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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 낱말 찾기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제목에서 말하듯이 명화 속에서 낱말에 해당하는 사물이나 동물을 찾는 것이다. 일단 아이가 재밌어 한다. 이 책에는 동물, 과일, 채소, 모양, 우리몸, 우리집 등 6가지에 관한 낱말들과 명화들이 수록되어 있다.
동물 편에보면 닭, 비둘기, 오리, 강아지 등의 낱말이 나온다. 이 낱말을 옆의 [가축이 있는 뜰 - 얀 스텐 1660년] 이란 명화에서 찾아보는 것이다. 우선 아이와 같이 찾아볼 수 있어서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 한다.
그러나 조금 아쉬운 점은 명화 속 그림에 나오는 동물들과 낱말에 나오는 동물 사진이 틀리다는 것이다. 초등학생 정도면 쉽게 구분하고 찾아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유아에겐 다소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명화에 나오는 동물그림 그대로 낱말 동물에 썼다면 좋았을거란 아쉬움이 있다.
실제로 아이와 같이 찾아보는데 아이가 무척 헷갈려 했다.
다음으로 과일 편에선 포도, 배, 복숭아, 체리 등의 낱말이 나오고, 명화 [과일 바구니를 든 소년 - 카라바조 1593~1594년경] 가 나온다. 이 부분은 아이가 잘 찾아냈다.
세번 째로 채소에는 마늘, 호박, 콩, 옥수수 등의 낱말이 나오고, 명화 [여름 - 쥬세페 아르침볼도 1573년] 가 나온다. 이 명화는 꼭 숨은 그림 찾기 같은 느낌이다. 그래선지 그림이 인상적이었다.
네번 째로 모양에선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의 낱말이 나오고, 명화 [흔들림 - 바실리 칸딘스키 1925년] 가 나온다. 이 부분을 제일 쉬워 했다.
다섯 번째로 우리몸에선 머리, 눈, 코, 입 등의 낱말이 나오고, 명화 [사과나무 아래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 루카스 크라나흐 1525~1530년] 가 나온다. 역시 이부분도 쉽게 풀었다.
마지막으로 우리 집에선 탁자, 의자, 액자, 침대 등의 낱말이 나오고, 명화 [아를에 있는 예술가의 방 - 빈센트 반 고흐 1889년] 가 나온다. 이 부분 또한 쉽게 풀었다.
전체적으로 아이와 같이 읽어보면서 재밌게 숨은 그림 찾기 놀이하듯 할 수 있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