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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곤충백과 - 우리아이 호기심을 키워주는, 6~9세 ㅣ 어린이 과학백과 시리즈 2
이수영 지음 / 글송이 / 2015년 7월
평점 :
이 책을 보는 사람들은 아마도 모두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말 사진 한장 한장이 모두 살아있는 곤충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선명하다.
또한 곤충이 어떻게 태어나서 어떻게 성장하는지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아이가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그런 책이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배우기도하는 그런 내용도 같이 나와있어 더욱 좋다.
이 책에 나오는 곤충들은 대표적인 우리 곤충들이며, 아이들이 평상시에 자주 볼 수 있는 것에서 그렇지 않은 것까지의 곤충들이 실려 있다.
책에 나오는 곤충에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나비, 나방, 사마귀, 무당벌레, 메뚜기, 잠자리, 벌, 개미, 매미, 반딧불이, 뿔쇠똥구리, 노린재, 하늘소, 길앞잡이 등이 대표적으로 나온다.
또한 물 속에 사는 곤충으로 물자라, 소금쟁이, 물잠자리 애벌레, 게아재비, 장구애비, 물장군, 물방개 등이 있으며,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곤충으로 모기, 파리, 네발나비, 풀색꽃무지, 꿀벌, 게거미, 주홍박각시나방, 풀잠자리 등이 있다.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위장을 하고 있는 곤충에는 열대지방에 사는 나뭇잎벌레로 나뭇잎과 똑같이 생겼고, 나뭇가지 흉내를 내는 대벌레는 나뭇가지처럼 생겼다. 나방의 애벌레인 자벌레도 나뭇가지 흉내를 내어 적의 눈을 피한다.
곤충 중에는 천적이 싫어하거나 두려워하는 강한 동물을 흉내내는 곤충도 있는데, 제비나비 애벌레의 등에 있는 무늬를 앞에서 보면 정말 뱀처럼 생겼고, 포도유리나방은 마치 벌처럼 생겼다. 또한 열대지방에 사는 꽃잎사마귀는 난초꽃 위에서 마치 꽃인냥 숨어 있다가 꽃에 날아온 먹이를 잡아먹는다.
세계의 곤충 중에 가장 긴 곤충에는 열대지방에 사는 대벌레로 제일 큰 것의 몸 길이가 55.5cm나 된다고 한다.
이처럼 곤충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평상시 알고 있던 곤충들에 관한 자세한 내용까지 잘 정리되어 있고,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