘소, 개똥벌레를 차례로 만나 도와 준다. 그러느라 시간을 많이 보낸 개구리가 식량을 얻어 어두운 밤길을 오던 중, 이번에는 도움을 받은 친구들이 하나씩 차례로 나타나서 개구리를 도와 준다. 

-  마치 착한일을 한 사람은 언젠가는 자신이 행한 착한 일이 자신에게로 돌아온다는 이야기 같다. 흔히 사람들은 말한다. 나쁜짓을 하면 언젠가는 꼭 벌을 받는다고 말이다. 이렇듯 착한일을 하면 언젠가는 자신에게 복이 되어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집게네 네 형제] 는 자기 모습을 부끄러워하고 엉뚱한 욕심을 부리면 어떤 불행을 당하게 되는지 보여 준다. 집게로 태어난 것을 부끄러워하고 다른 꼴을 하려 들었던 세 형들은 자기를 보호하지 못하고 죽게 되지만, 제 모습을 당당하게 여겼던 막내는 오랫동안 잘 살았다. 

- 누구나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갖고 살아야 한다. 자신에게 자신이 없어 다른 사람들만 부러워 한다면 삶의 의미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져야 모든 삶이 자신있어 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징어와 검복] 은 뼈 없는 오징어와 시커먼 검복이 그렇게 생긴 까닭을 들려 준다. 검복은 오징어의 뼈를 빼앗은 욕심쟁이다. 빼앗긴 뼈를 찾고자 오징어는 먹물을 품고 다닌다. 바다 속은 억울한 오징어 편을 드는 물고기들과 탐욕스런 검복 편을 드는 물고기로 나뉘어 있다. 

- 이 작품을 읽으면서 잠시 미소 지었다. 오징어에 있는 뼈 하나가 이렇게 해서 생겼구나! 그리고 검복은 이래서 검게 되었구나 하고 말이다. 오징어는 검복에게서 뼈 하나를 다시 빼앗았고, 검복에게 먹물을 뿌려서 그렇단다...이 이야기만으로도 백석이 얼마나 관찰력이 뛰어나고 상상력이 풍부한지 알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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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난 책읽기가 좋아
다니엘 포세트 글, 베로니크 보아리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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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일 아침만되면 갑자기 배가 아파지는 에르반. 하지만 부모님들은 꾀병이라 생각한다. 에르반의 부모님은 왜 배가 아픈지 이유조차 물어보지 않고, 엄마는 초코릿을 많이 먹고 자서, 아빠는 게을러서 학교 안 가려고 한다고 단정짓는다. 그러나 에르반이 배가 아픈 이유는 다른데 있다.

  목요일마다 선생님께서는 학생 하나를 불러서 칠판 앞에 나가 수학 문제를 풀게 하신다. 그런데 에르반은 칠판 앞에 나가는 것이 아주 겁난다. 이렇게 겁이 나다보니 머리속이 텅비고 마구 꼬여 버린다.

  아픈 배를 부여잡고 학교에 간 에르반, 역시 선생님은 학생 하나를 부르시려 한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선생님은 연수 받으러 가셔야하기 때문에 다른 선생님이 오셨다. 그런데 이 선생님 조금 이상하다.

  마치 에르반은 자신을 보는 듯 했다. 새로 오신 선생님 귀가 빨개지고, 손수건도 돌돌 말고, 만년필은 못 찾아서 책가방을 뒤지고 계신것이 아닌가? 

  선생님은 숨을 크게 들이쉬고나서, 자그마한 목소리로 "자, 누구 칠판 앞에 나와 보겠어요?" 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왠일인지 에르반이 손을 번쩍 들고 칠판 앞으로 나간 것이다. 

  에르반은 자기보다 더 겁을내는 선생님을 도와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또한 자기 혼자만 겁쟁이라고 생각했었던 에르반은 선생님도 자신과 같다는 생각에 달라진 것이다.

  혼자서 겁나는 일도 둘이 있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에르반은 앞으로 칠판 앞에 나가는 것이 두렵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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