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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세계에서 살아남기 1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16
코믹컴 기획.글, 네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공룡은 지금으로부터 약 2억 3천만 년 전인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 처음 출현해서 6천 5백만 년 전인 백악기 말까지, 무려 1억 7천만 년 동안 지구를 지배한 파충류이다.
중생대에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 중 현재까지 화석으로 그 존재가 밝혀진 것은 약 600종이다. 어떤 의미에서 공룡은 완전히 멸종한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공룡의 후손인 조류는 현재까지 살아남아 푸른 하늘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룡은 알을 낳고, 피부가 각질로 덮여 있어서 파충류로 분류된다. 1841년 영국의 고생물학자 리처드 오언은 모든 화석 파충류를 '디노사우르' 라고 명명했다. 디노스는 무서울 정도로 큰 것이라는 뜻이고 사우르는 도마뱀을 뜻하는데, 우리는 이를 공룡이라고 번역해 쓰고 있다.
우선 공룡에 관해 몇가지 살펴보면,
* 실러캔스 - 실러캔스는 '등지느러미의 가시 속이 비어 있다' 는 뜻을 가진 물고기로, 공룡보다 1억년 먼저 나타났다가 6,000만 년 전에 멸종된 경골어류이다. 경골어류는 딱딱한 뼈를 가진 물고기인데, 이것이 육지로 올라와 오랜 세월을 거쳐 양서류로 진화하였고, 그 중 일부가 육지로 올라와 파충류로 진화하였다. 그 뒤 파충류는 조류와 포유류로 진화해 마침내 인간까지 탄생한 것이니, 경골어류는 모든 척추동물의 조상인 셈이다.
* 암모나이트 - 연체동물 두족류에 속하는 조개인데, 나선형으로 돌돌 말린 모양이 구화꽃 같다고 해서 '국석' 이라고도 하고, '암몬조개' 라고도 부른다.
* 티라노사우루스 - 몸길이 15m, 몸무게는 7톤에 달한다. 두개골은 자그마치 1.4m나 되며, 강력한 턱은 최대 30cm나 되는 날카로운 이빨들로 무장되어 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썩은 동물의시체를 먹기도 했지만, 주로 오리주둥이 공룡류나 이구아노돈, 트리케라톱스 등을 사냥해서 잡아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 트리케라톱스 - '뿔이 셋 달린 얼굴' 이라는 뜻의 트리케라톱스는 각룡류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공룡이다. 백악기 후기의 초식 공룡으로, 북아메리카 지역에 살았으며 몸길이는 6m~9m, 몸무게는 5톤~10톤 정도이다. 트리케라톱스의 화석이 한 곳에서 많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새끼를 돌보며 무리 생활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구아노돈 - '이구아나의 이빨' 이라는 뜻인데, 백악기 초에 등장한 대표적인 조반목 초식 공룡으로, 전세계에 걸쳐 살았다. 몸길이는 최대 10m, 몸무게는 4.5톤 정도이며, 두 발 또는 네 발로 걸어다녔다.
* 안킬로사우루스 - '연결된 도마뱀' 이란 뜻의 안킬로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에 서식했던 초식 공룡이다. 몸길이는 10m, 몸무게는 7톤인 안킬로사우루스의 몸을 보호하는 두꺼운 갑옷은 다양한 크기의 뼛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표면 곳곳에는 삐죽한 창이 박혀 있다. 꼬리는 단단하며 그 끝은 무겁고 거대한 뼈 덩어리로 되어 있는데, 마치 곤봉처럼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